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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고 엄격한' 도시국가로 알려진 싱가포르에서 섹스박람회가 열렸다. 건국후 처음 열린 싱가포르 섹스박람회의 공식 명칭은 '섹스포(Sexpo) 싱가포르 2005'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찰의 엄격한 감시아래 열렸다. 특히 싱가포르의 한 정부기관은 줄곧 하락하는 출산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면서 이 박람회 후원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댄서의 선정적인 춤이나 콘돔, 바이브레이터, 야한 여성 속옷 등을 관람하거나 관련 세미나와 남녀 교제 알선 등의 행사에 참여할 수는 있지만 누드나 외설...
사회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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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4시 40분께 대구시 동구 모 연탄공장에서 무연탄 분쇄작업을 하던 J씨(50)가 공장 내 작동중인 컨베이어에 머리를 끼여, 그 자리서 숨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사회
김정혜기자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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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20일 시청 직원이 자신의 집 문 앞에 쓰레기 과태료 처분예고장을 붙여 놓고 갔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김모씨(40)에 대해 공무집행방해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께 포항시청 당직실 앞에서 청소과 직원들이 자신의 집 문 앞에 쓰레기 과태료 처분예고장을 붙여 놓고 갔다는 이유로 당직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다.
사회
성민규기자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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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난달 17일 실종됐던 30대 남자가 한달여만에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0시께 포항시 남구 대이동에서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탄 후 실종됐던 박모씨(35)가 지난 19일 밤 9시 35분께 송도동 포항해양경찰서 전용부두 옆 3m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실종신고 접수 이후 한달 넘게 박씨의 실종 당일 행적을 토대로 대이동 술집과 택시회사 등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펼쳤으나 지금까지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 한편 경찰은 숨진 박씨의 사망원인을 조사하...
사회
고정일기자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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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설레서 한숨도 못잤어요” 지난 9월 태풍 나비가 ‘물폭탄’을 뿌리면서 섬 일부가 물에 잠겨 등교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던 울릉도 섬소년·소녀들이 20일 난생 처음 서울 수학여행길에 올랐다. 이번 여행은 서울시가 학생들에 꿈을 심어주기 위해 초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수학여행단은 태풍 나비가 몰아칠 당시 물 공급이 중단되고 전기가 끊기고, 전화마저 불통돼 고립됐던 울릉군 서면 남양초등학교 학생을 비롯해 울릉서중학교 등 초등교와 중학교 각 2곳의 학생과 교사 등 96명으로 꾸려졌다. 학생들은 오는 23일까지 3박4일 일...
사회
<제2사회부>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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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번화가 상가에서 이틀 동안 연쇄 화재가 발생, 점포 21곳을 태우고 70대 할머니 1명이 숨졌다. 19일 오전 3시 50분께 대구시 중구 동성로3가 K식당에서 불이나 잠자고 있던 식당 전 주인 김모씨(여·72)가 숨졌다. 당시 이 식당에는 김씨 외에도 종업원 구모씨(여·69) 등 2명이 더 있었으나 다행해 구씨 등은 재빨리 대피해 목숨을 건졌다. 불은 인근 옷가게 등 점포 8곳으로 옮겨 붙으면서 5천만원(소방서 추산) 가량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어 20일 오전 1시 9분께는 이미 화재가 나 전소...
사회
진식기자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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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정신병력자가 대낮에 대구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에서 불을 지르려다 고교생 3명 등과 격투 끝에 붙잡혔다. 19일 오후 1시 17분께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방향 반월당역에서 경대병원역으로 운행 중이던 제2135호(기관사 김명운) 열차 전체 6량 중 2번째 객차 안에서 김모씨(34·대구시 달성군 논공읍)가 인화성 물질이 든 스프레이형 살충제를 뿌리며 1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김씨는 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나 승객들을 향해 “다 죽여버리겠다”고 외치면서 불을 붙였고 , 불꽃이 1m 가량 치솟았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
사회
진식기자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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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은 23일 치러지는 수능을 전후 1주일간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경찰은 이기간동안 시군 교육청, 청소년 단체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 청소년들의 정신적 해이로 인한 탈선, 비행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학원, 독서실 주변에서의 수험생 탈선행위와 입시해방감에서 과도한 음주 등으로 인한 폭력행위, 유흥비 마련을 위한 절도, 금품갈취, 청소년 성매매 등을 집중단속한다. 또 유흥업소에서의 청소년 고용, 성매매 알선, 출입묵인행위와 술, 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행위도 중점 단속한다.
