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최근 각지에서 법률 집행 경찰에 대한 습격사건과 집단구타사건 등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 이런 사건을 잘못 처리하거나 경찰 인명피해가 있을 경우 관계자들의 책임을 묻기로 했다. 최고인민검찰원과 공안부는 최근 산하 기관에 하달한 `통지'를 통해 경찰에 대한 보복 습격이나 집단구타 사건이 발생하면 각 공안기관장은 스스로 책임을 지고 즉각 조사처리해 법률에 따른 조치를 취함으로써 사태가 확대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중국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불법행위 단속, 범인 ...
혼수상태에 빠진 한 중국 여성이 병원비를 구하지 못한 가족들에 의해 산채로 화장될 뻔하다 화장터 직원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 최근 중국 저장(浙江)성 타이저우(台州)시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있던 여우궈잉(尤國英.47)씨가 구급차에 실려 화장터로 갔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4일 전했다. 여우씨는 가족들의 `사망 확인' 절차를 거쳐 구급차에 실려 화장터로 옮겨졌으나 화장장 직원이 여우씨가 여전히 숨을 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가족들에게 다시 돌려보냈다. ...
영국의 한 밴드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의 베이스캠프보다 높은 봉우리에서 40여분간 콘서트를 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공연을 한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에 따르면 음악인 오즈 베일던은 자신의 그룹이 지난달 해발 5천545㎞ 칼라 파타르봉에서 100여명의 산악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40여분간 콘서트를 열었다며 이는 아주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 그룹은 앞서 지난 9월 런던의 소호 지역에서 44시간이라는 최장 콘서트 기록도 세운 바 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빨간 프라다 구두를 신은 멋쟁이' 베네딕토 16세가 지난 1792년 이래 쪽 교황의 의복을 제작해온 의류업체 아니발레 가마렐리를 버리고 개인적으로 아는 재단사를 새로 선택함으로써 이른바 `성직복 전쟁'을 유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가톨릭신문인 `태블릿'을 인용, "교황이 멋진 옷과 비싼 선글라스(선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미 명백하다"며 "교황은 공개적으로 바티칸 안에서 재단사가 만든 우아한 새 예복을 입고 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4일 안기부 불법도청조직 '미림'의 팀장이었던 공운영(구속)씨에게서 국정원이 도청테이프를 회수한 과정을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이건모 전 국정원 감찰실장을 재소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출석한 이건모씨를 상대로 1999년 12월 공씨에게서 도청테이프들을 회수할 당시 그 테이프들이 복사본이었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 중이다. 검찰은 원본인지 사본인지는 테이프의 라벨 등을 자세히 살펴보기만 해도 바로 알 수 있었던 점에 비춰 국정원이 공씨에게서 회수한 테이프가 복사본이라는 사실을 알고...
군 전역 보름 만에 암으로 숨진 고(故) 노충국씨의 넋을 기리는 노제(路祭)가 열렸다. 노씨 가족과 친구, '故 노충국(27)씨 사망 사건 진상규명 및 군대내 의료접근권 보장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80여명은 4일 오전 국방부 민원실 옆 주차장에서 노제를 열었다. 노씨의 군 동기인 변민규(23)씨는 이날 추모사에서 "입대동기였지만 나이가 많아 늘 아버지 같은 존재였고 지금 이 순간에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위궤양인 줄만 알았는데 당시 좀 더 관심을 갖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노충국씨가 허술...
공장 내 크레인에서 전선교체작업을 하다 추락해 병원치료를 받아오던 일용직 근로자가 끝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후 2시 50분께 포항 철강공단내 O업체에서 높이 8m 크레인에서 전선교체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일용직 근로자인 하모씨(30·포항시 남구 해도동)가 바닥으로 추락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일 오전 11시37분께 숨졌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와 회사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경위와 안전조치 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안동경찰서 경찰공무원의 비리혐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지검 안동지청은 3일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후 사건을 처리 하지 않은 경찰관 L씨 등 3명에 대해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조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03년께 안동시 옥동 모주점 앞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을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 L씨 등 2명과 이 과정을 지켜보던 경찰관 K씨 등은 사건을 접수조차 하지 않는 등 사건처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사건은 경찰관이 중간에서 개입해 사건을 또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는 연결고리가 됐다는 것. 검찰은 압수수색 등...
포항북부경찰서는 3일 주점에서 판돈 9만여원을 걸고 고스톱 도박판을 벌인 이모씨(44)등 5명에 대해 도박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일 오후 8시 20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 모주점에서 판돈 9만7천200원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3일 술값 문제로 시비가 돼 폭력을 휘두른 이모씨(44)에 대해 폭력행위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일 0시 40분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모나이트클럽에서 종업원 정모씨(36)와 술값 문제로 시비가 돼 폭행한 혐의다.
