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크게 늘었다. 5일 울릉군에 따르면 2021년 울릉을 찾은 관광객은 27만1901명으로 그 중 14만3680명이 독도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대폭 감소한 지난 2020년 17만6151명보다 9만5750명(54.4%) 늘었다. 특히 11월 한 달 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을 보면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지난 2013년 1만8625명보다 6856명이 많은 2만5481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아직 코로나 19 발생 전인 지난 2019년 38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충북 영동터널을 진입하던 중 탈선했다. 5일 한국철도(코레일)와 충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8분께 KTX-산천 제23열차가 영동역∼김천구미역 사이 영동터널 인근에서 객차 1량(4호차)이 궤도를 이탈했다. 사고는 터널 공사를 위해 상행선 선로를 옮기고 자갈을 다지는 작업 도중 궤도차 바퀴가 선로를 벗어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로 열차 유리창이 깨지면서 튀어나온 파편에 일부 승객이 경상을
구미시가 비용 전액 원인자 부담원칙으로 어려움을 겪는 칠곡군 약목역 인근 KTX역 신설에 대해 국비 지원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장세용 구미시장은 4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미 해평취수장의 대구 취수원 공동이용에 대한 질문에 대해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취수원 공동 이용 보상 방안 중 하나로 국무총리실과 국비 지원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철도건설법 시행령 제22조 제1항 4호에 따르면 원인자의 요구에 의해 기존의 철도 노선에 역 시설을 건설하거나 증축 또는 개축하는 경우 건설·증축
앞으로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 우선 통행을 하지 않는 위반 차량 운전자는 범칙금을 내야 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경찰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보도·차도 미분리 도로에서 보행자 보호의무 규정이 신설됨에 따라 승합자동차는 5만원, 승용차는 4만원, 이륜차는 3만원, 자전거 등은 2만원 등 범칙금 항목이 신설됐다. 개정령안은 또 외국면허증을 국내 운전면허증으로 교환·발급하는 경우 외국면허증을 회수할 수 있는 사유를 규정했다. 유모차와 보행 보
포항-울릉 항로의 2021년 풍랑특보 발령이 104.8일로 지난 3년간 가장 높은 발령일수를 기록했다.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은 4일 기상청 기상특보문 자료를 바탕으로 포항-울릉 항로상 풍랑특보, 여객선 통제 상황, 풍랑경보 발령일수 등의 분석 자료를 내놨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포항-울릉 항로상 풍랑특보는 104.8일 발령되고 2018년 106.2일 발령 이후 3년만의 가장 높은 발령일수를 기록했다. 특히 2021년 2월의 풍랑특보 13.8일의 경우, 통계를 분석한 1999년 이후 2월 풍랑특보로는
대구시가 오는 22일부터 버스노선 5개를 개편하면서 대구 북구 연경지구 주민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연경지구에서 칠곡지구를 연결하는 노선이 신설됐지만, 일부 지역은 해당 노선을 이용하기 위해서 환승을 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따르기 때문이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서대구KTX역과 연경지구, 도남지구 접근성 개선을 위해 급행과 간선노선 등 4개 노선을 연장했다. 해당 노선 연장 등을 위해 버스도 19대 증차했다. 연경지구는 대구 북구 연경동과 서변동, 동구 지묘동 일대에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다. 입주세대는 7500여 세대에 이른
전국이 연말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30일 울릉도는 강풍 및 풍랑주의보와 대설경보로 여객선이 전면 통제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30일 오전 동해중부전해상에 강풍 및 풍랑주의보발효로 물결이 1.5∼4.0㎧로 매우 높게 일며 오는 31일까지 풍랑경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오는 31일까지 울릉도와 독도에 10~30㎝(많은 곳 4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을 전망했다. 이에 울릉군안전재난대책본부는 비상근무에 체제에 돌입하고 대설경보에 따른 폭설 및 강풍의 영향으로 월파. 낙석발생의 우려
군위군 농어촌버스가 내년도 1월 10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본격 운영하면서 일부 노선이 조정된다. 30일 군위군 건설교통과 홍민주 교통행정담당에 따르면 이번 노선조정은 21년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종사자 50명 미만 사업체에 근로시간이 주 60시간에서 주 52시간으로 단축되는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른 것이다. 노선조정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출퇴근 시간대는 종전과 비슷하게 유지하되, 탑승객이 없는 일부 노선과 시간대를 대상으로는 기존 운영 중이던 군위군 행복 마을버스 운영 시간을 변경해 대처 가능 지역 등을
“빵빵.”29일 오전 대구 달서구의 한 유명 복권 집 앞 이차선 도로. 중앙선에 탄력봉이 설치돼 양방향으로 차량 1대가 지나갈 수 있는 도로에 차량 1대가 정차하자 신경질적인 경적 소리가 울렸다.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복권가게에서 급하게 뛰어나오자, 다른 차량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고 해당 남성에게 고성을 질렀다.해당 복권 집은 1등만 29번을 배출한 대구·경북 최고의 ‘로또 명당’이다. 2018년에만 무려 9명이 로또 1등에 당첨되며 명성을 떨쳤다. 판매점 입구에는 CCTV 주차단속을 알리는 안내판과 함께 대로변과 이차선 도로
