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판매기 판매업체의 방문판매법 위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 대구사무소는 식당, 미용실 등 영세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자동판매기를 판매하면서 전화 번호 등 법적기재 사항을 누락한 판매계약서를 교부하고, 정당한 계약해제를 거부하는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태료 부과조치를 했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과속하면 안 돼요.’ 경북지방경찰청은 25일 개통하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경북지역 구간 38.7km에 고정식 과속단속장비 4대, 차량탑재형 과속단속기 2대를 배치, 단속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개통 구간중 과속이 우려되는 지점 2개소에 고정식 무인교통단속장비 2대를 설치한데 이어 이번달내로 추가로 2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차량탑재형 2대도 투입, 운전자들에게 과속운전의 유혹을 억제토록 할 계획이다.
여고생을 도우미로 고용하는 등 사설 카지노 도박장을 운영하며 거액을 챙긴 안동지역 토착폭력조직원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불법으로 사설 카지노를 운영해 한달동안 4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안동지역 폭력조직원 18명을 붙잡아 김모씨(33)등 6명에 대해 관광진흥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안동시 태화동 모 빌딩 6층에 ‘바카라’게임 테이블 3대를 설치하고 딜러와 도우미 등을 고용한 후 손님들을 상대로 1회 최저 30만원에서 최고 2...
24일 오전 6시50분께 김천시 남면 월명리 폐기물 재활용업체인 S사에서 불이나 야적해 놓은 톱밥 및 폐목재를 태우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차 등 20여대와 공무원 6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야적해 둔 돕밥과 폐목재 더미에 속에서 불이 번지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이 난 S사는 폐목재를 분쇄해 유기질 비료를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해 4월에도 7일 동안 화재가 발생했었다.
고교생들이 푼푼이 모은 용돈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잇따라 나서 설을 앞두고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들 아름다운 청년들은 스스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푼푼이 모은 용돈으로 결식아동, 홀몸 노인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참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4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최준석(경북고 1년)·이정헌(경북고 2년)·이창용(경북고 2년)·최준일(청구고 1년)군 등 고교생 4명이 설을 맞아 어려운 친구들을 돕겠다며 중학교 때부터 모은 용돈 300여만원을 남산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저소득층 1...
암,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를 한 업소 300여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지난해 허위·과대 광고 모니터링 전담반을 운영해 인터넷, 신문, 잡지, TV, 전단지 등 대중매체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위반업소 292개소를 적발하고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할 것을 관할 기관에 통보했다. 이 같은 위반 업소수는 2004년 196개소보다 절반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위반업소 광고 매체별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것이 246개소로 전체 84%...
대구지검 포항지청 형사 2부는 24일 포항 YMCA 등 시민단체가 성원여객 관계자들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횡령했다고 낸 고발건과 관련된 수사 결과에 대해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대아금고에서 성원여객이 13회에 걸쳐 어음으로 대출해 운영자금으로 사용한 42억원은 출자자가 대출이 금지된 금고법 규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 2명을 상호저축은행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날 2개월간 세무서 직원 2명 등을 파견 근무 시켜가며 치밀한 장부 검토에 들어갔으나 비자금 조성이나 횡...
대구교육대 제12대 총장 임용 후보로 국어과 강현국(57·사진) 교수가 선출됐다. 대구교대는 24일 강 교수와 함께 영어과 도명기(55) 교수, 컴퓨터과 고대곤(60) 교수 등이 출마한 가운데 대구시선관위의 관리 아래 투표권자 94명 중 90명이 참여한 투표를 가졌다. 이날 선거에서 강교수는 48표를 얻어 총장임용 후보에 당선됐다. 강 교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제청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직무를 수행한다.
환경운동연합 해양투기대책회의(위원장 이성근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는 24일 포항시 남구 대보항에서 육상폐기물 해양투기 반대 캠페인을 펼쳤다. 포항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강호철)과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50여명의 대책위 회원들은 이날 대보항에서 ‘동해가 쓰레기장이냐? 해양투기 중단하라’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고무보트를 이용해 대보항내에서 해상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성명서에서 대책위는 동해바다의 경우 2개 해양투기해역에 동해안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 등지에서 발생한 폐기물 754만6천t의 육상폐기물이 투기돼 전국적인 바다쓰...
고령군 대가야고등학교(교장 채종학) 과학동아리 ‘뉴턴을 꿈꾸는 아이들’이 지난 21일 한국에질런트테크놀로지스(주)가 주관하고 과학기술부와 한양대학교가 후원하는 ‘제2회 과학기술매니아 경진대회’에서 대상(1위·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 상금 240만원을 받았다. 전국에서 고등부 145개 팀과 중학부 24개 팀 총 169개 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대가야고 팀은 ‘전자기력을 이용한 엔진을 장착한 배’를 만들어 경주도 하고 선박 제작 과정을 프레젠테이션 했다. 학생들은 류승호 교사(물리)의 지도아래 약 2개월간의 준비...
