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를 두고 국민의 힘 내부에서 찬반 논쟁으로 뒤끓고 있다. 민주당이 공수처법 을 ‘거여폭주’로 밀어붙여 통과시키고 여기다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법문(法門)혈투가 엄혹한 상황에서 야당 내부에서 서로에게 총질을 해대는 상황은 국민들 눈에는 ‘넌덜머리 정당’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꼴로 보인다. 왜 이렇게 정신들을 못 차리고 있을까.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4월 총선에서 잇따른 패배를 벌써 잊어버린 것인가.발단의 사단을 만든 김 비대위원장도 당 내부
신경외과 외래를 찾는 환자 중 흔한 경우는 가벼운 교통사고나 또는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친 후 발생한 두통, 어지럼증, 구역감 등을 호소하며 오는 분들이 많다.대부분 경도 두부외상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 CT나 MRI에서 특이 소견이 없으면서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경우 이 같은 사실에 매우 당황하는 경우가 잦다.과거에는 이 같은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기능적으로 완전한 회복을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다.하지만 많은 경우 중증 두부외상과 달리 겉으로 보기에는 심각한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종종 인지기능의 장애나 일부
치아 교정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이 많이 궁금해 하시는 것 중에 하나는 “교정 치료를 하면 많이 아 픈가요?”입니다. 주변에 먼저 교정치료를 시작하신 분들에게 교정치료의 통증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로인한 걱정 때문에 교정치료를 주저하거나 망설이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번 지면을 통해서 교정치료 시의 통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교정치료 시의 통증은 대체로 교정치료를 진행하는 모든 환자분들에게서 나타나지만 통증을 느끼는 정도는 환자분마다 큰 차이가 있어서 많은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는가 하면 약간의 불
지난 과거가 되살아난다. 1974년 3월, 필자는 대건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 첫 미술시간이 되었다. 미술을 지도하는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하기도 하여 기다려지고 있었다.종이 울리고 50대 초반의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칠판에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 강우문.첫 수업은 기초 소묘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빛과 명암, 그림자, 역광 등으로 시작된 수업이었다. 변화된 왼쪽 손가락의 형태를 그리는 스케치 수업이 다음 시간에 이어졌다. 미술실 한쪽의 준비실에 가보니 강우문 선생이 제작하던 인물화의 큰 그림이 이젤에 세워져 있었다. 국전에 추천작
지난 10월 26일, 중국에서는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회 전체회의(5중전회)가 개최되었고, 여기에서 14차 5개년 계획(2021~2025)이 채택되었다. 전차계획인 13차 계획에서는 연평균 6.5% 성장을 달성하고자 하였으나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0년 6.0%(전년대비)의 성장이 필요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대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4차 계획의 성장률 목표는 2021년 3월에 개최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5~6% 성장을 제시하거나 성장속도 보다 발전의 질을 중시할 경우 이
거대 여당의 독주는 현재진행형이다. 출발은 18개 국회 상임위원장 독식이다. 이후 35조 규모의 제3차 추경안,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박지원 국정원장 인사청문 보고서, 「임대차 3법」, 「부동산 증세법」 등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민주당은 여전히 ‘팔로 미’(follow me)를 외친다. 지지자들은 “아직도 목마르다”라고 하면서, 민주당의 질주를 주문한다. 국민의힘은 입법부 독재라는 명분으로 저항하지만, 174 : 103석이라는 의석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민주당은 다수결의 원리를, 국민의힘은 소수에 대한 배려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를 눈앞에 두고 청와대와 검찰 사이에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2일 문재인 대통령이 새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 변호사를 임명하며 윤 총장에 대한 징계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띄웠다. 사실상 윤 총장 징계 수순에 돌입한 것이다. 윤 총장도 지난 1일 직무 복귀를 하자마자 여권의 아킬레스건인 ‘월성원전 감사방해’ 의혹 수사 지휘에 나섰다. 새 법무차관 임명 7시간만인 2일 오후 9시 대전지검은 월성 원전 감사 방해 혐의로 산업부 공무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총장 직무 복
