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적인 건설기업인 화성산업(주) 이인중 명예회장과 이종원 회장, 임직원은 2일 2023년 계묘년 시무식을 열었다. 이종원 회장은 “올해 예상되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한다”며 “리스크 관리, 견제와 균형, 새로운 도전 등 3가지를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했다. 특히 “수 차례 지나간 경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장한 화성산업의 ‘위기관리 DNA’와 굳건한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2023년을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는 원년으로 삼고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수 기자 bae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부동산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도 과감히 풀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방 발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역의 주체인 주민들의 자율과 창의성을 동력 삼아 개발제한구역과 같은 과도한 규제는 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국토를 효율적이고 입체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철도와 고속도로를 지하화해 국토의 입체화를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주거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부동산 규
동해안 국토 대동맥을 잇는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성곽을 문화재청이 현지보존을 결정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문화재 현지보존 구간은 아직 착공조차 못 해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어 당초 개통 예정이었던 2024년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공사 완료 기간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문화재 현지보존 구간인 100여m를 설계 변경하게 돼 공사비가 300여억 원 증액됨에 따라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올해 초 기획재정부와 사업비 협의를 진행해 봐야 개통 예상
경북과학고등학교가 내년 3월 신축 이전할 계획이나 시공사의 공사 일정 지연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경북교육청은 포항시 남구 지곡동 일원 3만3089㎡ 부지에 총사업비 399여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1월 23일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20년 11월부터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하지만, 애초 준공일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공사 진행률은 아직 70% 정도에 불과해 공사 기간 연장은 불가피해졌다.특히, 경북과학고는 신축 이전에 맞춰 2023학년도 신입생부터 기존 2학급에서 1학급을 늘려 총 3학급, 60명을 선발했으나 공사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지난달 12~26일 직방 애플리케이션 내 접속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3098명 가운데 77.7%가 올해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상승’ 응답자는 10.2%에 불과했다.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58.2%로 가장 많았고, ‘경기 침체 지속’(19.5%),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14.6%)이 뒤를 이었다. 주택 매매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정부 규제 완화 기대’가 25.1%로 가
지난해 9월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1만 가구를 넘어선 이후 3개월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미분양 무덤’이라는 수렁에 더 깊게 빠져들고 있다. 반면, 주택매매 거래량은 대폭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1만830가구)에 비해 8.0%(870가구) 증가한 1만1700가구로 집계됐다. 경북은 10월에 비해 20.4%(1298가구) 증가한 7667가구로 나타났다. 대구와 경북의 미분양 물량은 7월부터 꾸준히 전국 1위와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포항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증가와 자연재해를 예방해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숙원사업인 항사댐 건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포항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항사댐 건설은 최근 기획재정부 2022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와 사업 적정성 검토 면제를 받은 것과 함께 2023년도 국비를 국회 증액으로 19억8000만 원(타당성 조사비)을 확보하게 돼 탄력을 받게 됐다.항사댐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일원(대골)에 높이 50m, 길이 140m, 저수용량 476만 톤 소규모 댐으로, 2023년 1월부터 하천유역
올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 다음으로 많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하락률은 11.91%다. 세종시(-17.64%) 다음으로 낙폭이 크다. 대구는 내년에 역대 최대 수준인 3만6059가구의 입주물량도 계획돼 있어서 좀처럼 이 기세를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도 올해 누적 하락률이 14.31%를 기록했다. 세종(-19.79%)에 이어 2위 수준이다. 12월 4주(26일) 기
경북 동해안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이 지난 2007년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구상을 밝힌 뒤 15년 만에 실현 가능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국회는 지난 24일 2023년도 정부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영일만대교 건설사업 기본계획수립용역비 20억원에 30억원을 추가해 모두 50억원을 책정·의결함으로써 빠르면 내년 1월부터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28일 김정재 국회의원실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제 기본설계예산만 확보된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내년 1월부터
대구법원과 검찰 청사를 수성구 연호지구에 새로 짓는 사업이 29일 첫 발을 뗀다. 대구고법과 대구고검이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청사 부지매입비 계약금을 각각 납부할 예정이어서다. 대구고법과 대구고검은 22일과 28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부지매매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29일 계약금을 내면 매매계약 효력이 발생한다.부지매입비와 공사비 등 관련 예산을 원활하게 확보하는 게 법조타운 이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다.28일 대법원 법원행정처 등에 따르면, 대구고법과 대구고검은 연호지구 내 부지 4만2975㎡(약 1만3000평)를 각