대구보건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보건의료국가고시에서 수석을 배출했다. 이 대학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에서 발표한 제 33회 임상병리사 면허시험에서 대구보건대학 임상병리과 3학년(2월 졸업예정) 장경진(21) 씨가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전국 30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2천499명중에서 1등으로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장씨의 성적은 300만점에 276점. 대구보건대는 지난해에 전국 물리치료사 면허시험(신은희 씨 전국수석)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수석을 배출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대학시절 의류 판...
“가을철 단풍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이 같은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연구결과가 포스텍(포항공대) 연구팀에 의해 제시됐다. 포스텍 생명과학과 황일두 교수와 시스템 생명공학부 남홍길 교수, 김효정 박사팀은 식물에서 삶의 길이를 결정하는 새로운 생체조절 메커니즘을 규명, 미국 학술원회보(PNAS) 최근호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식물 잎의 노화 현상은 발달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노화가 진행되면서 잎은 점점 광합성을 통한 합성 능력이 떨어지고 세포 내의 구조물들과 거대 분자들이 분해돼 결국은 죽게 된...
포항시는 미등기 토지이거나 등기 내용이 실제와 일치하지 않아 재산권 행사에 불편이 있는 부동산에 대해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법률 제7500호)이 올해부터 내년 12월까지 2년간 시행됨에 따라 지난 20일 보증인 위촉을 완료하고 23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지난 1993년 1월부터 1994년 말까지 2년간 시행한 바 있으나, 그 당시에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지 못한 미등기 토지와 그 이후에 사실상 양도된 부동산을 아직까지 등기하지 못해 재산권행사에 불편...
지역경기의 장기침체와 지역기업체의 잇따른 윤리경영실천 등의 영향속에서도 올해 포항지역 대형유통업체와 재래시장은 지난해보다 다소 회복된 훈훈한 설대목을 맛볼 전망이다. 설대목경기에 다소 훈풍이 불고 있지만 백화점 및 할인점과 재래시장간의 양극화는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어 백화점 및 할인점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1%가량 증가할 전망인 반면 재래시장은 소폭 회복이 기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전망은 포항상의가 설 대목 10일간의 상경기분석을 위해 지역 유통가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지역상경기 동향조사’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났다...
▲ 1946 해동석경원 창설, 8만 대장경 번역 착수 ▲ 1956 국회, 국방부 원면사건 조사결과 발표(국군 월동용 원면 유출사건) ▲ 1977 간호학과에 최초 남성 입학 ▲ 1981 비상계엄 전면 해제 ▲ 1994 개인연금제 실시
범죄를 저질러 형사 입건된 소년범(만12세∼만19세)의 전체수는 감소했지만 범행유형이 흉포해지고 나이도 어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강력범죄로 입건된 소년범은 1천535명으로 전년 2004년에 비해 16.4% 감소했지만 살인과 강간이 각각 18.5%와 0.9% 증가했고 방화도 79.2% 늘어났다. 소년강력범이 줄어든 것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강도가 26.6% 줄었기 때문으로 경찰청은 사회불만을 표출하는 방화와 살인범이 증가하면서 소년범죄가 점점 흉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
자영업자들의 절반가량은 자신의 월 평균 소득이 42만3천원 이하라고 국세청에 신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영업자 가구의 소비 지출액은 월평균 220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지출에 비해 소득이 턱없이 낮은 것은 자영업자들이 세금을 안내기 위해 소득을 낮게 신고하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작년과 올해 자영업자의 면세점은 508만원으로 계산됐다. 이는 자영업자들이 연간소득(수입) 508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뜻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2003년 기준으로 422만...
성인 가운데 여성은 당뇨와 고혈압, 관절염이, 남성은 뇌졸중과 악성 종양의 발병률이 각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천안시보건소가 최근 남서울대학교에 의뢰해 20세 이상 천안시민 1천138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를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24일 이 조사에 따르면 당뇨병을 진단 받은 비율은 대상자의 4.66%였으며 성별로는 남자 2.69%, 여자 6.12%로 여자가 다소 높았고 연령별로는 50대 14.22%, 60대 7.03%, 70세 이상 6.52% 순으로 50대가 가장 높았다. 고혈압 진단 비율은 11.25...
북한 여성들의 의료.보건분야 진출이 활발해 전체 의료인력의 80%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상익 서울대의대 교수는 대북의료지원단체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가 최근 발간한 '평양어깨동무 어린이병원' 백서에서 북한의 보건의료실태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황 교수는 2001년 현재 북한의 의사.약사 수가 7만2천332명, 조산사.간호사.의료기사는 10만6천121명으로 각각 추정된다며 "여성이 보건.의료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의사를 비롯한 전체 의료인의 80% 남짓"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구 1만 명당 의사.약사 수가 남...
영국의 게이들이 일반 남성들 보다 연간 1만파운드(한화 약 1천747만원) 정도를 더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한 조사결과 나타났다. 영국의 마케팅 컨설턴트업체인 '아웃 나우'가 '디바 & 게이타임스'의 독자 1천1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게이들은 연 평균 3만4천200파운드를 벌어 일반 남성들의 평균 수입 2만4천800파운드 보다 9천400파운드나 더 많이 버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레스비언들도 전국의 다른 여성들보다는 이틀 더 많은 휴일을 가지면서 평균 6천파운드 정도를 더 벌었고 신용카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