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법상의 재개발사업에 있어 당초 분양신청을 하였다가 종전자산 감정평가금액이 낮게 책정되었다는 등의 이유로 분양신청을 철회하고 현금청산을 하겠다고 하면서 조합의 인도요청을 거부하는 사례들이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물론 조합의 입장에서는 조합원과 현금청산자들로부터 조속히 해당 부동산을 인도받아야만 일반분양 및 착공절차에 돌입할 수 있으므로 그 긴급성이 인정될 수 있는 반면, 반대적인 입장의 조합원 및 현금청산자들은 그 인도를 저지함으로써 자신의 부동산에 관한 상승된 금액으로 합의를 이루는 것이 당연한 목표일 것이다.재개발조
부동산 대책을 23번이나 하고서도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을 잡지 못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여권은 부동산 정책 실패를 ‘전 정권 탓’으로 돌렸다. 최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3법이 아파트 폭등의 원인”이라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부동산 급등은 투기 세력 때문”이라며 “일반 주부에 이어 젊은 층마저 투기 대열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지난 3년여간 23번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반성은 없고 ‘전 정권 탓’에다 ‘주부, 젊은이 탓’까지 하고 나선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초기에 발생한 문제는 모두 ‘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작 시비는 있어 왔다. 미술작품에 있어서도 예부터 심심찮게 있었다. 기록에 의하면 조선시대에도 글씨나 그림에서 대필이나 모작이 있었다. 조선말기 유명한 서화가들도 자신들 보다 앞선 시대의 대가인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고송유수관 이인문 등을 흉내 내어 가짜를 만들어 사대부에게 팔아서 며칠 동안 유흥을 즐겼다는 기록이 전한다. 근대에 와서도 가르치는 선생의 필치나 색채를 흉내 내어 방품의 서예나 회화작품이 많이 유통된 일이 있다.우리는 추사 김정희의 서예작품이 지금도 버젓이 메이저경매에 나오는 것을 보면 일
허리와 다리를 아프게 하고 저리게 만드는 허리 디스크 탈출증은 바쁜 현대인을 괴롭히는 질환이다.물론 많은 허리 디스크 탈출증의 증상들은 약물치료·신경통증주사·경막외 신경 성형술 등과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하지만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 호전되지 않는 심한 다리 통증·저림의 경우 수술을 받아야만 증상이 낫는다.현실은 많은 환자가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수술을 받지 않으려고 하고 수술 이외 다른 치료를 받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통증 속에 괴로워하고 있다.하지만 최근에는 수술 시 조직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정부는 최근 한국판 뉴딜 후속조치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활용 중소ㆍ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2021년까지 16만개 중소ㆍ벤처기업에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를 지원해 원격근무를 확산한다는 것이 그 주요 내용이다. 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의 비대면 서비스와 비대면 제도 도입을 위한 인사ㆍ노무ㆍ보안 컨설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로 기업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19일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의 유엔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가 발표한 ‘2020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 리스트’에 구광모 회장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국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등과 함께 글로벌지속가능 기업 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국내에서는 혁신기업 리더 부문에서는 이영덕 한솥 회장과 김동우 부강테크 사장이 선정
이달 초 역대급 폭우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컸던 상황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구례 등 호남지역을 맨 먼저 찾은 정당은 미래통합당이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지역을 싹쓸이한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지도부가 섬진강 방류로 읍 전체가 물속에 잠기는 지역 역사 이래 최대의 피해를 입은 구례읍 주민들을 찾아 위로했다. 이튿날에도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구례읍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한 데 이어 다음날엔 남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폈다.19일에는 김종인 위원장이 5·18 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부끄럽고 죄
필자는 근현대 정치가 중 몽양 여운형의 행적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항일운동을 적극 펼치고 민족의 미래와 한민족의 평화공존을 위하여 일생을 바친 그였기에 해방 후 그가 남긴 미완의 족적에 아련한 아쉬움이 남았다. 10년 전 대구 남구의 고물경매장에서 뜻밖의 묵적으로 인연을 가졌다. 고물을 취급하는 지방의 상인이 가져온 오래된 파지에 초서체 ‘용(龍)’자가 쓰여 있었다. 옆에는 아주 희미하게 빛바랜 인주의 전서체와 예서체로 ‘여운형’ 성명인과 ‘몽양’ 아호인이 찍혀있었다. 기운생동 하는 필체가 범상치 않아 매입하게 되었다. 그때 아무
Q)여자도 소변줄기가 약하면 전립선 때문인가요? 급하게 화장실 가는 것이 제 성격 탓일까요? 평소에도 소변을 자주 보는 편인데, 시험 당일이 걱정입니다.A)전립선은 남자만 가지고 있는 우리 몸의 장기입니다. 전립선의 기능은 남성 사정액의 20-30%를 구성하는 액체를 저장하였다가 분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정액을 알칼리로 유지하여 정자가 질 안에서 생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전립선은 여성에서는 존재 할 수 없는 장기입니다. 하지만 여성도 배뇨가 힘들거나 소변줄기가 약하고 심한 경우에는 소변이 막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
우리 아이 입안에 충치는 없을까? 혼자 열심히 닦는다고는 하는데 잘 닦았을까?칫솔만 들이밀면 아이가 싫어하는 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많은 부모님들이 걱정하시는 화제에 대해 어느 정도 해법이 될만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영,유아에서도 양치질의 중요성을 두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중요합니다.아이가 양치질을 잘하기 위해선 먼저 입안을 닦는 행위에 친해질 필요성이 있으며, 아주 어린 시기부터 아이에게 하나의 습관, 놀이로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신생아 시기 (생후 6개월 전까지)에는 멸균거즈나 구강용 티슈 등을 살짝 물이나 식염수에
