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소비자물가가 6개월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름값과 식료품을 비롯한 생활물가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어 서민 부담이 한층 가중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동북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1년 9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경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7.95(2015년=100)로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 기준으로는 2.7% 증가했다. 앞서 지난 7월과 8월(3%) 물가상승률보다는 0.3%p 줄었으나 같은 달 기준 전국 평균물가상승률(2.5%)보다는 높은 수치다. 생활물가지수가 일 년 전보다 3
최근 지역 화폐의 부정 사용 사례가 증가하면서 청송군이 청송사랑화폐의 부정 사용 단속에 나선다. 오는 20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단속은 7월부터 계속되는 10%할인행사와 최근 국민지원금 지급 등으로 청송사랑화폐 발행이 확대되면서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1개 반 3명으로 구성된 팀이 단속을 펼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상품권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개별가맹점이 부정적으로 수취한 상품권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
포항시가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 3520억 원 발행액 중 포항사랑카드 발행분 420억 원이 모두 소진됐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도 11월 초 마지막 행사 350억 원만 남겨둔 상태이며, 올해 판매행사는 11월에 사실상 종료된다. 포항사랑카드의 고공행진은 9월 13일부터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전용으로 지급되면서 노년층에서 평소 생소하게만 여겼던 카드를 자연스럽게 접해 지역화페 소비패턴을 변화시킨 것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포스코&협력사가 올 추석격려금으로 포항사랑카드를 1만600
10월부터 전기요금 인상이 확정된 이후 각종 공산품 인상이 현실화되면서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얇아진 서민 가계를 더욱 옥죌 우려를 낳고 있다. 정부와 한전은 지난 23일 유가 인상 등에 따른 연료비 인상분을 적용해 10월 1일부터 Kwh당 3원씩 인상키로 한 데 이어 오는 12월 기후환경요금을 추가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기료 인상이 현실화됐다. 여기에 유가마저도 9월 들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우유 원유가 인상 등 각종 공산품 생산원가 상승요소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지난달 배럴당 60달러 중반까지 내려갔던 국제유가
예천군(군수 김학동)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예천장터’가 추석맞이 특별 판매와 비대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농·특산물 9억4000만 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코로나 19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이었지만, 군은 기존 대면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판매 전략을 바꾸고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할인·경품 행사 등 신규 회원을 확보했다. 특히 대도시와 유관 기관에 우수 농·특산물 카탈로그 우편을 발송하고 출향 기업인과 예천장터 우수 고객들에게 맞춤형 전화 상담 등 비대면 판매로 전환 추진해 예천장
오는 10월부터 전기요금을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 올 연말께 다시 전기요금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전기료 인상을 계기로 도시가스를 비롯 고속도로 통행료·철도요금·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과 상하수도 요금까지 들썩이고 있어 서민 가계 부담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 요금·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되며, 오는 10월 1일부터 적용되는 요금은 연료비 조정요금만 인상적용시킨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12월께 한전이 올해 투입한 기후환경비용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다시 한번 인상이 불가
TV홈쇼핑과 T커머스에서 소멸된 ‘고객 적립 포인트(이하 적립금)’가 4조 원에 달하는 등 적립금 소멸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은 공영홈쇼핑·현대홈쇼핑·현대홈쇼핑 등 12개 업체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2015년~2021년 7월 말 기준) 적립금 사용 및 소멸 현황을 확인한 결과 소멸된 적립금이 4조 3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소멸된 적립금이 가장 많은 업체는 GS홈쇼핑으로 1조 6천357억원에 달했으며, 홈앤쇼핑(1조 5천611억원)·현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는 4분기 전기요금이 인상된다. 전기료 인상은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정부와 한전은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0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전분기(-3원)보다는 3.0원 올랐고, 지난해와는 같은 수준으로 돌아갔다. 인상된 전기요금을 적용하면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의 전기료는 매달 최대 1050원 오르게 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 생산에 필요한 연료비에 맞춰 전기요금을 3개월 마다 조정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국제
안동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안동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지류 30만 원, 모바일 70만 원)으로 확대했다. 10% 할인은 연말까지 이어진다. 지류형 상품권은 농협·신한은행·대구은행·새마을금고·신협 등 45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만 14세 이상 개인은 현금으로 월 30만 원까지 할인 구매할 수 있으나 법인 및 기관·단체는 할인 구매를 할 수 없다. 단, 1기관-1전통시장 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는
