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5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앞에서 ‘달성군 장애인 거주시설 사망사건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달성군 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30대 중증장애인이 사망했다.사망한 장애인은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휠체어 벨트에 목이 졸려 의식을 잃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대구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결과, 신체적 학대와 방임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수사기관에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를 요청했다.하지만 장애인복지법상 학대 혐의에 대해서는 불입
필리핀 루바오시(시장 에스메랄다)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고령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결과 긍정적인 대답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필리핀 루바오시 교류단은 에스메랄다 루바오시 시장을 비롯한 최종필 경제대사 및 제이미 비앙카, 멜라네, 제롤드 도미닉 등 6명으로 구성됐다. 루바오시 우호교류단은 고령군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 추진을 논의했으며, 양 지역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인 진출 등 농업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
대구고법 제3민사부(손병원 부장판사)는 13일 일본 전범 기업인 미츠비시 계열사 아사히글라스 하청 업체 GTS에서 일하다 해고된 차헌호 금속노조 아사히비정규직 지회장 등 22명이 한국 자회사인 AGC화인테크노한국을 상대로 낸 ‘근로에 관한 소송’ 항소심에서 피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2019년 5월 15일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사내 협력 업체가 원청과 사이에 파견법상 근로자파견이 금지되는 제조업의 직접생산공정업무에 관해 형식상 도급계약을 체결한 뒤 실질적으로는 근로자파견 형태로 해당 근로자를 업무수행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포항·광양지역 36개 고교생들의 안정적 학업 여건 조성을 위해 마련한 ‘With POSCO 등대장학생’ 212명을 선발했다. ‘With POSCO 등대장학생’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학업에 전념하며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을 격려하기 위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부터 각 학교장 추천과 재단 심사 등을 통해 장학생 선발 프로세스를 진행해왔다. 당초 ‘With POSCO 등대장학생’은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포항·광양지역 가정 자녀들을 지원
정부가 대대적인 조직진단과 부처별 공무원 정원의 1%를 감축·재배치하는 ‘통합정원제’로 군살 빼기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조직진단 실시 및 통합활용정원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 인력운영 방안을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정부 인력 효율화 방안은 정부인력 증가에 따른 국가 재정부담과 행정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체계 구축’을 구체화한 것이다. 정부 인력은 참여정부 97만8000명에서 이명박 정부 99만 명, 박근혜 정부 103만2000명으로 꾸준히 늘었고
예천군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51명을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계절근로자는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들로 5개월간 예천군에 거주하며 사과, 고추 등 하반기 농작물 수확 작업을 지원한다. 군은 근로자 도입에 앞서 12일 오후 3시 30분 군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고용농가와 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보호, 숙식제공 등 고용주의 필수 준수사항과 근로자 이탈방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무처 이동제한 등 출입국관리법 위반 여부, 임금 체불 등 교육도 진행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민자
수자원공사 군위댐지사(지사장 이영우)는 12일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지회장 최종구)와 함께 군위군 삼국유사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2022년 군위댐지역 어르신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했다. 어르신 일자리사업은 수자원공사 군위댐지사와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가 지난 2013년부터 10년째 시행해오고 있으며, 어르신들에게 환경정화 및 수질감시 등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지역민의 소득증대와 깨끗한 댐주변 환경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군위군의 대표적인 지역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도 총 7200만 원의 사업비로 댐 주변 지역 어르신 6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개혁 8대 과제인 공공기관장 연봉상한제 적용 대상이 9명으로 나타났다.홍 시장은 산하기관 임원의 연봉을 1억2000만 원 이내로 제한하는 연봉상한제 규정을 마련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했다.우리복지시민연합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대구시 공사·공단 임원의 연봉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연봉이 1억2000만 원이 넘는 임원은 7개 기관에서 9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명 중에는 대구도시철도공사 1명, 대구도시공사 1명 등 공사·공단 소속은 2명, 출자·출연기관은 엑스코 2명, 대구
노후보장에 있어서도 지역 간에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염 여수시을)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국민연금(노령연금) 월평균 수급액이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는 울산(75만7162원)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50만3248원으로 17개 광역시·도 중에 꼴찌 수준인데, 1위 울산과 25만4000원 정도 차이가 난다. 대구는 52만9652원으로 전북, 전남, 충남 다음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경북의 월평균 수급액은 66만6688원으로 확인됐다.김 의원은 국민연금 중 10년 이상
최근 취업한 중증장애인들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근로지원인 서비스를 신청했으나 예산 소진으로 기약 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어 장애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특히,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해마다 혈세를 투입해 사업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고용 알선, 장애인 취업 촉진을 위한 각종 홍보 등을 펼치고 있으나, 정작 장애인이 취업해 필요한 지원사업을 받으려고 하니 예산이 없다며 무작정 기다리게 하고 있어 장애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올해 상반기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근로지원인 서비스를 받기 위한 중증장애인 대기자는 경북에서만 50여 명인
