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지방이전 공기업 중 최초로 경주로 본사 이전을 전격 단행했던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송명재)이 경주 이전 1년을 맞았다. 방폐물공단은 본사 이전을 계기로 경주 시민들이 방폐장 유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그동안 재래시장살리기, 사랑의 연탄배달, 무료급식, 환경정화활동, 지역행사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과 소통에 나섰다. 특히 지난 연말에는 경주시 서악동에 신사옥 부지를 확정하고 경주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은 1단계 방폐장이 준공되고 방폐물이 본격 반입되면 수수료가 늘어나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달 28일 대구 경북 지역 수출 구조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놨다.(본보 29일자 보도 참조)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역의 수출 규모는 2000년대 들어 연평균 11.0%의 높은 성장을 이루면서 지역내총생산(GRDP)의 연평균 증가율 6.2%를 크게 웃돌고 있고 GRDP에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의 경우 50.1%로 높은 비중(전국 평균 45.9%) 차지하면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은 한국은행대구경북본부가 밝힌 '대구경북지역의 수출구조와 시사점'을 ...
ㆍ학력평가 성적 올리기 '급급' 올바른 자아형성 위해서는 예체능·독서 프로그램 확대해야 ㆍ올해부터 모든 학교 주 5일제 ㆍ근무 업무부담에 상담시간 부족 우려 ㆍ교사들 학급경영 리더쉽 길러야 학교폭력에는 수학교육에도 문제가 있다? 자고나면 새로 일어나는 학교폭력 사건. 이 같은 광범위한 학교폭력에는 수학 교육에도 그 원인이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포항의 고려능력개발원 안상섭 원장은 우리나라 수학교육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안 원장으로부터 요즘의 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
경주시는 올해 '시민과 함께 뛰는 2012년 경주·미래희망 도시·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그 어느 해보다 활력 넘치는 경주 만들기에 주력한다. 지난해는 경주의 미래를 위해 밑거름을 뿌리고 도약을 위해 기틀을 닦은 한해였다면 올해에는 지역 발전이 가시화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경주시는 올해 시내버스 전면 무료 환승, 신경주역세권 개발, 힐링랜드 조성, 국제 행사 및 회의의 성공적 개최, 역사문화콘텐츠 조성으로 볼거리 많은 경주 만들기를 역점 시책으로 정했다. 또 서민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따뜻한 복지 도...
경주에 건설 중인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방폐장)이 지난 2009년 6월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공기연장에 따른 안전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온 한수원(주)과 방폐공단을 개탄하고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방폐장 건설의 문제점을 당당히 밝히고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땜질식의 임시방편 책은 앞으로 계속하여 3차, 4차의 공기연장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방폐장 건설 시공청인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 최근 기자회견...
고령군 (주)경일여객·경일교통(이하 고령버스)이 노사협상 결렬(본보 12월30일 4면보도)에 따른 대구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의 조정에 들어갔다. 지노위의 최종 조정안의 결과에 따라 정상조업 또는 파업의 결정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수차례에 걸친 노사 갈등과 파업이 되풀이되고 있고, 행정의 달래기식 미봉책이 이어져왔다. '주민들의 발'을 볼모로 한 소모적 논쟁의 '줄 다리기'가 수년 간 이어지고 있는 것. 이 같은 악순환의 근본적인 해소를 위해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본보에서는 행정, 의회, 버스회사, ...
'참살이' 란 말로 대변되던 웰빙이 최근 10여년 간 대세였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웰다잉(well-dyi ng)이다. 사회가 혼탁할수록 행복하고 안락한 삶의 유형인 웰다잉(well-dying)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웰빙이 '건강한 심신을 유지하는 삶을 행복의 척도로 삼은 것'이라면 웰다잉은 '후회없는 삶을 살고 인간의 존엄한 죽음에 대해 경외심을 갖도록하는 학문'이다. 말하자면 웰빙의 완성인 셈이다. 웰다잉이란 낯설은 단어가 우리 생활에 파고들기 시작한 것은 최근 몇 년이다...
크루즈 관광시장으로 동북아가 부상하면서 국내 크루즈 관광시장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동북아 크루즈 관광객은 2005년 44만명 수준이던 것이 2010년 72만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어 2015년에는 100만명 수준에 이르는 등 급속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이러한 수요증가는 근거리 크루즈관광의 확산과 일본의 지진해일,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당연한 현상으로 해석된다. 한국은 아시아 크루즈 관광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미 해외 선사들의 전략적인 시장으로 떠올라 있다. 이에...
전통시장 및 상점가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쇼핑 편리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 일본 이즈카시 6상점가는 상점가 전체를 하나의 공간으로 보고 점포 재배치 등을 통해 이용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빈 점포 없애기 등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노력을 알아본다. 이즈카시상가는 일본 후쿠오카 이즈카현 이즈카시에 위치한 6상점가가 연합해 상점가를 이루고 있다. 이곳은 혼쵸 상점가, 아즈마쵸 상점가, 영락마을 상점가, 쇼와토리 상점가, 요시하라 마을 상점가, 신이즈카...
