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제5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월성 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가 22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5일 오전 1시36분에 발전을 재개, 이날 오후 11시 46분에 100% 전 출력에 도달 정상 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월성원전 4호기는 발전설비 전반에 걸쳐 각종 설비의 점검 및 교체와 원자력법에 따른 정기검사를 수행했다.
청도군은 4일 군청 광장에서 각기관단체장 및 임직원, 민간단체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헌장선포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전관리헌장을 낭독하고 청도군청에서 청도축협 삼거리까지 안전문화 및 청도사랑운동 동참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영천시는 중고 개인컴퓨터(PC)를 정비해 농촌에 보내는 ‘사랑의 PC보내기’ 운동을 벌인다. 4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7년까지 ‘사랑의 PC 보내기’ 행사를 실시해 정보화 붐을 조성, PC보급률을 6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첫 행사로 최근 경북도내 기관단체로부터 기증받은 PC 150대를 수리해 희망하는 농가 및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시는 앞으로 저소득층 및 경로당 등에 PC를 보급해 농민들이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전자상거래를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농촌에 PC보내기 ...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 변사체가 바다에서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등대동방 5㎞ 해상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여자 변사체가 발견됐다. 이 변사체는 신장 170㎝가량에 자주색 점퍼와 꽃무늬 바지를 입고 갈색 가죽신발을 착용한 상태. 해경은 실종·가출인 조회 등 변사자의 신원확인과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7일 새벽 1시 20분께 포항시 북구 동빈동 구항에 정박중이던 구룡포선적 5.72t급 자망어선 J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J호의 조타실 전부와 옆에 계류해 있던 포항어선 1.99t급 자망어선 S호의 항해등과 자망그물 300여m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선박 관계자를 상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중이다.
타인의 운전면허증으로 렌트차량을 빌려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 15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모주점 앞 도로에서 렌트카에서 빌린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고 뺑소니한 고등학생 김모군(17)과 최모군(18)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최군은 지난 10월 22일 남구 해도동 인근에서 주운 운전면허증으로 포항 K렌트카에서 승용차 1대를 대여 받아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다. 또 김군은 지난 2일 선배관계인 최군에게 승용차를 빌려 무면허...
소문으로만 떠돌던 난자 매매가 경찰의 수사로 속속 실체가 드러나면서 생명의 모태인 난자를 마치 상품처럼 거래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생명경시 풍조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인터넷 카페에서 난자제공 의사를 밝힌 회원 중에는 자신을 회계사나 유학준비생, 고시준비생, 모델, 심지어 의대생으로 밝힌 경우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른바 ‘난자 매매 시장’에서 자신의 ‘몸값’을 올리려는 광고인 셈이다. 난자 매매 의사를 밝힌 여성은 명문대 재학생 뿐 아니라 가정주부까지 있으며 이들은 카드빚, 학자금, 생활고때문에 자신의 난자까지 팔...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7일 우연히 알게된 여성에게 유명 댄스그룹의 연습실을 보여주겠다고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모방송사 유명프로그램 출연개그맨 C(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10월 26일 오전 4시께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피해자 이모(20·여)씨와 술을 마시다 유명 댄스그룹의 연습실을 보여주겠다며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교조 교사들이 정부의 교육평가 강행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교원평가 저지를 위해 7~11일까지 학교별로 조합원 총투표와 함께 시교육청에서는 ‘교원평가 일방강행 규탄 및 시범학교 선정저지’를 위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서울에서 집중 연가투쟁을 하고 14일부터는 김진표 교육부총리의 퇴진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전교조는 이번의 교원평가에 대해 “교육부는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교원법정정원을 확보, 교육재정 확대, 승진구조 개혁을 위한 현행 근무평정제도를 폐지 등 시대적 요청은 중장기과제로 떠...
내년부터 6급 이하 공무원의 노동조합 가입이 허용되지만 시ㆍ군ㆍ구 6급 담당 등 다른 공무원에 대해 지휘감독권을 행사하는 공무원 등은 노조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정책 기획 등 정책결정에 관한 사항이나 채용ㆍ승진ㆍ전보 등 임용권의 행사에 관한 사항 등은 단체교섭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무원노조는 그 동안 법외노조였으나 내년 1월28일부터 단체행동권을 제외한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인정받게 된다. 노동부는 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ㆍ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2...
사람의 머리카락 단면을 자르지 않고서도 80㎚(10억분의 8m) 분해능(화면을 정확하게 식별하는 정도)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향후 이 기술을 응용하면 나노수준의 반도체 개발과 각종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극미세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고인수) 윤화식(51·빔라인부 X선 운영 2팀) 박사팀이 사람의 머리카락 내부를 80㎚(나노미터, 1㎚는 10억분의 1m) 단위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가속기연구소측이 7일 밝혔다. 윤 박사팀이 포항방사광가속기의 X...
