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이달부터 5월말까지 구제역방역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구제역은 지난 2000년과 2002년 경기도, 충청남북도 등에서 발생돼 4천400억원의 경제적 피해를 주고 축산물 수출이 중단되는 등 축산농가에 많은 어려움을 준 바 있다. 올해에도 중국, 러시아, 태국, 터키 등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해외여행객 및 축산물 교역량이 급증함에 따라 경북도도 이 병의 유입가능성이 높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활동하기에 알맞은 기온과 습도가 유지되는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일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김선종 연구원 등 ‘핵심 4인’ 중 일부를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소환자 4명 중 귀가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사 결과를 봐야하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혀 소환자 중 1~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긴급체포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8~9시 사이 이번 사건의 ‘핵심 4인’으로 지목된 황 교수와 김 연구원, 이양한 국과수 서부분소 연구실장, ...
경북도는 도·농 지역간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9년까지 국비 1천421억원과 지방비 609억원 등 총 2천30억원을 집중 투입, 오지지역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사업지역은 행자부장관이 지정·고시한 도내 경산, 칠곡, 울릉군을 제외한 20개 시군 96개 오지면의 543개 사업이며, 이들 지역에는 사업당 평균 3억7천만원 정도가 지원된다. 올해 지원되는 사업비는 411억원으로 총 119건으로 사과·양파·토마토 저온저장고 건립 등 소득생산기반시설 확충 70건, 농로확·포장, 간이 상하수도 등 도로환경위생 시설정비 35건, 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일 술에 취해 남의 집을 자신의 집으로 착각, 무단침입한 정모씨(23)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담배를 피고 오토바이를 훔쳐서 타고 다닌다며 자신들을 비방하는 글을 올린 친구를 집단폭행한 겁 없는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일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자신들을 비방하는 글을 올린 친구를 야산으로 끌고 가 집단폭행한 S군(14)등 4명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군 등은 지난달 21일 오후 4시께 P중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자신들이 담배를 피고 오토바이를 훔쳐서 타고 다닌다며 비방하는 글을 올린 친구 J군(14)을 포항시 북구 두호동 소재 한 야산으...
시내 여관방에서 합숙을 하며 5개월에 걸쳐 날치기 등의 절도행각을 벌여온 범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일 5개월에 걸쳐 날치기 등의 범행으로 2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오모씨(20)와 권모씨(20)에 대해 특수절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향친구인 오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여관방을 5개월에 걸쳐 훔친 오토바이로 북구 죽도동 등 시내 지역을 돌며 날치기 범행 4회를 비롯해 미용실, 식당, 한약방, 주택 등에 침입해 2천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북도선관위는 지난달 한나라당 경북도당에서 열린 김광원 의원의 도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 지역구 기초단체장 4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여부를 조사한 결과,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냈다고 2일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철 근무시간중 사적행사 참석금지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86조 6항의 입법취지는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서 축사 등을 하면서 자신을 알리는 행위 등을 제한하기 위한 것인데 이날 행사가 선거지역 밖에서 열렸고 선거구민과도 직접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가 성폭력사범의 재범을 막기 위해 야간외출제한명령을 성폭력사범으로 확대키로 한 뒤 포항지역에서 처음으로 성폭력사범에게 외출제한명령이 내려졌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야간시간대에 상습적으로 여자 행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24일 대구지방법원가정지원에서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명령 40시간, 성폭력치료 수강명령 40시간 등을 구형받은 A모군(17)이 포항지역에서 처음으로 6개월동안 야간외출제한명령을 부과받았다. 이에 따라 A군은 보호관찰 개시일부터 6개월동안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외출이 금지되며 재택 여부를...
국정원 대구지부는 대구경북이 사고다발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형사고 예방 공동대응체제 구축’에 나섰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관내 10개 기관 합동으로 구성된 ‘대구·경북지역 대형사고 및 테러예방 유관기관 T/F팀’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국정원 대구지부는 3일 지부 회의실에서 대구시·경상북도, 대구·경북경찰청, 대구·경북소방본부, 환경청, 전기안전공사·가스안전공사 지역본부 등 지역 10개 대테러·안전 유관기관 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결정을 했다. 대구·경북지역 대테러·안전...
철도공사 파업 계속되면서 열차 운행이 크게 줄어 철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대구-영천-포항을 운행하는 출·퇴근 통근열차가 무더기로 취소돼 대구 인근 지역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2일 대구 동대구역에서는 하루 96회 운행하는 고속철이 44회로 절반 수준에도 못미쳤으며 새마을호는 왕복 4편, 무궁화호는 경부선 왕복 3편과 동대구-울산(대구선) 왕복 2편, 동대구-강릉 왕복 1편을 합쳐 모두 왕복 5편에 그쳤다. 또 대구와 영천, 포항을 하루 왕복 9회 운행하는 통근열차는 왕복 2회를 크게 줄어 ...
