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개성있는 회화의 세계를 구현해온 원로·중견작가 이천우·이영철·남학호 초대전 ‘3인3색’전을 6일부터 26일까지 대구시 남구 만촌역 네거리 ‘갤러리 조앤’에서 개최한다. 먹빛 흔연한 한국화의 서정을 일구어온 원로작가 이천우와 마음 속 동심의 풍경을 그리는 이영철, 돌과 나비의 꿈을 화폭에 담아온 남학호 등 중견작가 2명이 갑진년 새봄을 맞아 ‘봄-그리움’의 주제에 부응하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새로운 번화가로 부상하는 만촌역 네거리 전시장에서 저마다 화법은 다르지만 4월의 봄바람에 피어오르는 ‘그리움’이
한국적 감성을 서양화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한 작가들은 우리의 근·현대 미술사에 있어 적잖게 만나볼 수 있다. 한국적 이미지가 물씬 느껴지는 한지나 오브제를 이용해 사실적 재현에서 추상적 표현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상미를 구현하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기름이 주성분인 유화를 이용해 수용성이 강한 번짐과 겹침을 표현방식을 보여주는 작가 작품을 통해 우리는 ‘한국적 아름다움(美)의 정체성’에 대해 끝없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한국미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이며, 이를 탐구하고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우선적으로 수용하고 전개해야 하는
국립영천호국원(원장 최윤정)은 1일 ‘헌신의 도구-70년 전 그날, 국군의 곁을 지킨 무기들’ 특별기획전을 개최했다. 이번 기획전은 전쟁기념관이 주관하는 전쟁·군사박물관 협력망 활성화사업 이동전시물 순회전시로 2020년에 제작됐으며 5월 말까지 충령당 제2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전시물에는 M1, M2 카빈소총, M1918A2 자동소총 등 6·25전쟁 당시 국군이 사용했던 개인화기의 실제 크기 모형과 무기의 사용 방법 등을 소개하고 실제 무기들을 사용했던 참전 국가유공자들의 기록 영상도 만날 수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국립묘지
홍익대 미대 출신의 이명애 작가가 1일부터 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4전시실에서 시선을 주제로 화폭에 담은 시리즈전을 연다.이번 전시회에서 이 작가는 자신만이 가진 시선으로 어린이를 소재로 현대인들의 어려움과 행복, 사랑, 그리움 등을 표현했다.나의 시선 시리즈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3부로 나눠 구성됐으며 현실을 조망하는 시선을 각각 다르게 표현했다.‘나의 시선: 시리즈 A’에서는 유아와 같은 시선, 때 묻지 않은 비기교의 기교에서 나오는 조형 어법으로 표현했으며 ‘시리즈 B’는 기호화한 인체에 대해 몸의 곡선이나 풍만감을 간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시립예술단을 이끌어갈 새 인물로 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홍영상, 교향악단 부지휘자 박혜산, 합창단 부지휘자 최석문을 위촉한다. 임기는 4월 1일을 시작으로 예술감독은 2년, 부지휘자는 1년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대구시립예술단 운영 안정화를 위해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새 인물로 소년소녀합창단에는 홍영상 예술감독, 교향악단에는 박혜산 부지휘자를, 합창단에는 최석문 부지휘자를 위촉한다. 이들은 대구광역시 시립예술단 설치 조례 제10조(위촉)에 따라 공개
‘문경규방 봄나들이’ 행사가 찻사발 공방과 갤러리 문경에서 3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규방공예는 규방 여인들의 손바느질로 만들어지는 복식류뿐만 아니라, 조각보, 주머니, 골무, 바늘꽂이, 바늘집 등 작은 생활용품을 포함한다. 이번 전시 및 판매전에는 문경규방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생활한복, 천연염색 스카프, 수를 놓아 만든 덮개, 차받침, 다양한 모양의 노리개 등 다양한 공예품들을 선 보였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작품 판매도 함께 진행되므로 규방공예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좋은 기회가 됐다. 문경규방 류미교 대표
대구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인재) 기획연주‘작은 음악회’첫 번째 공연을 4월 5일(금) 오전 11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공연장의 문턱을 낮춰 평일 오전 시간에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합창, 독창, 재즈 등으로 구성됐다. 2024년 상반기에는 4월 5일(금)과 6월 14일(금) 2회에 걸쳐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두 번째 무대는 ‘우리가 서로 만나’ 와 ‘당신의 창문 되리’ 두 곡을 연주하고 봄의 낭만을 가득 담은 ‘사랑인가봐’, ‘사랑이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생활문화센터에서 생활문화동호회와 기획자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2024 생동데이’ 정기 공연 1회차가 오는 4월 3일(수) 19시 30분 첫 막을 올린다. 생동데이는 생활문화동호회와 기획자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공연 프로그램으로써, 올초 대구생활문화센터에서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동호회와 기획자를 선정했다. ‘2024 생동데이’에 선정된 생활문화동호회는 10개 팀, 기획자는 2명이다. 각 동호회는 뮤지컬, 클래식, 모던락, 전통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획자는 컨텐츠 작가, 연극뮤지컬
김재진 시인의 그림전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가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앞산갤러리(대구시 남구 현충로1길8)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고향인 대구의 추억을 기리며 여는 첫 전시회다. 유화 30점을 선보일 이 전시회는 유년과 청년의 뜻깊은 시절을 대구에서 보내고, 이제 노년에 접어드는 작가의 인생이 배어있는 한편의 시집이나 에세이 같은 전시회라고 설명한다. 1976년 영남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을 시작으로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같은 해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이 당선되며 오랜 시간 글을 써온 김재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50년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보문단지 50년 역사 찾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970년대부터 보문관광단지의 역사를 대표 할 수 있는 사진, 기록물, 기념품 등을 공모해 공사 설립과 보문관광단지 지정 50년의 홍보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 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로, 1인당 3점 이내의 보문관광단지의 역사가 담긴 디지털 사진 파일 또는 인화 사진을 비롯해 각종 기록물을 응모하면 된다. 접
