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3월 말 이후 가장 많은 데다가 또 다시 부산항 선박서 확진자가 발생해 재확산 우려가 다시 커지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1만361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47명으로, 지역 발생 14명의 3배를 훌쩍 넘는다. 이는 지난 3월 25일(51명) 이후 113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2
대체로 맑은 경북·대구는 차차 흐려진 뒤 비가 내릴 전망이다. 16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께 상주·문경·예천 등 경북서부내륙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봉화 15℃, 영덕 16℃를 비롯해 대구·안동 17℃, 포항 18℃ 등 15∼18℃ 분포로 대부분 아침 기온이 비슷하겠다. 같은 날 낮 최고기온은 의성 30℃, 대구·안동 29℃, 영양 28℃, 포항 24℃ 등 대부분 지역에서 30℃ 안팎의
미국 제약사 모더나(Modern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진행한 초기 임상 시험결과, 실험 대상자 전원이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공개된 이번 시험 결과에 따르면 지원자 중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대상은 없었다. 그러나 약물을 2차 투여받거나 많은 양의 투여를 받은 대상을 중심으로 절반 이상이 피로감·두통·오한·근육통 등 경미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접종 실험군은 코로나19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은 이들로 구성됐고, 28일
“약국마다 마스크 가격이 달라요. 공급량은 늘었다는데 가격은 왜 올랐는지 모르겠어요” 포항 시민 이모(55·여)씨는 올 들어 자주 찾던 약국의 KF마스크 가격이 최근 1800원으로 종전보다 300원 오르면서 다른 곳을 찾기 시작했다. 이 씨는 “같은 동네에 있는 약국 2곳의 마스크 가격이 서로 달라 당황스럽다”며 “마스크를 원래 공적마스크 가격인 1500원에 판매하는 약국을 찾아 지인들과 정보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공적마스크 제도를 종료하자 마스크 가격이 급격히 재조정되고 있다. 약국에서는 가격이 오르고, 인터넷 등 온
한국신문협회는 뉴스미디어연합(NMA, 미국신문협회)이 지난달 18일 미국 법무부에 제출한 ‘구글은 어떻게 시장 지배적 플랫폼으로서 지위를 남용해 언론사들을 강압하고 저널리즘을 훼손하였는가(How Google Abuses Its Position as a Market Dominant Platform to Strong-Arm News Publishers and Hurt Journalism)’라는 백서를 번역보고서로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서는 이날 회원사 발행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 및 문화체육관광부·과학
정부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와 관련 국내 임상시험이 이르면 9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4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현재까지 390명이 혈장 공여 의사를 밝혔다”며 “실제 공여 참여자는 182명이며 이르면 9월 초 임상시험을 목표로 혈장 제제·독성검사 등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혈장 치료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분리·농축해 코로나19 확진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완치자의 혈액에
저독성 항암제로 개발 중인 ‘폴리플라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대주주인 씨앤팜이 자사의 첨단 약물전달기술(DDS)로 개발한 무고통(pain-free) 항암제 2호 ‘폴리플라틴’(Polyplatin)이 같은 백금계 항암제인 시스플라틴과의 독성비교 세포실험에서 독성을 91%가량 크게 낮췄다고 밝혔다. 폴리플라틴은 시스플라틴을 약물전달기술과 독성제어기술로 처리한 첨단 신약물질이다. 지금까지 백금계열 약물 ‘시스플라틴’은 바이러스 복제를 차단하
포항시 북구청사 건립 과정에서 발생한 흙과 모래를 공사업체가 외부로 빼돌려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가 조사에 나섰다.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말부터 북구 동빈1가에 위치한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 1만3700㎡에 지하 1층, 지상 9층의 북구청사와 문화예술팩토리를, 덕산동 옛 북구청 부지 699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을 조성하는 도심재생사업을 진행 중이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흙과 모래 중 양질의 모래는 송도백사장 복원사업에 활용하고 불순물이 섞여 품질이 떨어지는 흙과 모래는
중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서 일어나는 과잉 염증반응의 원인이 밝혀졌다. 신의철 카이스트(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정인경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서울아산병원 김성한 교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최준용·안진영 교수, 충북대병원 정혜원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과잉 염증 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이 기존에 항바이러스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던 ‘인터페론’이라는 면역 반응 때문에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과잉 염증반응은 흔히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면역
