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2일 여고생을 강제로 성폭행 한 혐의(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로 김모(25.오락실 종업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성폭행을 당해 약국에 피임약을 구입하러 간 여고생을 성추행한 약국종업원 박모(28)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 S(16.고교생)양을 여관으로 유인,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하고 휴대폰 등 56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또 박씨는 성폭행을 당한 뒤 같은달 피임약을 구입하기 위해 약국을 찾은 S양에게 "효과가 좋은 약이 있다"...
원숭이와 사람의 행동이 놀라울 정도로 유사성을 보인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원숭이도 사람과 전혀 다르지 않은 속물적 행동을 한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고 abc뉴스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미국 듀크대학 신경생물학자들은 자폐증 연구의 일환으로 특정 사회적 환경에서 원숭이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다시 말해 두뇌가 사회적 인식에 어떻게 대처하는 지를 관찰해 왔다. 연구 초기에 이들은 원숭이들도 같은 방 안에 있는 다른 원숭이들이 무엇을 보고 있는 지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파티...
조류 인플루엔자(AI)에 희생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건강한 젊은이들이라고 호주 과학자가 1일 경고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시드니 웨스트미드 밀레니엄 의학 연구소의 토니 커닝햄 소장은 이날 시드니에서 열린 한 학술회의에서 발표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AI 감염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그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에 따라 AI가 크게 발병했을 경우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훨씬 많이 희생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고 밝혔다. 커닝햄 소장은 건강한 사람들은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
신혼 부부 10쌍 중 9쌍은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해외신혼여행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결혼정보업체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는 보건복지부 의뢰로 지난해 결혼한 초혼 신혼부부 305쌍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해외 신혼여행객 비율이 2003년 69.9% 에서 2005년 87.6%로 높아졌다고 2일 밝혔다. 이 여파로 국내 여행은 2년 사이 30.1%에서 12.8%로 떨어져 10쌍 중 1쌍만이 국내 여행지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여행을 해외에서 즐기는 신혼부부는 평균 5.3일...
포항북부경찰서는 1일 가정집에서 판돈 30여만원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이모씨(45)등 5명에 대해 도박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28일 밤 9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항구동 정모씨(48)집에서 판돈 33만6천원을 걸고 훌라 도박을 한 혐의다.
교통사고로 입원한 30대 가정주부가 항생제를 투약받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숨져 경찰이 사인규명에 나섰다. 28일 오후 5시께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S병원에서 이모씨(여·39)가 무릎치료를 받은 후 항생제를 투약 받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어 경북대병원으로 이송 도중 오후 7시10분께 숨졌다. 이씨는 앞서 지난 21일 오후 7시 30분께 교통사고를 당해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었다. 이씨의 남편 김모씨(42)는 “항생제 투약 과정에서 병원측의 실수로 과민 반응 등의 증상을 보여 아내가 숨졌다”며 의료사고를 강하게 주장했다.
젖소 유방염을 치료하고 가축농장 악취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신물질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스텍(포항공대) 바이오플러스(주)는 화신이앤비(주),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와 공동으로 첨단공법을 이용해 축산농장의 악취 제거와 소독효과는 물론 젖소농가의 만성적 생산성 저하원인인 유방염증상의 완화 효과가 있는 친환경 신물질 ‘은나노복합제’ 크린앤파인을 개발해 특허출원 했다. 이번에 개발된 ‘은나노복합제’는 은을 세계최초로 축산현장에 접목한 사례로 입자의 크기를 나노 수준까지 첨단 가공하여 만든 은나노복합제를 축...
‘노인건강은 게이트볼이 최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칠곡지사는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65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 건강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에서 지역 유관기관장과 노인 60여명을 모시고 게이트볼장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 이어 칠곡군 게이트볼 협회 동명지회 회원 10명이 시범경기를 벌였으며 송학리 노인대상으로 게이트볼 강좌를 실시,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건강보험공단 이명기 칠곡지사장은 “올해도 노인 건강운동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
속보=포항시의회 기계면출신 K 시의원의 상가건물 불법개조와 관련된 본보 보도와 관련, K시의원이 자숙하기는 커녕 ‘대수롭지 않은 일을 기사화 시킨 경북일보와 언론에 제보한 놈을 찾아 가만두지 않겠다’ 는 등의 막말을 하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공천 신청까지 마친 K시의원이 자신의 부도덕한 불법 행동에 대해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 제보자를 찾아 가만두지 않는다는 등 공포 분위기까지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K시의...
제87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행사가 1일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조해녕 대구시장과 각급 기관장들은 이날 오전 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순국 선열 묘지에 참배한 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3·1절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는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박홍섭씨 등 독립유공자 3명의 유족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되고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영화 ‘태풍’이 상영됐다. 경북도도 이날 오전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3.1절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각 시·군에서도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이의근 경북지사는 이날 오후 독도를...
한국철도공사 노조가 정부의 직권중재에도 불구, 1일 새벽 예고했던 파업에 돌입하면서 대부분의 열차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일 오전 동대구역은 서울로 가는 6시 6분 KTX 첫 차가 운행을 중단하는 등 평소 하루 96회 운행하던 고속철은 3분의 1 수준인 34회로 감소했다. 일반열차의 경우 무궁화호가 하루 왕복 44회에서 8회로, 새마을호는 왕복 18회에서 8회로 줄었다. 동대구~영천~포항을 왕복 9회 오가는 통근열차는 이날 왕복 2회 밖에 운행하지 않았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1일 ...