영천의 최무선과학관 상설전시관이 전시 개선사업을 마치고 오는 30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포함 총 5억 원의 사업비로 전시개선 사업을 진행해왔다. 전시관은 AI 최무선에게 묻다를 시작으로 △불꽃을 보면 피운 꿈 △불꽃으로 무장한 고려 △우리 해전사에 획을 그은 고려의 불꽃 △고려의 불꽃에서 시작한 한국화약의 흐름 △우리 일상에서 깃든 화약 등 5개 공간으로 전통 과학에 대한 역사와 현재 화약(화학)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기문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전시가 경주에서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 한수원 본사 홍보관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특별전시회를 지난 2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130여 점의 원화와 영상, 미디어아트 등을 선보여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태생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2000)하며 일찍이 아동문학에 큰 공로를 세운 작가로 인정받았다. 앤서니 브라운의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는 ‘2024년 공연한데이 시리즈 4탄’으로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을 4월 12일 오후 7시 30분, 13일 오후 7시 30분(2일 2회)에 문희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기존 ‘플라잉’ 작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이다.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치어리딩, 태권도, 비트박스 등을 가미해 다채로운 볼거리, 로봇팔을 이용한 더욱 강력해진 연기와 액션
박덕희 서양화전 ‘일탈을 꿈꾸며’ 전이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2F)에서 열린다. 박덕희는 교직생활을 마친 후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과 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 미술교육과정을 입문해 두 번째 인생을 아름답게 꽃피우고 있다. 미술에 대한 그녀의 노력은 만학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고 끈기 있게 이어지고 있다. 서툴지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그림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찾아나가는 과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여정이 된다. 사실과 추상이 혼재된 작품에는 그녀가 그리고 싶어 했던 시각적 표현의 갈증과 목마름이 여과 없이
봄기운이 완연한 4월, 국내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인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가 오는 4월 3일(수)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무대는 4월 9일(화) 오후 7시 30분 콘서트홀에서 있다.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백진현이 지휘하고, 2012년 독일 하노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협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대구시향의 레퍼토리는 엘가 서거 90주년을 기념해 ‘브리티시 클래식’을 주제로 한다. 첫 곡은 브리튼의 오페라
서구문화회관은 3월 30일 오후 5시 서구愛 마토콘서트 3월 공연으로 ‘대구시립교향악단 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서구문화회관은 문화로 아름다운 주민의 삶을 위해 품격 높은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이고자 아시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한 대구시립교향악단을 초청하여 서구愛 마토콘서트의 일환으로‘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구문화회관의 적극적인 초청에 힘입어 개관 이래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첫 서구 나들이자 2024년 시민행복나눔콘서트의 첫 순서이기도 하다. 이날 연주는 대구시립교향악단 백진
최근 들어 미술(美術)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의 관람과 작품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아트페어(Art Fair)’는 예술작품의 판매를 목적으로 한시적으로 이루어지는 미술시장을 일컫는 말이다. ‘아트페어’라는 명칭 외에도 아트쇼, 박람회, 전람회, 전시회 등의 이름으로 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라움아트(RAUM ART, 대표 노애경)는 대구에서 앤갤러리(수성구 만촌동)를 운영하며 ‘호텔 아트페어’와 ‘백화점 아트페어’ 등 다양한 전시기획을 마련하는 미술전문기획사이다. 2024년 첫 기획 전시로‘라움아
김천시문화예술회관(관장 배정화)에서 오는 4월 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시립예술단 신춘음악회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국악단과 합창단의 합동공연으로 국악단의 흥과 멋,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담아 활기찬 봄의 기운과 따뜻함 그리고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 시민들과 함께 즐기며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국악관현악, 가곡, 민요, 합창 등 여러 장르를 융합해 구성됐으며, 봄의 생동하는 힘찬 기운을 담은 시립예술단의 연주와 더불어 소프라노 이화영, 테너 이태원,
포은오천도서관은 오는 3월 30일(토)에 인문학 콘서트 ‘사계, 봄 -문학의 향기’ 를 운영한다. ‘사계, 봄’ 공연은 꽃들이 피어나는 봄날의 오후, 수필가 정미영 작가의 수필집 ‘사계’를 주제 도서로 해 낭독과 음악이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이다. 이번 공연은 3월 30일(토) 오후 5시, 포은오천도서관 3층 혜윰마루(다목적홀)에서 정미영 작가의 사회로 진행된다. 먼저 강연은 ‘수필로 치유하는 마음 이야기’라는 부제를 갖고 수필집 ‘사계’ 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연 사이 책 속 좋은 문장을 낭독하는 낭독의 시간에는 작가가 가르치는
경북도서관이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정물세계’순회 전시전을 개최한다. 이번 순회 전시는 대구문화예술회관과 협업을 통해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소장한 정물화와 회화, 조각, 판화 등 다양한 미술품 20여 점이 도민에게 선보인다. 관람은 별도 예약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경북도서관은 이번 전시가 대구와 경북이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미술의 한 형태인 물체와 사물을 현실적으로 묘사하거나 특성을 관찰하여 표현하는 방법으로 미적 아름다움과 의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