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권대리란 무엇인지? 대리권이 없는 사람이 대리행위를 한 경우를 말한다. 무권대리행위는 무효이나 특수한 사정이 있어서 그 행위에 대하여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하고 무효를 주장할 수 없는 경우를 표현대리라고 부르며 그 밖의 무권대리와 구별된다. 계약의 무권대리는 본인이 행위를 추인하거나 추인을 거절할 수 있다. 상대방에 대하여 추인하면 제3자의 권리를 해치지 않는 한도에서 그 행위는 처음부터 유효하였던 것으로 되며 추인을 거절하면 무효로 확정된다. 무권대리인이 본인을 상속한 경우에는 추인을...
'대리'와 '위임'의 차이점은? '대리'는 본인과는 별개의 독립된 대리인의 의사표시에 의해 본인이 직접 법률효과를 받는 제도로 '임의대리'와 '법정대리'로 분류된다. 법정대리는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본인과 일정한 신분관계에 있는 자가 법률의 규정에 의해 대리권이 생기는 경우(친권자·후견인 등)이지만, 임의대리는 본인 의사에 의해 위촉을 받아 대리인으로 되는 것이므로 위임과의 관계가 문제로 된다. '위임'이란 당사자 일방이 상대방에 대해 사무 처리를 위임하고 상대방이 이를 승인함으로써 성립하는 계약이나 ...
동시이행의 항변권이란 무엇인지? 대금을 지급하면 상품을 인도한다는 매매계약에서는 서로가 대가관계가 있는 채무를 부담하고 있다. 매수인은 대금을 지급한다는 채무를 부담하고 매도인은 상품을 인도한다는 채무를 부담하는 것이다. 매도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상품의 인도는 대금의 지급이 있을 때까지 거절할 수 있고 매수인측에서 본다면 대금의 지급은 상품의 인도가 있을 때까지거절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거절할 수 있는 권리를 동시이행의 항변권이라고 한다. 동시이행의 항변권은 매매의 경우뿐만 아니라 모든 쌍무계약...
국가배상이란 무엇인지? 국가배상이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부과된 공법상의 손해배상을 말하며, 국가·지방자치단체의 공권력을 행사하는 공무원이 그 직무를 집행함에 있어 고의나 과실로 법령에 위반하여 타인에게 손해를 가하였을 때나 도로, 하천 기타 공공의 영조물의 설치 또는 관리에 흠이 있어 타인의 재산에 손해를 발생하게 하였을 경우, 이외에 국가나 자자체가 행하는 사경제 행위에 의해 손해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된다.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는 경우에 공무원의 선임·감...
권한·권원과 권능은 어떻게 다른지? '권한'은 법령상 널리 사용되는 용어로서 국가·지방자치단체, 각종 법인의 기관 또는 개인의 법률 또는 계약상 각자가 가지는 직무의 범위내에서 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를 의미한다. 권한은 '직무'라는 용어에 대응해 사용되고 있는데, 어떤 기관이해야 할 사항을 할 수 있는 행위 측면에서 본 것이 권한이고, 해야 할 임무나 책임이라는 측면에서 본 것이 직무이다. '권원'은 어떤 법률행위 또는 사실행위를 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법률상의 원인을 말한다. 토지상에 공작물을 설치한...
과료(科料)·과료(過料)와 과태료는 어떻게 다른지? '과료(科料)'와 '과료(過料)'는 혼동하기 쉬운 용어이나 법령상 두 용어는 명확히 구별되어 사용되고 있다. 과료(科料)는 형벌의 일종이지만, 과료(過料)는 일종의 행정처분으로 형벌이 아니다. 과료(科料)는 벌금과 함께 재산형의 일종이며 형벌이므로 법령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형법이 적용되나, 과료(過料)는 형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과료(科料)와 과료(過料)는 형벌인가 아닌가로 과하여지는 금액에 의한 차이는 없다. 과료(科料)는 형...
공시최고란 무엇인지? 법률이 정한 경우에 법원이 당사자의 신청에 의하여 공고의 방법으로 미지의 불분명한 이해관계인에게 실권 기타 불이익의 경고를 첨부하여 권리신고의 최고를 하고 누구한테서도 권리의 신고가 없을 때에는 제권판결을 하는 절차를 말한다. 관할은 법률에 다른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권리자의 보통 재판적이 있는 곳의 지방법원이 관할하며, 등기 또는 등록을 말소하기 위한 공시최고는 그 등기 또는 등록을 한 공공기관이 있는 곳의 지방법원에 신청할 수 있다. 공시최고는 신청에 의하여만 행해진다. 신청이...
