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향과 맛을 자랑하는 청정 영양 산나물이 본격 출하 중이다.영양 지역의 산들은 산나물이 서식하기 좋은 토양이 많고 내륙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다. 영양군의 전체 814.7㎢ 중 86%가 산지로 이뤄져 있고, 토양은 산나물이 서식하기 좋은 갈색삼림토이기 때문에 산나물과 희귀 약초들이 많이 자란다.일월산과 맹동산 기슭에서 재배되는 어수리·곰취·참나물 등의 영양산나물은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봄철 소비자의 입맛을 돋우어 준다.어수리는 예전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해 ‘어수리’라 이름 붙여졌을 정도로 귀하게 취급받아 온 최
“인건비도 많이 오를까 걱정이지만 무엇보다 인력수급이 먼저다.”19일 이른 아침 마늘밭에 물을 주기 위해 나온 영천시 화산면 당곡리 안태열(78) 할머니의 걱정 어린 말이다.현재 마늘주산지인 신녕과 화산면 마늘밭에는 물주기가 한창인 가운데 농민들은 곧 있을 마늘쫑 뽑기부터 수확 시기 인력을 걱정하고 있다.매년 이맘때면 마늘 및 과수농가 등 농촌지역은 농번기 인력부족에 따른 인력난과 인건비에 시달린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인력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인력 공급체계 확대 등 인력수급 안정화에 앞장서고 있다.시는 지난 15일 농촌
청도군은 올해 최초로 농업인에게 농어민수당을 농가당 60만원씩 9075농가에 54억4500만원을 청도사랑카드로 지급한다.수당은 20일에 상반기분 30만원을 지급하고, 하반기분은 8월 중으로 지급할 계획이다.청도군은 지난 14일 농어민수당 선정심의회를 거쳐 지원조건 미충족 농가를 제외했고,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은 20일부터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청도사랑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황영호 청도부군수는 “농자재대 상승과 기름값 상승 등 농가의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경상북도 농어
경북도 어업기술센터는 지역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산업경영인 26명(어업인후계자 25명, 우수경영인 1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은 남성 22명, 여성 4명이며, 연령별로는 30대 6명, 40대 20명으로 40대가 가장 많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주 3명, 울진 2명, 영덕 1명, 안동 1명, 칠곡 1명 순이다. 이들은 내년 말까지 지원가능 범위 내에서 어선·어구 구입, 양식장 부지 및 기자재 구입, 수산물 가공 기기 설치 등 용도에 맞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은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18일 고추 모종이 남거나 부족한 농가의 정보를 수집·연결해 주는 고추 모종은행을 시작했다. 고추 육묘 중 병해충으로 인해 고추 육묘에 실패하거나, 정식이 활발히 진행되는 4월에서 5월에 정식 후 저온으로 인한 피해 농가가 매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5월 13일까지 고추 모종은행을 운영을 통해 고추 모종이 필요한 농가와 남는 농가의 정보를 연결해 주어 안정적인 고추재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고추는 정식 후 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되면 동해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4월 정식시 일
가축 분뇨 처리를 둘러싼 환경오염 문제가 지역민 간 심각한 갈등으로 대두된 가운데 한국전력이 축산농가가 많은 경북도와 함께 친환경 발전기술 개발 실증 착수에 나서 환경문제 해결에 밝은 전망을 주고 있다. 한국전력은 경북도와 지난 15일 경북 청송에서 ‘축분 고체연료를 이용한 난방열-전기 동시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실증 시험설비 준공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가축 분뇨는 퇴·액비 처리하고 있으나 살포 지역 감소 및 축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인해 가축 분뇨 처리를 둘러싼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한
의성군은 올해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논콩 등 논 다른 작물로의 전환을 유도해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신청을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협약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또는 법인) 이며, 대상 농지는 22021년도에 벼를 재배했으나 2022년도에 타 작물이나 휴경을 계획한 농지다. 벼 재배면적 감축을 이행한 농가는 ㏊당 공공비축미 150포대(40㎏)를 추가로 배정받는다. 이와 더불어 의성군에서 자체 사업으로 추진 중인 논 타 작물 재배지원사업(200만 원/㏊
포항시가 지난 12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포항해양경찰서 등 7개의 기관이 합동으로 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은 봄철 어업활동 및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기관·전기설비 등의 취급불량·결함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 점검은 포항운하에서 형산강하구에 정박한 어선에 대해 집중 점검했으며, 평시 수행하는 안전점검과 더불어 △배기통풍장치 설치, 배기관 방열조치 여부 △축전지 통풍·보호덮개, 배전반상태 △구명조끼·소화기 비치 여부 상
의성군은 FTA 등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과수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인력 고령화 문제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해 과수 생력화 장비지원에 총 사업비 16억9000만 원(본예산 9억4000만 원, 추경 7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 14일 의성군 원예산업과 정분례 과수계장에 따르면 이번 추경으로 과수 생력화 장비 농용고소작업차 50대, 승용 SS기 15대, 총 65대를 추가 지원한다. 군은 올 초 본예산으로 이미 농용고소작업차 57대, 승용 SS기 21대, 보행 SS기 1대 총 79대를 지원한 바 있다. 애초 많은 신청량으
원산지 불명의 사과를 도매시장에서 구매해 농특산품으로 속여 판매한 업자들이 관리 당국에 각각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하 경북농관원)은 원산지를 속여 전국도매시장과 홈쇼핑 등에 판매한 중도매인 A씨 등 4명을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북농관원에 따르면, 안동에서 농업회사법인을 운영하는 중도매인 A씨는 대형 창고를 이용해 사과 선별시설을 별도로 만들고, 불법으로 ‘산소카페 청송사과’ 박스 2만5000매를 임의로 제작한 후 한 농산물공판장에서 낙찰받은 원산지 불명 사과를 청송사과로 포장해 유통했다. 전국 유명도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13일 농산물 가공 희망 농업인과 군민 27명을 대상으로 ‘2022 농산물가공아카데미 창업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매주 금요일,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식품법규, 신제품 개발 전략, 농산물 가공창업 인허가 절차, 온라인 유통·판매 전략 등 이론교육과 제품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가공실습을 통해 가공창업에 필요한 지식을 배운다. 2016년부터 단계별 농산물가공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26개 과정, 493명이 수료했다. 2017년에는 농산물가공교육을 수료한 농업인 34명이
