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꽃인 제22대 총선이 48일 앞으로 다가온 22일 현재 경북권 10개 시군 주민들은 선거구조차 확정되지 않고 있어 유권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에 심각한 혼선을 빚고 있다. 아울러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패권 정당격인 국민의힘의 공천도 타 지역보다 늦게 이뤄지고 있어서다.선거제도 및 정당 공천 문제점의 노정으로 경북·대구지역 유권자들은 후보 선택권이 침해받는 ‘안개선거’라는 암벽 앞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10개 시군지역 주민들은 선거구조차 확정되지 않은 안개 총선판에서 눈을 비비며 총선 후보를 파악해야만 한다. 안동·영주시와 예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관리특별법 제정안의 자동 폐기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고준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한수원에 따르면 황주호 사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제정 촉구 브리핑’을 갖고 “고준위방폐장 건설은 탈원전·친원전과 무관하게 현세대가 해결해야 할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황 사장은 “2030년부터 한빛, 한울, 고리 원전 순서로 습식 저장조가 포화하는 등 원전 내 사용 후 핵연료의 포화가 임박해 저장 시설의 확보가 시급하다”
국민의힘이 현역 탈당 등 공천 잡음을 방지하기 ‘현역의원 평가(교체지수) 하위 10%’에 속한 현역에게도 경선 참여 기회를 주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현역 하위 10%를 컷오프(공천 배제) 하기로 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현역 탈당 사태를 피하기 위해 경선 면접 결과까지 반영해 최종 통보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경선이 완료되고 난 이후 ‘하위 10%’에 해당하는 현역의원에게 컷오프 통보되고, 공천 경선 면접 점수를 현역의원 평가 점수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달라진 공관위 방침에 따르면 교
개혁신당의 총선 지휘권을 놓고 이준석 공동대표와 각을 세워 온 이낙연 공동대표가 20일 합당 철회를 선언했다. 개혁신당과 통합 선언 11일 만에 결별을 택한 것이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같은 새로운미래 출신 김종민 최고위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며 “부실한 통합 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덧붙였다. 이 공동대표는 특히, “합의가 부서지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수성구라 재보궐선거에 전학익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성구라 선거구 재보궐선거 민주당 후보 접수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이뤄졌다. 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한 후 전 후보의 공천을 확정했고, 지난 16일 시당 상무위원회를 거쳐 중앙당 최종 인준 절차만 남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당은 전 후보는 고산1·2·3동에 거주하면서 정당 활동에 참여한 지역 밀착 후보라고 평가했다.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은 “총선과 함께 국민의힘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와 선거구 획정을 두고 4년마다 반복되는 파행을 지적하며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일이며,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2월 임시국회 개회식 개회사를 통해 “이제라도 선거제도 개편 절차를 법률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거제도를 미리 확정하고, 이해관계가 없는 외부 전문가에게 맡기는 두 가지 내용이 핵심으로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면 2개월 이내에 외부 독립기구를 구성하고 선거제도 개선안을 제안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4·10 총선 지역구 후보 면접을 끝내고 대구·경북(TK) 지역 단수추천과 경선 방침을 발표하면서 보류된 지역구에 관심이 쏠린다.공관위 발표에 따르면 현재 대구 7곳, 경북 8곳이 단수 추천되거나 경선에 포함되면서 심사가 보류된 현역 지역구가 대구 5곳, 경북 5곳이다.이 중 경북의 김희국(군위의성청송영덕) 의원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고, 재선의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은 이날 오후 경선 지역에 포함됐다.따라서 아직 단수추천 혹은 경선이 결정되지 않은 지역은 대구는 류성걸(대구 동구갑), 강대식(동구을), 양금희(북구갑)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제21대 국회 4년 종합 의정평가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김의원은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NGO모니터단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성실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21대 국회 4년을 종합 평가한 성적표인 ‘헌정대상’을 20대 국회에 이어 연속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 상반기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국회운영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간사로 3개 상임위원회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18일 경북대학교 포항총동창회로부터 ‘자랑스런 경대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북대 포항총동창회는 김병욱 의원이 포항 출신 경북대 동문 중 첫 국회의원으로서 포항 동문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포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경북대의 위상을 높였다며 자랑스런 경대인상을 시상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포스코그룹 본사 포항 이전·영일만대교 건설예산 확보·국립 포항전문과학관 유치·환동해 호국역사기념관 건립·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예타 통과·포항-수서 SRT
국민의힘 윤두현 국회의원(경산시)은 18일 “경산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시스템 반도체 제조를 위한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생산기지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두현 의원은 “경산을 첨단기술(ICT) 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시스템 반도체 생산기지를 경산에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하고, 경산을 평택과 용인에 버금가는 국가 제2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다양한 기능을 집약한 시스템을 하나의 칩으로 만들어 논리와 연산, 제어 기능 등 정보를 처리하는 것
