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건설된다. 28일 구미시와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에 따르면 북구미IC와 군위JC를 잇는 총 24.9.km 4차선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국토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으로 확정됐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은 경제성장 지원 및 쾌적하고 편리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지역균형 발전 △교통혼잡 완화 △물류산업 지원 △남북협력 대비 등 4대 추진과제 중심으로 신설 19건, 확장 18건 등 총 37건(55조 원)의 고속도로 사업을 새롭게 포함했다. 이중 경상북
경북도는 대구경북 메가시티를 이끌어갈 광역철도의 도심 접근성 혁신을 위해 신 노면교통수단인 트램 도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트램은 전기와 수소를 동력원으로 도로위에 만든 레일을 따라 달리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통행량이 수반되는 도심지내 주변 교통수단과 연계 시 도로혼잡을 줄이고 대중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도심지, 대학, 밀집주거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내 광역철도와 노선 연계 시 철도가 생활 속 필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도시미관개선에 따른 도시홍보 효과, 관광자원화에
구미에서 대구로 귀가 중이던 박모(38)씨는 지난 26일 오후 6시 40분께 동대구 요금소 하이패스를 지나자마자 급히 핸들을 왼쪽으로 꺾었다. 전방 우측 안전지대(도로 위 빗금 모양 표시 노면)에 불법 주차된 화물차를 뒤늦게 발견해서다. 박씨는 “날이 더 어두웠으면 사고가 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아찔한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북대구 톨게이트 부근 상황도 마찬가지다. 요금정산소를 지나 도심으로 향하는 편도 8차선 고속도로는 약 50m 구간 사이 4차선으로 점차 줄어든다. 줄어드는 차선 갓길에는 불법 주·정차한 화물차들
장세용 구미시장이 지난 25일 구미시청 출입 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칠곡군 약목역 인근 KTX 구미공단역(구미산단역) 신설문제와 관련해 칠곡 정치권과 만났다는 발언이 칠곡군의 오해를 사고 있다.장 시장은 이날 “취수원 문제(대구 취수원 해평 취수장 공동 이용)가 나온 즉시 백선기 칠곡군수를 만나 KTX구미공단역 신설에 대해 동의를 요청했고 장세학 칠곡군 의회 의장과 도·군의원과 만나 이 문제를 이야기하고 의논을 했다”고 말했다.이후 장 시장 발언은 ‘칠곡군수와 칠곡군의회의 동의를 거쳤다’는 의미로 잘못 확산했고 이에 대해 칠곡군 정치권
올해 설 연휴 총 2877만 명, 하루 평균 48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대수는 1일 평균 462만 대로 예측된다. 하루 평균 이동량은 지난 설 대비 약 17.4% 증가한 수치다. 한국교통연구원이 1만4026세대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설 연휴 통행실태 모바일 조사결과다. 단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사적 모임 제한으로 이동계획을 정하지 못한 국민이 19.4%를 차지해 실제 이동 규모 및 혼잡 상황 등은 달라질 수 있다. 지난 추석과 동일하게 이번 설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정상적으로 부과되고, 휴게소의 매장 내 식사를 금지하는 등 방역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6일간을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모든 음식 메뉴가 포장 판매만 가능하고 실내 취식이 금지된다. 야외 테이블은 가림막 설치와 좌석 간 거리두기 조치가 이뤄진다. 정부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출입구를 구분해 운영하
김천시가 콜비 없는 콜택시를 운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문화의 선진도시 김천’을 위한 다양한 교통 분야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브랜드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콜비 부담을 줄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콜택시를 이용할 때 내는 콜비를 지원하는 콜비 없는 콜택시를 운행한다. 김천브랜드콜택시 이용은 스마트폰 앱 김천브랜드콜(고객용)을 다운받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1일부터는 시내버스의 좌석 및 일반 버스의 요금을 단일화했다. 그동안 일반·좌석버스 요금 이원화로 좌석버
청도에서 동대구를 20분대로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 경산~ 청도연장 추진에 경북도가 발 벗고 나섰다. 경북도는 이 사업에 대해 올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내년 제4차 국가철도망 수정계획 및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대구권 광역철도 경산~청도연장은 현재 추진 중인 1단계(구미-경산), 2단계(김천-구미)를 연계하는 3단계 구간으로 대구권 광역철도를 마무리하는 사업이다. 구미-칠곡-대구-경산을 잇는 총연장 61.8km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2023년 하반기 개통예정으로 우선 구미에서
안동시는 중앙선 KTX열차의 현재 시종착역인 청량리역을 서울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안동 신역사 준공과 함께 ‘청량리~안동’구간 중앙선 KTX가 지난해부터 개통됐지만, 청량리역은 서울의 동북부에 치우쳐 있어 투자기업과 안동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재경출향인, 안동시민 등 이용객들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전반적으로 KTX열차 이용률이 확대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KTX열차 이용률과 이용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관광과 산업 발전을 위한 안동인의 염원을 담아, 중앙선 복선화가 완료되는 시점(2023년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신공항~의성)가 중앙선과 대구선, 경북선을 연계한 ‘통합신공항 순환 광역철도’로 확대 추진된다.경북도는 국토교통부에서 현재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인 ‘대구경북 광역철도’사업에 중앙선, 대구선, 경부선 연계 순환선 반영을 건의하고, 향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수정계획’에 순환선 반영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통합신공항 순환 광역철도는 현재 경북도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와 2023년 말 개통예정인 중앙선(의성~영천), 지난해 12월 개통한 대구선(영천~동대구)을 연계해 수도권
