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다.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력, 모욕,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 공갈, 강요, 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주는 모든 행동을 지칭한다.최근 학교폭력 경향은 그 연령은 낮아지고 있으며 소셜미디어 등의 발달로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한 신종 학교폭력이 등장하고 있으며, 수위나 강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고 저연령화 추세가 심화 되면서 폭력의 방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지만 한순간의 부주의가 대형 산불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일반적으로 겨울철에 난방기구 사용 등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건조한 기후와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사계절 중 봄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임야화재는 봄철 2,719건으로 약 49%를 차지했고 여름철 343건, 가을철 343건, 겨울철 1,879건 발생했다.특히 전년도 발화요인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49%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영덕에서도 마찬가지로 부주
매년 새해가 되면 우리는 큼지막한 벽걸이 달력이나 탁상달력을 1~2개쯤은 받게 되고, 그 달력에 부모님 생신, 친구 결혼식, 내 생일 등 자기에게 소중한 날들을 잊지 않기 위해 메모를 해두곤 한다.그렇게 달력을 한 장 두 장 넘기다 보면 매달마다 빨갛게 또는 작은 글씨로 무언가를 기념하는 날들이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설·추석, 어린이날 등 소위 빨간날로 기억하는 국가공휴일 뿐만 아니라 세계 물의 날(3.22), 김치의 날(11.22) 등 생소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아주 소중한 날이기 때문에 이날을 기념
그동안 1명의 시민이자 예술인으로 살아오며 타지의 문화예술회관이나 아트센터를 가게 될 때마다 ‘우리 영천도 이처럼 좋은 환경에서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함께 문화예술을 체험하며 이끌어갔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그러던 중, 따뜻한 봄바람에 실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습니다.시민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쾌적한 공연 감상을! 예술인들은 더 좋은 환경에 맞는 양질의 공연을! 영천은 관광객, 예술인과 젊은 가족 유입 기회를! 이 모든 걸 이룰 문화예술회관이 생긴다는 소식입니다.문예회관 건립은 쾌적한 감상과 양질의 공
최근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SNS가 활성화되어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했다.디지털 성범죄란, 카메라 등 매체를 이용해 상대의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하고 유포하거나 저장, 전시 정보통신 기술을 매개로 온·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를 가리킨다. 경상북도경찰청 통계를 보면 2021년 369건, 2022년 642건으로 약 73.9%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과거의 성범죄와는 다르게 디지털을 매개로 이루어지는 만큼 피해자와 가해자가 1:다수인 경우가 많고, 이미 유포된 영상의 경우 완벽히 삭제하기 어려우므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디지털 성범죄
어느덧 새로운 생명이 깨어나듯 푸른 새싹이 움트고 꽃이 만발하는 봄이 됐다.하지만 들려오는 잇단 산불화재 소식으로 마냥 달갑기만 한 것은 아니다. 최근 4월 2일부터 4일 사이에 전국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영주시 등 산불 피해지역 10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봉화군에 봄철 화재는 82건이 발생하여 9명의 인명피해(사망 2, 부상 7)와 16억82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있었다.그리고 이중 산불화재는 19건(23.2%, 평균 3.8건)으로, 5명의 인명피해(부상 5)와 11억1500여
산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사망 재해는 추락에 의한 것이다. 흔히 추락재해의 원인으로 안전난간의 미설치를 지목한다. 그럼, 과연 안전난간의 미설치가 그 재해의 근원적 원인일까? 안전난간을 설치하면 다시는 같은 재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현장에서 흔히 오해하는 것이 이와 같이 분석하는 것이다.안전난간의 미설치는 그 사업장의 안전 불감증의 결과이지 재해의 원인이 아니다. 안전난간이 미설치돼 있다고 해서 반드시 추락재해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관리감독자가 적절히 작업을 지휘하거나 작업자가 위험을 잘 인식하고 조심한다면 재해를 예
우리는 가끔 전기와 관련한 여러 가지 사건·사고를 접하게 된다. 누전으로 인한 화재도 발생하고 장마철에 볼 수 있는 감전사고도 그렇다. 그래서 일반인에게 전기는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면서도 약간은 두려운 존재이다. 그렇다면 ‘안전한 전기’란 무엇일까?한전의 입장에서 모두에게 ‘안전한 전기’란, 전기를 사용하는 국민은 물론이며 전기공사 현장의 작업자까지 안전한 전기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그동안 한전은 고객들의 편리한 전기사용을 위하여 정전을 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전기공사를 해왔지만, 그 이면에서 공사 작업자들의 감전사고나 안전사고는
최근 챗GPT가 뜨거운 화두이다. 이는 OpenAI에서 개발한 인공지능형 챗봇으로, 2022년 11월 공개 이후 4개월 만에 전 세계 액티브 유저 수가 수억 명에 이를 정도라고 한다.자연스러운 대화는 물론 시나 에세이, 소설, 코딩 등 창의적인 결과물까지 도출하기도 한다니, 아직은 막연한 ‘청렴’이란 무엇인지, 또 ‘우리 경찰관은 어떻게 하면 더 청렴해질 수 있는지’에 대하여 이 똑똑하고 다정한 친구(!)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 보기로 했다.(이하는 챗GPT와의 일문 일답)-문. 국민이 경찰이 청렴하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은 어떤
매년 4월 2일은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이다. 2015년 4월 사이버범죄 예방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4월 2일은 사이버(Cyber)의 ‘사(4) ‘이(2)’를 따서 선정한 것이며,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한 국민 참여로 ‘사이버안전’ 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사이버범죄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하여 피해범위가 광범위하고, 비대면·익명성으로 범인특정 및 검거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등 피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라는 말이 있다.사이버범죄라고 하면 예방하는 게 크게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
