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조업 어선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체계적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포항 앞바다에서 미입항한 1t급 어선의 60대 선장 실종 사고 원인이 실족으로 추정되자 관계기관의 향후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14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 3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출동한 포항해경은 선박을 발견했지만 사람이 없었고 선내에 선장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폰을 발견했다. 선내에선 유서 등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그물
전통적 떫은 감 수확 방법인 감나무 흔들기 방식이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상주시 낙동면 행정복지센터는 상주곶감 품질향상을 위해 감나무 수고 낮추기 등의 재배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감나무 수고 낮추기 시범사업이 진행된 지난 13일 김영국 낙동면장 등은 현장을 방문해 농가와 현장기술지원단을 격려했다. 가을철 떫은 감 수확 시 농촌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령 노동력의 효율성을 높여 상주곶감의 품질 향상을 위해 감나무 수고(높이)를 낮추는데 주안점이 있다. 또 흔들기 방식으로 수확된 떫은 감의 파손율이 높
최근 소 값 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한우두수 감축과 개량으로 고급육 생산을 확대하는 등 한우가격 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우사육농가에 송아지 생산을 목적으로 기르는 암소 비육사양 전환과 조기 출하 지원 등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대책을 펼치고 있다. 한우 산지가격은 2021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가 장기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사롯값 상승과 경기침체 등으로 생산비가 농가수취가격 보다 높아 사육농가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가격하락의 주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는 2024년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를 신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는 고령농업인(65∼79세)의 영농은퇴 유도와 은퇴이후의 생활안정을 돕고 이양받는 농지는 청년농업인에 우선 제공한다. 이로써 농업 생산성 향상과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등 미래농업 준비를 위해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올 1월 1일 현재 65세이상 79세이하(1945년1월1일∼1959년12월31일 출생자) 10년이상 계속하여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농업진흥지역 또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가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는 이준우 교장과 재학생대표들이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해양수산부와 우리바다지킴이TF(태스크포스)가 공동으로 제안해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국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수산업계의 활성화를 돕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업 등 각계 리더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는 메시지를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함으로써 어촌 경제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이준우 교장은 발렉스서비스 박희영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 챌린지에 참여
대구에서도 아열대 과일인 천혜향과 레몬을 재배한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숙)는 지난 2020년부터 ‘기후온난화 대응 아열대 소득과수 재배 시범’시스템을 도입해 농가 재배를 시도했다. 현재 대구광역시에는 6개 농가(1.6ha)가 감귤, 천혜향, 레몬, 한라봉을 생산하고 있으며,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좋아 높은 판매가격을 형성하며 직거래 및 로컬푸드로 판매되고 있다. 올해 천혜향과 레몬을 첫 수확한 ‘불이농장’은 동구 숙천동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며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천혜향과 레몬을 아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3일 평년보다 이른 기온 상승으로 월동 병해충 방제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권고했다. 기온 상승에 맞춰 병해충 발생 시기가 지난해보다 4~6일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동계 약제 적기 살포와 과원 관리 필요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월동 병해충 밀도를 낮추는 방법은 낙엽 등 잔재물 제거를 통한 월동 처 축소 방법과 방제 약제인 기계유유제·석회유황합제 살포 방법, 거친 껍질 제거 등이 있다. 기계유유제는 12.5~17L/500L(30~40배) 농도로 살포하면 효과가 높은데 특히 배나무의 주요 해충인 주경배나무이의 금년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올해부터 통합마케팅 실적에 따라 과수 분야 품목별로 예산 지원을 차별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예산 지원 차별화는 군의 주요 과수 품목인 자두, 복숭아, 사과 중 생산량 대비 통합마케팅 실적이 높은 자두, 복숭아에 먼저 예산을 투입해 실적이 높은 품목의 지원을 강화하고, 차등 지원을 통해 사과의 통합마케팅 실적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올해 22억 원이 투입되는 과수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자두, 복숭아, 사과의 품종갱신과 관정 개발, 미세 살수장치, 방풍망 등을 지원해 저온,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해 해마다
봉화군은 구제역 발생 예방과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13일부터 한우와 젖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송아지 구제역 백신 수시접종을 시작했다.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접종대상은 군내 신생 송아지의 1·2차 접종 및 3차 이후 접종시기가 도래한 소로 265호에서 사육되는 940두가 해당된다. 구제역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2개월령에 1차 접종, 4주 후 2차 접종, 그 이후 4~6개월 간격으로 진행하게 된다. 구제역은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항체양성률 기준치(소 80%이상, 염소 및 번식용 돼지 60% 이상, 육성용 돼지 30% 이상)에 미
경북어업기술원은 올해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어업인후계자 26명, 우수경영인 4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13일부터 23일까지이며, 경북도와 어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안내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 있는 청·장년을 발굴해 안정적인 어업시설 및 장비 등의 구입에 필요한 자금(융자)을 지원해 미래 수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수산업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 우수경영인의 2단계로 구분되며, 어업인후계자의 융자지원 최대한도는 5억원(연리 1.5%, 또는 변동, 5년 거치 2
