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장량동 학부모와 주민들이 환호 힐스테이트 토사운반 트럭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들어 트럭으로 인한 교통사고까지 거론되면서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경각심이 일면서다. 10일 오후 2시께 포항시 북구 장량동사무소 2층 소회의실에서 ‘장흥초 주변 토사운반차량 관리 개선안’이 발표됐다. 이 자리에는 지역구인 박용선 경북도의원과 김민정 포항시의원, 장량동장 및 관계자, 학부모 및 주민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환호 힐스테이트는 지난 2022년 1월 14일 사업계획이 승인된 이후 같은해 7월 1일 실착공, 9월
남북을 넘어 유라시아를 잇는 동해선 철도가 오는 2031년 개통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부산에서 강원도 제진까지 연결하는 동해안 철도망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동해안 철도망 구축사업은 포항~삼척(166.3km) 구간과 삼척~강릉(43km), 강릉~제진(111.7km) 총 3구간이다. 이 3구간이 완료되면 우리나라 동해안 철도망이 하나로 연결된다. 동해선 구간 중 전체 공정률이 94%를 기록하고 있는 포항~삼척(166.3km)구간은 지난 2018년 포항~영덕구간이 우선 개통
전국의 빈집 22%가 경북에 있지만 철거와 재활용이 어려워 골칫덩어리가 되고 있다. 경북도내 빈집은 2019년 1만571가구, 2020년 1만2403가구, 2021년 1만4767가구, 2022년 12월 말 1만4209가구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전국의 빈집은 6만5203가구다.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 인구 비율 등을 고려하면 빈집 증가추세는 더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북의 경우 빈집의 55.6%가 철거 대상으로 돌보는 사람 없이 장기간 버려져 있다. 방치된 주택들은 석면 재질의 슬레이트 지붕이 그대로 노출된 것은 물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한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강조했고, 변화와 혁신의 DNA를 심겠다고 했다. 나아가 친환경에너지산업을 비롯해 첨단소재부품사업, 로봇산업, 이차전지 밸류체인 진출 등을 우선순위에 두고, 기존 건설 전후방 사업과 부동산개발사업, 골프장 사업 진출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숙부와 경영권 다툼을 벌인 이후 ‘오너 3세 경영’의 닻을 올린 이종원(50) 화성산업 회장은 지난해 4월 7일 경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이런 계획을 말했었다.새로운 먹거리인 신규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매진하겠다는 뜻인데, 최근 이 회장의 구체적인 의지가 수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해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경북지역 주택사업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월 경북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달(50.0)에 비해 16.6p 상승한 66,6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도 58.7로 전달 대비 6.3p 올랐다. 반면, 공급이 넘쳐나는 대구는 전달(56.0) 대비 2.2p 하락한 53.8에 머물렀다. 그러나 대구와 경북 모두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60 수준에 머물러서 아직은 분양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
지난해 국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포스코건설이 전 직원들에게 통큰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포스코건설은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가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전 직원에게 소정 금액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무재해 달성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시행에 들어갔다. 제도 시행 첫 해인 2021년 상반기 5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던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상·하반기 모두 중대재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각 1
금리 인상, 집값 하락 등의 여파로 극도로 위축된 대구·경북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새해 들어 상승으로 전환됐다.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 하락 폭도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1주(2일 기준) 대구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59.3으로 전주(56.9)에 비해 소폭 올랐다. 지난해 9월 3주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해 관련 자료가 공개되기 시작한 2012년 7월 이후 역대 최저치 경신을 이어가던 것에서 멈춘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으면 시장에서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다. 여전히 대
영양군은 건설안전과장을 단장으로 시설공사 관련 시설직 공무원 26명으로 구성된 2023년도 건설공사 합동 설계단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관련 시설직 공무원들과 발대식을 갖고 합동설계단의 운영을 시작해 오는 2월 28일까지 도로교량사업, 농업기반사업, 상수도 및 관광개발사업, 하수도사업, 하천사업, 주민숙원 및 도시개발사업 등 6개 반으로 편성, 총 440여건 258억8000만 원의 사업에 대해 합동설계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2월 말부터 시작해 일제히 공사 발주와 착공을 시작해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인 5
올해 하반기에 ‘세종 대통령 2집무실’이 국제설계 공모에 들어가는 등 행정 절차가 본격화된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2025년 착공,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확정 뒤 예비타당성 절차 협의에 들어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상래 청장은 이날 “세종시는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행복청도 당초 설립 목적을 뛰어넘어 ‘실질적 행정수도 건설’이란 국가적·시대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
지난해 11월 대구·경북 건축 착공 면적과 허가 면적에서 전년 동월 대비 대구는 대폭 증가한 반면 경북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비 취업자수는 경북이 크게 늘어났으나 대구는 감소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5일 공개한 최근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건축착공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29.9% 감소했다. 대구는 56.8% 증가했으나 경북은 3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14.7% 감소했다. 이 부분에서 대구는 65.0% 증가했지면 경북은 55.1% 감소했다. 2