1970년대는 한옥과 국민주택이라고 불리 우는 한국식 양옥이 흔한 시절 이였다. 그러다 보니 약간의 여유가 있는 집은 유화나 수채화류의 서양화보다 동양화나 서예 문인화 작품을 몇 점씩 벽에 걸고 감상하는 것이 동양문화의 문사철(文史哲)에 대해 공감하고 과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대구시내에도 표구사나 작은 상업 화랑이 늘어 갈 때이다. 표구사에 가면 ‘지홍’이라고 수결한 수묵화를 볼 수 있었다. 멧돼지를 표현한 그림과 잉어그림을 특장으로 한 것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그냥 붓의 용필이 능숙하고 고답적인 표현을 하는 작가의 동양화라고 생
Q)탈모약을 먹으면 정력이 약해진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홈쇼핑에서 토마토하고 아연이 전립선에 좋다고 하던데, 진실인가요? 실제로 전립선에 효과가 있으면 병원에 안가도 되나요?A) 자고 일어날 때 또는 머리를 감을 때 평소보다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생각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선생님과 면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남성형 탈모에 사용하는 약제로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을 받은 피나스테리드 성분과 두타스테리드라는 성분입니다. 만 18세에서 50세 사이인 남성의 남성형 탈모에 사용하는 약제입니다. 약물의 부작용이 있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자’라는 국민의 생각과 노력이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의 쾌거로 이어지고 있다. 12월 1일 한국은행 발표에 의하면, 올해 3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2.1% 늘었다. 분기별로는 2009년 3분기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로 올랐다. 수출은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 증가로 16% 늘었고, 제조업은 7.9% 성장했다. 제조업이 성장하면서 설비투자도 8.1%로 크게 늘었다. 최종소비지출도 전 분기 대비 0.1% 늘었고, 총저축률도 35.7%로 전 분기보다 1.2% 늘었다. 비록 건설업 생산과
윤석열 총장은 2019년 7월 25일, 추미애 장관은 2020년 1월 2일 취임했다. 검찰 인사와 수사방식에서 이들 2인이 사사건건 부딪치는 바람에 국민의 피로감은 극에 달해 있다. 급기야 2020년 11월 24일 추 장관은 윤 총장에 대한 ‘징계회부’와 ‘직무 정지’를 단행하였다. 검사징계법 제2조 ‘징계 사유’와 제8조 2항 ‘징계혐의자 직무 정지’에 근거한 조치였다. 윤 총장은 추 장관의 조치가 위법하다고 하면서, 25일 서울행정법원에 “직무 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고 26일 “직무 정지 취소 소송”을 제기
재개발,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조합장, 임원 등 수많은 선거행위가 이루어진다. 선거과정에서 일부 절차의 흠결 등이 있을 경우 당해 총회의 효력에 대한 가처분, 무효확인 등 분쟁 또한 수반하게 마련이다. 필자가 담당하였던 사안으로 조합 선거관리규정 제3조에 따라 조합의 모든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도록 되어 있고, 임원 보궐선거의 경우 이사회의 임원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의 이사가 이닌 일반 조합원이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임원 모집공고를 하였고, 그에 따라 2차 총회에서 조합장 및 이사
‘가덕도신공항’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쪽박 깨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왜 이 모양일까. 친박·비박 싸움이 조용해진 지 몇 개월도 지나지 않아 또 집안 내분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이 선거용으로 던진 ‘가덕도신공항’ 미끼를 국익보다 표 계산을 먼저 한 부산출신 의원들이 덥석 물고 요동을 치고 있다. 민주당은 “그럴 줄 알았다, 고맙다”며 국민의힘 내분에 불을 질렀다.하태경, 박수영 의원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 15인은 지난 20일 공동발의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민주당에 앞서 국회에 제출했다. 그것도 지도부와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허리 통증은 일생에서 사람들이 빈번하게 겪게 되는 흔한 증상 중의 하나다.이 같은 요통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허리디스크를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우리가 보통 ‘디스크가 있다’라고 얘기하기도 하지만, 디스크란 특정 질환이 아닌 우리 몸의 기둥 역할을 하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이며 한자어로는 추간판이라고 한다.이는 척추를 움직일 수 있게 해 주는 연골 관절이며, 직립해 있는 신체의 무게를 견디고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한다.이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나 외상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와 주변 신