영천시는 27일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시립박물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우애자 부의장, 이영기·이영우 시의원, 이정근 김해국립박물관장, 권제중 대구대 교수 등 자문위원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앞서 용역업체는 ‘자연 속의 박물관, 변화에 유연한 박물관, 지속가능한 박물관’이라는 설계 공모 당선안에 대한 설명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하고 참석자들이 제시한 지역 실정 및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한 보완할 점을 논의했다. 이정근
내년 대구에 아파트 입주물량 폭탄이 쏟아질 전망이다. 입주 여파로 역전세와 미입주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입주물양은 전국 554개 단지, 354만2031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로 집계됐다. 대구는 3만6059가구로 경기(10만9090가구), 인천(4만4984가구)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경북의 입주물량도 1만1231가구에 달한다. 2000년 조사 이후 최다 물량이 공급되는 대구는 입주 아파트의 절반 이상인 1만8900가구(52%)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공급된다. 대구에서 한 해에 정비사업으로
영주시 효자지구 새뜰 마을사업의 주요 시설로 꼽히는 ‘곱작골 마음센터’가 26일 준공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곱작골협동조합 김영자 이사장과 조합원을 비롯해 박남서 영주시장, 심재연 시의회 의장, 코디네이터,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의 핵심 콘텐츠 사업으로 2020년부터 2년 동안 보상비 포함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곱작골 마음센터를 건립했다. 영주시 하망동 효자지구 일원(효자길 52)에 자리한 곱작골 마음센터는 1층 2개동으로 대지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신공영이 포항시 북구 학산동 일원에 추진하는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견본주택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26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지난 16일 포항시 남구 상도동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 견본주택이 문을 열자 첫 주만 사흘 동안 1만5000여 명의 소비자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포항여중·고와 포항중·고 등 지역 명문학교가 밀집한 지역에 들어설 예정인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는 희소가치가 높은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이런 가운데 견본주택을 찾은 소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호갱노노와 직방 앱에서 아파트 거주민들이 작성한 리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년(2018~2021년)에 비해 올해 상대적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벽간소음’이었다. ‘안전진단’, ‘분양가’, ‘물난리’, ‘발망치’ 등의 키워드가 뒤를 이었다. ‘벽간소음’은 ‘층간소음’과 달리 공동주택 같은 층에 위치한 옆 세대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말하는데, 층간소음과 더불어 같은 층의 변간소음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안전진단’ 키워드는 윤석열 대선 후보가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면제
영일만대교 건설이 내년 본격화 됨에 따라 한반도 동해안의 혈맥이 힘차게 뛸 전망이다.포항시는 지난 25일 2023년도 국비 확보 예산에서 영일만대교 건설 실시설계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에 확보된 50억 원은 정부가 영일만대교 실시설계비 명목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20억 원을 올렸으나 국회에서 30억 원을 증액한 결과다.이에 포항과 경북을 넘어 동해안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사업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역사적인 첫 삽을 뜰 것으로 예상된다.영일만대교가 건설되면 울산과 포항, 포항과 영덕을 거쳐 동해안으로
대구광역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이하 ‘공항특위’) 주관으로 ‘성공적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대구시 민·관-정 간담회’가 지난 23일 오전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간담회는 대구·경북 미래 50년이 달려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민(대구경북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관(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 정(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 대구 동구의회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적지 건설 특별위원회)이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간담회에서는 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로부터
영주시 남산 선비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시설로 꼽히는 남선 센터가 지난 23일 준공식을 갖고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남산선비지구 도시재생사업 핵심 콘텐츠 사업으로 2020년부터 2년 동안 보상비 포함 33억 원을 투입해 남선 센터를 완공했다. 이에 따라 영주시 휴천3동 휴천주공아파트 인근에 둥지를 튼 남선 센터는 2층 2개동, 건축연면적 1118㎡ 규모다. A동 1층은 주차장, 2층은 남선식당(만두) 및 카페, 회의실로 사용된다. B동 1층은 게스트 하우스(2호)과 공동 홈
“우린 살아온 문화대로 살아가야죠. 뭐 어떻게 하겠어요.”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문제로 건축주와 주민 간 갈등이 2년 동안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만난 김정애 이슬람사원반대 주민비대위(이하 비대위) 부위원장은 오히려 담담하게 말했다. 최근 ‘연말 큰잔치’를 열어 동네 주민과 돼지고기를 나눠 먹은 것과 관련해서도 “한 해를 보낼 때 잔치를 여는 우리 문화였을 뿐”이라며 “주민 모두 더 단합된 모습으로 내년에도 삶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을 두고 발생한 건축주·시민단체와 주민 간 갈등은 해를 넘겨
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지사장 이동환)는 21일 의성군 사곡면 소재의 사곡저수지에서 ‘의성동부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안전기원제 및 착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삼부토건을 비롯한 시공사, 협력업체 등 현장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순조로운 시행을 기원하고 무사고, 무재해 현장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의성동부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금봉1지구 저수지둑높이기사업으로 확보된 금봉저수지(의성군 옥산면)의 여유수량을 사곡저수지(의성군 사곡면)를 거쳐 회동저수지(의성군 춘산면)까지 공급하는 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