김천시 대항면 주례리와 구성면 마산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903호가 김천 외곽과 도심을 연결하는 순환도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올해 구성~대항 간 도로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단절된 지방도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약 112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개설한 대항면 주례리 일원 도로사업은 총연장 2.9㎞에 2차로 도로로 현재까지 도로와 도로가 연결되지 못한 반쪽짜리 도로로 시는 그동안 지방도 간 연결을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는 사업 수행을
경북과 대구를 하나로 묶을 메가시티 구축의 일환으로 1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한 대구~포항 광역철도 사업이 추진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포항 광역철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7월 고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추진 방향에 따라 경북도가 구상한 신규 사업으로 지방 대도시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대구경북 메가시티 구축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대구선(동대구~하양~영천), 중앙선(영천~아화), 동해선(서경주~안강~포항) 3개 노선을 연계하는 기존선을 활용해 기존 경부선을 활용한 수도권전철 1호선
정부가 위험물질 화물차량에 ‘졸음운전 경고장치’를 시범 설치하고 대중교통 운전자에 대해 ‘음주운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한 안전강화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20일 열린 제14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강화 대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900명(잠정)으로 집계됐다. 2000년(1만 236명)의 30% 수준이자 처음 2000명대 진입이다.사업용 차량(화물차 등) 사망자는 2016년 853명에서 2021년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신축 공사가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공사 진척도가 더디다는 업계 분석이 나오면서 민원인들의 주차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19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등에 따르면 신축 공사는 포항시 남구 대잠동 940번지에 연면적 2400㎡ 규모로 지난해 11월 착공됐다. 포항지청 신축은 일반건축물과 다르게 건축법 제29조(공용건축물에 대한 특례)에 따라 건축인허가 결정이 아닌 협의 과정을 밟는다. 공공건물이기에 통상 허가보다 낮은 제한을 둔다는 것. 문제는 현재 공사현장에서는 부지 다지기 작업만 진행돼 덮개가 설치되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서부 정류장 역에 출입구 2개소가 신설된다. 이에 따라 성당네거리 인근 3만6000명 주민들의 숙원사항이 해소될 전망이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19일 “도시철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1호선 서부 정류장 역 북편에 출입구를 2개 추가 설치하는 공사가 202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1호선 서부 정류장 역은 건설 당시 장래 계획 노선과의 환승 등의 이유로 성당네거리 남편에만 출입구가 3개 설치됐으나, 시민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입구 추가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서부
고속도로 번호판 훼손 차량을 단속하는 영상분석 시스템이 개발됐다. 1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시스템 정식 운영 이후 번호판 훼손 차량 단속 건수는 2020년 158건에서 2021년 1311건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 번호판 훼손 차량 영상분석시스템은 영업소를 통과하는 차량의 영상정보를 수집·분석 후 실시간으로 번호판 훼손 의심 차량을 판별한다. 자동차 번호판을 훼손하면 자동차 관리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최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번호판 훼손
수년간 적자가 누적된 태성해운이 오는 2월부터 사실상 해운사업을 전면 철수키로 결정했다.태성해운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회사 소속 직원 27명에 대해 출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1월 한 달간 최소 인원 4명만 사무실에 남아있다가 다음 달부터는 사무실을 폐쇄할 예정이다.이미 포항여객선터미널에 위치한 태성해운 티켓매표소는 상주직원과 집기 모두 철수한 상태다.그동안 태성해운이 포항-울릉간 운영해온 우리누리1호(총톤수 534t·승선가능인원 449명)는 고려고속해운에 47억 원으로 매각됐다.태성해운은 지난 2014년부터 본격 해운사업에 뛰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장기검토사업으로 반영된 김천~전주간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이 시작됐다. 김천시에 따르면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은 올해 1월 착수해 12월 완료할 계획으로 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경제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주시와 적극적인 공조를 펼칠 계획이다. 이로써 김천시는 2027년을 준공목표로 추진 중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를 시작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경제성이 충분히 확보된 대구 광역권철도 김천연장 사업 등 철도 도시의 중심메카로 확고히
대구시가 대구 엑스코선 차량기지 부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다만 차량기지 위치가 기존 봉무IC 부지에서 다른 후보지로 변경된다면 수백억 원의 부지 매입비가 발생해 노선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엑스코선 차량기지 부지로 금호워터폴리스 미분양부지 등 후보지 3곳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11월 완료되는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도 해당 사항이 포함됐다. 엑스코선 차량기지 재검토는 봉무IC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 때문이다. 당초 엑스코선 차량기지는 철도망구축계획에서
지난해 대구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 한 이원이 역대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17일 지난해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총 7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교통사고 통계를 수집한 1977년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잠정 발표했다. 시와 경찰청은 사망자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 시즌 1·2를 만들었다. 또한 구·군, 교통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인프라 확충, 교통문화의식 개선, 시민참여 운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교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