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12일 작살을 이용, 돌고래를 불법포획한 후포선적 4.93t급 자망어선 D호선장 배모씨(51)와 선원 김모씨(38)에 대해 수산업법위반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배 선장 등은 지난 11일 오전 9시30분께 후포동방 약 10마일 해상서 작살을 이용, 돌고래 2마리를 불법포획한 혐의다. 이들은 고둥어망 작업을 하던 중 돌고래 2마리가 어선 옆으로 접근하자 선내에 숨겨두었던 작살로 돌고래의 등부위를 찔러 포획해 갑판에서 해체한 뒤 어창에 숨겨 후포항으로 입항해 인적이 드문 오후시간대를 이용해 운반하려다 ...
지난해 대구·경북지역의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전세주택 지원사업의 실적이 66.87%에 그쳐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한나라당 소속 김태환 의원(구미 을)이 최근 대한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05 소년소녀가장 전세주택 지원현황’에 따르면, 전국 시도에서 추천 받은 소년소녀가장가구 중 실제로 입주한 실적률은 79.15%였으며, 지원받지 못한 396세대 중 64%에 이르는 254세대가 집주인의 전세권 설정기피 때문에 입주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가 98.21%의 실적을 보여 소년소녀가...
금강산 관광객을 실은 임시특별열차가 대구 고모역에서 탈선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승객 300여명이 불안과 공포에 떨었다. 12일 오전 5시12분께 강릉에서 출발, 부산으로 가던 무궁화 4513호 임시열차(기관사 전모씨)가 동대구역 도착 직전 대구시 수성구 고모역에서 탈선했다. 임시열차는 고모역으로 들어올 예정이던 동대구~포항간 정기열차를 먼저 통과시키기 위해 대피선로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탈선한 열차는 전체 10량 가운데 기관차와 침대차 2량 등 모두 3량이었으며, 이들 객차에는 기관사 2명과 승객 32명...
작년 말 대입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데 가담한 수험생들의 합격이 취소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12일 “이번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학생 대부분이 대입 합격생이거나 예비합격생인 것으로 안다”며 “경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가담자 명단을 넘겨받아 각 대학에 전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세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지방 국ㆍ공립대 등 해킹 가담 학생들이 합격하거나 예비합격한 대학들은 학칙에 따라 합격 취소, 예비합격 취소, 징계 등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구토를 하는 자신의 등을 두드려 준다는 이유로 행인을 폭행한 서모씨(25)에 대해 폭력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1일 0시30분께 대구시 중구 북성로2가 노상에서 술에 취해 구토를 하던 중 지나가던 박모씨(26)가 등을 두드리자 격분, 주먹과 발로 박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황우석 파동으로 국내 생명공학계가 침체된 가운데 포항에서 생명공학계 저명 학자들과 관련 기업체 및 기관·단체들이 대거 참석하는 바이오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어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텍(포항공대) 생명공학연구센터와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 산학협력단 등 3개 기관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전국의 대형 바이오 분야 산업체를 대상으로 ‘포항 바이오페스티벌 200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150여 개 바이오 관련 기관·단체와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명 학자 초청강연과 주...
“절에서는 ‘마음을 닦는다’고 얘기하는데, 마음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표현은 ‘마음을 쓴다’, 즉 용심(用心)입니다. 용심이 곧 수행입니다.” 전 길상사 회주 법정(法頂ㆍ74·사진) 스님이 1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에서 마음 씀씀이의 중요성을 화두 삼아 동안거(冬安居) 해제 법문을 했다. 안거(安居)는 일년 중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스님들이 선원에 한데 모여서 수행하는 한국불교의 전통으로, 이날은 석달간의 겨울 안거를 마친 스님들이 산문 밖으로 나서는 날이다. 강원도 산골 오두막에서 15년 가까이 생활...
이슬람 마호메트 풍자만화로 전 세계가 종교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지역의 불교와 천주교 지도자, 신도들이 합동으로 신년 하례 등반대회를 가지며 종교간 화합을 다져 주목을 받았다. 포항불교신도단체협의회와 포항천주교평신도회장단은 11일 오후 3시 지도자와 신도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북구 송라면 내연산 보경사에서 신년하례 등반대회를 갖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년 등반대회에는 난승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스님과 조정헌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주교대리 신부를 비롯한 종교 지도자와 신도들이 함께 연...
영진전문대 졸업예정자 가운데 33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함으로써 이의 기반이 된 해외인턴십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영진대는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처음으로 도입한 전문대생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에 전국 전문대중 가장 많은 41명의 재학생을 해외에 파견했다. 이들 학생은 16주 동안 전공수업과 현지 업체에서 인턴과정을 모두 마쳤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2명이 취업으로 이어졌다. 일본 호텔과 면세점에 15명이 취업했으며 중국에는 호텔, 제조업체 등에 7명에 취업한 것. 특히 일본에서 인턴십을 가진 15명은 도쿄와 나리타 ...
