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출신 시인이자 영문학자인 여국현(중앙대 강사)의 ‘강의실 밖으로 나온 영시’(1,2)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4월 13일 송도 조선소커피에서 열렸다. 권양우(경북포항시낭송협회 대표) 낭송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북콘서트에는 서울과 포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문인과 시낭송가, 일반 독자 등 5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하여 책 출판을 축하했다. 최근 시사진집 ‘안나푸르나 가는 길’증보판을 출간한 장우원 시인의 축가로 시작된 북콘서트에서는 포항문인협회 회장인 손창기 시인과 강욱천 한국민예총 사무총장과 김미옥 문예평론가의 축사에 이어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로 2024년 시즌을 야심차게 시작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 두 번째 시즌 오페라로 프랑스 오페라의 진수 ‘파우스트’를 무대에 올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시즌오페라 ‘파우스트’는 4월 19일(금)과 20일(토), 26일(금)과 27일(토) 공연 예정이다. 화려하고 장대한 프랑스 정통‘그랑 오페라’‘파우스트’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제작하는 프로덕션으로, 오페라 전문 제작극장의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의 샤를 구노(Charles Gounod)가 작곡한 5막의 오페라 ‘파우스트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미디어타워에서 ‘신라인이 만든 부처의 나라’와 ‘구본창의 신라 금관’ 2편을 상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박물관은 신라미술관 로비 벽면에 높이 7.8m, 폭 6m의 대형 LED 미디어타워를 새롭게 설치하고, 백률사 약사여래와 장창곡 미륵삼존불 등으로 신라인이 이상향으로 생각한 부처의 나라를 흥미롭게 재현했다. 이번 영상은 박물관을 대표하는 불교 미술품을 활용해 신라인이 상상한 불국토 세계를 관람객에게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다른 영상과 차별점이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영상은 신라미술관
독도박물관과 해녀박물관은 15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독도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도 그리고 해녀”라는 제목의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독도박물관과 해녀박물관의 문화교류 및 공동학술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시로 2023년 해녀박물관에서 1차 공동기획전이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독도 그리고 해녀” 전시는 울릉도 및 독도로 출어한 해녀들의 역사와 활동내역, 조업방식의 변화, 어구의 변화, 울릉도에 정착한 제주해녀, 최종덕의 해녀고용 등 울릉도에 적응해가는 제주해녀의 문화사를 다각도로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관은 오는 5월 4일 ‘제9회 삼성현 백일장 및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를 위한 사전접수는 오는 26일까지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백일장과 미술대회 2개 부문으로 열린다. 백일장은 경산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문부와 산문부로, 미술대회는 유·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그림, 서예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비는 무료로 사전접수는 15일부터 26일까지 기간 중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12~13시 제외) 가능하며, 대회 당일 현장에서 접수도 가능하다. 방문 또는
