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가 영남제분 지분을 매입한 배경을 놓고 의혹이 증폭되면서 공제회 홈페이지에는 연일 회원들의 비난 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상식밖의 투자’라며 공제회를 질타하는 내용에서부터 검찰수사를 촉구하는가 하면 ‘공제회를 탈퇴하겠다’는 경고성 글까지 다양하게 쇄도하고 있어 공제회 측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회원들의 분노는 경영이 부실하고 주가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인물이 경영하는 회사에 공제회가 투자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회원 김모씨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연기금 기관 투자가 회장...
10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 33개 평생학습도시 및 5개 예비도시의 자치단체장 및 교육장 등 80여명은 지역·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1군 1우수 교육성’,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대학생 멘토’, ‘방과후 학교’사업 등에 적극 동참하고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습도시를 대표하여 참석자들은 교육부의 교육 안전망 구축사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하여 ‘지역주민의 사회통합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결의한 주요 내용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 내 기반 구축 강화 △소외된 지역 주민을 위한 학...
10일 밤부터 비와 함께 우리나라를 찾아올 것으로 예보된 ‘봄의 불청객’ 황사에 대한 경보는 크게 예보와 특보로 나뉜다. 또한 예보와 특보, 황사 발생을 전후한 행동 요령도 지침으로 마련돼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황사 예보는 약한 황사와 보통 황사, 강한 황사로 분류되고 이 중 약한 황사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00-300 ㎍/㎥(이하 단위 생략) 정도로 예상될 때, 보통 황사는 300~500, 강한 황사는 500 이상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황사 특보 중 주의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500 이상이고 2시간...
경북도가 10일 첨단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2006~2010간의 지역정보화촉진 5개년 기본계획과 ‘유비쿼터스 경북’ 계획을 확정했다. 이 ‘기본계획’은 정보인프라, 산업정보화, 생활정보화, 행정정보화 등 4개 분야로 64개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정보인프라 부문에서는 정보화 여건 조성을 위한 ‘PC 반값 보내기 운동’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 또 ‘지하매설물 GIS 연계시스템 구축’이 2순위 사업으로 선정됐다. 산업정보화 부문에서는 ‘지역IT 전문인력 통합DB 구축’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
폭 40m, 길이 58m의 15층 건물 크기 티셔츠가 10일 베트남의 경제도시 호찌민에서 선을 보였다. 호찌민에서 발간되는 뚜어이쩨(유소년)의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 운동장을 꽉 채운 이 티셔츠는 세제 메이커인 오모가 기네스북에 올리기위해 제작한 것으로 길이가 15층 건물 높이와 같다. 무게가 520kg이나 나가는 이 티셔츠는 40명의 봉제공들이 15일동안 만들었는데어린이용 티셔츠 3천개를 만들 수 있는 60만m의 나일론과 6천200m의 면이 들어갔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 티셔츠는 전시되자마자 베트남 기네스북에 올라 세계...
전세계에서 억만장자가 1년전에 비해 15% 늘어나 739명으로 집계됐다고 미국의 포브스지가 9일 발표했다. 세계적인 증시 호황과 석유가 인상 등에 힘입어 세계 부호들의 재산규모는 2조6천억달러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500억달러의 재산으로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12년째 지켜 '부동의 1위'임을 다시한번 입증해 보였다. 이어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420억달러로 2위 자리를 고수했다.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은 300억달러로 전년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으며 스...
테니스 선수인 아들ㆍ딸의 경기 성적을 올리려고 자식들의 경쟁자가 마실 물병에 강력한 수면제를 탔다가 한 명을 우발적으로 살해한 프랑스의 과열 학부모에게 10일 8년 징역형이 선고됐다. 프랑스 남서부의 몽-드-마르상 형사법원은 이날 결심 공판에서 2000~2003년 사이에 자신의 아들ㆍ딸과 경기를 펼쳤던 상대방 선수 27명의 물병에 혼수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강력한 항스트레스 약물 테메스타를 탄 혐의로 기소된 크리스토프 포비오(46)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포비오가 몰래 테메스타를 탄 물을 마셨던 테니스...
10일 밤부터 비와 함께 우리나라를 찾아올 것으로 예보된 '봄의 불청객' 황사에 대한 경보는 크게 예보와 특보로 나뉜다. 또한 예보와 특보, 황사 발생을 전후한 행동 요령도 지침으로 마련돼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황사 예보는 약한 황사와 보통 황사, 강한 황사로 분류되고 이 중 약한 황사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00-300 ㎍/㎥(이하 단위 생략) 정도로 예상될 때, 보통 황사는 300-500, 강한 황사는 500 이상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황사 특보 중 주의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500 이상이고 ...
전북 군산경찰서는 10일 정신지체 장애인 여성을 납치.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정모(40.무직)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작년 6월16일 군산시 대명동 군산역 앞 버스정류장에 서있던 A(45.여.정신지체 2급)씨를 강제로 택시에 태워 인근 여관으로 끌고간 뒤 3일간 감금하면서 온몸을 마구 때리는 등 폭행하고 번갈아 가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A씨를 납치한 다음날 인근 이동통신사 대리점으로 데려가 A씨 명의로 휴대전화 2대를 개설하는 등 모두 2차례에...
올해 벚꽃이 피는 시기는 작년보다 5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올해 2월1일∼3월7일까지의 전국 평균 기온이 - 4.6∼8.3도의 분포로 작년에 비해 2도 가량 높은 데다 3월 중순부터 4월 상순까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올해 벚꽃 피는 시기는 작년보다 5일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평년과 비교해서도 4일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올해 벚꽃은 제주 서귀포에서 작년(4월1일)보다 8일 빠른 이달 24일께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겠고 남부...
