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개별적으로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리서치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1천450명을 대상으로 탄력근무제 도입 찬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80.4%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찬성 이유로 ▲ 출근 전이나 퇴근 후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32.7%) ▲ 자기 계발을 할 수 있어서(27.4%) ▲ 업무집중력이 높아져서(15.8%) 등을 들었다...
거액의 회사 공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두산그룹 총수 일가와 전ㆍ현직 임원에게 모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강형주 부장판사)는 8일 회삿돈 286억원 횡령 및 수백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두산그룹 전 회장 박용오씨와 박용성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씩, 벌금 80억원씩을 각각 선고했다. 또 박용만 전 부회장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40억원이 선고됐으며 박용욱 이생그룹 회장에게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회삿돈...
위조상품(짝퉁) 신고자에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뒤 짝퉁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위조상품 신고포상금제에 따라 지난 1월 외국유명상표 무단사용을 신고한 A씨에게 3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신고포상금제 첫 수혜자가 된 A씨는 1월초 2건의 구치, 샤넬, 루이뷔통 등 외국유명상표도용에 대한 짝퉁신고를 한 뒤 검찰 기소가 완료되자 특허청에 포상금을 신청했다. 지난달 특허청에 접수된 짝퉁신고 건수는 모두 223건으로 작년 한해 신고건수 250건에 이르고 있어 올들어 포...
서울이 아시아 도시들 가운데 '경제적 잠재력'이 가장 크다는 평가가 나왔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FT)의 자매지인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최신호는 자체 실시한 '2005/2006 아시아 도시 경쟁'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fDi는 '아시아 유망도시(city of the future)'를 선정하며 경제적 잠재력, IT(정보기술) 및 통신 인프라 등 모두 9개의 평가 지표를 썼는데 그 중 경제적 잠재력에서 서울이 1위를 차지했다. 또 IT 및 통신 인프라에서는 ...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고용여건의 개선이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DI는 이날 '2006년 1월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중 실업률은 다소 하락했으나 고용률은 도소매, 음식숙박업, 제조업, 건설업 등의 취업자수 감소로 정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또 지난해 4.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다소 하락해 앞으로 경기 추이가 주목되고 있으며 지정학적 요인으로 고유가가 우려되는 등 대외여건의 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KDI는 하지만 지난해 ...
포항지역에 음주 운전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7일 새벽 3시30분께 포항시 남구 형산교차로서 혈중알코올농도 0.112% 상태로 갤로퍼승용차를 운전해가던 김모씨(43)와 혈중알코올농도 0.066% 상태로 세피아차량을 운전하던 이모씨(31)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날 0시40분께도 남구 대도동 광장나이트 앞서 혈중알코올농도 0.114% 상태로 아반떼 승용차를 운전해가던 김모씨(29)가 최모씨(44)를 치어 부상을 입는 등 하룻밤새 7건의 음주교통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근저당권이 설정된 사실을 모른채 입주한 세입자가 전세금을 날렸으면 이를 알리지 않은 건물주와 중개업자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민사 11단독 남근욱 판사는 7일 신모(53)씨가 건물주 류모씨, 공인중개사 배모씨, 공인중개사협회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류씨는 5천800만원을, 배씨는 협회와 함께 2천900만원을 원고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7일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가운데 밤부터 기온이 급락하면서 8일 포항의 수은주가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기습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쌓인 눈이 얼면서 8일 아침 빙판길이 예상되며, 주택가 이면도로 등 눈이 녹지 않은 곳에서는 안전사고도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포항기상대는 “8일에는 포항지역 최저기온이 영하4도까지 내려가는 깜짝 추위를 보였다가 금방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세진)는 오는 5월 31일 있을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사 선거에 입후보 예정자인 정장식 시장을 지지 유도하고 모임의 식대를 지급한 시청 간부 공무원 J모씨, C모씨 전직 공무원인 Y모씨 등에 대해 선거법 위반혐의로 6일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수사의뢰 했다. 7일 선관위에 따르면 J씨 등 간부 공무원은 지난 1월 23일 저녁 시내에 모 식당에서 개최된 시청 직원들의 친목 모임(향우회)에 참석해 직장상사인 정장식 시장을 지지하는 발언과 함께 박수를 유도하고 식대를 계산한 것으로 드러나 정시장을 위한 기부...
포항지역에 지난 6일과 7일 이틀 동안 2cm 안팎의 눈이 내린 가운데 차량접촉사고 등 눈길사고가 급증, 손보사 직원들이 때아닌 홍역을 치렀다. 평소 눈길 운전에 익숙지 않은 지역 운전자들이 무방비 상태에서 자신의 운전경력만 믿고 설마하는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으면서 도심 곳곳에서 차량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이처럼 눈길 사고가 줄을 이으면서 피해·가해차량 운전자들의 사고 접수 전화가 각 손보사로 폭주, 직원들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사건현장을 곳곳을 누벼야하는 수고를 감수해야했다. 지역 손보업계 관계자들은 눈이 내린 이틀 ...