참외를 먹다 벌레 먹은안쪽을 물었습니다.이런 슬픔은 배우고 싶지 않습니다.뒤돌아선 그 사람을 불러 세워함께 뱉어내자고 말했는데아직 남겨진 참외를 바라보다가참회라는 말을 꿀꺽 삼키다가내게 뒷모습을 보여주는 것먼 사람의 뒷모습은눈을 자꾸만 감게 하는지나를 완벽히 도려내는지사랑에도 뒷면이 있다면뒷문을 열고 들어가 묻고 싶었습니다.단맛이 났던 여름이 끝나고익을수록 속이 빈 그것이입가에서 끈적일 때사랑이라 믿어도 되냐고나는 참외 한 입을꽉 베어 물었습니다.[감상] 경북 성주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참외 생산지다.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16일(음력 3월 8일) 화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4월 16일 오늘의 운세36년 계획 잘 세워 강하게 추진하면 풀어지며 성사 된다.48년 믿는 이를 조심하라 비밀 지키고 지조를 지켜야 유리.60년 가능한 일이 안 풀어지니 헛된 욕심 버리고 편안하게.72년 욕심내 고생하지 말라 헛고생하니 쉬면서 내일을 연구.84년 여성과 관계되는 일이면 추진하면 결과는 좋다.96년 구재나 취업 등 되는 일이 적으니 심신연마하며 휴식을.▶소띠의 2024년 4월 16일 오늘의 운세37년 힘들다고 계획 변경 말고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4월 19일(금)부터 4월 28일(일)까지 매주 금, 토, 일 10시~17시 총 6회 구룡포 아라예술촌 앞에서 ‘삼삼하게 놀자구룡 ‘봄 운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양광장’을 주제로 3월 3일부터 한달간 총 4,300여명이 방문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했던 ‘삼삼하게 놀자구룡’이 ‘봄 운동회’를 주제로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왔다. 먼저, 개인종목 6가지(고리던지기, 고무신을 날려라, 테이블컬링, 계란 공 넣기, 날아라 슛돌이, 화살을 쏘아라)와 단체종목 3가지(무궁화 꽃이 피었습니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4월 17일(수) 오전 11시 박물관 1층 재현실에서 ‘4월, 어린이를 위한 국악 마당’ 문화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에는 대구시립국악단(정유정, 권율과, 허정민, 전소이, 이아름, 박필구, 곽나연)이 출연하며 ‘아리랑’, ‘정읍사’, ‘섬집아기’ 등 국악기 독주와 ‘문어의 꿈’, ‘밤양갱’ 등 국악기 합주, 그리고 한국무용 등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화창한 봄날 국립공원 팔공산 기슭의 방짜유기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방짜유기로 제작된 타악기가 연주
김천시립율곡도서관(관장 이순영)은 인문학적 탐구와 일상 속 즐거움이 어우러진 상반기 인문학 아카데미 강연을 오는 25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4월부터 6월까지 세 번 진행하며 각 강연은 맥주, 철학, 글쓰기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깊은 지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연은 오는 25일 ‘용BEER천가 (맥주교양만화)’의 저자, 김상응 작가가 ‘맥주! 취하기 보다 즐기는 술의 서막’이란 주제로 맥주의 세계로 안내한다. 두 번째 강연 ‘쇼펜하우어의 행복하게 사는 법’은 5월 29일 수요일, 2023년 쇼펜하우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예술 분야의 젊은 인재들이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2024 안동 글로벌 영 아티스트 콩쿠르’ 참가자를 모집 중 이다. 이번 콩쿠르는 성악, 피아노, 관현악 분야에 참가할 수 있으며, 20~35세의 젊은 음악인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전 세계의 다양한 클래식 음악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최상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을 비롯한 독일 베를린 도이체 오퍼 예술조감독인 비비아나 바리오스,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 오펀스튜디오 조감독 우타 산더, 오스트리아 빈 에어버잘 예술감독 카트린 키틸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마루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마루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는 4월 16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주희정과 국내 정상급 중견 연주자들을 비롯하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솔리스트로 구성해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이어지는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 두 거장의 발자취를 음악으로 풀어내어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14년 창단 이래 대구시를 비롯한 경북 주요 도시에서
