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악취 개선사업’ 시·군 평가서 경주시가 2위를 수상했다. 경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가축분뇨를 퇴비화해 순환농업을 활성화하고 축산 악취를 줄이는 ‘축산악취 개선사업’ 평가에서 2위를 차지, 국비 7억 8400만 원 포함 총 3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경주시는 농림부 주관 축산악취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1차년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퇴비 유통 전문조직 3개소 지원 △퇴비사 조성 9농가 △스키드로더(퇴비 뿌리는 기계) 지원 7농가
안동시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1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전국의 공공하수도 관리청의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하여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를 하고 있다. 안동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일일 500t 이상의 처리 시설이 3개소(안동, 풍산, 풍천), 500t 미만(면 지역)이 17개소가 있으며, 각각 안동시시설관리공단과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평가는 161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인구 기준으로 4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1975년 건설된 노후 예천정수장을 개량해 새 단장하고 용문·감천정수장에 용수를 일원화 공급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해 본격적인 통합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에서 공모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돼 212억 원 사업비를 투입하고 예천정수장을 개량해 정수된 수돗물을 18.4㎞ 송수관으로 용문·감천정수장에 공급한다. 이 같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공무원들이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
대구 달성군이 군립공원인 해발 1048m 비슬산 정상 대견봉 인근까지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진행 중인 대구지방환경청의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협의 종료 시점은 12월 마지막 주다. 환경부가 삭도 설치로 인한 생태·경관의 영향 최소화와 친환경적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2011년 5월 3일 ‘자연공원 삭도 설치·운영 가이드 라인’을 제정한 이후 단 한 번도 자연공원(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에 케이블카를 허용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이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해 ‘동의
청도군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대한 사전조치로, 재활용품만 담아서 배출할 수 있는 전용 그물망 1만매 (투명페트병용 빨간색 5,000매와 기타 재활용품용 5,000매)를 제작해 대로변 상가 및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배부했다. 그동안 가정에서 재활용품을 배출할 때 별도의 전용 용기가 없어 비닐 봉투나 일반 쓰레기와 함께 내놓아 수거 시 별도의 분류작업을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청도군은 상가 및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가구당 각 2매(투명페트병용 1매, 기타재활용품용 1매)씩 그물망을 제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50 탄소중립’과 관련된 중소기업 대부분이 추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탄소중립을 위한 시설교체·설치 비용을 가장 많이 우려했고, 원자재 가격 인상과 전기요금에도 상당한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19일까지 ‘2050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가 이뤄졌다. 경북·대구 주요 산업 분야인 철강·금속·화학·섬유·기계를 비롯해 탄소중립 관련 업종에 속한 중소기업 352개사가 이번 조사에 참여했다.조사 결과, 탄소중립에 따른
K-2 군 공항 소음피해를 겪는 대구 시민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 있는 소음피해 주민이 6일 국방부 문을 두드렸다. 주민 의견을 제대로 수렴해 소음피해보상 절차를 추진하라는 것이다.대구 지역 소음피해 문제를 전담하는 비행공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지역민은 6일 16전비예천기지소음피해대책위원회와 횡성군용기피해대책위원회, 평택·아산비행소음대책위원회·충주국제공항주민연합회와 함께 국방부를 찾았다. ‘군소음보상법’(군용비행장 및 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각급 단체별로 수많은 의견을 제시했지만, 국방부는 이를 받
포항시가 6일 ‘2050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포항시 2050 탄소중립 추진단(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포항시 탄소중립 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본부장(환경국장) 및 총괄·지원(환경정책과장), 실무추진을 위한 25개 부서장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으며, 탄소중립기본법 및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 대응과 포항시 기후변화 적응·대응, 탄소중립 정책의 주요 사항을 협의하고, 포항시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탄소중립 현안 및 포항시 탄소중립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이
고향인 울진 왕피천을 찾는 연어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연어 자원 보존을 위한 방류 정책에 빨간불이 켜졌다. 3일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에 따르면 올해 왕피천 하류에서 포획된 연어는 600여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00마리에 비해 5분의 1수준으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왕피천 연어는 산란을 위해 북태평양 북부인 베링해를 출발해 1만8000㎞의 머나먼 여정 끝에 고향인 울진으로 돌아온다. 방류 당시 평균 중량은 2g, 길이는 6㎝ 남짓이었던 연어는 2.91㎏, 70㎝ 크기의 성체로 성장한다. 연구센터는 매년 70만 마
K-water 안동권지사는 댐·하천의 녹조 저감과 수질개선을 위해 안동시 등과 공동으로 시행한 ‘친환경 가축분뇨 퇴비화 실증사업’의 효과분석 연구용역 최종 성과보고회를 1일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개최했다. 매년 여름철이면 전국의 댐과 하천에는 녹조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악취와 상수원 오염, 경관 훼손 등의 문제를 유발하고 있어 근본적인 저감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녹조를 발생시키는 원인물질의 약 70%는 농경지 등 비점오염원에서 발생하며, 특히 농경지의 비료로 사용하는 가축분뇨에서 ‘인(P)’이라는 영양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돼 녹조의