5·31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무원들의 선거운동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지방선거와 관련,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의 행위를 우려해 6일부터 31일까지 ‘공무원의 선거운동 특별단속’을 사전예고 한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를 앞두고 도내 일부지역에서 여론조사결과 배부, 근무시간중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 외의 참석, 공무원의 선거운동 등의 선거법위반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선거관여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특별단속기간을 예고하고 특별 ...
한국철도공사 노조 파업농성장에 대한 공권력 조기투입 방침이 알려지자 노조 지도부가 농성을 풀었다. 이에 따라 기관사 등을 중심으로 업무에 복귀하는 노조원들이 점차 늘고 있으며 일각에선 열차운행이 이른 시일내 정상화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공권력 투입 움직임이 감지됨에 따라 오전 10시 30분께 노조 지도부가 서울 이문동 차량기지에서 벌여 오던 농성을 중단하고 '산개(散開) 투쟁'으로 전환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 노조원 6천여명은 28일 밤부터 벌여 오던 농성을 풀...
교통사고로 숨지는 초등학생 중 1학년의 비율이 36%나 되며 저학년일수록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아동안전단체인 '세이프키즈코리아'가 2000-2004년 5년간 경찰청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 교통사고 사망자 779명 중 1학년이 277명(36%)이며 2학년(151명), 3학년(111명) 등 학년이 낮을수록 사고율이 높았다고 2일 밝혔다. 또 2004년 통계를 분석한 결과 1학년 사망자 36명 중 보행 중 숨진 어린이가 27명에 달했으며 안전사고로 사망한 14세 이하 어린이 817명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부산 북부경찰서는 2일 여고생을 강제로 성폭행 한 혐의(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로 김모(25.오락실 종업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성폭행을 당해 약국에 피임약을 구입하러 간 여고생을 성추행한 약국종업원 박모(28)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 S(16.고교생)양을 여관으로 유인,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하고 휴대폰 등 56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또 박씨는 성폭행을 당한 뒤 같은달 피임약을 구입하기 위해 약국을 찾은 S양에게 "효과가 좋은 약이 있다"...
원숭이와 사람의 행동이 놀라울 정도로 유사성을 보인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원숭이도 사람과 전혀 다르지 않은 속물적 행동을 한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고 abc뉴스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미국 듀크대학 신경생물학자들은 자폐증 연구의 일환으로 특정 사회적 환경에서 원숭이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다시 말해 두뇌가 사회적 인식에 어떻게 대처하는 지를 관찰해 왔다. 연구 초기에 이들은 원숭이들도 같은 방 안에 있는 다른 원숭이들이 무엇을 보고 있는 지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파티...
조류 인플루엔자(AI)에 희생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은 건강한 젊은이들이라고 호주 과학자가 1일 경고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시드니 웨스트미드 밀레니엄 의학 연구소의 토니 커닝햄 소장은 이날 시드니에서 열린 한 학술회의에서 발표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AI 감염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그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에 따라 AI가 크게 발병했을 경우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훨씬 많이 희생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고 밝혔다. 커닝햄 소장은 건강한 사람들은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
신혼 부부 10쌍 중 9쌍은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해외신혼여행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결혼정보업체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는 보건복지부 의뢰로 지난해 결혼한 초혼 신혼부부 305쌍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해외 신혼여행객 비율이 2003년 69.9% 에서 2005년 87.6%로 높아졌다고 2일 밝혔다. 이 여파로 국내 여행은 2년 사이 30.1%에서 12.8%로 떨어져 10쌍 중 1쌍만이 국내 여행지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여행을 해외에서 즐기는 신혼부부는 평균 5.3일...
포항북부경찰서는 1일 가정집에서 판돈 30여만원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이모씨(45)등 5명에 대해 도박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28일 밤 9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항구동 정모씨(48)집에서 판돈 33만6천원을 걸고 훌라 도박을 한 혐의다.
교통사고로 입원한 30대 가정주부가 항생제를 투약받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숨져 경찰이 사인규명에 나섰다. 28일 오후 5시께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S병원에서 이모씨(여·39)가 무릎치료를 받은 후 항생제를 투약 받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어 경북대병원으로 이송 도중 오후 7시10분께 숨졌다. 이씨는 앞서 지난 21일 오후 7시 30분께 교통사고를 당해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었다. 이씨의 남편 김모씨(42)는 “항생제 투약 과정에서 병원측의 실수로 과민 반응 등의 증상을 보여 아내가 숨졌다”며 의료사고를 강하게 주장했다.
젖소 유방염을 치료하고 가축농장 악취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신물질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스텍(포항공대) 바이오플러스(주)는 화신이앤비(주),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와 공동으로 첨단공법을 이용해 축산농장의 악취 제거와 소독효과는 물론 젖소농가의 만성적 생산성 저하원인인 유방염증상의 완화 효과가 있는 친환경 신물질 ‘은나노복합제’ 크린앤파인을 개발해 특허출원 했다. 이번에 개발된 ‘은나노복합제’는 은을 세계최초로 축산현장에 접목한 사례로 입자의 크기를 나노 수준까지 첨단 가공하여 만든 은나노복합제를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