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오존주위보가 내려졌다. 대구시는 24일 오후 2시를 기해 동구와 수성구지역에 대해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동구 신암동에 위치한 대기오염 측정소에서 오존오염도가 시간 당 0.120ppm(기준치 0.120ppm)을 나타낸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시는 2시간 후인 이날 오후 4시께 오존오염도가 0.090ppm으로 떨어짐에 따라 주의보를 해제 발령했다. 시는 오존주의보 발령시에는 실외 운동경기와 노약자, 환자, 유아 등의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25일부터 오는 10월까지 '금난새 특집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수성아트피아가 매년 한 차례씩 개최하는 '名 아티스트의 특집무대 시리즈'의 첫번째 행사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지휘자로 알려진 금난새가 경기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한다. 음악회는 이 기간 동안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25일 오후 4시, 7시 30분에는 가족음악회인 '한 여름밤의 패밀리 콘서트'(1~2회)가 열려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번',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하이든 '교향곡 45번 고별' 등을 들려...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 건설공사가 30일 오전 10시부터 영남대 앞 정거장을 시작으로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대구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공사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선 전 구간을 터널로 시공하고 공사특성상 개착이 불가피한 정거장 및 환기구 등 구간에 대해서는 교통통제(차로축소)후 공사를 시행한다. 개착구간의 교통통제(차로변경)는 우선 1차적으로 작업장 확보를 위한 노면복공판 설치작업을 6~15단계로 나누어 차로를 수시 변경해 가면서 실시하며, 복공판 설치 완료시기는 내년 3월 말까지. 복...
국제산업곤충학회는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학회 폐막식에서 유전자변형 곤충의 국가별 규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한 대구의정서(LMO곤충 위해성 평가 가이드라인)를 선포했다. 이 의정서는 유전자변형기술이 적용된 LMO 곤충이 환경에 방출되기 이전에 규제절차가 필요하다는 합의에 따라 인간 또는 작물의 질병 통제에 이용될 수 있는 LMO 곤충에 대한 국가별 규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서 선포식에는 한국, 미국, 영국, 태국, 중국, 그리스, 오스트리아, 모로코, 브라질 등에서 온 고위 공무원과 학자들이 ...
김천에 이어 대구혁신도시도 보상에 들어갔다.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4일 대구신서혁신도시 예정지 내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이날 개인별 토지보상금 내역을 각 토지소유자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토지공사 대구경북본부측은 "당초 올 7월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금년부터 강화된 양도소득세제의 개정 요구와 관련한 신서혁신도시 주민들의 집회 등으로 다소 지연됐다"면서 "감정평가는 주민이 추천한 2개 평가법인을 포함해 총 6곳이 참여했으며 평가액을 산술평균해 보상액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신서혁신도시 예정...
대구 달서구 옛 삼성상용자동차 공장터가 사람과 자연, 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환경친화적 공원 및 녹지로 재탄생, 일반에 공개됐다. 대구시도시개발공사(사장 윤성식)는 삼성상용자동차 공장부지(64만㎡)를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입주업체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을 위해 호산근린공원과 완충녹지에 약 20억 원을 투입했다. 무엇보다 도개공은 계획 및 설계단계에서 삼성상용자동차 공장부지 내 수형이 양호한 기존 수목들을 공원과 녹지조성에 이식·활용했다는 것. ◇국내 최초로 환경지표수 도입= 근린공원 및 완충녹지에 대기오염물질에 민...
24일 오후 1시40분께 대구 달성군 하빈면 수광 플라스틱 원료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공장 기계 등을 태우고 1천2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 됐으며, 화재 당시 종업원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모두 자리를 비운 상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현장 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거리에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이 잇따라 부서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께 대구 달서구 진천동 한 거리에서 베르나 승용차의 유리창이 부서지는 등 19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진천동에 주차된 차량 5대가 좌석 및 전방 유리창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차 안에 도난 당한 물건이 없는 점으로 미뤄 누군가가 개인적 원한 등으로 유리창을 부순 것으로 보고 탐문 수사를 펴고 있다.
속보= 도로 침하 사고(본보 8월 24일자 5면 보도)가 일어난 대구 동구 신천주공아파트에 대한 예비 안전 진단 결과가 나왔다. 대구 동구청은 24일 "신천주공아파트 도로지반 침하와 관련해 예비 안전 진단을 벌인 결과 현 상태에서는 추가 진행 징후가 보이지 않으나 함몰된 지상부의 절개지로 우수가 유입될 시에는 추가 붕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인접 아파트의 안전에 대해서는 "도로 지반이 바로 옆 102동 아파트의 기초와는 별개 구조로 설치돼 주민들의 거주시설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
중국과 모로코 등의 정부로부터 허가나 검증을 받지 않고 제조된 비아그라 등 외국산 의약품을 불법으로 시중에 유통시킨 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약사법 위반)로 성인용품 판매상 황모(41)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약사 A모(68·여)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약품 3천500여만원 어치를 압수했다. 이들은 성인용품점과 약국, 시장 노점, 인터넷 상점 등을 운영하면서 중국산 비아그라, 모로코산 배란진단시약, 미국산 아스피린, 일본산 구심(심장약의 일종) 등을 ...