“깨끗한 안동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안동시는 매달 및 매분기 실시하는 수질검사 결과, 안동 수돗물 ‘상생수’가 전 항목의 수질기준에 적합하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매달 일반세균, 납, 페놀 등 53개 항목과 매분기 포름알데히드 등 59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청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안동 수돗물 상생수는 용상동 반변천 지하 7m 모래 속에서 끌어올린 원수를 취수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수처리 공정으로 생산한다. 엄격한 수질검사를 통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물로 시민들에게 공급되고
안동시는 29일 서울에서 개최된 ‘2021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고,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배출·처리 등 전체적 자원순환체계 구축현황 △투명페트병 별도배출 현황 △주민 홍보·교육 및 참여도 등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안동시는 평가 분야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얻으며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동시는 그동안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하여 자원관리도우미 50
포항시가 ‘탄소 중립과 ESG경영’가속화에 나선다. 포항시는 철강도시들의 환경정책 공유를 위해 25일 당진시에서 개최한 ‘제2회 철강산업도시 상생 환경포럼’에 참석했다. ‘철강산업도시 상생 환경포럼’은 국내 대표 철강산업도시인 포항·당진·광양시 상호 간 환경정책을 공유하고 도시 간 협력과 상생을 위해 지난 2019년 포항에서 개최한 ‘제1회 철강산업도시 상생 환경포럼’에서 3개 도시가 동시 협약했던 ‘지속가능한 녹색철강도시 조성, 상생협력 협약서’에 따라 올해 당진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탄소중립과 ESG경영’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농작물 수확철이 끝나가는 가운데 불법으로 폐기·소각되거나 방치된 영농 폐비닐양이 늘어나고 있어 환경오염 우려가 심각하다. 이와 관련, 경북·대구지역 등 곳곳에서 운영 중인 영농 폐기물 수거사업소에 보관된 폐기물량 또한 최대 수용량을 넘어선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해결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권영세 의원(국민의힘)이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영농폐비닐 발생량 및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수거되지 않은 영농 폐비닐은 7만4275t에 달했다. 최근 5년간 불법 영농
“우량 소나무림을 보전합니다.” 의성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11월부터 본격적인 방제사업에 착수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우화기 이전인 3월 말까지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6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목이 최초로 발생한 이후 지속적인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8억 원을 투입해 감염의심 목 시료 채취 및 검경의뢰, 피해 고사목 벌채·파쇄 등 방제사업을 통해 의성군 내 우량 소나무림을 보전할 계획이다. 산림청과 연계한 항공예찰과 더불어 상시 산림
‘이제부터 대구 수돗물 ‘청라수’로 불러주세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4일 “지난 9월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624편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최종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고점을 받은 ‘청라수’를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청라수’는 간결하고 어감이 맑고 투명해 시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 시민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동성로 축제 기간(10월 15~16일)에 실시한 현장 투표에서 젊은 세대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시민 인지도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는 올해 지역 내 유통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방사성물질이 모두 불검출 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역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 128건, 농산물 96건, 가공식품 155건 등 모두 379건에 대해 방사성물질인 요오드와 세슘 검사를 실시했다.방사성물질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추가 핵종인 스트론튬과 플루토늄에 대한 정밀검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하지만, 모든 식품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연구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매년 유통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 실
낙동강 최상류에서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을 배출해 온 영풍석포제련소에 과징금 281억원이 부과됐다. 환경 당국이 약 3년에 걸쳐 관련 조사를 한 결과 매년 8030㎏ 카드뮴이 낙동강으로 배출됐다. 환경부는 23일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환경범죄단속법)’에 따라 영풍석포제련소에 과징금 281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과징금은 2019년 11월 26일 개정된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환경범죄단속법)에 따른 것으로 이 법이 개정돼 시행된 후 과징금이 부과된 건 처음이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재계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대구시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추진 중인 대구 달서구 성서열병합발전소 6배 증설과 인허가 불허를 촉구했다.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구 안실련)은 22일 “한난이 추진하는 열병합발전소에는 미연탄화수소 등 유해물질을 다량배출하고 있다”며 “암 발병률이 높은 유독가스와 발암물질 배출에 무방비인 상태에도 대구시는 시민건강과 안전을 도외시하고 한난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에 따르면 ‘친환경’으로 알려진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가 일산화탄소(CO)와 미연탄화수소(UHC) 등 유해물질을 다량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2021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매립시설 부분 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 중인 전국지자체 매립시설 188개소 매립장을 대상으로 침출수 처리 등 34개 세부 평가지표를 가지고 평가했다. 군은 모든 부문에서 우수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기술성과 지자체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천군 순환형 매립장은 20년간 비위생적으로 관리해 오던 예천읍 매립장을 2010년부터 사업비 190억 원을 들여 차수 시설, 침출수 처리 시설, 침출수 검사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