소득 최상위와 최하위 계층의 교양·오락 지출비 격차가 10배로 늘어나 문화·여가 생활에서도 빈부차가 확대되고 있다. 소득 계층 간 사교육비 격차는 다소 완화됐고 소득 최하위 계층의 식료품 지출 비중은 최상위 계층의 1.5배로 저소득층이 상대적으로 식생활에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통계청의 올해 3·4분기 전국 비농어가 가구의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소득 최상위 10%에 해당하는 10분위 계층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388만1천651원으로 최하위 10%인 1분위 계층 91만5천762원의 4.2배였다. 3·4분기 10...
속보=한달째 장기 파업을 벌이고 있는 포항시내버스 노조는 7일 오전 대의원들이 모여 상집위원회를 여는 등 노사 협상을 간접 벌였으나 이날도 노사간 현격한 이견 차이만 보이다가 진전 없이 결렬됐다. 이날 성원여객 노조는 사용자측에 임금 14.5% 인상안과 밀린 임금을 즉각 지불할 것을 요구하는 등 자신들의 주장을 앞세운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 차이만 확인한 상태로 결렬됐다. 성원여객 사용자측은 이날 노조측 주장에 대해 “포항시가 지난달 10일 이전에 지원카로 한 재정지원금 4억원이 파업으로 인해 유보된 상태”라며 “노조가 파업이 ...
대구 서부경찰서는 7일 4년 동안 사귀어온 애인이 헤어지자며 잘 만나주지 않자 인질극을 벌인 김모씨(36)에 대해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6일 오후 11시께 대구시 서구 비산동 모 지하 레스토랑에서 애인 A씨(여·25)를 인질로 잡고 30여분간 인질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겨울로 들어가는 길목인 `입동(立冬)’인 7일 체감온도가 떨어진 가운데 8일부터 이틀간은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기압골에서 벗어나고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7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국적으로 평년 기온과 비슷한 0∼14도”라며 “그러나 지난 주말 기온이 평년보다 5∼6도 가량 높아 상대적으로 체감온도가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8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 기온인 1∼11도를 기록하겠지만,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고 강한 바람까지 동반하면서 내륙 산간 지방은 체감온도가 최고 6도 안...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종건)가 운영하는 한국교육신문사와 독도학회(회장 신용하) 시민회원부가 공동으로 발간한 ‘선생님과 함께 하는 독도 역사기행’ 만화인 ‘독도야, 사랑해’가 학생과 교사들 사이에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만화 ‘독도야, 사랑해’는 지난 3월 16일, 일본 시마네현 의회에서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의결한 후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이해와 애국심 고취 차원에서 간행되어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전국 학교에 무료 배...
내년 4월부터 내부를 외부에서 보일 수 있도록 하지 않은 찜질방과 밤 10시이후 청소년 출입제한 등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는 등 찜질방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강화된다. 7일 포항시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그동안 자유업으로 분류돼 있던 찜질서비스 영업이 공중위생관리법상 목욕업으로 분류됨에 따라 법적 규제장치를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찜질방은 그동안 자유업종으로 분류돼 사업자등록증만 내면 아무런 법적 규제장치 없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안전 및 위생관리는 물론 청소년문제의 사각지대로 지적됨에 따라 정부가 지난...
20대 절도범이 범행 중 유리에 찔려 흘린 피 몇 방울로 덜미가 잡혔다. 지난달 9일 대구 북구 고성동 한 사무실에서는 책상 위에 놓인 시가 30만원 상당의 컴퓨터 모니터 한 대가 밤사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감식을 벌이던 중 모니터가 없어진 책상 위에 누군가가 흘린 피 몇 방울을 발견했다. 당시 현장에는 건물 화장실의 방범창살이 뜯어져 있고 유리 창문도 깨져 있어 경찰은 범인이 창문을 깨다 손을 다쳐 피를 흘린 것으로 보고 혈액을 채취,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다. 그 결과 공교롭게도 혈액은 오토...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K모 교수의 연구비 3천여만원 개인 유용과 관련, 박찬모 공대 총장이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횡령 혐의로 고발했으나 사건 접수 두 달이 넘도록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온갖 유언비어가 지역 사회에 나돌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검찰에서 K교수를 무혐의 처리할 것이라는 소문이 지역에 파다하게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검찰이 조사를 하고 있는 시점에 모 기관에서 포스텍 박 총장을 찾아와 K교수와 화해할 것을 종용하는 등 무언의 압력 행사를 가한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K교수가 맡...
의성군은 가을철 건조기인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설치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군청상황실에서는 군과 읍면 산림공무원과 산불감시 및 지상진화대원 70명이 모인 가운데 산불방지 발대식을 가졌다. 정해걸 군수는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산불감시요원은 물론 모든 국민이 산림에 대한 주인 의식을 가지고 산불예방활동에 동참,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당부했다. 군은 1억6천만원의 예산으로 산불감시무인카메라를 의성읍 철파리 윗재 등 3개소에 설치했다. 한편 전문진화대원 20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