지난 겨울방학중에도 청소년 성매매가 극성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방학기간인 지난해 12월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40일간 청소년 성매매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 13건 105명을 붙잡아 7명을 구속하고 98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단속실태별로는 성매수 남자가 84명, 알선업주 14명, 성매매 여성 8명 등이었다. 인터넷을 이용한 성매매가 7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흥주점 23명, 성매매집결지 8명 등의 순이었다. 성매매 여성은 모두 15명으로 이중 성인 8명은 불구속입건했으며 강요 등에 의한 성매매 피해여성...
대구~부산간 신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오는 2009년 개항을 위해 본격적으로 개발 중인 포항영일만항의 물동량확보와 동해안 전반의 경제, 사회적인 악영향이 우려되었으나 포항시가 범도민적 종합 대응책을 마련했다. 포항시는 6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한 Powerful 포항비전 실천전략 보고회를 통해 대구-부산간 신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을 마련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포항시는 현재 대구·경북지역 컨테이너 화물 73만TEU중 94%인 69만TEU가 부산항을 통해 수출입되고 있으나 영일만항의 정상...
대구동구보건소는 노인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간호과 학생들과 방문보건사업 자원봉사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동구보건소는 9일 대구산업정보대학 간호과 학생 50명과 대도시 방문보건 자원봉사단을 결성,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봉사단은 담당 간호사 한 명과 봉사자 10명으로 총 5개 단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대구 동구 안심지역을 중심으로 거동불편자와 만성질환자 가구를 월 2회 이상 방문한다. 이들은 물리치료와 병원질료동행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계...
대구시는 개장 제349주년을 맞아 올해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5월 3일부터 5일간 약령시 전시관 및 약전골목에서 개최한다. 올해 개최되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지하철 2호선 개통 첫해로 현대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대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축제장을 찾는 국내외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한방 웰빙 로드 20 06’이라는 주제 하에 건강증진을 위해 한층 강화된 체험 프로그램으로 약전골목의 소재적 한계를 뛰어넘는 전통한방문화와 연계한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전국유일의 한방문화축제 1번지로 개최될 예...
7일 영·호남 지방에 내린 폭설과 강풍 등 기상악화로 김포발 제주행을 비롯해 대구·울산·사천·포항·여수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잇따라 결항되거나 지연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 서울발 제주행 대한항공 KE1201편을 시작으로 김포-제주 59편, 김포-대구 2편, 김포-울산 6편, 김포-사천 2편, 김포-포항 6편, 김포-여수 18편, 김포-목포 2편, 김포-광주 2편 등이다. 또 원주-제주와 양양-김해, 김해-제주 등 지선도 잇따라 결항됐다.
경북도는 올해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군 청도읍 신도마을에 새마을운동 기념관, 새마을공원 조성 등에 총 20억원(특별교부세 10억, 도비 5억, 군비 5억원)을 투자하는 등 다양한 새마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특히 분야별 중점 시책으로 새마을, 바르게살기운동 등 국민운동단체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새마을지도자 자녀 장학금으로 3억4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도비 4억1천여만원을 투자해 도·시·군 자원봉사센터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경북자원봉사 포럼 운영을 활성화해 연 2회 포럼을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북자원봉사 물결운...
포항테크파노파크는 8일 오전 11시40분에 기관단체장 및 입주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연구·시험공간인 제2벤처동 준공식을 개최키로 했다. 포항테크노파크가 이번에 건립한 제2벤처동은 지역특화분야인 첨단소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61억원을 투입하여 청정실(클린룸)과 시험생산시설을 갖춘 지상 3층의 연건평 1천903평(6,293㎡)규모로 지난 2004년 8월에 착공하여 1년여 만에 완공을 보게 됐다. 포항테크노파크 제2벤처동은 1천클래스 수준의 청정실 2실을 구축하여 나노,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첨단업체 및...
박을순 연구원이 황우석 서울대 수의대 교수팀의 줄기세포 1번(NT-1)을 만들었다는 검찰 판단에 대해 서울대 조사위원들은 단성(처녀)생식 가능성이 크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조사위원은 “박 연구원을 지목한 구체적 근거는 모르겠으나 (검찰이) 더 폭넓은 조사를 거쳐 내린 것이므로 (검찰 판단이)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7일 황우석 교수팀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 작성에 근거가 됐던 줄기세포 1번(NT-1)은 박을순 연구원에 의해 수립된 것으로 결론냈다고 밝혔다. 이는 비숙련 연구원인 이유진씨가 버려진 미성숙 난자를 사용해 체세포 핵이식 실험을 하다가 우연히 처녀(단성)생식 줄기세포를 만들었다는 서울대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와 정면으로 배치돼 주목된다. 검찰은 또 1번 줄기세포가 핵이식 과정 중 난자 옆에 붙어있던 극체가 난자 속으로 유입돼 만들어진 처녀생식 줄기세포라는 서울대 조사...
경북도는 올해 농업기반분야 14개 사업에 2천584억원을, FTA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분야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농업 인프라 구축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주요 투자 분야 중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위해서는 9개 사업을 벌여 817개 지구에 1천548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에서는 저수지, 양수장의 설치 등 농촌용수 개발을 위해 42개 지구에 729억5천만원, 면 단위 이하의 농촌지역 자연부락에 암반관정을 개발하는 등 다목적 용수공급을 위한 농업농촌생활용수사업을 위해 39개 지구에 57억원을 투자한다. 또 가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