경북도가 쌀 수급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금, 논타작물재배지원, 논타작물생력화장비 등 5개 사업이 포함된 쌀 적정생산 대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논 타작물 전환 참여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금 131억원,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10억원을 지원하고, 논타작물 재배 생산비 절감을 위해 생력화장비지원사업 10억원, 가루쌀생산단지조성사업 5억원 등 모두 156억 원을 투자한다. 또 벼 재배면적 감축을 협약한 농가에 대해서는 공공비축미를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지난 달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
청송군은 과수농가의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과실 생산비 절감을 위해 과수 생력화장비 지원사업 등 8개 사업 신청을 16일까지 받는다. 청송군 내 필지에 과수를 재배하며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면 신청 가능하며 읍 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주요 사업은 △과수 고품질 개선자재 지원 △과수 전용 소형농기계 지원 △기타과수 생산기반시설 설치 지원 △농가형 액비제조기 지원 △과수생력화장비 지원 △농가형 저온저장고 지원 △과실생산비절감 및 품질제고 지원 △친환경사과적화제 지원사업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최근 계속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영양군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농산물 가공창업과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 지원으로 농가 농외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2022년과 2023년 농산물상품개발기반조성사업으로 습식상품개발실을 증축해 현재 습식 가공상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액상차, 잼류 등의 품목제조보고를 통해 잼 제품 3종(사과잼, 당근잼, 블루베리잼)을 처음으로 생산했다. 이번 생산은 영양군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단순 농산물 판매를 넘어 가공제품 판매를 통한 농가 농외소득 증대에 큰
경북도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건전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어선 안전조업과 불법어업·유통·판매에 대한 특별 지도단속과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연안 5개 시군, 관계 기관과 유기적 협업으로 주요 항포구, 중점관리 대상어선에 대한 구명·소방 설비 비치 상태, 위치발신장치 상시 작동여부, 출입항 신고이행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설 명절을 앞두고 단기간 높은 수익을 올리기 위한 불법어업 과 포획금지 어종의 유통·판매 사전차단 지도단속과 가자미류(4종) 금지 체장(20cm) 적용, 어구 생산·판매업 신고제도 등 수
경북 농업대전환의 핵심과제인 들녘특구가 2년 차 고도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지방소멸을 극복할 경북형 농산업의 혁신모델로 성장할 전망이다. 7일 경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들녘특구는 공동영농의 규모화와 기계화를 통해 농가소득 2배 달성을 위한 이모작 생산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특구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유통, 체험·관광 등 6차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특구-1특화 마을 4곳을 조성한다. 특화마을은 들녘특구가 조성된 지역 관광자원과 농촌 힐링 공간 등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저온기 고추 육묘상의 적정 온·습도 관리로 육묘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지도에 나서고 있다. 일교차가 심한 고추 육묘시기에 육묘상 온도 관리 미흡으로 인한 저온이나 고온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건전한 고추묘 생산의 적정온도는 낮에는 25~28℃ 정도, 밤에는 15~18℃ 정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육묘장 안의 고온 다습한 조건으로 인해 묘가 웃자라거나 병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의 관수와 환기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은 많이 주면 웃자라서 병을 초래하고 부족하
포항시는 지난 2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포항형 스마트팜 단지조성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경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포항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포항시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포항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위한 스마트팜 실증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농산업 단지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포항 농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착수했다. 이날 보고
경북도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 농축협·품목농협에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사과·배·단감·떫은감은 오는 29일까지, 농업용 시설작물 23종(수박·딸기·오이·참외 등)과 버섯 4종(양송이·새송이·표고·느타리)은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가입할 수 있다. 그 외 품목은 재배 시기에 맞춰 별도로 가입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노지수박, 블루베리, 무, 파, 밀, 팥, 시금치, 보리, 시설감자, 당근 등 10개 품목이 늘
영주시는 지역 거주 비농업인 세대를 대상으로 ‘도시텃밭’ 참가자 220세대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와 마음의 쉼터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도시텃밭은 아지동 233-1번지에 2500㎡로 조성된다.시는 2~3월 농경지 정리 및 환경정비로 텃밭 조성을 마치고 일반시민 세대 당 10㎡ 220개소, 학교·유치원 등 단체당 30㎡ 10개소를 무료로 분양할 예정이다.경작 희망 세대는 영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담당자에게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고령군이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정책을 1년간 더 연장했다. 지난해 12월까지였던 ‘농기계 임대료 감면’ 혜택을 올해 12월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지역 농업인들의 부담이 줄게 됐다. 농기계 임대료 감면 혜택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농기계를 임대해 주는 정책으로 고령군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7차례 감면 혜택을 추진해왔다. 임대료 감면 대상 농기계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성산, 개진, 다산)를 포함한 고령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 농기계 전 기종이며, 지난 임대료 감면기간 동안 지역 농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