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김선종 피츠버그대 연구원이 논문 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관련자들과 통화를 녹취하면서 일부 내용을 누락한 흔적을 포착하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 연구원 노트북에 들어 있는 녹취 파일 중 통화했을 것으로 짐작되는 특정인과 통화한 내용이 전혀 없었다. 통화 내역에는 기록이 남아 있기 때문에 파일을 삭제한 것인지 처음부터 녹취를 하지 않은 것인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 연구원 노트북에서 YTN 인터뷰 녹음 파일과 논문 공동저자 등과 통화...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대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어학과 학점을 대학생활의 성공키워드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사이트 파워잡(ww w.powerjob.co.kr)과 대학 매거진 씽굿(www.ucpress.co.kr)이 자사 홈페이지 회원인 대학생 4 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6%가 대학생활 성공키워드로 ‘어학’을 꼽았다. 그 다음은 ‘학점(22%)’, ‘기업체험(15.8%)’, ‘친구(12.2%)’ 등이 뒤를 이었다.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해 이들은 취업정보실(38.9%), 교수실(14.5%), 동아리실(...
한국계 하인스 워드가 슈퍼볼의 MVP(최우수선수)로 뽑히면서 혼혈인 문제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 병무청 징병검사에서 혼혈인 8명이 제2국민역(면제)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병무청에 따르면 징병검사에서 혼혈인으로 판정돼 제2국민역 처분을 받은 사람은 지난 해 8명을 비롯한 2004년 8명, 2003년 15명, 2002년 7명에 이른다. 이달 1일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올해 징병검사에서는 아직까지 혼혈인 입영 예정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무청은 지난 해 6월20일 외관상 식별이 가능한 혼혈인 ...
일부 수험생들이 대입 경쟁률을 낮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입시원서 대행사이트를 무차별 공격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2월 말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 서버에 과도하게 접속, 사이트를 접속 불능(마비) 상태로 만드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거나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위반)로 고교생 이모(18)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 프로그램으로 대행사 서버 사이트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고교생과 재수생, 대학생 ...
주인 몰래 손님으로부터 받은 식대를 상습적으로 빼돌린 식당 종업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10일 식당 종업원 손모씨(26 대구시 서구 평리동)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식당 종업원 임모씨(40 대구시 서구 비산동)를 불구속 입건했다. 손씨 등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최근까지 자신들이 일하는 대구시 서구 평리동 나모씨(54)의 식당에서 손님에게서 주문받은 음식 일부만 장부에 적어놓고 장부에 기재하지 않은 식대는 빼돌리는 방법으로 모두 41차례에 걸쳐 196만원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판...
포항북부경찰서는 10일 가정집을 돌며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김모군(15)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 등은 지난해 10월 22일게 포항시 북구 학산동 소재 윤모씨(59)집에 침입, 진주목걸이 등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대구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4일 실시하는 칠곡농협 조합장선거와 관련,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조합장 후보 L씨(71)에 대해 대구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L씨는 지난달 25일 조합원 A씨를 자신의 집무실로 불러 선거에서 도와달라며 현금 10만원을 전달한 혐의다.
영주지역에서 청둥오리가 집단 폐사한 채 발견돼 영주시가 조류인풀루엔자 감염여부 확인에 나섰다. 지난 9일 오후 4시께 영주시 가흥동 서천교 인근 하천에서 20여마리의 청둥오리가 떼죽음음 당해 있는 것을 이 마을 김모(4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영주시는 청둥오리의 가검물을 채취, 안동가축 위생사업소에 인풀루엔자 감염 여부를 의뢰하는 한편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고 있다. 이용춘 영주시 축산담당은 “청둥오리의 몸에는 외상이 없고 집단폐사가 이뤄진 것은 질병에 의한 가능성이 높다”며 “가축 피해가 우려되는 고...
