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8개 구·군 가운데 최초로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을 시행한다. 달성군에 주민등록을 준 상근예비역을 포함한 현역병이면 입대와 동시에 자동으로 무료 가입되며, 군 생활 중 사고로 상해를 당하면 최대 3000만 원까지 보험금을 받게 된다. 사망(상해·질병), 후유장해, 상해·질병 입원 일당, 상해사고 28일 이상 진단금 등 12개 항목을 보장하며, 다른 제도에 의한 보상과 관계없이 중복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금 청구는 3년 이내에 증빙서류를 갖고 ‘군 복무 달성 청년 상해보험 전담 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최재
정부가 친북 논란이 있는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다시 검증해 ‘가짜 유공자’의 서훈을 박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에 지난 정부에서 진행하다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며 중단됐던 가짜 유공자 검증에 다시 속도를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보훈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친북 논란이 있음에도 독립유공자로 포상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한 부분에 대해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훈훈공적 재검토 대상에는 손혜원 전 국회의원의 부친 손용우(1923∼1999년) 씨와 가짜 독립유공자 서훈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고(故) 김원웅 전 광복회장 그의
경북도와 대구시는 6·25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통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6·25전쟁 73주년 행사’를 가졌다.25일 예천문화회관에서 열린 6·25전쟁 73주년 행사’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김학동 예천군수,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채운기 공군 제16전투비행단장을 비롯한 도내 주요인사, 군부대장, 6.25참전유공자, 보훈단체, 군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이라는 주제로 기념공연, 6·25 영상 상
6·25 전쟁에서 최후의 보루이자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던 낙동강과 형산강이 호국의 달을 맞아 재조명을 받고 있다. 낙동강과 형산강을 품고 있는 경북은 독립운동가를 제일 많이 배출하고 위기에 처했던 6.25 전쟁에서도 나라를 구한 호국의 성지이다 따라서 정부가 보훈처를 보훈부로 승격하면서 호국에 대한 의미를 되살리는 정책을 펼쳐 호국 벨트 조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낙동강 방어선에 호국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포항 형산강까지 확대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포항 형산강은 낙동강 방어선
“6·25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낙동강 방어선에 호국벨트를 조성, 자유민주주의 수호 성지로 만들 계획이다” 포항 출신의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21일 6·25전쟁 제73주년을 3일 앞두고 경북일보 인터뷰에서 “올해 백선엽 장군 동상을 다부동 전적기념관 내에 건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상징인 낙동강 방어선(워커 라인) 주요 거점에 상징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호국벨트’의 의미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윤 차관은 국가보훈부 출범 이후 변화에 대해 “행정적으로는 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국무회의의 심의·의결
포항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먼저 시는 ‘포항의 호국정신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24일·25일 양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 형산강 권역 호국역사문화제’를 개최한다. 24일 호국영화제를 시작으로 25일 기념식, 역사 특강, 호국음악제, 전시 및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반도 역사 속 지정학적 중요성이 큰 포항은 외세의 침략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호국정신으로 국토를 수호한 호국역사문화 도시로, 포항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기억하고자
해군항공사령부(이하 ‘해군항공사’, 사령관 소장 김성학)는 지난 17일 해군6항공전단에서 포항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부대 공개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군의 임무와 역할을 소개해 미래 주역인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소통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대 전반을 행사장으로 조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활주로에서는 P-3 해상초계기, UH-60 해상기동헬기, 대공표적예인기(CARAVAN), 소형전술차량, 제독차, 항공용 소방차 등 해군항공사가 운영 중인 여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후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개최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직접 참관하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 한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군은 이날 요인 암살 작전이 가능한 ‘자폭 킬러 드론’을 비롯해 F-35A 스텔스기·K2전차·K9자주포·미측의 F-16 등 첨단전력 610여 대와 71개 부대 2500여 명의 한미 장병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기동·화력 훈련을 실시했다. 북한의 대남(對南) 타격용 전술핵 미사일 배치 임박 등 이전과 달라진 상황을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90여 명을 초청한 오찬 행사에서 6·25 참전 유공자들에게 ‘영웅 제복’을 직접 입혀주며 호국 보훈의 가치를 되새겼다. 윤 대통령은 6·25 참전 유공자회 손희원 회장과 이하영 김창석 이사에게 제복을 친수하며 “이 제복에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정부의 다짐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사파리 재킷 스타일의 제복은 국가보훈부가 허름한 조끼를 유니폼처럼 입고 다니던 참전 유공자들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제대로 예우하자는 뜻에서 마련한 옷이다. 올해 참전 유공자
지난해 K2전차, K9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국산 무기를 대거 도입한 폴란드가 한국과 ‘차륜형 장갑차’ 공동연구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차륜형 장갑차는 무한궤도를 장착한 전차와 달리 일반 자동차처럼 바퀴로 움직이는 보병전투차량(IFV)을 말한다.1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 달 말 방사청 관계자가 폴란드를 방문해 국영 방산 그룹 PGZ 관계자와 면담한 결과 PGZ 측은 한국산 K808 ‘백호’ 차륜형 장갑차의 신규 공동연구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애초 지난해 7월 폴란드와 K2 전차 1천 대를 수출하는
