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정해천)은 2월 말까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포항남구지회(지회장 김현운)와 함께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소송 홍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소송 접수 누락 방지를 위해 지역 내 개업공인중개사사무소 340여 곳이 동참했다. 소송 적극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전단 포스터는 남구 지역 내 공인중개사사무소 입구에 붙여졌다. 정해천 남구청장은 “포항 촉발지진 소송 접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한 사람도 빠짐없이 꼭 참여해주시길 당부한다”며 “적극적으로 촉발지진 소송 홍보에 참여해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포항남구지회에 감사한다
포항권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2025년까지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해경전용부두 인근에 설치된다. 해양경찰청은 20일 전국 19개 해상교통관제센터장이 참여해 해양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전국 해상교통관제센터장 회의’를 갖고 올해 정책 방향과 주요 현안 사항 등을 논의한 뒤 해역별 사고사례 분석을 통해 유사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포항권VTS센터 건물을 영일만항 해경전용부두 인근에 2025년 건립해 해경청 소속 별도 인원을 배치한다는 안이 도출됐다. 해경은 올해 안으로 행정안전부에 배치 인원 계획을
영덕군은 지방의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일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장윤석)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덕군이 추진하는 지역사회 정주여건 개선사업과 이를 통한 신규 인구유입 실현에 울진해양경찰서가 참여하고, 울진해양경찰서에서 추진하는 해양활동 안전의식 저변 확대와 해양 안전관리 지원에 영덕군이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군과 울진해양경찰서가 서로 협력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한편,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최근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법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설치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공단 소속 변호사를 매일 파견해 진료·수술지연 등 피해를 입은 국민을 대상으로 법률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손해배상청구 등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속옷에 숨기는 방법으로 3만3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로 기소된 A씨(33·여)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1억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20일과 2월 7일 태국 파타야에서 필로폰을 국내에 반입시켜 유통시키는 총책인 B씨에게서 받은 필로폰 1000g을 속옷 안에 숨겨 방콕발 비행기로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방법으로 밀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필로폰 1000g은 3만300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선덕여왕릉의 호석 옆에서 쓰레기를 태우고 제사를 지내다 산불을 낸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 산림보호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53)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20일 오전 9시 45분께 경주시 배반동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제182호 선덕여왕릉 호석(무덤의 외부를 보호하기 위해 돌로 만든 시설물) 옆에 쓰레기를 두고 라이터로 태우는 방법으로 왕릉의 효용을 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지난해 3월 2일 새벽 6시 30분께 경
경북경찰청은 신종범죄의 효율적 대응과 안보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수사부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민생침해범죄 대응강화를 위해 ‘형사기동대’ 및 ‘중요경제범죄 전문수사팀’을 신설하고, 사이버범죄수사대와 안보수사대 인력 충원으로 중요범죄에 대한 도경찰청 중심 수사체제를 강화한다. 특히, 최근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 등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흉악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형사기동대’를 신설하여, 총경급 대장을 비롯한 76명의 형사를 투입한다. 또 집단폭력, 대형안전사고 등 흉악범죄를 집중수사 해 강력범죄를 엄단하고, 범죄
경찰청은 치매 환자, 주취자 등 구호 대상자의 신속한 신원 확인이 가능한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을 19일부터 전국 지구대·파출소에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신고 출동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지문스캐너와 전국 지구대·파출소에 비치된 경찰 112 업무용 휴대전화(스마트폰)를 활용한다. 112 업무용 휴대전화와 연결된 소형 지문스캐너에 구호 대상자의 손가락 지문 2개 이상을 찍거나 스마트폰으로 손가락을 촬영하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경찰청에 구축된 지문 데이터와 비교해 신원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음란물을 판매한 뒤 음란물 구매자를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갈 등)로 기소된 A씨(21)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12만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2022년 6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음란물 판매 SNS 게시글을 보고 연락한 B씨 등 3명에게 4만 원씩 받고 음란한 영상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판매한 음란물이 다른 사람에게 유포될 수 있다면서 B씨의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받은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대구 중구 하서동에 ‘다인로얄팰리스 동성로’ 오피스텔 신축사업 추진과정에서 수분양자들에게 잔금을 선납하면 분양대금을 할인해주고 예정된 날짜까지 준공하겠다고 속여 45억3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오동석(64) 다인그룹 회장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오 회장은 2021년 12월 6일 구속 기소됐다가 2022년 5월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재판부는 보석 결정을 취소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오피스텔 시행사업 실