기한·기간과 기일은 어떻게 다른지? '기한'과 '기간'은 다 같이 어떤 시간적인 길이를 나타내는 용어이며, 기간이 시기와 종기 사이의 일정한 시간적인 길이를 나타내는 것인데 비해 기한은 계속하는 시간적 간격을 나타낼 때에 지시하는 시기 또는 종기이며 '확정기한'과 '불확정기한'이 있다. 예를 들어 '3일간, 1주간, 1년간 또는 1월 1일부터 동월 31일까지'라고 하면 기간이나, '1월 1일부터 3월이내'라고 하면 기한이 되고, '1월 1일에'라고 하면 기일이다. 이처럼 기한, 기간과 기일은 구별되나...
2010년 1월 1일부터 여권제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기존엔 여권 재발급을 유효기간 부여와 수수료 부과에 있어 신규발급과 차등을 두지 않았으나, 여권관련 법령 개정으로 여권 재발급(사증란 부족 포함)시 기존 여권의 잔여유효기간을 부여하면서 신규발급 수수료 보다 저렴한 2만5천원을 수수료로 부과한다. 잔여유효기간 부여 재발급이 가능한 사유는, 여권 수록정보의 정정·변경(개명, 영문성명 변경, 주민등록번호 변경, 본인 희망에 따라 사진변경)과 여권의 분실 및 훼손, 사증란이 부족한 경우에 한하며 재발급 ...
2010년 1월 1일부터 여권제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개정된 여권관련 법령에 따라 여권발급신청시 본인 여부 확인을 위해 지문 채취 및 대조를 실시하게 된다. 지문 채취는 여권발급 신청서류 접수시 모든 신청인의 지문을 채취하며 양손 검지의 오른쪽 먼저, 왼쪽 나중 순으로 이루어 진다. 18세 미만 및 대리인을 통해 여권을 신청하는 예외적인 경우는 제외되며, 채취된 지문은 여권발급과 동시에 삭제되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 쓰이거나 유출되지는 않는다. 여권발급 신청시 지문대조를 통한 본인 확인제 도입에 따른 여권 접수...
소액사건 재판의 이행권고제도란? 법원은 소액사건의 소가 제기된 경우에는 결정으로 피고에게 원고의 청구취지대로 이행할 것을 권고할 수 있다. 종래에는 피고가 원고의 청구를 다투지 아니하는 사건에 있어서도 원고가 변론기일(법원에 출석해 판사 앞에서 자기의 주장을 진술하는 날)에 출석해야 했다. 그러나 이행권고결정제도가 도입되면서 피고가 다투지 아니하는 사건에 대해 원고가 법정에 출석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피고는 이행권고결정 등본을 송달받은 날부터 2주일 안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행권고결정 등본...
소액사건 재판은 어떤 경우에 하며 절차는? 소액사건 심판제도란, 2000만 원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금전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대여금·물품대금·손해배상청구와 같이 비교적 단순한 사건에 대하여 보통재판보다 신속하고 간편하며 경제적으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이다. 일반 민사소송이 절차가 번거롭고 복잡하여 변호사나 법무사의 도움없이는 스스로 하기가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드는데 비해 소액사건 재판은 원고와 피고 쌍방이 임의로 법원에 출석하여 진술하는 방법으로도 소제기가 가능하다. 재판도 신속한 처리를 위하여 ...
기한의 이익이란 채무자가 빌린 돈을 갚아야 될 날짜(기한)가 되기 전에는 채권자가 미리 돈을 갚으라고 해도 갚지 않아도 될 권리라는 의미로 채무자를 위한 이익을 말한다. 신용카드 할부로 물건을 구입한 사람이 할부대금을 연체하여 기한의 이익을 상실했다면, 카드사는 남은 금액 전액을 내라고 독촉할 수 있게 된다. 월 납입대금을 연속해서 2회 이상 지급하지 아니하고 그 미지급 대금이 전체 대금의 1/10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기한의 이익이 상실된다. 소멸시효란, 일정한 기간 동안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면 그 권리를 ...