춘분이 지나고 완연한 봄 날씨가 되면서 자동차를 이용한 나들이 인파가 늘어나는 만큼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춘곤증은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 장기 조직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일종의 피로라고 하는데 이로 인해 감각이 둔해지고 눈꺼풀이 서서히 감기면서 자연스럽게 졸음이 밀려온다.이때 운전으로 인한 피로가 더해지면 운전자의 눈꺼풀을 더욱 무겁게 만들고 특히 장시간 주행이나 과속, 끼어들기, 신호 위반 등 조급한 운전으로 인해 단시간에 운전의 피로도를 증가시켜 쉽게 졸음
올해 3월 24일 금요일은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이다. 정부에서는 2000년대 초반 서해 앞바다에서 펼쳐진 북한의 침략상을 널리 알리며 그날을 기억하고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남북한 사이에는 비무장지대 및 군사분계선 설치와 함께 휴전상태에 돌입 후 7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북한의 끊임없는 침략 도발이 이어져 오고 있다.무장공비침투, 여객기와 어선 납치 등의 만행을 잔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20여 년전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축제 분위기이던 2002년 6월 29일 북한경비정 2척이 NLL을 침범해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UN 총회에서 지정해 선포한 날이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테지만, 일상생활을 하면서 물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적은 없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대다수일 것이다.우리나라의 강수량은 연평균 1300mm로 세계 평균의 1.6배에 해당하지만, 계절별로 강수량의 편차가 심해 물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바다로 흘러가는 물이 많은 상황이다.수치로 보면 수자원 총량의 43%는 손실되고 나머지
여경스토킹, 음주운전, 수뢰…최근 경찰 비난기사 헤드라인에 등장한 문구이다.작년 연말 이태원 참사 피해 여파가 아직 아물지 않은 시점에서 경찰 관련 의무위반 사건이 끊이지 않고 보도되고 있다.전국 15만 경찰이 밤낮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민의 눈에 먼저 들어오는 건 인터넷 검색창 일면에 뜨는 비난 기사와 언론보도에 의한 부정적 이미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경찰은 법집행기관인 만큼 다른 누구보다 청렴하고 공정해야 하기에, 경찰에 합격하여 근무현장에 나오기 전 8개월간 법, 인
3월과 4월은 포근해진 날씨로 등산객, 캠핑객 등 입산자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입산자들이 사용하는 화기물에 의한 산불발생이 예상되는 데다 대기마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대형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산불예방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대구를 대표하는 산 중 하나인 앞산(대덕산)에서도 두 번에 걸쳐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 3월 4일과 11일 경찰은 경찰관기동대 1개 제대와 교통경찰 및 형사 등 30명, 순찰차 7대를 신속히 산불 현장에 배치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거 긴급지원기관으로서 현장통제 및 교통통제 임무를
겨울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봄철이 시작되면서 여행하기 좋은 조건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운전자에게는 나쁜 조건 이기도 한다운전자들이 장시간 쉬지 못하고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운전하게 되면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졸음운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런 졸음운전을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생리적 현상으로 경시해 안전을 등한시한 채 ‘이 정도 졸음쯤이야, 바쁘니까 한 번에 가야지’라며 운전하는 습관은 상대방까지 위협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행위임을 인식하여야 한다.일반적으로 ‘교통사고’ 하면 과속 또는 음주 운전을 생각
‘OO검찰청입니다. 귀하의 명의가 도용되어 대포통장이 만들어졌습니다. 협조 응하지 않으면 구속수사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구글상품권, 문화상품권을 사서 핀번호를 보내주면 또는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해 알려주는 은행직원에게 전달하면 혐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바로 돌려주겠습니다’, ‘정부지원금 대상으로 선정되셨습니다. 첨부 링크로 연결해 신청해 주십시오’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의 전형적인 수법들이다.대구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대구에서만 1011건의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해 피해액이 233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발생건수
올해 초 경남 창원에서 한 지구대 탁자에 엎드려 잠을 자던 30대 A씨가 만취 상태에서 일어나다 뒤로 넘어져 두개골 골절에 의한 의식불명 판정을 받았다. 이에 A씨 가족은 경찰과 소방의 조치가 미흡했다며,·당시 지구대 내 근무 중이던 경찰관 14명과 2차 출동한 소방관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그동안 신고 접수된 주취자들은 출동경찰관들이 현장에서 귀가 조치 및 경찰관서 내 보호를 해왔지만 주취자들의 돌연사 및 행패·소란 등으로 경찰관의 책임과 부담이 가중되고, 다른 사건 대응이 지연되는 등 치안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경북의
전국에 있는 운전면허 학원에서 면허 응시자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기초 교통법규가 무엇일까? 그건 바로 교통 정지선 지키기와 차량 방향등 표시다.최근 대구 시내 교차로를 유심히 살펴보면 운전자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가기 위해 정지선을 지키지 않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 정지선은 횡단보도가 시작되기 전에 있는 예비선으로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근무하고 있는 사무실에 교차로 꼬리물기, 횡단보도 우회전 차량들의 정지선 위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해 달라는 민원도 계속
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를 지나면서 매섭던 추위도 누그러지고 봄기운이 돌며 초목이 싹트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만큼 꽁꽁 언 대지가 녹으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해빙기(2월 하순~4월 초순)에는 겨울철 얼어붙었던 지표면 기온이 높아져 토양을 형성하는 입자 사이로 물이 녹아내리고 지반을 약화 시킨다. 이때 건축물의 붕괴, 낙석 및 시설물 균열 등을 일으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첫째, 집이나 주변 대형 빌딩, 노후 건축물 등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