현충일 맞아 경북·대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기리는 자리가 열렸다. 경북도는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주제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행사규모와 참여인원이 확대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신희현 육군제2작전사령관,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 유공자, 군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62년
제68회 현충일인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에 현충일 묵념사이렌을 울린다. 4일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매년 현충일에는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추념행사에 맞춰 민방위 경보사이렌 울림을 이용해 묵념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는 현충일 묵념사이렌이 민방공 경계경보(1분간 평탄음)와 동일한 만큼 당일 도민들이 적의 공습에 의한 민방공 경보사이렌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전날인 5일 오후 3시 경보단말을 활용한 사전 안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이
경북도와 대구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보훈문화 체험행사를 추진한다.특히 올해 호국보훈의 달 행사는 코로나19 엔데믹 후 개최되는 첫 해로 대한민국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국가유공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기억과 존경의 마음을 제고하고 호국보훈의 마음을 다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우선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제2작전사령관,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등 1천여 명
‘사라지는 것보다 잊혀지는 게 더 두렵다’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주신 수많은 사람의 희생이 헛되지 않으려면, 후대에 역사적 사실과 그 의미를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뜻을 가슴에 새기는 호국보훈의 달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제 한 몸 희생을 마다치 않은 이들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달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범하고 당연한 일상생활은 목숨 바쳐 조국을 지켜준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의 산물이다. 하지만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이 지난 현재 사람들에게
대구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 유공자와 유족들에게도 포상과 헤택 등 감사와 존경의 마음도 함께 한다.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후손들의 예우 강화를 위해 1급 중상이자, 생계곤란 6.25 참전유공자 등 185가정에 자활지원금을 지급하고, 국가와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에 대한 모범 호국보훈시민 포상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 현충일을 전후해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동반가족 1인 포함)은 대중교통(시내버스- 6월 6일), 도시철도(6월 5~7일)와 앞산케이블카(6월 6일) 무료 탑승이 가능하며, 네이처파크(
한 달간 진행된 경북 군위군 효령면 장기리 365고지 효령지역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마무리했다. 유해발굴은 군위군 충혼탑에서 육군 제50보병사단(사단장 문병삼) 주관으로 지난달 18일 개토식을 시작으로 발굴은 24일~5월 19일까지 진행하고, 5월 20일~31일까지 발굴 현장을 원상 복구했다. 이번 유해발굴 작업으로 완전유해 1구와 부분 유해 5구, 유품 133종이 발굴됐다. 효령지역 유해발굴현장은 6·25 당시 국군 6사단 7연대가 대구를 조기에 점령하기 위해 남하하던 북한군 1사단을 격퇴한 곳이다. 특히 365고지를 점령하
“지게 부대원은 국군의 수호천사를 자처했던 이름 없는 영웅들입니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당시 보급품을 지게로 운반하며 국군을 지원했던 지게 부대원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비가 73년 만에 처음으로 건립된다.고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75) 여사는 1200만 원을 들여 높이 160㎝의 ‘다부동전투 지게 부대원 추모비’를 마련하고 7월 5일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주민들의 십시일반 성금으로 건립되는 백선엽 장군 동상과 함께 같은 날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추모비는 다부동전투에서 보여준 지게 부대원의 헌신을 높
군이 군내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입영 신체검사에 마약류 검사를 추가하기로 했다.또, 군 간부들은 의무적으로 마약류 검사를 받게 된다2020년 9건, 2021년 20건, 2022년 30건 등 군 내 마약 관련 사건이 꾸준히 늘어나자 국방부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국방부는 23일 입영 병사와 복무 중인 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신체검사에서 마약류 검사를 추가·확대하는 방안 등을 담은 ‘군 마약류 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개선방안에 따르면 병사는 입영 신체검사 때 마약류 검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1차 검사에서 양
22일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제16 전투 비행장 주변 지역 소음 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금 지급 대상과 지급금액 등을 결정했다. 이번 피해 보상금 지급 접수는 5175명이 신청해 이 중 5119명이 지급 대상자로 결정, 나머지 56명은 지급이 제외됐다. 보상금 지급 대상은 2021년 지정·고시된 소음 대책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보상 기간 내 거주한 주민에 해당 된다. 이에 따라, 소음 대책 지역에 거주하지 않았거나 직장근무지 위치가 소음 대책 지역 밖 100km 초과한 자, 현역병 군 복무 등으로 실제 거주하지 않은 자에 대해
속보 = 공군 제8789부대 군인관사 이전을 두고 봉화군과 영양군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봉화군은 17일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공군관사 이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30년 가까이 이용해 오고 있는 군인관사를 인근 지역인 영양군에서 갑자기 이전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것. 현재 인구감소가 심각한 봉화군의 입장에서도 지역 인구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봉화군 관계자는 “당시 관사가 봉화군 춘양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