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7세를 일기로 24일 오전 별세했다. 이수그룹은 24일 김준성 명예회장이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치료받던 중 오전 10시50분께 타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은행가와 공직자, 소설가, 기업인까지 폭 넓은 삶을 살아왔으며 최근까지도 전경련 자문위원을 지내고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위한 경제 서적을 집필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20년 대구에서 출생한 김 회장은 대구고보(현재 경북고)를 거쳐 1942년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뒤 해방직후부터 대구에서 섬유사업을...
대구염색공단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온 섬유폐기물 전용 소각장 건립 사업이 주민들의 반발로 결국 무산됐다. 24일 염색공단에 따르면 주민대표와 시 관계자 등은 지난달 말 간담회를 갖고 소각장 건립을 전면 백지화하는 대신 섬유폐기물 파쇄기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공단 관계자는 "건립이 무산된 소각장은 하루 처리량 20t 수준의 소규모여서 주민 동의 없이 착공이 가능하지만 주민반대를 무릅쓰며 강행하기 보단 다른 대안을 찾는 것이 낫다는 판단아래 파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
대구 동구청은 23일 오후 지반 침하 사고가 발생한 신천동 모 아파트에 대한 예비안전진단을 실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청은 건물 구조학 전문 교수, 정화조 관련 전문가 등으로 안전진단팀을 구성, 이날 중 예비안전진단을 실시해 아파트 단지 내 동과 동 사이 도로가 붕괴된 원인을 분석할 방침이다. 구청은 또 예비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아파트 단지 전반에 대한 철거 또는 보수공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구청은 붕괴사고 발생 직후 실시한 육안조사 결과 이번 붕괴사고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생활근거지를 상실한 이주대책 대상자들에게 주택을 공급할 경우 도로 등 기타 공공시설 조성비용은 사업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17민사부(재판장 김형한 부장판사)는 김모씨 등 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산4-3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주민 68명이 대한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아파트 분양대금 무효확인 소송에서 "건축비를 초과한 분양금은 무효"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익사업법상 이주대책은 이주대책 대상자들에게 종전의 생활 상태를 원...
박철언(朴哲彦) 전 국회의원은 24일 "남북정상회담은 환영할 만한 사안이지만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특정 개인의 소영웅주의적 명예심 충족을 위해 이뤄져서는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대구시의회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수초회' 초청 특강에서 '혼돈의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정상회담은 북핵 폐기를 전제하고 6자회담과 연계해 남북관계의 실질적 개선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남북관계는 서두르면 일을 그르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대구시 북구청은 오는 10월말까지 관내 범죄취약지역 25곳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68대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그 동안 대구에서는 수성구 등 일부지역과 북구에 일부 시범용 방법용 CCTV가 설치됐지만 북구지역에 대대적으로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CTV 설치를 위해 구청은 지난 3월 경찰과 협의를 거쳐 범죄발생이 많은 25개 지역을 선정했으며 설명회와 주민 동의를 거쳤다. 구청은 1억 1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24시간 화상으로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CCTV를 ...
대통합 민주신당 대구시.경북도당은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당선된 이명박(李明博)후보의 지역 공약에 맞춰 시책보완 등을 추진키로 하자 `관권선거 획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신당 대구시.경북도당은 24일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대구시는 이 후보의 대구경제 살리기 공약에 맞춰 시책보완을 추진하고 있고 경북도는 낙동강 프로젝트를 이 후보의 경부운하 공약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한 후 "이는 관권선거를 획책하겠다는 의지"라고 덧붙였다. 민주신당 대구시.경북도당은 이...
24일에도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고 제주도 지방은 구름이 많고 5∼40mm가량의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며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4도의 분포로 어제처럼 무더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폭염주의보는 대구, 경북, 경남, 부산, 서울, 경기, 강원,대전, 충남북, 전남, 전주 등 대부분의 지역에 내려져 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열지수가 최고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
대구시와 사회복지법인 베네스트는 24일 중구 2.28 기념공원에서 정신장애인들 중심의 '2007년 이상동몽(異床同夢) 문화축제'를 열었다. 이상동몽 문화축제는 정신장애인도 일반인과 다르지 않으며 존중 받아야할 인격체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 붙여졌다. 올해 4회째인 축제에는 정신보건시설의 장애인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여해 출구찾기 게임과 쿠키 만들기, 물풍선 던지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이와 함께 밴드.마술 공연을 보거나 불면증.우울증 등의 심리검사 및 전문가 상담도 받았다.
경북대학교가 캠퍼스 내에 지상 20층 규모의 쌍둥이 빌딩을 건립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대학교는 398억원의 예산을 들여 복현캠퍼스 내에 내년 하반기부터 2010년까지 `KNU(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글로벌 플라자'를 건립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의 중앙도서관과 인문대 사이 1만8천490㎡ 부지에 연면적 2만7천157㎡(지하주차장 제외)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의 빌딩 2동으로 들어서게 되는 `KNU 글로벌 플라자'는 기초학문연구소동과 산학협력연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