대구고검은 돈을 받고 허위 서류로 외국인 50여 명을 불법 입국시키려 하거나 불법체류 외국인 석방 알선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로 조선족 중국인 A씨(41)와 내국인 B씨(52)를 구속 기소하고, 베트남인 C씨(35·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2019년 8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불법체류자 석방 알선, 체류기간 연장 신청을 해주는 대가로 700만 원, 허위로 난민신청하는 대가로 600만 원을 수수하고, 2011년 11월 불법체류자 고용을 알선하는 대가로 2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나이트클럽 직원에게 시비 거는 것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60대 남성에 상해를 가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기소된 A씨(44)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13일 밤 11시 55분께 대구 동구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나이트클럽 직원에게 시비를 걸던 B씨(63)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B씨의 목 부위를 강하게 밀쳐 B씨가 넘어지면서 후두부를 시멘트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게 해 두개골 골절에 따른 외상성 거미막밑출혈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허위용역계약을 체결하거나 공사대금을 부풀려 돌려받는 방식 등으로 시행사 자금을 횡령해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시행사 전 대표 A씨(50)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6500만 원을 추징할 것을 명했다고 18일 밝혔다.대구 수성구에 아파트 760가구를 분양하기 위해 설립한 부동산 개발·시행사의 대표이사로 재직한 A씨는 회장 B씨와 공모해 2019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건축사무소와 건설회사 등 5곳에 허위 또는 과다한 거래대금을
대구지법 제11형사부(이종길 부장판사)는 16일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현금 200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검사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지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과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31일 오후 4시 17분께 칠곡군 소재 새마을금고에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침입해 흉기로 금고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 2032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후 도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원)는 채무담보를 위해 PF 대출로 다세대주택을 지어 소유권을 신탁회사에 넘겼는데도 마치 자신이 소유자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임차인 16명으로부터 임대차보증금 15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4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2018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4년에 걸쳐 신탁 관련 법리에 익숙하지 않은 서민들을 상대로 “주택이 나의 소유이고, 신탁돼 있어서 더 안전하다”고 속여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보증금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신탁재산에 편입된 다세대주택은
대구시가 추진 중인 축산물도매시장과 도축장 폐쇄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대구지법 제1행정부(채정선 부장판사)는 축산물도매시장과 도매시장을 위탁·운영해온 신흥산업이 대구시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본안 1심인 ‘대구시 도축장 폐쇄 처분 등 무효확인 등’ 사건의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을 정지하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4월 1일 축산물도매시장과 도축장을 폐쇄하겠다는 공고처분의 효력으로 인해 신흥산업에게 발생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인정된다”면서 “대구시가 제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결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상대로 스토킹 행위를 한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35)에게 벌금 80만 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16일 밝혔다.2022년 5월 1일부터 교제하던 B씨(30·여)로부터 지난해 3월 4일 결별 통보와 더불어 더는 연락하지 말라는 요구를 받은 A씨는 지난해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문자메시지와 함께 B씨의 은행 계좌에 1원을 보내는 등 3차례에 걸쳐 스토킹 행위를 하고, 지난해 7월 27일 오후 4시
대게 암컷 수천 마리와 어린 대게 수백 마리를 불법 포획한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어선 2척 선장 2명 등 10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15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7t급 연안통발 어선 A호(구룡포 선적)는 이날 새벽 대게 암컷(일명 빵게) 7600여 마리를 잡고 포항시 남구 한 어항에 있던 육상 탑차에 옮겨 싣다가 잠복 중인 형사에게 현장에서 덜미를 잡혔다. 선장 1명, 선원 3명, 육상 운반책 1명 등 총 5명은 현행범 체포됐다. 또한 7t급 연안자망 어선 B호(구룡포 선적)는 지난 2월 8일 포항시 남구 한 해상에서
김천경찰서는 15일 자신의 여자친구를 다른 남자에게 소개해 주려 했다는 이유로 중국인 A(45)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불법체류자인 중국인 B(37)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천에서 중국음식점 주방장으로 일하던 A씨가 한국 남성과 결혼해 국적을 취득했다가 최근 이혼한 B씨의 여자친구 C(47)씨에게 “다른 중국동포와 위장결혼해주면 한국 국적을 취득해서 취업하기가 쉬울 것”이라는 취지로 제안했다.충주에서 중국음식점 주방장으로 일하던 B씨는 이 사실을 전해 듣고 격분해 A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지난 4일
대구 달성군에서 아버지를 살해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달성경찰서는 60대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달성군 구지면에서 흉기로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진술을 받는 등 수사를 이어가면서 범행동기를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