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가 협소해 통행불편을 물론 교통사고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 도로에 대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자 경주시가 도시계획도로 확장에 나섰지만, 학교 측의 반대와 교육청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7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황성동에 위치한 용황초등학교 정문 인근 도로의 폭이 4.2m에 불과해, 차량 교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근에 살고 있는 1000여 가구의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을 중심으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는 데다 잦은 접촉 사고와 운전자
오는 21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모든 도로에서 차량 주·정차가 전면 금지된다.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하거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대구시 등은 스쿨존 내 차량 승·하차 구역을 지정,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주·정차 전면 금지는 지난해 10월 20일 개정된 도로교통법 제32조에 따라 적용된다.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작과 끝 지점, 2개의 도로가 만나는 교차지점 등에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이 있고 도로 바닥에도 일정한 간격마다 안내표지를 한다. 주·정차 위반 차량은 과태료 12만 원이 부과되며 필요에 따라 견인도 가능하다. 제도 시행에 따른
울진군이 추진 중인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군은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지역 컴퓨터 교육장 2곳을 활용, 지난 3월부터 매주 온라인 수강을 제공했다. 14일 현재 이 교육은 153명이 수강했으며,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타 시군에도 전파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온라인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울진군이 시도한 온라인/오프라인 결합방식이 모범적 사례로 평가하고 적극 지원해왔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울
‘시민의 발’인 포항 시내버스운행이 중단될 위기다.포항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파업안건 투표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우세해 가결됐다.향후 조정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이 절차에서도 노사 간 접점이 마련되지 않으면 합법적 파업행위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인 시민들은 해결성사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13일 코리아와이드 포항 등에 따르면 포항 시내버스 노조가 4개 운영되고 있다.1노조인 코리아와이드포항노동조합·2노조 공공운수포항버스지회·3노조 우리민주노동조합·4노조 신안노동조합 등 총 486명의 버스기사들이 속해있다. 노사 간 조정에는 이들 노조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2023년 하반기부터 울릉(도동항)-포항(구항) 항로에 최첨단 대형초쾌속 여객선이 새롭게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9일 울릉항로의 지속가능한 해상이동권 보장과 군민 1일 생활항로 구축을 위해 ㈜대저건설과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신조 운항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대저건설은 협약체결 후 3개월간 호주 오스탈 조선소와 여객선 기본선형과 주요재원에 대한 배치설계를 완료하고 지난 7일, 여객선 신조 가계약을 체결했다. 새롭게 건조되는 여객선은 선수를 칼처럼 돌출시켜 유체 역학적 저
주차공간 부족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경주 첨성대 인근에 500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됐다. 경주시는 동부사적지 일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조성에 나선 경주쪽샘지구 임시주차장이 다음달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시 주차장 조성사업은 경주쪽샘지구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됐다.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임시주차장은 일반 468면, 대형 7면, 장애인 23면 등 총 498면의 주차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완공 후 시범운영 기간 동안 별도의 이용요금은 받지 않을 예정
한국도로공사가 안전 위험이 있는 6~7등급의 불량 고속도로 포장을 알고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시갑)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중 3년 연속(2018~2020년) 불량 포장 구간은 37.2km, 2년 연속 불량구간은 77.2km(2018~2019), 84.2km(2019~2020)로 각각 나타났다. 소 의원은 한국도로공사가 매년 고속도로 포장상태를 조사하는 만큼 불량구간을 지속해서 방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 의원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포장 관
속보 = ‘북방물류 거점항’ 포항 영일만항이 스웰(Swell·너울성 파도) 현상으로 물류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파제제(항만 내 파도 제어용 방파제)설치가 요구된다는 지적(경북일보 8월 24일 자 1면 등 보도)에 대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파제제 설치 관련 용역 예산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키로 했다.영일만항의 활성화를 위해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는 절차상 특성이 있어 지역 정계 및 관계기관에서 다각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도 높다.5일 포항해수청 등에 따르면 경북일보 보도 이후 포항 영일만항을 관리하는 포항영일신
김충섭 김천시장이 5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 정문에서 문경~김천 구간의 철도 연결로 중부내륙철도 완성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에 나섰다. 이 구간은 수서에서 거제 및 부산을 잇는 국가철도망 노선 중 유일한 미개통구간이다. 경상북도, 김천, 상주, 문경시는 공동대응으로 지역민(김천·상주·문경) 80%에 해당하는 24만4734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청와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가 철도공단 등에 제출했다. 앞서 강영석 상주시장과 정재현 시의회 의장, 고윤환 문경시장과 김창기 시의회 의장 및 두 지역 각 단체에서도 릴레이 피
지난 1992년 착공한 포항 영일만항 건설사업이 올해로 30년째를 맞았지만 매년 투자예산이 500억원대에 머물러 하세월이라는 지적이다.영일만항 건설사업은 지난 1992년 당시 러시아 연해주 지역과의 북방무역 확대에 대비해 착공된 뒤 올해로 30년째를 맞고 있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영일만항 건설사업은 약 2조원을 투입해 당초 24선석 규모로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북방외교를 비롯한 주변 상황 변화로 인해 16선석으로 1차 축소된 뒤 현재 15선석 규모로 줄어들었다.투입예산은 30년이 흐르면서 2021년 현재 총사업비 2조8천463