계약의 취소와 철회란 무엇이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계약의 취소란, 의사표시에 어떤 하자(흠, 고장)가 있을 경우에 이를 없던 것으로 돌리는(무효화하는) 것을 말한다. 취소의 경우는 원래는 유효한 행위를 일방 당사자의 의사에 따라 없던 것으로 돌리는 것인 만큼, 상대편 당사자나 제3자의 이해관계를 위태롭게 할 수 있으므로 법에서는 취소할 수 있는 사유를 엄격하게 제한하여 규정하고 있다. 사기에 의한 의사표시나,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 착오에 의한 의사표시 등이 해당된다. 반면, 철회권이란, 소비자가 계...
(질문)계약이란 어떻게 성립하며 해제와 해지의 차이는 무엇인지? (답변)계약이란 관련되는 사람이나 조직체 사이에서 서로 지켜야 할 의무에 대하여 글이나 말로 약속한 내용을 말하며 계약에 의해 당사자간에는 권리·의무가 발생하게 된다. 계약은 청약과 승낙으로 성립한다. 청약은 일정한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려고 신청하는 의사표시이며, 승낙은 청약에 대하여 계약을 성립시키려고 응낙하는 의사표시를 말한다. 계약의 해제란, 당사자 일방의 의사표시에 의하여 그 계약이 처음부터있지 않았던 것과 같은 상태로 복귀시키는 것이다....
(질문) 공탁이란 무엇이며 그 역할은? (답변)공탁이란 돈이나 금전적 가치가 있는 증서 및 기타의 물건을 법원의 공탁소에 맡기는 것을 말한다. 공탁에는 변제를 위한 변제 공탁, 채권이나 손해배상 청구권의 담보를 위한 보증 공탁, 강제 집행을 위한 집행공탁 등이 있다. 공탁은 분쟁 당사자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는 수령 기피 행위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며, 변제자의 과실 없이 계약상 권리자를 알 수 없는 경우에도 이용하게 된다. 또한, 채권자가 강제 집행(가압류, 가처분 등)의 명령을 신청하면 법원은 상대방(채무자)이...
(질문)내용증명 우편제도란 무엇인지? (답변)내용증명이란 발송인이 수취인에게 어떤 내용의 문서를 언제 발송했다는 사실을 우체국에서 공적으로 증명하는 등기취급 우편제도로 개인 상호간 의무이행을 촉구하거나 증거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다. 내용증명을 보내려면 A4용지에 한쪽만을 사용해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6하 원칙에 따라 작성한 후 원본과 원본을 복사한 등본 2부를 우체국 접수창구에 제출한다. 성질상 원본을 보내기 어려울 경우에는 복사한 등본을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용문...
(질문)빌린 돈을 갚으려고 할 때 어떤 방법이 있으며, 돈을 받을 사람이 명확하지 않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변)채무를 이행하는 것을 변제라고 한다. 변제를 해야 할 사람은 빚을 진 채무자이지만 누가 갚아도 상관 없는 빚일 경우에는 제3자도 변제할 수 있으며, 변제를 하는 방법에는 대물 변제, 상계, 공탁이 있다. 대물 변제란 빌린 돈을 갚는 대신 골동품이나 고서화 또는 부동산 등 으로 대신 갚는 경우를 말한다. 대물 변제는 반드시 그 물건이 채권의 액수와 동일한 가치를 가질 필요는 없으며, 상대방과 합...
(질문)공증에는 어떠한 것이 있으며 공증을 할 때 준비할 것은 무엇인지요? (답변)공증에는 공정 증서의 작성, 사서 증서의 인증, 정관 및 의사록 인증, 확정 일자의 압날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것이 공정 증서의 작성과 확정 일자의 압날이다. 공정 증서의 작성이란, 공증인이 당사자의 의사 등을 확인하여 그에 관한 서류를 직접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일정한 금전 등의 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 행위에 관하여 공정 증서를 작성하면서 강제 집행을 하기로 하는 문구를 기재하면 약속한 대로 지급되지 않을 경우에 ...
공증이란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거래에 관하여 증거를 보전하고 권리자의 권리 실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특정한 사실이나 법률관계의 존부를 증명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이를 이용하면 생활주변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거래나 분쟁을 예방하거나 분쟁 발생시 유력한 증거로 활용할 수 있고 재판절차를 거치지 않고 간편하게 권리를 실행할 수도 있다. 공증은 인가를 받은 합동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또는 공증사무소에서 할 수 있고 이러한 곳이 없는 지역에서는 검찰청에서도 할 수 있다. 공증서류는 민사재판이나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