전국 지방자치단체마다 영어마을 조성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영어마을 조성을 포기했던 경북도가 올해들어 다시 이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는 이 사업을 대구시와 공동으로 하는 방안과 및 단독시행 방안을 각각 검토했으나 투입 비용에 비해 효과가 적은 것으로 판단, 사업을 포기했었다. 이에 따라 대구시만 영진전문대를 사업자로 해 2007년 준공예정으로 칠곡군 지천면 일대 3만2천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1만239평 규모의 영어마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영진전문대와의 협약에서 대구...
김천경찰서는 11일 말다툼 끝에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우모(45·무직·김천시 대덕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씨는 10일 오전 1시께 경북 김천시 대덕면 집에서 동거녀 조모(49·무직)씨가 며칠 전 가출한 일로 말다툼을 하다 주먹과 발로 조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인스 --다음 목표는 뭔가. ▲당분간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 그동안 너무 힘든 생활을 했다. 지금 너무 피곤하다. --왜 부인과 아이들은 같이 오지 않았나. ▲엄마하고 단 둘이 오붓한 시간을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머니에게 무슨 선물을 준비했나. ▲우리 엄마 돈 좋아해요, 머니(돈) 많이 갖고 왔어요. ◇김영희씨 --팔뚝에 왜 멍이 들었나. ▲목욕탕에서 넘어져 다쳤어. (어느 신문을 내보이면서) 내 아들을 소개하면서 꼭 ‘아프리칸’이라는 말을 써야 하는가. --하인스도 자신이 ‘코리언 아프리칸’(한국계 흑인)이라고...
“맘마(어머니)” “축하한다. 사랑스런 내 아들아.” 제 40회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최우수선수 하인스 워드와 어머니 김영희씨가 11일(이하 현지시간) 낮 조지아주 애틀랜타 맥도너의 김씨 자택에서 극적으로 상봉했다. 숱한 역경과 고초를 감내해야 했던 워드 모자가 ‘아메리칸 드림’ 성취를 확인한 극적인 순간이었다. 청바지와 흰색 셔츠 차림으로 고급 스포츠카 벤틀리를 타고 어머니 집앞에 도착한 하인스는 미리 대기하고 있던 어머니를 포옹하며 볼에 입을 맞추었다. 어머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잘 자라준 아들이 대견스러운 듯 연...
포항북부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택시비가 많이 나왔다는 이유로 택시기사에게 폭력을 휘두른 최모씨(24)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2일 택시기사의 휴대전화기를 훔친 이모군(18)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10일 오전 9시 55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2동 모횟집 앞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중 택시기사 최모씨(43)에게 휴대전화기를 빌려달라고 한 뒤 신호대기로 차량이 정차한 틈을 이용해 시가 6만원 상당의 전화기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한 자신에게 시간을 물어본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이모씨(30)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2일 새벽 1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상원동 모식당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자신에게 시간을 물어본다는 이유로 김모씨(45) 폭행하고 그 곳에 정차중이던 박모씨(24)의 차량을 파손한 혐의다.
12일 새벽 4시 5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천풍사 뒤편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잡목 등 200여평을 태우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 2대와 공무원 등이 화재진화에 나섰으나 거센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 등은 천풍사 인근 제단의 촛불이 넘어져 잡풀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내달부터 각 학교별로 새학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초등학교 입학생 또는 저학년을 자녀로 둔 초보 학부모를 위한 '십계명'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12일 김해교육문화연구센터(원장 이유갑)에 따르면 오는 15일 김해칠암도서관 공연장에서 '초등학교 입학생들의 효과적인 학교적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부모를 상대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거나 저학년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지나친 걱정과 극성을 부리지 않고도 교사와 자녀에게 학부모가 돋보이게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른바 '학부모를 돋보이게 하는 부...
한국의 세계화 지수 순위는 세계 29위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스위스의 취리히 연방공대 산하 기업사이클연구소(KOF)가 10일 발표한 '2006 세계화 지수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5.41의 평점을 받아 123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종합 순위를 보면 미국 다음으로 스웨덴과 캐나다가 각각 2,3위에 올랐으며 영국과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프랑스, 호주, 스위스, 홍콩 등도 10위안에 포함됐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12위), 일본(15위)이 한국을 앞서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는 한국보다 한 단...
태국에서 960명의 스카이다이버가 집단 공중낙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12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30개국 스카이다이버로 이뤄진 '월드 팀' 회원 450명과 태국 공군과 경찰 소속 스카이다이버 510명 등 모두 960명이 11일 방콕 인근 수완나품 신공항 상공 2천m 지점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려 이 부문의 기네스 북 기록을 경신했다. 이부문 종전 세계 기록은 역시 '월드 팀'과 태국 군소속 스카이다이버들이 2004년 1월 태국서 세운 672명이었다. 태국 공군 소속 허큘리스 C-130 수송기와 싱가포르 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