영주시는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영주 장날’이 지난달 17일부터 시행한 추석맞이 30% 할인행사에서 3억 8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주 장날’ 추석맞이 30% 이상 할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와 비대면 소비시장의 확대에 따른 2020년 이후 세 번째 대규모 온라인 기획전이다. 이번 행사는 재배농가·취급업체의 농업경영성 안정과 우수한 품질의 영주 농특산물의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사과·인삼·한우를 비롯해 쌀·한과 류 등 추석 선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오는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스포츠 브랜드 ‘휠라’ 매장은 30일까지 단 1차례라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신발 구매 고객에게 최대 2만 원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유의 레트로풍 감각과 스트리트 무드로 큰 인기를 끄는 휠라의 시그니처 아이템 ‘디스럽터2’를 포함해 ‘코트 플럼피’, ‘펑키 테니스’ 제품을 최대 2만 원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는 과일이 비싸더니…올해는 고기값이 만만찮네요.”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면서 햇과일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식량 작물과 축산류는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 중이다.실제 15일 포항 죽도시장 추석 장보기에 나서보니 △사과·배(개당 5천원) △밤(1㎏ 8천원) △무(개당 2천원) △문어(㎏ 6만원) △민어조기(마리당 2만원) △명태(마리당 1만~1만8천원) △황태포(마리당 6천원) 등 과일과 수산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안정적인 모습이었다.반면 △햇 쌀(1되 9천원) △한우 양지(100g 5천500원) △고사리·
이마트와 SSG닷컴이 추석 명절을 맞아 제수음식 물량을 10% 가량 확대하고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22일까지 피코크 제수음식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5000원을 주고, SSG닷컴은 상품권 증정 대신 5000원을 즉시 할인 판매한다. 행사상품은 피코크 모싯잎송편(6980원/600g), 피코크 흰송편(6980원/600g), 피코크 순희네빈대떡(7980원/400g), 피코크 오색꼬지전(7480원/380g) 등 40여 종이며,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을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데우기만
성주군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 두타몰 광장에서 ‘성주의 맛’ 특판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성주군과 성주조공, ㈜두산 유통사업부 두타몰이 지역 농가를 위한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성주조공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매입·판매했다. 기존 농가가 직접 현장에서 농산물을 파는 형식에서 농협에서 사과·쌀·표고버섯·전통식품 등을 매입해 대리 판매하는 새로운 컨셉 직거래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와 농가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기간 동안 옥외 전광판에 성주군 홍보 영상을 송출해 가야금
경북도와 대구시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13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은행창구에서 방문 접수를 시작한다.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경우 본인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방문해야 하며, 방문접수 첫 주(9월 13~17일)는 요일제가 적용되므로 출생 연도 끝자리가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인 출생자만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지역 사랑상품권(선불 카드)을 받게 되며 신청 다음 날 자동 충전
임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도모하는 ‘임산물 한마당 직거래 장터’가 지난 11일 산림조합 전정(무양동)에서 열렸다. 상주시 산림조합(조합장 송재엽)이 주최하고 상주시 임업후계자협의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장터는 버섯 수확을 고려해 10월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판매 품목은 송이·능이·표고 등의 버섯류와 구기자·복분자·산채류 등의 지역에서 생산된 임산물이다. 신상일 상주시 임업후계자협의회장은 “소비자는 고품질의 임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인 조합원은 저렴한 가격으로 전시
대구시 온누리 상품권 판매촉진 행사가 9일 오전 11시에 대구은행 시청지점 영업부에서 개최됐다.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임성훈 대구은행장 등 지역 주요 기관·협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대구은행 10억 원, 대구상공회의소 10억 원, 대구시교육청 7억 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5억 원, 신용보증기금 3억 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 2억원 등 관내 11개 기관·단체가 총 42억원을 구매 약정한다. 대구은행은 온누리상품권 1억
예천군이 코로나 19 팬더믹 시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예천 사랑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한다. 10일 오전 예천군의회 추가경정 예산심사에서 사랑 상품권 발행 66억 원이 통과되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 246억 원이 발행된다. 10일 오후부터 종이류, 13일은 모바일이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된다. 이번 사랑 상품권은 추석을 맞아 코로나 19 장기화로 침체 된 지역 경기를 회복시키고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발행된다. 박태환 예천군 새마을 경제 과장은 “이번에 예천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지역 내 소비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수용품 가격이 크게 올라 명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쌀을 비롯한 곡물 가격 상승세에 고기·계란값까지 좀처럼 꺾일 기미가 없어 소비자의 근심을 깊게 한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 자료에 따르면 9일 대구지역 일반 쌀 20㎏ 도매가격은 5만9천원으로 평년(4만4천500원)보다 32.5%나 올랐다. 전년(5만2천400원) 대비 12.6% 비싼 수준이다. 떡에 많이 사용하는 찹쌀(40㎏) 도매가(13만4천원)도 1년 전(11만7천원)보다 14.5% 올랐다. 오른 도매가가 소매가에 반영되면서 대구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포항,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칠곡, 예천 등 11개 시군에서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공공배달앱은 민관협력형 사업으로 경북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시군의 행·재정적 지원과 먹깨비의 앱 개발·운영,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에서 가맹점 가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공배달앱은 광고·홍보비 없이 중개수수료(1.5%)·결제수수료(0~3%)를 낮춰 가맹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