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14 흥사단, 첫 대회 개최 ▲ 1967 국내 최초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지정 ▲ 1979 수도권 방위벽 준공 ▲ 1980 공무원윤리헌장 선포식
교황청이 한국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최근의 황우석 사태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교황청 생명학술원장 엘리오 스그레치아(77) 주교는 최근 가톨릭신문사 사장 이창영 신부와 서면으로 가진 신년특별대담에서 “한국 사회가 생명윤리에 반대해서 자신의 이익을 선택한 것은 위험한 일이고, 브레이크 없이 비탈길을 질주하는 것”이라며 한국인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환상을 경계했다. 교황청 생명학술원은 생명윤리에 관한 문제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세계의 생명문화 육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비록...
황우석 교수팀이 김선종 연구원에게 3만달러를 전달한 것과 관련 MBC는 “YTN이 돈 전달에 관여했으며 진실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27일 “황우석 교수가 김선종 연구원에게 거액의 돈을 전달하는 장소에는 YTN 기자가 동행했다”면서 “YTN기자는 사실상 이 돈을 운반하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MBC는 “지난 12월1일 YTN의 김 모 기자는 미국 피츠버그에 있는 김선종 연구원을 만나기 위해 안규리,윤현수 교수와 함께 출국하기 전에 안규리 교수가 가져온 3만 달러를 1만 달러씩 각각...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MBC ‘PD수첩’ 제작진이 이와 관련된 취재후기를 공개했다. 김선종 연구원을 미국 피츠버그 대에서 한학수 PD와 함께 인터뷰한 김보슬 PD는 27일 발행된 MBC 노보 제114호에 ‘PD수첩 이렇게 제작되었다”라는 제목의 특별기고문을 실었다. 이 글에서 먼저 김 PD는 ‘PD수첩’이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에 대한 취재를 시작하게 된 계기인 제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6월1일 ‘PD수첩’ 제보란에 ‘황우석 교수 관련한 제보’라고 쓰인 내용은 기존의 것들과는 ...
일본인의 50%가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23-25일 유권자 9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국에 대해 '신뢰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33%에 그쳤다고 전했다. 중국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없다'가 69%에 달했으며 '신뢰할 수 있다'는 14%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신문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등에 따른 일본과 주변국의 관계 악화가 이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반면 미국의 경...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우리나라 어머니들은 자식이 잘못하면 회초리로 무섭게 다스리지만 결코 자식을 버리는 일은 없다"며 황우석 교수의 잘못에 대해서도 이 같은 차원에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어머니론'을 제기했다. 손 지사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황 교수는 논문을 조작하는 등 과학자로서 명예를 훼손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의 모든 업적을 무시하고 마녀사냥식으로 공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은 국민 모두 차분하게 과학적 검증을 통한 진실규명을 기다려야 하며, 검증 결과 황 교수가 독자...
CBS 노컷뉴스가 "황우석 교수가 YTN에 DNA 검사를 부탁하며 줄기세포를 내줬다"고 보도하자 YTN이 이를 부인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노컷뉴스는 28일 황 교수 핵심 측근을 인용해 "황 교수가 지난달 12일 MBC 'PD수첩' 측에 줄기세포 5개를 내줬으며 이와 함께 YTN에도 검사를 부탁하며 줄기세포를 내줬다"고 보도했다. 노컷뉴스는 또 "지난달 말 YTN 조사 결과 환자의 체세포와 다른 것으로 나오자 황 교수는 그제야 줄기세포에 문제가 있음을 처음 인지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YTN은 "YTN이 줄기...
체코에 파견된 수백명의 북한 출신 젊은 여성들이 열악한 시설의 의류ㆍ피혁 공장에서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외화벌이의 일환으로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체코에 수백명의 여성 인력을 송출하고 있지만 이들 대부분이 오지에 있는 열악한 시설의 공장에서 엄격한 감시아래 혹사당하고 있다는 것. 지난해 유럽연합(EU)에 가입한 체코에 북한 인력이 이같이 유입되고 있는 것은 지난 1989년 일어난 '벨벳혁명' 이전 공산국가간에 이뤄졌던 교류...
영국의 BBC 방송이 지난 1천 년 간의 영국 역사상 최고의 악인 10명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BBC 방송이 발행하는 잡지 '히스토리 매거진'은 역사학자들의 자문을 토대로 100년마다 한 명씩 총 10명의 당대 최고 악인을 선정했다. 최고의 악인들은 주로 폭정과 무능, 탐욕, 그릇된 이데올로기로 국민을 도탄에 빠지게 한 정치, 종교 지도자들이었다. 영국 국왕 존, 토머스 베켓 캔터베리 대주교 등이 포함됐다. ◇극우정당 창시한 모즐리= 가장 최근인 1900년대부터 2000년까지 100년을 대표하는 악인에는 1932년 ...