이달부터 규모 3.0 이상 3.5 이하 지진 발생 시 받았던 긴급재난문자가 ‘안전안내문자’로 변경된다. 지진 피해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문자 발송까지 4분가량이 걸리는 탓에 뒷북문자라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3단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전대비 목적의 ‘안전안내’ 문자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규모 3.0∼3.5 지진(해역은 규모 3.5∼4.0) 발생 여부를 안전안내 문자로 통보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지금까지 지진 재난문자체계는 ‘위급재난’과 ‘긴급재난’ 2단계로만 구성됐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20 호미문학대전’에서 국내외 총 2655편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박영순씨의 ‘숫돌’이 흑구문학상을, 리련화씨의 ‘백색사진’이 중국조선족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노정옥씨의 ‘길어깨’(수필 부문)가 호미문학대전 금상, 조주안씨의 ‘꽃 피는 무덤’(시 부문)이 호미문학상을 차지했다.12일 호미문학대전 관계자는 ‘2020 호미문학대전’ 심사결과, 흑구문학상과 호미문학대전 금·은·동상 등 수필 부문에 10편, 중국조선족문학상과 호미문학상 등 시 부문 10편을 비롯해 중국조선족청소년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정부기관이 우수한 대처 능력을 보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건강소비자연대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16∼21일 전국 20∼69세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6%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정부 역할이 ‘크고 우수’하다고 답했다. 그 밖에 정부 기여도가 ‘보통’이었다는 응답은 15.6%, ‘적고 미흡’했다는 답변은 8.8%에 그쳤다. 정부 기관의 역할에 대한 점수는 5점
지난해 발생한 장애인 학대 사례 900여건 중 장애인 거주시설 종사자가 학대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학대를 당한 장애인 중 70% 이상은 발달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발표한 ‘2019년도 전국 장애인 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 건수는 4376건으로 전년보다 19.6% 증가했다. 이 중 장애인에 대한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경제적 착취 등이 있었다고 의심된 사례 1923건을 다시 판정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945건이 학대로 인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확산이 심각했던 지난 2월부터 약 4개월간 문을 닫았던 사회복지시설 운영이 오는 20일부터 재개된다. 9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9일 “지방자치단체별로 위험도를 평가해, 약 1주일간의 준비 기간을 가지고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다음 1주간 시범운영을 거치고, 각 지자체 판단에 따라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대본은 앞서 2월 말부터 사회복지시설에 휴관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전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3055명 중 단 1명만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당국은 “대표성 확보가 부족하고 한계성이 분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4월 21일부터 6월 19일 사이 수집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관련 혈청 1차분에 대해 항체 형성 여부를 조사하는 국내 코로나19 ‘항체가’(抗體價)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1차분 조사대상 1555명 모두에게서 항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연구 사업을 통해 구로
‘2020 호미문학대전’이 공모 마감 결과 국내외 총 2655편 작품이 접수되며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문학대전에 비해 출품된 작품이 1100여편 늘어나 해를 거듭할수록 그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호미문학대전 관계자는 지난 3일 자로 ‘2020 호미문학대전 ’작품 공모를 마감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일보가 창간 30주년을 기념하고 우리 국토(맹호)의 호미곶에서 문화관광 예술의 특수성을 개발해 문화예술 르네상스를 이루고 호미곶이 포항 문학과 예술의 정신적인 중심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마
주말 동안 경북·대구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북동해안의 경우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에는 중국남부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함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비를 뿌리겠다. 10일 이른 새벽부터 오는 11일 오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동해안·울릉도·독도 50∼150㎜, 대구·경북내륙 30∼80㎜다.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이날 오전 0시부터 3시 사이에 대구와 경북남부에서 비가 시작되겠고, 비 구름대가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같은 날 오전 9시께 그 밖의 경북 전 지역으
9일 오후 2시 17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한 상가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건물 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1대를 태우고 외벽에 그을음을 남기는 등의 피해를 남기고 약 10분 만인 같은 날 오후 2시 29분께 진화됐다. 화재 발생지점 인근에 병원과 편의점·버스정류장이 위치한 가운데 불길이 건물 가스배관까지 도달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담뱃불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지점에 쌓여 있던 쓰레기 더미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유입 감염 사례마저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과정 또는 입국 후 자가격리 과정에서 걸러지는 만큼 지역 전파 가능성은 낮다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이나, 무증상 감염자 등 잠재적인 위험이 남아있어 자칫 감염 확산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63명 늘어난 1만3244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해외 유입 사
정부가 외식·운동·노래·물놀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위험도가 높은 활동으로 분류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활동별 위험도 평가 기준과 이에 따른 위험도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다양한 일상활동에서 개개인이 방역의 주체로서 경각심을 가지고 감염에 취약한 행동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일상활동을 외식, 운동, 종교활동 등 크게 12가지로 분류하고 각 활동의 기본적인 특성과 활동이 이뤄지는 상황을 고려해 위험도를 ‘높음’, ‘중간’, ‘낮음’ 등 3개 등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