대구미술관은 소장품 중 약 78%에 이르는 회화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소장품 기획전 ‘회화적 지도 읽기(Map Reading of Painting)’를 4월 9일(화)부터 8월 18일(일)까지 미술관 1층,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2024 소장품기획전인 ‘회화적 지도 읽기’는 대구미술관의 회화 소장품 중 대중에게 많이 소개하지 않은 또는 소개한 적 없는 보석 같은 작품을 알리고, 이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연구하여 소장작품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했다. 전시에서는 곽훈, 김종복, 송창, 신경철, 안지산, 윤명로, 이강소, 임동식
대구시는 국가도서관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내 집 앞 도서관’ 등 대구만의 특화서비스 실시 때문이다. ‘내 집 앞 도서관’은 도서관과 거리가 먼 지역의 주민들이 도서관 방문 없이 책을 편하게 빌려 볼 수 있는 읽고 싶은 책을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집 근처 생활편의시설에 설치된 자동화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내 집 앞 도서관은 △이마트 반야월점 △CGV 연경점 △메가박스 이시아점 3곳에서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아내의 닳은 손등을오긋이 쥐고 걸었다옛날엔 캠퍼스 커플지금은 복지관 커플[감상] 시 「동행」은 대한노인회와 한국시인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다. 60세부터 98세까지 전국 각지에서 투고된 5,800여 편의 응모작 중에서 가려 뽑은 재치와 유머, 지혜가 가득한 100편의 짧은 시를 모은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문학세계사)이 최근 출간됐다. “누가 나 보고/ 너그러운 분이라 하네// 아내가 들으면/ 댁이 살아봤느냐 하겠지”(「남의 편」, 이송영), “여기는/ 오가는 이 하나 없
아이가 혼자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막 바뀐 신호에 경계의 눈초리로 잰걸음이다. 이팝나무 하얀 꽃을 명지바람이 슬며시 몰고 와 흩뿌려 놓은 봄빛 찬 건널목. 얼룩말 무늬 같은 건널목 빗금을 세며 가는지 골똘하다. 다소 커 보이는 재킷 속에 감춰진 왜소한 체형에 짊어진 책가방의 무게를 감당하느라 휘두르듯 내젓는 두 팔이 못내 짠하다.언제부턴가. 저 사내아이를 이 건널목에서 자주 보게 되었다. 아침 운동가는 시간이 공교롭게도 아이들의 등교 시간과 맞물리면서였다. 그저 스쳐 가는 길 위의 아이를 내 시야가 붙든 건 아이의 표정 때문이었다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15일(음력 3월 7일) 월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4월 15일 오늘의 운세36년 대인답게 중후하고 품위 있게 처신하면 만사형통 수.48년 계획이 예상보다 다르게 풀리는 수니 대처하면 길로.60년 점차 운이 호전되니 무조건 서두르지 말고 서서히.72년 한밤에 불빛 만났으니 이웃 상하가 화합하면 편한 운.84년 감정 억누르고 말조심하며 처신하면 길운으로 즐겁다.96년 재물을 구하려면 집 밖에 나가 활동해야 얻어지는 운.▶소띠의 2024년 4월 15일 오늘의 운세37년 여성은 주장이 강하면 불화되
경북 경주에서 전통 누비의 명맥을 이어오며 대중화에 앞장서 온 김해자 국가무형문화재 누비장 보유자가 지난 13일 별세했다. 향년 71세.문화재청은 “김해자 보유자가 병환으로 어제 새벽 5시경 별세했다”고 14일 밝혔다.경주시 서남산 자락 탑동에서 누비 대중화에 힘써온 고인은 수십 년간 전통 누비 기법의 보존과 전승에 헌신한 장인이었다.누비는 옷감을 보강하거나 보온을 위해 겉감과 안감 사이에 솜이나 털, 닥종이 등을 넣거나 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안팎을 줄지어 규칙적으로 홈질해 맞붙이는 바느질 방법을 뜻한다.우리나라에서는 면화를 재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범어천을 끼고 있는 옛 범어3동 주민센터 자리에 개관한 정호승 문학관 개관 1주년을 맞아 16일부터 27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학주간 행사를 진행한다.지하 1층~지상 2층의 규모인 정호승 문학관은 지하 1층 다목적 강당(프로그램실), 지상 1층 북카페, 지상 2층 정호승 문학관으로 구성했으며, 문학관과 생활문화센터 기능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범어천은 정호승 시인이 경남 하동에서 대구로 이사와 살던 집 근처에 있고, 정호승 시비도 있다.문학주간 행사에서는 ‘정호승 시인과의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영화를
[오늘의 운세] 2024년 4월 14일(음력 3월 6일) 일요일 띠별운세▶쥐띠의 2024년 4월 14일 오늘의 운세36년 인화가 우선이니 화합에 신경 써야 늦게 성사 운이.48년 차분히 순리를 따라 노력하면 소망은 이루어진다.60년 손재를 당해도 당황하지 말고 피해가는 지혜가 필요.72년 여성은 귀인 상봉 운세니 서로 화목하게 잘 처신해야.84년 우유부단하면 비난받으니 확실히 강하게 처신해야.96년 좋은 기회 맞이할 수니 더욱 분발해 소망 성취하라.▶소띠의 2024년 4월 14일 오늘의 운세37년 귀인이 도와주는 기회 오면 놓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