치과는 무서운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치과 치료를 하기 전에 두려움을 잊기 위해 음악을 듣는 분도 계시고, 귀마개를 하는 분, 무통 마취나 수면마취를 요구하는 분들도 계시다.하지만 이런 것들을 다 한다고 하더라도 치과 치료 특성상 입안에서 시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입을 크게 벌리고 장시간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치과 치료를 받고 나면 피곤함이 밀려오기 마련이다.좀 더 편안한 치료 치료를 위해 치과계에서는 최대한 간결하면서도 빨리 정확하게 치료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 노력은 임플란트 식립에서도 마찬가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오래된 사물과 시공간 속에 생활해왔다. 예를 들면 태어난 곳에서 한 동네에 지금도 살고 있다. 거주하는 곳도 삼십여 년이 지난 아파트 13층에 살지만 도심 속에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곳이라 아주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 운전하고 다니는 자동차도 연식이 17년째인 올드카 이지만 성능이 뛰어나고 고장이 별로 없어 잘 버티고 있다.최근까지 운영한 학강미술관도 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택이었다. 멋을 내기 위해 옷을 구입할 때도 고가의 제품보다 중저가를 선호했다. 한번 구입한 옷이나 생활용품은 마르고 닳도록 사용하며
지난 1일 오사카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가 근소한 차이로 반대로 결정이 난 이후 뜨거웠던 열기가 식은 듯했으나 여전히 통합을 위한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오사카도구상이라는 제도적 측면의 통합은 주민투표를 넘지 못했으나 원 오사카(One Osaka)를 위한 새로운 제도적 틀을 만들어가려는 노력과 오사카부와 오사카시의 긴밀한 연계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통합노력은 하나씩 하나씩 결실을 맺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오사카도구상 부결 후인 11월 6일, 마츠이 오사카시장과 요시무라 오사카부지사는 내년 2월 의회 제출을 목표로 ‘광역행정일원화조례’
스포츠게임 중 룰(rule)을 변경하지 않는다. 어느 한쪽이 경기협회나 정치권을 배경으로 게임 중에 규칙을 변경하면, 관중이 승부 조작으로 보기 때문이다. 정치과정도 마찬가지다. 정당이 정책을 집행하는 중 법규를 변경하면 당권파의 독주가 된다. 정부가 그렇게 하면 권력자의 독재가 된다. 스포츠에서 참가자 양측이 규칙 변경에 합의하더라도 관중이 어리둥절해 할 것이다. 정치과정에서 관련 당사자가 합의하더라도 국민은 혼란스러워 할 것이다. 다만 정치에서는 당사자가 합의하고 국민이 동의하면 결정에 대한 원점 검토가 용인되기는 한다. 그런데
얼마 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기자간담회에서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에 대해 “국정 책임자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총장을 향해 “조금 자숙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가족이나 측근들이 의혹 수사를 받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 추 장관한테는 “조금 더 젊잖고 냉정하면 좋지 않겠는가. 사용하는 언어도 절제된 언어였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두 사람에게 사실상의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돌다리도 두들겨 건넌다는 정 총리가 요즘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두 사람 간의 갈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임명권
Q)나이가 많으신 분도 수술로 전립선비대증이 완치가 되나요? 전립선비대증 약을 오래 먹으면 내성이 생겨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나요? 전립선약을 계속 복용해도 밤에 화장실에 자주 갈 수 있나요?A) 전립선을 완전히 통째로 제거하는 수술을 하지 않는 이상, 약물치료를 하던 수술치료를 하던 전립선은 계속 자랄 수 있습니다. 남성호르몬 중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DHT)의 영향과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고령의 환자에서는 전통적인 전립선비대증의 수술방법 이외에 레이져 수술과 전립선 결찰술 (Uro Lift) 등의 수술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