교도소에서 출소한 30대 남자가 사흘만에 차량을 훔치다 발각돼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10일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9일 밤 9시 25분께 포항시 남구 청림동 모주차장에서 시동이 켜진 채 정차돼 있던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40m를 운전해 가다 붙잡힌 강모씨(35)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절도 5범 등의 동일 전과가 있던 강씨는 2004년 경북 예천에서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로 대구화원교도소에서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살고 지난 7일 만기 출소했다. 가족과 주거지가 없던 강씨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당일 무작정...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10일 농촌의 빈집을 활용하려는 도시민들에게 500만원씩 보조하는 ‘소비자농촌웰빙시범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탈농 및 이농현상으로 증가하고 있는 농촌의 빈집을 전원주택 등 웰빙공간으로 재활용토록 해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전국 최초로 벌이고 있는 사업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시군별로 1~2가구 씩 모두 30가구를 지원했으나 올해는 50가구로 늘려 각 500만원씩 보조해 주기로 했다. 사업 대상은 대구와 경북권의 도시에 거주하면서 가족 구성원이 3인 ...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경우, 2007년의 실제 공휴일 수는 116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날 휴일은 주말과 연결돼 5일을 쉬게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2007년 정해년(丁亥年)의 월력요항 분서결과를 발표했다. 2007년은 돼지의 해로 단군기원 4340년이 된다. 2007년은 52일의 일요일과 15일의 법정공휴일(설날, 추석 연휴 포함)을 합해 총 공휴일 수는 67일이다. 그러나 법정공휴일인 설날(2월 18일)이 일요일과 겹치므로 실제 공휴일 수는 66일이다. 이는 올해의 실제 공휴일 수와 ...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0일 인터넷 사이트에 물건을 싸게 파는 것처럼 허위광고를 내 금품을 챙긴 홍모씨(29·경남 마산시)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홍씨는 지난해 3월 중순 자동차용품 전문거래 사이트에 ‘자동차용품을 싼 값에 판다‘는 허위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연락한 박모씨(25)로부터 35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46명에게서 4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홍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돈을 받기위해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이용, 철저히 자신을 숨기며 약 ...
대구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올들어 대구시내 사행성 오락실에 대한 단속을 벌여 상품권을 환전해주는 수법으로 성인오락실을 운영한 37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정모(38)씨 등 12명을 구속기소하고 25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상품권 21만여장(10억5천여만원 상당), 현금 5억3천여만원, 오락기판 500여개를 몰수했다. 구속된 정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사행성 오락기 59대를 설치한 뒤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인근 환전소에서 수수료를 공제하고 상품권을 환전해 주는 수법으로 월...
포항북부경찰서는 10일 술값을 달라고 하는 종업원을 폭행한 이모씨(51)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0일 새벽 1시 20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모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을 내지 않고 그냥 나가려는 자신에게 종업원 김모씨(여·27)가 술값을 달라고 한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0일 술자리를 합석하자는 자신의 말을 거절한 여자를 때린 대학생 이모씨(26)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0일 새벽 2시 45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모바(bar)에서 혼자서 술을 마시던 중 옆자리에 앉아있던 박모씨(여·27)에게 합석하자고 말했다 거절당하자 밖으로 나가려는 박씨를 따라가 폭행한 혐의다.
충남 연기ㆍ공주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예정지의 문화재 시굴조사는 2-3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10일 밝혔다. 건설청은 10일 문화재 지표조사 중간보고회에서 발표한 도시 부지 내 문화유적 분포지 260만 평 중 "원형 보존 대상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지역들이 30% 정도라고 가정할 경우, 시굴 후 실제 발굴 대상은 40만 평 이하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10개 정도의 조사기관이 투입되면 시ㆍ발굴은 2-3년 정도 걸릴 것"라고 덧붙였다. 문화재 발굴과 도시건설 계획이 충돌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과 관...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김선종 피츠버그대 연구원이 논문 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관련자들과 통화를 녹취하면서 일부 내용을 누락한 흔적을 포착하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 연구원 노트북에 들어 있는 녹취 파일 중 통화했을 것으로 짐작되는 특정인과 통화한 내용이 전혀 없었다. 통화 내역에는 기록이 남아 있기 때문에 파일을 삭제한 것인지 처음부터 녹취를 하지 않은 것인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 연구원 노트북에서 YTN 인터뷰 녹음 파일과 논문 공동저자 등과 ...
성매매 특별법 시행 이후 점차 음성화되고 있는 불법 성매매 행위가 최근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0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초부터 최근까지 불법 성매매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 결과 모두 49명을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25명을 적발한 것에 비하면 2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장소별로는 기존 집결지 성매매가 2명에 불과한 반면 유흥.단란주점 등은 38명인 것으로 나타나 성매매 특별법 시행 이후 성매매 음성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유사 성행위 업소 4명, 인터넷을 이용한 ...
오토바이 무면허 운전으로 사고가 났을 경우 함께 탔던 동승자에게 40%의 과실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7단독 황의동 판사는 친구가 모는 오토바이에 동승했다가 다친 피해자측에 상해보험금을 지급한 화재보험사 S사가 오토바이 운전자와 부모 등을 상대로 '피해자가 입은 손해를 배상하라'며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피고 4명은 연대해 원고에게 6천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오토바이를 무면허 운전한 중학생인 A군은 사고의 직접적인 가해자로서, A군의 부...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총장은 9일 조류인플루엔자(AI)는 이제 전세계 모든 국가들에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종욱 총장은 이날 9일 오후(현지시간) 제네바 본부에서 서둘러 발표한 성명을 통해 나이지리아에서 AI 발견된 것은 그 어느 국가도 안전할 수 없음을 확인한 것으로, 각별한 우려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종욱 총장은 따라서 전세계 모든 국가들은 AI의 위협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AI가 대유행병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아프리카 국가들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