미국의 여대생들이 봄방학에 방종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돼 미국의학협회(AMA)가 건강을 위해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의학협회는 여자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한 결과 83%가 봄방학에 평소보다 과음을 하며 74%는 봄방학 여행 중 성관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음주로 인한 병을 앓고 술 마신 다음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 상태에까지 이르며 안전장치 없는 성관계를 갖거나 동시에 여러명과 섹스를 하는 등 성병과 원하지 않는 임신의 ...
40대 사람들이 가장 고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성인 중 3분의 1이 고독하다고 답변했다고 '임상 간호 잡지' 최신호를 인용, 영국 BBC방송이 9일 보도했다. 이같은 결과는 18세 이상 호주인 약 1천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나타난 것이라고 임상 간호 잡지는 전했다. 10대와 50대가 고독 수치들이 가장 낮았으며, 강력한 종교적 믿음들을 가진 사람들은 나이와 관계 없이 고독하다고 느낄 가능성이 더 적었다. 그러나 벨파스트연구소의 사회심리학자 아서 캐시디는 고독이 언제나 ...
서울영등포경찰서는 10일 딸을 성추행했던 70대이웃을 때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임모(45)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9일 오후 11시50분께 자신의 딸(10)을 성추행했던 오모(75)씨의 영등포구 여의도동 집에 찾아가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다. 조사 결과 임씨는 오씨가 이날 낮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딸에게 "어른을 보고 인사를 하지 않는다"며 호통을 쳤다는 딸의 얘기를 듣고 오씨의 집에 찾아가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는 지난해 ...
유럽에서도 가장 개방적인 나라로 꼽히는 네덜란드에서 코소보 난민 출신 10대 소녀의 추방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 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9일 보도했다. 올해 18세인 타이다 파시치는 6년 전 코소보 내전 당시 부모와 함께 고향을 탈출해 네덜란드로 와서 난민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고등학교 졸업을 4개월 앞두고 리타 페어동크 네덜란드 이민장관으로부터 오는 28일까지 떠나라는 최후 통첩을 받았다. 앞서 파시치 가족은 지난해 7천 유로의 보상금을 받고 네덜란드를 떠났으나 ...
독일 북부 뤼겐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고양이가 발견된데 이어 치명적인 AI 바이러스인 H5N1에 감염된 담비가 발견됐다고 독일 당국이 9일 밝혔다. 프리드리히-뢰플러 수의학 연구소는 AI에 감염된 담비는 AI에 감염된 고양이가 발견된 지역 부근에서 발견됐으며 이달 초 처음 연구소로 들여올때만 해도 살아있었다고 전했다. 토마스 메텐라이터 연구소 소장은 족제비과의 담비가 AI에 감염된 사례는 이것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뤼겐섬의 고양이 사체에서 H5N1 바이러스가 ...
9일 프랑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권총을 소지한30대 전직 교사가 학생 등 20여명을 억류하며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사건 장소는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230㎞ 떨어진 르 망 외곽의 사블-쉬르-사르트 에 있는 콜베르 드 토르시 고등학교다. 범인은 2년전 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적이 있는 올해 33세의 남자다. 그는 이날 오후 권총을 들고 학교로 진입해 한 교실에서 학생 20명과 보조 교사 등 최고 22명을 억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 남자는 문을 사이로 경찰과 대화를 나누고 ...
2001년 9.11 테러에 앞서 여객기로 미국 백악관을 폭파할 목표를 세웠던 테러 용의자 자카리아스 무사위는 형편 없는 조종 훈련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9.11 테러 공모 혐의로 미국에서 유일하게 기소된 무사위에 대한 9일 재판에 출석한 오클라호마 비행학교 교관 쇼하이브 나지르 카삼은 무사위가 조종에 재능이 없는 인물이었다고 증언했다. 카삼은 무사위는 2001년 중순께 소형 단발 엔진 비행기 조종술을 50시간 동안 배웠으나 면허를 따지 못했다면서 50시간 동안 훈련하고 면허를 받지 못한 사람은 그...
서울 중부경찰서는 10일 가출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가로챈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명문 미대생 박모(2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양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박모(27)씨도 불구속 입건하고 A양은을 청소년 쉼터로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대생 박씨는 경기도 출신인 가출 청소년 A양을 올해 초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나 숙식을 제공해주겠다며 유인, 자신의 집에서 함께 지내면서 A양에게 15차례에 걸쳐 채팅으로 만난 남성과 성매매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세계 11억 인구가 깨끗한 물을 쓰지 못하고 26억 인구는 기본적인 하수 처리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유엔 물 개발 보고서가 9일 지적했다. 유엔 물 위원회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발표한 '물, 공유된 책임' 제하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엔새천년개발목표(UNMDD)에 부합하는 수준이 되려면 담수 공급과 하수 처리에 관한 투자를 현재보다 배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6~22일 멕시코 시티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 물 포럼에 제출될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20%에 가까운 11억명이 적합한 식...
포스코가 지난 2005 사업연도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12월 결산) 가운데 외국인에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선물거래소(KRX)가 12월 결산법인중 지난 사업연도 현금배당을 공시한 358개사를 조사한 결과, 포스코는 4천737억8천400만원을 외국인에게 배당키로 했다. 총 배당금에서 외국인 배당금 비중은 74.2%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