고령군 특산물 중 하나인 개진감자가 지금 한창 수확에 힘을 쏟고 있다. 13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해 1월 초 사이 파종한 하우스 감자이며, 지난 겨울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비슷한 수확량을 보일 것으로 농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일 개진면 정해성 씨의 하우스 감자 8동을 첫 시작으로 각 농가마다 출하를 하고 있으며, 하우스 감자는 노지 감자에 비해 물량이 적어 직판장을 운영하지 않고 대구·서울 공판장에만 납품을 하고 5월 초 중순까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중순부터는 노지
봉화군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안정 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봉화군 농어민수당 및 코로나19 농업인 한시적 재난지원금을 오는 20일 주소지 각 이동 마을회관에서 봉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봉화군은 경북도 내 처음으로 농업인 경영안정자금이라는 농가기본소득형 사업을 시작해 지난 2019년 6616농가에 농가당 50만 원, 2020년 6767농가에 농가당 70만 원, 2021년에는 6896농가에 농가당 80만 원을 지급해 3년간 누적 2만279농가에 135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화군
의성군은 이달 중순부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사과 주산지 10개 지점 과수원의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한 과수화상병 예측정보 서비스를 시행한다. 12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김재석 과수기술계장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과수화상병 예측시스템은 과수화상병 감염이 쉽게 발생 되는 개화 시기에 지점별 미세기상정보와 생육단계 정보를 이용해 개화기 꽃 감염 위험도, 꽃 병징 출현 예상일 등 과수화상병 발생 적기를 예측해 과수농가에 최적 약제 방제 시기 정보를 제공한다. 군은 국비 공모사업 예산 15억 원을 확보해 노지작물의 디지털 농
의성군은 이달 말까지 2022년산 마늘재배 미신고 필지 경작자에 대한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12일 의성군 원예산업과 김재영 특용작물계장에 따르면 마늘 경작신고제는 마늘 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00년 자조금 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작자 스스로 재배면적을 신고하는 제도다. 생산자 스스로 선제·자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기 위한 첫 단계다. 의무 신고대상자는 1000㎡ 이상 마늘을 경작하는 모든 농업인이며, 신고방법은 스마트폰·PC에 접속해 농업인 스스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농가는
경북도는 벼 재배면적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고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재배면적 9만6000ha의 12.8% 정도인 4090ha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쌀 적정생산제은 농림축산식품부 차원에서 논에 콩, 밀 등 타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한 시책이다. 신청요건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 또는 법인으로 지난해 벼를 재배한 논에 올해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을 계획하고 있는 농지로 품목 및 면적 제한은 없으며, 다른 지원 사업과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참여 희망 농가는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신청서’
서안동농협이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21년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지난 8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1위 최우수상 수상 농협에는 최우수 농·축협 우수기, 트로피, 조합장 표창, 사무소 표창, 농업인 실익지원용 차량 1대 등이 주어진다. 특히 서안동농협 박영동 조합장은 이날 농협발전 유공 공적상도 수상했다. 서안동농협은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은 5600억 원에 육박하고 경제 사업 부문에서 2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신용사업 부문에서도 상호금융 7000억 원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여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영농철 인력난이 어느 정도 해결될 전망이다. 법무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2년여간 멈춰있던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올해 재개함에 따라 필리핀 계절근로자 23명이 성주군에 도착해 11일 입국설명회를 가졌다. 올해 경북도 내에서는 처음이다. 이들은 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사증발급인정승인을 득하고 필리핀 주재 대한민국대사관의 사증(VISA)발급을 받은 1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23명으로 지난 9일 오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나머지 114명의 계절근로자들도 순차적으로 입국 예정에 있다. 1
의성군은 봄철 이상기상에 따른 과원 피해 예방을 위해 열풍방상팬을 시범 보급해 지역 내 과수농가의 개화기 냉해 피해 예방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11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김재석 과수기술계장에 따르면 과수의 경우 개화기를 전후해 냉해 피해가 발생하면 씨방이 검게 변해 수정되지 않거나 결실되더라도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해 기형과가 되거나 낙과된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보급된 열풍방상팬 사업은 의성군이 2019년부터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지작물 디지털 농업 기술을 적용한 사업으로 과원 내 온도를 감지해 설정온도 이하로 내려가
청도군은 과수 개화기에 맞춰 꽃가루은행을 오는 30일까지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꽃가루 은행 운영은 청도의 주요 과수인 복숭아·자두·사과 등의 개화기에 이상기후 발생과 꽃가루를 수분시키는 매개곤충의 감소 등으로 자연 수분율이 떨어지고 있어 인공수분을 통한 안정 착과 및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것이다. 꽃가루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는 개화 직전 꽃봉오리를 채취해 가져오면 하루 정도 조제 기간을 거친 후 양질의 꽃가루를 생산할 수 있으며, 기존 값비싼 꽃가루를 구매해 사용하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권정애 청도군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