2005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가운데 미국에서 성탄절 이후 며칠 사이에 부모와 아내, 아기를 살해하거나 유기하는 등의 엽기적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성탄절인 25일 워싱턴 근교 버지니아주 매클린과 그레이트 폴스에서는 27세의 한 남자가 어머니를 포함, 친지 4명을 총으로 쏘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일어났다. 네이던 치쌤이란 범인은 매클린의 자기 집에서 어머니를 살해한뒤 13km 떨어진 그레이트 폴스의 한 친지 집에 찾아가 집주인인 제니너 프라이스와 그녀의 아들, 친구 등 3명을 추가...
뉴질랜드에서는 몇 푼의 돈이 든 지갑 하나 때문에 80여명의 젊은이들이 패싸움을 벌이는 사건이 일어났다. 뉴질랜드 신문들은 28일 뉴질랜드 남섬 알렉산드라시의 한 주유소에서 젊은이 80여명이 지난 26일 밤 두 패로 나뉘어 난투극을 벌였다면서 싸움의 발단은 한 패의 누군가가 푼돈이 든 지갑을 상대방 패거리에게 빼앗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시내 중심가 칼텍스 주유소에서 일어난 이 싸움에 가담한 11명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2명을 29일 추가로 검거해 재판에 회부했다며 이들은 모두 폭력과 난동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과학계를 놀라게 했던 황우석 교수팀의 맞춤형 줄기세포 연구 성과가 조작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국 언론들은 "어쩐지 믿기에는 너무 근사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일리노이주에서 발간되는 벨빌 데모크라트는 27일 "지난 5월 황교수가 맞춤형 줄기세포를 발표했을 때 세계 유전학계가 열광하고, 주요 과학자들은 앞으로 나머지 나라들은 한국이 줄기세포 연구를 하며 남기는 하찮은 것만 먹어야 할 판이라고 생각했었다"면서 "그러나 지난 주 서울대 조사로 조작 사실이 드러나고 황교수가 불명예 퇴진하면서, 이미 논란이 일고 있는 이 이슈...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이 불과 6개월여만에 밝혀진 것과는 달리 무려 13년에 걸친 조사 끝에 조작 사실이 공개된 논문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은 지난 7월호에서 1992년에 게재한 심장발작에 관한 인도 람 싱 박사의 연구논문 타당성을 의심할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으며 1994년에 게재된 논문 역시 조작 또는 오류의 가능성이 있다고 공개했다. 싱 박사는 1992년 논문에서 섬유질과 과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심장발작으로 인한 사망을 줄일 수 있다...
스페인 사회주의 정부가 27일자로 전통적인 시에스타(점심시간을 이용한 낮잠) 관습을 폐지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호르디 세비야 스페인 공공행정장관은 "정부가 27일자로 공무원들의 점심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퇴근시간을 6시로 하는 법령을 마련해 공포했다"고 밝혔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세비야 장관은 " 이 법령의 공포는 시에스타로 인한 공직근무의 공백을 없애고 시민들에게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사람들은 점심후 통상 2시에서 4시까지 낮잠을 즐긴뒤 다...
사람이 발산하는 열만으로 따질 때 지구가 과열되지 않고도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인구는 현재 인구의 20만 배 정도라는 학자들의 계산이 나왔다고 영국의 가디언지 인터넷 판이 27일 보도했다.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 폴리테크닉대학 교수인 비오렐 바데스쿠 박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의 재야 지리학자 리처드 캐스카트는 내달 발간되는 국제 지구에너지 저널(IJGE)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오늘날 인구가 65억명이며 오는 2050년까지는 90억에 이를 전망이지만 이는 지구가 너끈히 감당하고도 남을 만한 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람 ...
포항남부경찰서는 27일 빈방이 없다며 자신에게 나가라고 했다는 이유로 모텔 종업원을 때린 김모씨(40)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6일 밤 11시 15분께 포항시 남구 해도2동 모모텔 종업원 최모씨(34)가 빈방이 없다며 나가달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최씨에게 욕설을 하고 얼굴 등을 때린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밥값을 계산하라고 하는 식당주인을 폭행한 정모씨(38)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7일 새벽 4시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모식당에서 주인 김모씨(여·41)가 밥값을 계산하고 가라고 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7일 택시비 문제로 시비가 돼 지구대를 찾은 자신에게 경찰관이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최모씨(40)에 대해 공용물건손상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7일 0시 50분께 택시비 문제로 시비가 돼 양학지구대를 찾은 자신에게 경찰관이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다는 이유로 휴대폰을 던져 컴퓨터 모니터를 파손한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7일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 20여 만원을 내지 않은 박모씨(42)에 대해 사기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6일 밤 10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모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 25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다.
포항남부경찰서는 27일 술값문제로 시비가 돼 서로 상해를 입힌 이모씨(45)와 박모씨(여·46)에 대해 쌍방폭력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향 친구사이인 이씨 등은 지난 25일 새벽 2시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모소주방서 함께 술을 마시다 술값문제로 시비가 돼 이씨가 빈 소주병으로 박씨의 머리를 내리치는 등 폭행하자 박씨도 손톱으로 이씨를 할퀴는 등 대항해 상처를 입힌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