103년의 역사가 깃든 경주역이 지난 27일 밤 11시 16분 동대구역으로 향하는 부전역발 1796호 무궁화 열차를 마지막으로 모든 업무가 중단됐다. 일제 강점기인 1918년 11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후 시민의 애환과 정서, 문화가 깃든 경주역은 중앙선 및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통 등 정부의 철도 정책에 따라 103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28일 경주역 광장에서 폐역을 기념하는 ‘Adieu! 경주역의 기적’을 개최했다.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동남권 4개 철도 건설사업 개통식이 열린 울산 태화강역을 방문해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광역협력 지원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동남권 4개 철도 건설사업은 동대구∼경북 영천, 영천∼경북 신경주, 신경주∼울산 태화강, 태화강∼부산 일광으로 연결되는 142.2㎞ 구간에 광역열차가 달릴 수 있는 철도를 개통하는 사업이다. 개통식을 기점으로 부산과 울산 사이 65.7㎞ 구간에 광역열차가 1일 100회 운행하게 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경북 포항시가 영일만항에 이어 동해남부선 철도 개통으로 향후 유라시아대륙까지 진출할 수 있어서 환동해 중심 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포항시는 부산 부전역을 출발해 울산 태화강역을 거쳐 포항역에 이르는 ‘동해남부선’의 개통 기념식을 28일 KTX포항역 광장에서 개최했다.포항시 남구 연일읍 자명리에서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까지 잇는 동해남부선 ‘울산~포항’ 구간 76.5km에 대한 복선전철화 사업은 2003년부터 시작한 숙원사업으로 18년 만인 올해, 전 구간 완공으로 개통됐다.또한, 2023년까지 KTX-이음 열차가 운행되면 ‘포항~부
대구와 경북 영천·경주, 울산, 부산을 잇는 142.2㎞ 연장의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이 마무리돼 관련 노선이 28일 정식 개통됐다. 관련기사 3면 이번 개통 구간은 동남권에서 수도권 및 강원권을 연결하는 고속열차 노선인 중앙선(서울 청량리∼부산 부전)과 동해선(강릉∼부전)의 종점부다. 오는 2024년까지 중앙선과 동해선이 모두 개통되면 동남권에서 수도권과 강원권을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교통 편의가 높아지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선, 중앙선, 동해선 등 동남권 4개 철도선 개통식을 해
대구 범안로의 삼덕요금소와 고모요금소 통행료가 2022년 1월 1일부터 차종별 최대 50%까지 인하된다. 또 이용자들의 편익과 교통안전을 위해 삼덕·고모요금소에 하이패스 차로를 각 1개소 추가 증설한다. 대구시는 27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이동권 증진을 위해 범안로의 삼덕요금소와 고모요금소 통행료를 2022년 1월 1일부터 차종별 최대 50%까지 인하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행료 인하는 2021년 11월 16일 개최한 대구시 통행료심의위원회 심의에서 가결됐으며, 현재 요금징수시스템 조정과 표지판
영천시는 영화배우 신성일 이름을 딴 도로명판 설치를 완료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도로명 변경은 국민불편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건의 등에 따라 의견수렴, 주소정보위원회 심의 후 주민동의를 거쳐 신성일로 등 19건의 도로명판을 새롭게 설치했다. 특히 신성일로는 봉동에서 대창면 직천리까지 이어지는 8㎞의 하이브리드로를 현실과 맞게 도로구간을 나눠 △신성일로 △산업단지로 △본촌마을길 △정동마을길 등으로 변경했다. 또 화랑설화마을이 위치한 거여로 일원을 ‘화랑설화마을로’로 명예 도로명을 부여했으며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신경주역과 부전역을 잇는 새로운 동해남부선과 중앙선 복선철도가 개통되면서 기존 경주역을 비롯한 경주지역 17개 역의 운영이 중단된다.경주시는 중앙선 및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오는 28일 개통됨에 따라 지역 내 17개 역이 폐역되고 3개의 신설역과 1개의 통합역이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현재 운행 중인 △경주역 △서경주역 △안강역 △건천역 △불국사역은 28일을 기해 운영이 중단된다.이에 따라 기존 신경주역은 통합역으로 재편되고, 신아화역(경주시 서면 심곡리 809-3 일원), 신안강역(경주시 안강읍 갑산리 900-1 일원), 신서경
경북지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철도망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철도SOC사업의 추진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우선 광역철도 사업으로 대구경북선이 11월, 대구1호선 하양~영천(금호)연장이 이달 사전타당성조사에 착수했으며, 김천~구미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는 내년부터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본격 착수된다.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해 통합신공항 30분대 접근성을 확보하는 대구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 61.3㎞)은 지난 8월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됐다.이 노선은 타 사업에
지역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부분 취소됐다. 도내 대부분 지자체들은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주요 관광지의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 것도 모자라 관광객 차량을 통제하는 등 해맞이 명소를 아예 틀어막았다.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새해 1월 1일 오전 10시까지 면 소재지 진입도로, 해안로, 새천년기념관 주차장을 막는다. 해맞이 축전을 취소했음에도 관광객들이 주요 도로와 주차
주요 관광지를 택시로 이동하며 여행하는 ‘영주 관광택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단체 방문객보다는 가족·친구 단위의 소규모 관광으로의 관광패턴 변화에 대응하고 다양한 관광수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영주관광택시’가 본격적으로 운행한 지 7개월 만에 이용객 1000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 19로 소규모 관광이 확산하고 KTX-이음과 관광택시를 연계한 소규모여행 상품이 출시되면서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개별 관광객 360명과 테마형 소규모 여행상품 이용객 708명 등 총 1068명이 영주관
울릉군 도로에 처음으로 ‘도로 열선’이 설치됐다.군에 따르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경사도로인 안평전 도로(군도3호선) 100m구간에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하여 도로 열선을 시범 설치해 지난 25일 첫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도로 열선이 시범 추진 된 안평전 도로는 울릉군내 4개 학교를 통합한 ‘울릉중학교’가 위치하여 겨울철 폭설로 학생 통학 시 어려움을 겪던 도로로 이번 도로열선 설치가 간절했던 곳이다.이에 울릉군은 2021년 초부터 중앙부처에 도로 사정을 알리고 지난 9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국비) 1억 원와 군비 1억 원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