사회
양승복기자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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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해 지난 16일 교육인적자원연수원에서 개최한 ‘제 1회 전국 지방교육혁신경진대회’에서 경북교육청이 지역교육청 및 학교현장 부문 모두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16개 시·도교육청이 제출한 우수사례 22편 중 상주교육청의 ‘폐교와 연계한 원종장 유치로 전국 과수농업의 거점으로 우뚝서다’와 무학고 ‘선택형 교육을 통한 새로운 도약’ 2편이 수상했다. 상주교육청은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추진하면서 지역발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원종장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교육 재정을 확보한 교육행정혁신의 모범 사례...
사회
류상현기자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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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상생봉사단은 18~19일 울릉도와 독도의 공군과 해군 부대를 방문해 총 1천300여권의 책을 기증했다. 올해로 발족 10주년을 맞은 상생봉사단은 1995년 말부터 대학교와 시립도서관 등에 증산도 서적을 비롯한 교양 도서를 꾸준히 기증해왔으며, 2001년 이후 기증 대상을 경찰서, 군 부대 등으로 넓혀 매년 1만권 이상씩을 전달했다. 증산도는 이번 방문 기간 노인들의 영정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도 펼쳤다.
사회
<제2사회부>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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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이 ‘암! 극복할 수 있다’라는 암예방 매뉴얼을 펴냈다. 지난 200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방송과 신문매체를 통해 강의했던 내용을 요약 정리한 소책자이다. 책에는 암의 역사와 발생 원인, 성장 과정, 증상, 각종 암의 예방과 치료법이 간략하게 소개돼 있다. 암은 인간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핵의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해 생기는 유전자 질병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다. 현재 국민 4명 중 1명은 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각종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박 원장은 하지만 ...
사회
(연합)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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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황우석 교수팀의 난자채취 과정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황 교수팀의 자체 조사결과가 오는 23일이나 24일쯤 나올 것으로 알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기 전에 예단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20일 거듭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황 교수팀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자체 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현재까지 정부 차원의 조사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는 정부가 최근의 사태 이후 줄곧 견지해온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향후 연구팀의 자체 조사결과 윤리상의 문제점이 드러나면 해당부처가 그때가서 상...
사회
(연합)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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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동해안 지역에 쓰나미 피해를 막기 위한 자동음성경보시스템이 설치된다. 또 산간지역에 설치돼 있는 자동우량경보시스템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20일 기획예산처와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정부는 일본 등에서 발생한 지진이 우리나라에 해일(쓰나미)로 밀려와 피해를 주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2006년과 2007년 2년간 동해안 지역에 319개의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일본 서북부 지역 등에서 지진이 발생해 우리나라에 해일 가능성이 있을 때 고성능 앰프 등을 동원,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음성경보를 ...
사회
(연합)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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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남부경찰서는 19일 부인과 딸 2명에게 둔기를 휘둘러 딸 2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34)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전 1시40분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자신의 집에서 잠자던 가족들을 둔기로 때려 큰 딸 1명(3)과 작은 딸(2)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인(27)은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A씨로부터 범행을 자백받는 동시에 A씨가 5년 전 필리핀 출신의 아내와 결혼한 뒤 의처증 증세를 보여왔다는 주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노동일을 하는 A씨는 경찰에서 "의처증 때...
사회
200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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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0일 밤 늦게부터 21일 새벽에 걸쳐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 지방에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20일 중부 지방은 맑은 후 차차 흐려져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강수확률 40%)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적설량은 1㎝ 미만의 적은 양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회
연합
200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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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후 빨리 약효가 나타났다가 빨리 사라지는 새로운 발기부전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미국의 비버스(Vivus) 제약회사가 개발해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아바나필(Avanafil)이라는 이름의 이 발기부전치료제는 투약 30분만에 약효가 나타나고 약효지속시간이 짧아 다른 치료제들보다 빠르게 체외로 방출돼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헬스데이 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아바나필은 기존의 발기부전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혈관확장을 억제하는 단백질의 활동을 차단하는 PDE-5억제제 계열의 약이지만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빠르게...
사회
200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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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가운데 동성애(게이)와 양성애 남성들의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률이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들어 8%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미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18일 밝혔다. CDC는 이날 주례 보고서에서 "지난 2001∼2004년 에이즈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HIV 감염률은 정상적인 남녀간 성접촉에서는 연평균 4%, 정맥주사 투입자의 경우 9%의 하락률을 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CDC는 또 여러 남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게이들의 HIV 감염률의 증가세는 위험한 성행위나 매독과 같은 악...
사회
연합
200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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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에서 쓰고 나서 버린 물을 4년 동안이나 마시고 살아온 사실을 안다면 누구나 속이 뒤집힐 것이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한 올림픽촌 부근에 사는 두 가정은 비록 정수처리는 했다고 하나 4년 동안이나 아무것도 모르고 이웃들이 버린 하수도 물을 마시며 살아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19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시드니 상수도 당국은 18일 그 같은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시인하면서 다른 1천500여 가구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수질 안전도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홈부시 올림픽촌 부근에 사는...
사회
200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