방송 보도에 의하면,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54일간 최장기간의 장마(중부 지역)와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의 70%에 이르는 9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여의도 면적의 약 100배에 가까운 농경지와 약 5천여 채의 주택 침수가 있었고 35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를 남겼다. 피해액은 1조원을 넘기는 것 같다.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길 기원한다.필자는 어린 시절 집이 무너지는 물난리를 겪었고, 마을이 집단이주하는 경험을 하였다. 당시 살고 있던 마을은 서에서 동으로 금호강 지천이 관통하고 있었고
2020년 8월 12일 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국회의원 3회 제한법’을 발의했다. 국회의원은 지역과 비례대표를 합해 3연임까지만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미래통합당도 ‘4연임 금지’를 정강정책에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같은 지역구에서 4번 연속으로 출마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다. 두 당 모두 ‘기득권 포기’와 ‘신뢰회복’를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윤건영 의원은 추락하는 민주당의 지지율을 만회하려는, 통합당은 민주당보다 우위에 서려는 인기영합적 정치행태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국회의원의 직업화는 이미 제한되고 있으며
‘부자가 3대 못간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재산이나 가업을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말이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200대 그룹 중 오너가 출신 2세, 3세, 4세 40대 이하 임원은 총 130명으로 집계됐다. 회장으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42),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48), 이인옥 조선내화 회장(49)등이다. 부회장은 9명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49),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46) 등이다. 또한 사장 38명, 부사장 34명, 전무급 18명,상무급 15명 등이 오너가 출신 임원으로 있다. 이 가운데 3세,
미래통합당이 창당 후 처음으로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추월했다. 지난주 민주당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든 지지율이 이번 주 들어 36.5%를 기록, 3.1%포인트 차로 민주당을 앞섰다. 그러나 창당 이래 최고의 지지율을 찍었는데도 통합당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다는 평이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차기 대선에 내세울 간판급 인물이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대선 후보군에 들어오는 인물들 중 당내 오세훈과 당 밖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홍정욱 전 의원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대선주자 지지율이 1% 이상 되는 인물은
헬리코박터균은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을 일으키며 국내 가장 많은 암인 위암의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 1994년 WHO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을 위암의 명확한 발암인자로 분류했고, 국내 및 국외 다수의 논문에서도 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시 위암의 위험도가 감소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 국내 헬리코박터균 유병률은 점차 감소하고 있어 10대 의 경우 6%에 불과하지만 아직 성인의 약 절반에서 감염돼 있다. 그러면, 어떤 환자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균을 검사하고 치료해야 할까?첫 번째는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이 있는 경우 반
말초동맥질환은 팔·다리에 동맥경화가 발생해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생한다.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혈액 내의 산소가 근육세포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서 손발이 저리거나 차가워질 수 있다.특히 다리동맥의 협착이 발생하면 200∼300m가량 걸을 때 협착이 발생한 곳 아래쪽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난다.하지만 이 단계에서 더 진행하게 되면 걷지 않아도 통증이 발생할 수고, 발에 상처가 생겼을 때 회복하지 못하고 환부가 괴사하는 등 중증하지허혈까지 이를 수 있다. 심각한 경우 하지를 절단해야 하는 불행한 사태가 초래될 수도 있다.
언제부터 이쾌대(1913~1965)라는 화가를 알고 있었고 세 번이나 놀라움과 감동을 가졌다. 이름부터 남달라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쾌’자가 들어가니 한 번 듣고는 머릿속에 새겨졌다. 이어 경북 칠곡이 고향이며 휴전 후 북으로 넘어갔다는 데 다시 놀랐다. 세 번째는 해금이후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본 그의 대표작 ‘군상’ 대작을 보고 크게 놀라움과 감동을 가졌다. 르네상스 시대의 미켈란젤로가 다시 환생하여 이 곳 대구경북에서 부활한 것 같았다.최근 뉴욕에서 영문으로 첫 발간된 한국근대미술사 서적에서 이쾌대의 자화상 회화작품이 한국 근
지난 4일, 강제징용 관련 피고기업인 일본제철(舊 新日?住金)의 국내 자산압류 명령 절차가 개시되었다. 이에 대해 일본제철은 7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부에 ‘즉시항고’하였고, 향후 내려질 자산압류 명령 인가 여부에 따라 한일관계는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15일 광복절, 23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재연장 여부 통보기한일 등 양국이 민감하게 대립할 일정들이 뒤를 잇고 있다.일본 정부는 일본제철 관련 국내자산 현금화 조치라는 우리나라의 대응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지난해 7월 반도
234조7천억원의 공정자산에 소속회사 54개로 삼성에 이어 한국 재계순위 2위를 달리는 현대자동차그룹을 이끄는 수장은 정몽구 회장이다. 그는 정주영가의 실질적 장남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단기간에 세계 5위의 자동차업체로 성장시켰다. 2000년 동생인 정몽헌과의 경영 후계구도 다툼인 왕자의 난이 일어나, 현대에서 분리하여 2000년 9월부터 현재까지 현대자동차 그룹을 이끌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457만6000대, 기아차 296만대 총 743만6000대를 판매 목표로 잡았다.그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고 변중석 여사
“저는 임차인입니다” 국회에서 단 5분의 짧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연설로 일약 스타 국회의원이 된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이 야당의 대정부 투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국회의원 176명 공룡여당의 폭거 속에 미래통합당의 존재감을 찾을 수가 없는 시점에서 윤 의원의 대정부 질문 연설은 많은 국민의 동조를 얻었다. 또한 소속당 통합당이 ‘수구꼴통’의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벗게 하는 신선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도 뒤따랐다.4·15총선 뒤 통합당은 당랑거철(螳螂拒轍)의 허세라도 보여주길 바랬던 국민들의 희망도 아랑곳없이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