‘홍준표 일당 아웃’,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자유한국당의 6·13 지방선거 ‘참패’를 예측한 방송 3사의 출구조사가 발표된 지 두 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시각, 여의도 당사에는 원외위원장과 당원 10여명이 피켓을 들고 몰려왔다.‘자유한국당재건비상행동’이라는 단체 이름으로 이들은 “홍준표 대표와 당 지도부 전원은 즉각적이고 완전히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선거 결과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터져나오면서 한국당이 극심한 내홍에 휩싸이는 모양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재건을 위한 선언문’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귀결됐다. 14일 2시 30분 현재 개표 결과 전체 17곳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14곳에서 승기를 굳혔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곳의 광역단체 수성에 그쳐 ‘보수 침몰’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지난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이후 ‘역대 최대 압승’이자 ‘역대 최악 참패’다. 중앙선관위 개표 결과 민주당은 △서울 박원순(54.38%) △인천 박남춘(57.40%) △경기 이재명(55.48%) 등 수도권 3곳을 싹쓸이했다. 민주당 ...
자유한국당은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민심은 철저하게 한국당을 외면했고, 전통 텃밭인 대구·경북(TK)만 간신히 건진 한국당은 지방권력에 한해 사실상 ‘TK 정당’으로 쪼그라들었다. 나아가 이번 선거는 TK마저 한국당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TK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며 선전했기 때문이다. 6·13 지방선거 개표 결과, 한국당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만 배출했다. 홍준표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6곳+알파(α)’라는 목표치를 공공연히...
안녕하세요? 이번에 첫 지역구 여성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의원으로 당선된 임미애입니다. 지난 2006년과 2010년 의성군 의원으로 일할 수 있게 해주신 데 이어 이번에 또 다시 경북도의원으로 지역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의성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결과는 지역 정치를 독점해 온 정당이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역 유권자분들의 현명한 판단과 준엄한 심판이며 중앙정부와 의성군을 연결할 수 있는 일꾼으로 저를 선택한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에서 지역구 첫 여성 민주당 도의원으로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잠정 투표율이 60.2%로 집계됐다. 대구 투표율은 57.3%로 인천에 이어 최 하위를 기록했고 경북은 64.7%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4290만7715명 유권자 중 2584만1740명 참여했다. 이는 당일 투표자 1712만4313명과 사전투표 및 거소투표 871만7427명을 합한 수치다. 이번 투표율은 4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 56.8% 보다 3.4%p 높은 수치다. 또 역대 지방선거 중 투표율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지역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대구·경북지역 선거법 위반행위가 지난 6회 지방선거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선거법 위반 건수는 총 93건으로 고발 16건, 수사 의뢰 3건, 경고 74건 등이다. 이는 지난 6회 지방선거 때 고발 17건, 수사 의뢰 4건, 이첩 2건, 경고 99건 등 총 122건보다 29건 줄어든 수치다. 경북은 총 224건으로 지난 6회 지방선거(349건) 대비 125건 줄었다.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 위반 건수는 고발 40건, 수사 의뢰 9건, 이첩 2...
6·13 지방선거 투표율이 1995년 첫 민선 지방선거를 제외하고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00년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60% 벽마저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대통령선거 이후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 의식이 높아진 데다 사전투표가 그만큼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제7회 지방선거 투표 마감 결과 오후 8시 현재 기준으로 전체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중 2천584만1천937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와 투표율이 60.2%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을 보면 첫...
6·13 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과 12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것으로 예측됐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오후 6시 투표 완료 직후 이같이 보도했다. 정당별 광역단체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은 14곳, 자유한국당 2곳, 무소속 1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서울(박원순), 경기(이재명), 인천(박남춘)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오거돈), 광주(이용섭), 대전(허태정), 울산(송철호), 세종(이춘희), 강원(최문...
대구·경북 6·13지방선거 개표현황 실시간 인터넷 중계가 개표 집계가 늦어진 관계로 지연됩니다. 대구·경북 지역의 시·도지사, 교육감, 기초단체장 선거 개표현황을 실시간 중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실시합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네 글자의 영어 문장을 올렸다. 이 같은 발언은 출구조사대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한다면 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THE BUCK STOPS HERE’는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 책상에 써놓았던 문구로 유명하다. 홍 대표는 지난 2011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 당 최고위원들이 쇄신을 촉구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하자, “모든 책임은 내가...
6·13 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14곳, 자유한국당 2곳, 무소속 1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오후 6시 투표 완료 직후 이같이 보도했다. 민주당은 서울(박원순), 경기(이재명), 인천(박남춘)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오거돈), 광주(이용섭), 대전(허태정), 울산(송철호), 세종(이춘희), 강원(최문순), 충북(이시종), 충남(양승조), 전북(송하진), 전남(김영록), 경남(김경수) 등에서 앞선 것으로 예측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정오 현재 투표율이 1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천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843만8천680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23.3%보다 3.6%포인트 낮은 수치다. 여기에는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0.14%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의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 때부터 합...
무소속 권영세 안동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9시 안동시 태화동 제4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투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8시 30분 안동시 송하동 제4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투표하고 있다.
무소속 안원효 안동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8시 안동시 서구동 제2투표소에서 부인, 아들과 함께 투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9시 30분 안동시 강남동 제3투표소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부인과 함께 투표하고 있다.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포항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에게 유리한 허위사실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한 선거사무장과 선거공보물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경북도의원 후보를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른 포항시의원선거에 출마한 A후보의 선거사무장 B씨가 A씨의 행적과 상관없는 사실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보낸 혐의로, 경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C후보는 자신의 선거공보물에 허위 사실을 기재해 배포한 혐의(이상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 250조(허위사실공표죄)제1항에는 ...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는 12일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포항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지난 선거과정의 소회를 밝혔다. 허 후보는 “지난 4년간의 불통과 무능 행정, 마이너스 경제 성장 등에 실망한 많은 시민들이 하나같이 ‘포항이 바뀌어야 포항이 산다’고 말한다”며 “변화에 대한 젊은 층과 도심의 지지세가 선거 막판 어르신과 외곽으로까지 확산되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승리를 확신했다. 이어 “지역을 독점했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포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투표로 포항을 바꿔야 한다”며 “청와대·정부·집권당과...
이강덕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는 6·13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죽도시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지지호소와 더불어 소회를 밝혔다. 이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생생한 민생현장의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며 “6월 13일 시민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4년간 민생현장을 발로 뛰면서 늘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뜻과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코자 무던히도 노력해왔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현안사업들의 연속성과 지속적인 추진을 통한 포항의 더 큰 ...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예천군수 선거와 관련해 선거대책기구 등을 이용해 A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로 B 씨 등 5명을 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예천선관위는 A 후보자를 위해 선거구민 20여 명에게 음식을 제공한 C 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B 씨 등은 지난 5월 중순께 은풍면 한 식당에 선거구민 50여 명을 모은 뒤 A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위한 집회를 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 중 일부는 지난 1월께 A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마을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