선거구 확정을 놓고 관심이 집중돼온 울진지역이 기존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 종전 중앙선거관리위회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의 획정안인 영주·영양·봉화, 울진·청송·의성·영덕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이면서 현역의원인 박형수 의원(58·국민의힘)이 ‘울진 포함지역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가시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공천 신청자 경북 지역 면접이 있던 16일 오후 박형수 의원 영주시 소재 모처에서 국민의힘 영주봉화영양지역 선출직 공직자들과 회동하고 “4·10 총선 선거구가 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의 획정안인 의성·청송·영덕·울진으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윤재옥 원내대표(달서구을)와 추경호(달성군) 전 경제부총리를 대구지역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공천을 확정했다.공관위는 전날 면접을 진행한 대구·울산·부산·강원지역 공천 결과를 이날 발표하면서 윤·추 의원을 포함한 12개 선거구에 후보자를 단수공천했다.이에 따라 대구·경북(TK)은 전날 공천이 확정된 경북의 이만희(영천시청도군)·정희용(고령군성주군칠곡군) 의원과 함께 모두 4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공천심사를 통과했다.공관위는 이와 함께 대구 수성갑 등 22개 경선 지역구를 추가로 발표했다.이 중
4·10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국회는 아직 선거구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여야는 광역 시·도별 의석 정수 조정을 두고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 1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에 따르면 여야 협상이 공전을 되풀이하면서 선거일 39일 전에야 획정이 이뤄졌던 직전 21대 총선 못지않은 늑장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19대 총선 때는 44일, 20대 때는 42일을 각각 앞두고 선거구 획정이 이뤄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오는 21일(재외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일)을 선거구 확정 데드
여야는 19일부터 열리는 2월 임시국회에서 주요 현안을 놓고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임시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주가조작 의혹)’과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재표결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해 12월 28일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처리했지만, 윤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왔다. 하지만, 재의요구 시점부터 18일 현재까지 44일이 경과했는데 쌍특검범 재표결은 이뤄지지
영천·청도선거구에 현역 이만희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자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김경원, 김장주, 이승록 예비후보 3명은 18일 공동명의로 국민의힘 중앙당에 단수공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영천은 2018년 7대 지방선거와 2022년 8대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영천 시장직을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한 지역으로 국힘의힘 공관위 공천 관련 발표문에 따르면 “지난 총선 및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패배한 지역은 우선 추천 지역”이라는 세부기준에 해당하는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만희 의원은 2022년 8대 지방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는 김석기 현 의원과 이승환 예비후보의 경선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후보자 면접과 심사 결과 경주시를 경선 선거구로 선정하고, 김석기 의원과 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를 경선 후보자로 발표했다.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경주시 국민의힘 후보로 3선의 힘 있는 국회의원을 부르짖고 있는 김석기 의원과 정치 초년생으로 변화를 강조하고 있는 이승환 예비후보 중 누가 선택될 것인가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경주지역은 보수색이 강한 곳으로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달서구을)와 추경호(달성군) 전 경제부총리를 대구지역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공천을 확정했다.공관위는 이날 전날 면접을 진행한 대구·울산·부산·강원지역 공천결과를 발표하면서 두 의원의 단수추천을 확정했다.이로써 대구경북은 전날 공천이 확정된 경북의 이만희(영천시청도군)·정희용(고령군성주군칠곡군) 의원과 함께 모두 4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공천심사를 통과했다.대구경북에서 현재까지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 지은 네 명의 후보가 모두 본선에서 당선된다면 대구경북은 최소 세 명의
국민의힘이 현역 의원에게만 적용했던 교체지수를 원외 당협위원장 출신에게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천을 신청한 직전 원외 당협위원장 78명 중 하위 10% 평가자 7명은 컷오프되고, 하위 10∼30% 평가자 15명은 경선 시 본인 득표율의 20%를 감점받는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원외 당협위원장도 지역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데 아무리 평가가 나빠도 (공천에서) 제외되거나 하는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형평성 있게 (교체
‘시스템 공천’을 강조하는 국민의힘이 총선 후보자 선정과정에서 용산 출신 전원을 단수 추천에서 배제하자, 대통령실 참모 출신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던 예비후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본격적인 후보자 면접에 들어간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송파갑)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컷오프 시켰다. 또, 현 정부 외교부 장관 출신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도 단수 공천에 뽑히지 않았다. 15일에는 윤 대통령의 핵심 참모였던 김은혜(경기분당을) 전 대통령실 홍
국민의힘이 15일 원희룡(인천 계양을) 전 국토부 장관, 방문규(경기 수원병) 전 산업부 장관, 이수정(경기 수원정) 경기대 교수, 장영하(성남 수정) 변호사, 안철수(성남 분당갑)의원 등 25명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경기 14명, 인천 5명, 전북 6명이다. 인천 계양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로, 원 전 장관과 이 대표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경기 수원에선 김현준(수원갑) 전 국세청장, 방문규(수원병)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