포항북부경찰서는 3일 남의 텃밭에서 무 20개를 훔치려한 박모씨(56)에 대해 절도미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일 밤 10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신흥동 이모씨(69)의 텃밭에서 무 20개를 훔치려다 이씨에게 발각, 미수에 그친 혐의다. 성민규기자 smg@kyongbuk.co.kr
3일 오전 6시께 대구시 동구 신암 4동 동대구역 고가도로에서 허모씨(24·대구 감삼동)가 몰던 크레도스 승용차가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철제 펜스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0m 아래 철로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허씨와, 함께 탔던 20대 여자 2명이 크게 다쳤다. 승용차가 고속철이 정차하는 동대구역 9번 승강장 철로에 떨어지면서 선로 전원공급 장치에 이상이 생겨 오전 6시 4분 동대구역을 지나는 부산발 서울행 KTX 제 2열차를 시작으로 고속열차 10여 편이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로 인해 이른 새벽부터 동대구역에는 ...
최근 아파트 발코니 확장 합법화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일부 아파트 옥상출입문이 폐쇄된 채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소방안전 점검은 2∼3년에 1회, 특별점검에 한정돼 겨울철 화재예방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 및 피난시설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아파트는 옥상출입문을 폐쇄해 화재 시 인명피해가 예상되고 있지만 관할 소방서는 지난해 아파트에 대한 소방 및 피난시설점검을 했다는 이유로 올해는 점검 계획이 없다고 밝혀 유사 시 인명 및 ...
경주시는 3일 경주 도심 일원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유치 성공 자축행사를 개최했다. 백상승 시장과 국책사업유치추진단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동천동 경주시청에서 경주역까지 2.5㎞에 걸쳐 카퍼레이드를 하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시민들은 “경주경마장과 태권도공원 등 각종 국책사업에 잇달아 탈락해 실의에 빠진 사람이 많았는데 모처럼 속시원한 일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백상승 시장은 3일 “정부가 방폐장 유치지역에 양성자가속기를 조성키로 약속한 만큼 조만간 태스크포스를 구성, 구체적인 추진 협력방안을 마...
방폐장 투표의 후유증이 심각할 것이라는 운동기간 동안의 예상과 달리 투표일 하루가 지난 3일 현재 지역간의 큰 갈등 없이 투표운동 기간 동안의 열기가 차분히 가라앉고 있다. 방폐장 유치에 탈락한 지역들도 대부분 결과에는 승복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단지 군산의 경우 전북지역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방폐장의 경주유치가 정부의 밀어주기에 의한 것이며 군산은 들러리에 불과했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이에 따라 군산지역은 정부의 특단의 대책 없이는 이번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반응이지만 정치권에서는 “결과에는 승복하되 정부에 탈락지...
대구동부경찰서는 주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일 자로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동부서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지금까지 운영하지 않았던 30여 개의 코너를 마련했다. 특히 전·의경대원과 가족이 수시로 얼굴을 보며 안부를 나눌 수 있도록 ‘전·의경 화상 대화방’도 신설했다.
대구 남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진현)은 4일과 5일 양일간 복지관 주차장 및 인근 주택가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 탑동네 주민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지역주민진행프로그램으로 △무기류 장난감 문구류 교환 △추억의 옛날과자 만들기 △찰칵! 닮은꼴 추억 만들기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또 체험프로그램으로 △아이와 함께 하는 간식 만들기 △윷놀이 코너를, 편의증진 프로그램으로 △어르신 무료 컷트 △무료 옷수선 △아동도서실 개방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사회교육프로그램 홍보의...
제 2회 상주환경미술 조형물 공모전에서 상주여중 3년 백록양이 출품한 ‘비상’이 최우수작으로 당선됐다. 또 상주고등학교 2학년 김기덕군외 3명이 출품한 ‘상승하는 예술혼’과 ‘바보 같은 사람’(고해민 상주중 2년)이 각각 우수상에 당선됐다.
의성군은 농경지 오염방지 및 청결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11월을 폐비닐 폐영농자재 집중 수거의 달로 정하고 마을별로 농작물 수확 후 집중 수거키로 했다. 군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를 집중수거기간으로 정해 농촌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읍면별로 부녀회와 각종 사회단체등과 협조해 농경지 주변에 쌓여 있는 영농폐비닐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해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군 3196 부대원 30명과 문경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수일)은 합동으로 2일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에서 콩수확과 영농폐비닐 수거작업 등 영농지원을 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는 문경시 장애인복지관이 공군 3196부대의 협조를 얻어 이루어진 것으로 이 마을 조용태씨 등 7농가의 콩 수확 3천평과 6천여평 논밭의 폐비닐수거 등으로 고령화된 농촌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