안동시가 원도심 대규모 유휴부지인 옛 안동역 부지 18만2940㎡를 문화관광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도심을 연결하는 남북 연결도로를 개설하고, 주차장과 야외워터파크, 키즈테마파크 등 어린이와 온 가족이 즐기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관광 시설로 구축한다. 또한,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천리천 복원을 통해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같은 친수 체류형 공간으로 개선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안동 도심의 남북 단절에 따른 차량·보행 동선의 우회 등 시민들의 생활 불편과 경제적 손실을 해소하는 데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영가대
현대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6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30일부터 3일 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12~13일 진행하고, 당첨자는 17일 발표한다.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18~19일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최고 36층(세대기준 최고 35층), 아파트 4개 동, 전용면적 84~124㎡ 481가구, 오피스텔 1개
경주시가 경로당 설치 기준 완화와 공사비 현실화를 골자로 한 ‘경주시 경로당 건립·운영 지원 규정 일부 개정 규정안’을 개정하면서 경로당이 여가문화 활동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엘리베이터가 있는 다층 건물에 경로당이 생길 수 있고, 3.3㎡ 당 최대 720만 원으로 제한이 걸려 있던 건립 지원금액도 최대 990만 원까지 대폭 늘어나는 등 ‘경주시 경로당 건립·운영 지원 규정 일부 개정 규정안’을 개정했다. 기존 규정은 자연재해로부터 보호와 피난이 쉬운 1층에 경로당을 설치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해당
국민 47.5%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실패’한 것으로 평가했다. 가장 실패한 정책으로 42.0%가 ‘LTV 규제’를 꼽았고, 현 정부에서 개선이 시급한 부동산 정책 역시 ‘대출 규제 완화(38.1%)’라고 답해 대출규제 해소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이 여론조사전문기관 더 리서치에 의뢰해 이뤄진 ‘정부 부동산 정책’ 여론조사에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천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 자동응
대구법원종합청사와 검찰청사 별도 출입구 분리 설치. 법원청사와 검찰청사 사이 200m 구간에 폭 10m 보행자전용도로 설치. 민원실이 들어서는 법원청사 동쪽 차량출입불허구간 내 30m 구간에 대해 차량출입 일부 허용.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통합심의위원회 서면 결의에 이어 12월 27일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2차) 승인’이라는 제목의 국토부 고시에 담겼다.김찬돈 대구고법원장은 3일 경북일보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이미 확보하고도 1년 넘게 이 3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진했다”면서 “한
포항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임금 체불에 항의하며 근로자 2명이 고공 농성을 했다. 4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아파트 일용직 근로자 A씨(50대)와 B씨(70대 추정)가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25층에서 1시간 30여 분가량 농성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달간 일한 임금 약 1000만 원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금 체불에 해당하는 근로자 총 7명은 원청인 C건설사에게 임금을 지급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미 하청업체에게 임금을 전달했다는 답을 들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 이전 신축 부지가 다음달 확정된다. 대구시는 이전 신축 부지 확정을 위해 기존 3개 후보지를 비롯해 8개 구·군에 후보지 추천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매시장 신축 이전 관련 용역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 이전 신축 부지를 확정,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관련 연구용역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3차례나 진행되는 등 지역 최대 이슈로 꼽혀 왔다. 지난 2018년 유통종사자들의 합의를 통해 확장재건축 하기로 결정됐고 2019년부터 시설현대화 사업에 들
정부가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 규제지역을 대거 해제한다. 집값 불안 우려가 있는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다.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침체가 실물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출·세제·청약·전매제한·실거주 의무 등 부동산 전 분야에 걸친 규제를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으로 완화한다.분양가가 12억 원이 넘는 아파트에 당첨된 사람도 공기업이 보증하는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당첨된 사람들에게 적용되던 최장 5년의 거주 의무도 사라진다.국토
주택가격 하락이 빨리 시작된 대구가 ‘깡통전세’ 위험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깡통전세는 전세보증금과 주택의 매매가격이 비슷한 수준이 된 상태를 말하는데, 전세보증금과 해당 주택을 담보로 한 주택담보대출의 합이 매매가격을 넘는 경우에도 깡통전세에 해당한다.3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 민병철 연구위원의 ‘보증금 비반환 위험의 추정-깡통전세 아파트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2년 동안 주택 매매가격이 10~20% 하락할 경우 올해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건 가운데 깡통전세가 될 비율은 대구가 33.6%로 전국에서 가장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유동성 위기에 빠진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올해 15조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PF(프로젝트파이낸싱)보증 제도개선을 통해 10조 원, 준공 전 미분양 사업장에 대한 보증지원을 위해 대출보증을 신설해 5조 원을 공급한다.HUG는 신속한 PF보증 공급을 위해 기존 PF보증의 심사방식, 금리요건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에는 모든 보증심사가 본사 승인을 득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심사등급에 따라 전결권을 차등해 심사기간을 단축한다. 현재 운영 중인 표준PF보증을 올해 말까지 잠정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