‘위이이이이잉.’ 지난 1일 오후 2시께 대구 달서구 월배차량기지. 대구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가 집진기 전문생산업체에 의뢰해 개발된 임시집진기가 가동되자 전동차 하부 VVF 송풍장치(이하 송풍장치) 청소가 시작됐다. 이날 공사는 ‘전동차 청소 방법 적정성 검증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회의는 공사가 지하철 1·2호선 차량기지에서 분진을 무방비로 배출했다는 지적(경북일보 7월 23일 자 1면·26일 자 7면·27일 자 1면 등)에 따라 청소방법을 개선하고 적정 여부를 검증하고자 마련됐다. 김중진 대구안전생활실천시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장수IC~시흥IC(판교방향)와 장수IC(일산 방향) 진입로가 통제된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집중 유지보수공사를 위해 이뤄진 조치다. 장수~시흥(판교 방향), 장수~송내(일산 방향) 구간을 전면통제하고 동시 작업으로 진행해 기존의 30여 일이 소요되는 공사를 10일로 단축하며, 평일 심야시간대(22시~05시, 휴일 제외)에 진행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판교 방향은 만의1교의 노후화된 교면 재포장과 소래터널의 차선도색 등을 위해 시내 도로로 우회가 가능한 장수~시흥 구
김천버스(주)의 비수익 노선 버스 중단 사태가 가까스로 타협점을 찾았다. 앞서 지난 28일 김천버스(주)는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 및 유가 상승과 운수종사자 임금인상 등 재정 악화를 이유로 오는 10월 4일부터 비수익 노선에 대한 운행중단 의사를 김천시에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날 김천시, 김천버스(주), 김천버스노동조합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는 정상 운행되어야만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모두 일부 희생을 감수하기로 하고 운행중단을 철회했다. 김천시는 경영개선 대책으로 비수익 및 비 혼잡시간
울릉군이 30일 해양수산부와 경상북도에 울릉항로 최초의 전천후여객선인 뉴시다오펄호의 지속가능한 운항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지난 17일 취항한 뉴시다오펄호는 총톤수 1만1515t, 길이 170m의 초 대형선으로 막대한 운항원가가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포항 영일만항의 화물선적 시설 안정성 문제로 화물수송에 차질이 생겨 운항결손금이 과다하게 발생되고 있다. 또한 울릉(사동)항 여객선터미널의 여객수용률이 현저히 낮아 이용객의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 이런 시설부족으로 인해 신규 선사의 개찰구, 사무실 등 여객시설 사용에
경주시는 가을 대표명소인 동대봉산 무장봉(일명 무장산)을 찾는 등산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10월~11월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암곡동 일원에서 차량통행을 일부 통제한다. 신라시대 삼국을 통일한 태종 무열왕이 투구와 무기를 감췄다는 설화로 유명한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해발 624m)은 가을철이면 무장사지 유적지와 억새군락지를 감상하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인다. 이에 따라 시는 직원과 교통지도차량 5대, 견인차량 2대 등 인력·장비를 투입해 손곡삼거리~대성마을~와동마을~왕산마을에 이르는 5㎞ 구간에서 교통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통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열차와 승강장 안전문 연단 사이에 각종 안전설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시철도법 ‘도시철도 건설규칙’에 따른 조치로 규칙은 차량과 승강장 연단 간격이 10㎝가 넘는 부분에 안전발판 등 승객의 실족사고를 방지하는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사고 방지를 위해 1·2·3호선 승강장 안전문 3천648개 중 열차와 승강장 안전문 간격이 9.5㎝ 이상인 492개에 안전 발판을 설치했다. 또 안전발판 설치가 불가능한 서부정류장역 등 3개 역 33곳에는 자동안전발판을 설치해 사고를 방지하게 됐다. 승강장안전문에
문경시는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의 미 연결 구간인 문경∼상주∼김천 구간(73㎞) 연결을 촉구하며, 상주시에 이어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한국개발연구원(KDI)앞에서 1인 피켓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상주시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문경 상주 김천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릴레이 피켓팅을 실시한 데 이어 27일 문경시의회 김창기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교대로 문경시 첫 릴레이 피켓팅을 실시했다. 28일은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 박영서 도의원과 문경시 전문건설 운영위원회(위원장 민준식) 회원들이 교대로 자리를 지키며
경북지역 12곳의 도로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포함돼 본격 추진된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이번 계획에 반영된 경북도의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은 국도 9곳, 국도대체우회도로 1곳, 국가지원지방도 2곳 등 모두 12개 사업에 총 84.8km 9472억원 규모의 도로건설을 추진한다. 신설사업은 김천시 외곽순환도로 미싱구간 연결사업인 국도3호선과 4호선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양천~대항간 4차로 전제 2차로 신설 7.00km(총사업비 1073억원)이다. 확장사업으로
인구감소와 청년 인구 이탈에 다른 생존기반 위협, 코로나19로 인한 타격 등 잠재성장률이 저하된 환동해권의 새로운 성장판으로 연안·해양경제로 지역경제의 축을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도의회 환동해발전연구회(대표 이칠구 경북도의원)가 27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환동해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마련 ‘제2차 환동해권 상생발전 온라인 포럼’에서다. ‘경상북도 동해안권 해양수산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최지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지역균형·관광연구실장은 “부문별·산업별 추진방식과 행정경계를 넘어 해양경제성장과 지역발전을 연계한 해양경
불법주정차로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는 등 심각한 주차난으로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경주시 건천읍 건천시장에 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돼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경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건천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비포함 총 19억 6900만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건천시장 공영주차장 사업부지는 시장과 도보로 약 1분 거리의 인접부지며, 규모는 주차면 59면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에 2022년도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신청했고, 지난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