기상악화 등으로 운항을 중단해온 울릉도-독도간 부정기 여객선 삼봉호(106t급)가 3개월만인 1일 운항을 재개했다. 독도관광해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기상악화와 관광객 감소로 운항을 중단해온 삼봉호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승객 138명과 선원 등 모두 145명을 태우고 독도를 향해 출항했다. 이날 승객들 가운데 일부는 3.1절을 맞아 우리 땅 독도에서 휘날리기 위해 태극기를 준비하기도 했다. 또 기상악화로 지난해 11월부터 운항을 중단해온 445t급 울릉도-독도간 부정기 여객선 대아고속 소속 한겨레호도 오는 10일 운...
독도 근해에 일본 순시선의 출현 횟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일본 순시선이 독도 근해에 나타난 횟수는 2003년 34회(48일), 2004년 50회(71일), 지난해 79회(98일) 등 해마다 늘고 있다. 일본 순시선은 독도로부터 반경 12해리 내 우리 영해 안으로는 진입할 수 없으나 영해 밖 해역은 공해상이기 때문에 운항이 가능하다. 해양경찰청은 일본 순시선의 출현 횟수와 관계없이 올해도 독도해역에 대한 조기경보, 차단체제 강화로 분쟁요인을 사전에 없앤다는 방침 아래 해군·독도경비대와의 공조...
올해 예비군 훈련이 2일부터 시작된다. 국방부는 1일 올해 예비군 훈련은 3월2일~11월30일 기간에 동원훈련 64만명, 향방기본훈련 100만명 등 모두 400여만명을 대상으로 39주간 실시된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후반기 대구와 전주지역에서 시험적용했던 휴일 예비군 훈련이 전국적으로 확대실시된다.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급식과 교통, 훈련장 시설 불편사항 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점을 감안, 훈련기간에 대중교통 노선의 연장 및 증편운행과 ...
2일부터 초·중·고 졸업증명서를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그 동안 시범운영해온 ‘홈에듀 민원서비스’(http: //neis.go.kr)를 16개 시도교육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졸업증명서, 교직원 재직증명서, 검정고시 합격·성적·과목합격 증명서 등 5종의 민원서류를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교직원 경력증명서, 퇴직증명원, 연수이수 등도 인터넷으로 발급된다.
대구시교육청이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 입원한 장기치료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병원학교를 운영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교육청은 3일 오전 10시 30분 영남대 의료원(4층)에 병원학교를 개교하고 병실 방문수업, 과제학습 등을 통한 교육지원을 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병원학교에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 및 교구를 확보하고, 특수학교 교사 고정 배치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수업일수 부족으로 학년을 올라가지 못하던 학생 및 학부모들의 걱정을 들어준다는 방침이다. 신상철 교육감은 “이번 병원학교 개교...
입학철을 맞아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입학식이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올해 최저학력기준제 강화로 1, 2등급 이상의 우수 신입생들이 전년에 비해 177 %의 증가율을 보이며 대거 지원하자 신입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이색 입학식을 계획하고 있다. 2일 열리는 입학식에서는 보직교수들만 학위복을 입는 관행을 버리고 올해에는 전 교수가 학위복을 입고 입장하기로 했다. 또 신입생 입학선서는 전체 수석자 한 명이 하는 것과 달리 각 단대별 수석 대표자들이 함께 나와 전체 수석자와 함께...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일 오전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을 소환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1일 전해졌다. 황 교수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지면 검찰 수사는 사실상 본격적인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황 교수가 출석하면 2004년 사이언스 논문 작성의 근거가 된 1번 줄기세포(NT-1)의 DNA지문분석 결과가 조작된 것인지를 사전에 알았는지, DNA분석 결과 조작에 가담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1번 줄기세포는 정체가 불분명하기는 하지만 난자공여자 A씨의 ...
가축방역당국이 매년 3월부터 5월말까지 구제역특별방역 기간을 설정하는 등 가축전염병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2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소 브루셀라 병이 폭증하고 있어 가축방역대책을 무위로 만들고 있다. ■소 브루셀라 급증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2003년에 552마리(경북 46마리. 전국 4위)였던 이 병의 가축 감염수는 2004년 4천76마리(경북은 619마리로 3위), 지난해에는 1만428마리(경북 2천618마리로 1위)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도 지난 1월에만 경북도내에서 200마리가 발병했다. 이에 따라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정글에서 희귀 야생 코끼리 6마리가 독살당한 채 발견됐다고 AP통신이 1일 보도했다. 세계야생생물기금(WWF)소속 동물보호운동가 누르칼리스 파들리는 '일가족'인 것으로 보이는 이들 코끼리를 누군가 의도적으로 죽인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AP통신은 전했다. 그는 수마트라섬 리아우주(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들 코끼리의 입에 청산가리가 들어있었고 입이 검게 변해 있었으며 독살된 코끼리 6마리 중 1마리뿐인 수컷의 입에서는 상아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예사롭지 않은 범죄로,수마트라산 코끼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