상주시의 귀농인 수가 전년 대비 5.2%(14명) 증가한 전국 3위(경북 2위)를 기록해 귀농인이 재상승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654명(2726가구)이 귀농한 경상북도가 전국 1위를 기록했고, 도내 시·군별로는 292명(229가구)으로 경북 1위(전국 1위)인 의성군에 이어 상주시가 282명(212가구)으로 경북 2위(전국 3위)를 기록했다. 연령대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나, 60대가 60명에서 93명(55%)으로 대폭 증가하고 70대가 30명에서 12명(40%)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슨트, 큐레이터 등 기념관 관련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직업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은 이달 30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5회에 걸쳐 기념관 현직 도슨트와 큐레이터, 스피치 전문강사, 진로직업전문가 강의, 체험활동지 작성, 직업심리검사 등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28일까지 참여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참가비용은 없다.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영주시가 일손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추가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시는 베트남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4촌 이내) 19명을 2차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간 중단된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이 올 상반기 엔데믹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4월 베트남 꽝빈성 MOU 체결 외국인 계절근로자 41명을 1차로 도입한 데 이은 후속조치다. 이어 하반기에는 네팔 닥신칼리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80여 명을 이달 중 추가로 도입, 지역 36개 농가에
대구시가 민선8기 출범을 하면서 유연근무제의 일종인 ‘시차 출·퇴근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빠르면 다음 주부터 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 퇴근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러한 내용을 간부 등에 전달하며 “전체 직원에 확대 시행을 검토하라”라고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차 출퇴근제는 주 5일 근무와 하루 8시간 근로시간을 준수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근무제도다. 홍 시장은 당선인 시절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를 통해 맞벌이 공무원 증가에 따른 공동육아부담을 배려해 유연근무제를 전 직원의 20%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영주시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2022년 봄철 농촌일손돕기 챌린지’가 목표 대비 359% 초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 일손 제공을 위해 범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과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지난 4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2년 봄철 농촌일손돕기 챌린지’를 추진했다. 올해 30여개 기관단체 250명을 목표로 추진한 결과 6일 기준 77개 기관단체 898명이 참여해 지역의 59농가의 인력 갈증해소에 기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일손돕기를 희망
경산시 진량읍(읍장 최순환)과 경산시니어클럽(관장 정진석)은 지난 4일 진량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사업 폐스티로폼 부착물 제거활동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에게 폐스티로폼 거점 배출 장소를 공유해, 보다 효율적인 부착물 분리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하고 스티커, 테이프 등의 이물질이 부착된 채 버려지는 폐스티로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진량읍 지역 내 재활용처리에
포항시가 아픈 근로자들의 쉼과 소득 보장을 위한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4일부터 시행한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로, 부상·질병으로 인한 소득 상실 및 빈곤의 위험에 대응하며, 근로자의 건강권을 증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회안전망에 해당된다. 또한, 상병수당 제도가 안착되면 주기적인 감염병 상황에서 이 제도를 유연하게 활용해 직장을 통한 감염병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이번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우리나
민선8기 홍준표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의 시정개혁 과제 발표와 관련, 대구시 공무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대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진·이하 대공노)은 시정개혁과제 마지막 과제로 공공기관 구조개혁안을 발표했지만, 비판과 불통의 갈등은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 공무원 및 공광기관과 추진과정에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대공노는 30일 논평을 내고 “뼈를 깎는 고통을 일방적으로 공무원과 공공기관에만 전가하지 말고 먼저 솔선수범하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민선 8기의 시정개혁 시나리오는 결국 대구의 미래를 단 50년의 프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정해졌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이같이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460원(5.0%) 오른 금액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01만580원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표결을 거쳐 결정됐다. 노사 양측은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3차례에 걸쳐 요구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간 큰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르바이트생과 사장 간 최저임금수준 격차가 무려 1천432원이나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알바생은 최저임금 인상을, 사장은 최저임금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29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개인회원 4천907명과 기업회원 162명을 대상으로 ‘2023년 희망 최저임금’을 조사한 결과 알바생의 82.8%가 ‘인상’을, 사장의 45.1%는 ‘인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