"만일 너의 생전에 독립을 보지 못하면 너의 자손에게 똑같은 유언을 해 내가 남긴 돈을 독립축하금으로 바치도록 하라" 일평생을 오로지 조국의 자주독립과 민족의 존영을 위해 싸우다 옥고로 순국한 남자현(南慈賢 1872년 12월 7일~1933년 8월 22일)여사의 유언이다. 남편을 잃고 인생을 혁명한 사람, 독립군의 어머니로 살아온 남자현은 1872년 12월 7일 경북 안동군 일직면 일직동에서 영남의 석학 남정한(南珽漢)의 3남매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19세에 경북 영양군 석보면 지경동에 사는 의성 김씨 김영주(金永...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은 대전시, 자전거에 눈돌리다. 구릉지대가 없는 대전시는 평평한 지형때문에 자전거 타기에 안성맞춤이다. 일찍이 자전거가 환경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 판단, 지난 2005년 광역시 가운데 전국 최초로 '자전거이용활성화에관한조례'를 제정했다. 조례 제정 후 발빠르게 보도 겸용 자전거도로 정비에 나섰으며 2007년 자전거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 자전거를 안심하고 편리하게 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한 셈이다. 200...
지난 2004년 대구 계명대에서 시작된 1% 사랑나누기 운동이 이제는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 해 대학 설립 50주년을 맞은 계명대 구성원들은 대학 설립 정신인 기독교적 사랑을 나누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그리고 각자 봉급에서 1%를 떼 이를 실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의 일시적이고 산발적인 모금 운동이 '지속적'이며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사랑을 베푸는 운동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에게서 '1% 사랑나누기 운동의 모든 것'에 대해 들어본다. -왜 이 운동을 시...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북지회(회장 서상은)가 '제24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일 오후 1시30분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이 행사는 각 기관장의 관심을 반영하듯 김관용 경북도 지사를 비롯한 내외귀빈 및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북도내 23개 시·군 지부장 등 500명이 참석한다. 정부의 올해 에이즈 퇴치 캐치프레이즈는 '참여를 통한 에이즈 바로알기'다. 이에 서상은 지회장은 AIDS의 편견과 차별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국민 모두가 공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을 향한 에이즈 교육의 필요성...
전통시장 및 상점가들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자본을 앞세운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와 문정로데오상점가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기반 조성, 문화행사 등을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상설할인매장이 들어선 서울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거리. 문정 로데오거리에는 의류, 신발 할인매장 230여 곳과 음식점 등을 포함 350여 상가가 자리한 자연적으로 생긴 아울렛 거리다. 이곳은...
경상북도, 구미시 주최 및 (사)한국마이스터정책연구원주관으로 2011마이스터 대전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구미코에서 열렸다. 첫날 마이스터 운동 출범식 및 개막식이 진행되고 마이스터 꿈나무 기능경진대회 수상자 시상식이 이어져 주목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 김성조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고병헌 (사)한국마이스터정책연구원 이사장을 비롯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했다. 고병헌 이사장은 "취미와 적성을 무시한 채, 무조건 대학은 나와야 한다는 교육경쟁이 구직자들의 눈높이를 상승시켜 산업의 성장동력이...
대부분 전통시장은 이미 시설현대화 사업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 그러나 시설현대화 사업이 이뤄졌음에도 시장의 활력은 여전히 찾아보기 어렵다. 이제는 점포를 현대적이고 위생적으로 꾸미는 것만큼이나 시장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살려 한 번쯤 와보고 싶은 전통시장으로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 -오이타 중앙 도오리 시장 오이타 중앙 도오리 시장은 오이타현 우스키시에 위치한 500년 전통을 가진 전통시장이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거리, 상가 등이 시장이 처음 생성됐을 때와 거의 흡사한 모습을 유지하고...
경북도가 국제적인 상수도 공급서비스 시장 확대에 대비해 중·대규모 수도사업자의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주, 예천, 상주, 문경, 봉화 등 경북북부권 5개 시군의 지방상수도 통합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국비 719억원, 지방비 1천676억원 등 총사업비 2천395억원을 투입해 유수율 80%를 목표로 노후관 개량, 누수탐사 등 유수율 제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환경부와 함께 재정적으로 열악하고 소규모의 지자체 지방상수도를 전문 관리기관인 한국...
세계 물올림픽이라고 불리는 2015년 제 7차 세계 물포럼이 대구경북에서 열리게 돼 세계 물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43차 세계물위원회 이사회 투표에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제 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로 선정됐다. 대구경북은 세계물포럼 유치로 약 2천억원의 경제효과와 함께 세계를 선도하는 일류 물 선진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물포럼의 효과와 물산업 육성방향, 대구시와 경북도의 성공개최 준비 등을 살펴본다. ...
경북으로부터 거대한 문화의 새물결이 일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한류드림페스티벌, 세계유교문화축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UNWTO) 등등. 모두가 풍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인들이 열광했다. 문화르네상스를 꿈꾸는 한국문화의 본산, 문화유산의 보고인 경북을 살펴본다. ▲세계인이 격찬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지난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는 60일 동안 155만명이 몰렸다. 외국인이 무려 15만명이 찾았다. 한결같이 '원더풀'을 연발했다. 탈렙 ...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이 11일 오후 2시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경북도와 경북지방경찰청, 포항시, 포항남·북부경찰서, 성매매 피해자 보호·지원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흥업소 성매매 근절 및 종사자 인권보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1년간 포항에서 잇따라 발생한 여성종사자 자살사건과 관련, 추진상황과 사태 파악,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인삿말을 통해 "사건이후 대책위가 구성돼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특별수사팀은 내부감찰, 여성단체는 전국적인 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