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하락으로 전환한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했고, 경북도 2개월 연속 떨어졌다. 하락폭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0.41% 하락했다.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중구와 달서구가 하락을 견인했다. 특히, 1월 대구의 낙폭은 전국에서 가장 크다.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달에 비해 0.11% 하락했했고, 지난해 12월 낙폭 0.02%에 비해 더 확대됐다.1월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달 대비 0
김천시는 오는 29일까지 고품격, 친환경 주거 형태의 전통 한옥을 보급하고, 전통 한옥 문화 활성화에 따른 건축문화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옥 건립지원사업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지원 금액은 1동당 4000만 원이며, 20동을 지원할 예정으로, 경북형 한옥표준설계도서를 활용하면 설계비가 감면된다. 지원 조건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면서 실제 거주하고, 바닥면적 60㎡ 이상의 신축 또는 증축하는 한옥 건축물에 해당한다. 특히, 일단(一團)의 범위 안에 한옥이 10호 이상 유기적으로 연계된 한옥마을 내에 건립할 예정이거나, 건축인허
미분양 주택 감소에 따라 새해 첫달 상승했던 대구지역 주택사업자들의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2월에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64.0으로 전달에 비해 2.7p 하락했다. 지수가 완전 보합세를 의미하는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여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대구는 전달(80.9)에 비해 18.4p나 떨어진 62.5에 머물렀다.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크게 하락했다. 미분양 주택은 줄었으나 악성 미분양 주택인 준공 후
대구시는 13일 “‘도시철도 4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지난 6일 자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도시철도 4호선은 설계 및 공사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된다. 도시철도 4호선은 2018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2020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이다. 지난 2021년 5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청취와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총사업비 7756억 원을 투입하는 도시철도 4호선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원활한 공사 진행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지급하는 선금 한도가 계약 금액의 80%에서 100%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회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방 건설업계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지방재정의 신속 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자체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사 진행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계약 상대자의 재무 건전성을 고려해 계약 금액의 최대 100%까지 선금을 지급할 수 있다. 행안부는 앞서 업체의 경영 부담을
집값 급등기에 아파트를 대체할 자산상품으로 꼽혔던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전세사기, 고금리, 집값 하락 등의 이유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직방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2만6696건에 그쳤다. 2021년 6만3010건에 달했던 것이 2022년에는 4만3558건으로 하락하면서 2년 연속 거래가 줄었다. 2022년엔 전년 대비 31%, 2023년엔 무려 38%나 감소했다. 대구의 경우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이 2022년 대비 33% 줄었고, 경북은 23% 하락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
대구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13일자로 고시한다. 대구시내 리모델링 대상은 총 1274개 단지. 유형별로는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리모델링 사업 수요예측 시 세대수가 증가하는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8개 단지, 기존 주택 성능 개선을 위한 맞춤형 리모델링 499개 단지다. 또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관리 중인 일반적 유지관리 272개 단지, 재건축 유도 495개 단지이다. 이번에 수립된 리모델링 기본계획에는 계획의 배경 및 목적,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 리모델링 수요예측,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
그동안 코스가 단절돼 아쉬움이 컸던 경주시 양남면 동해안 해파랑 구간이 총 1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6년 말까지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동해안 해파랑길 코스 중 단절된 구간을 연결해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탐방로와 전망대를 조성하는 ‘동해안내셔널 트레일조성사업’이 올해 신규 국비사업으로 반영됐다. ‘동해안내셔널 트레일 조성사업’은 2구간으로 나눠 추진되는데, 먼저 1구간은 양남면 수렴리 일원으로 지경항부터 관성솔밭해변까지 길이 820m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이곳에는 지상 4층 지하 1층
내년까지 대구와 경북지역 공동주택(30가구 이상) 입주예정물량이 7만가구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이 공동으로 생산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2년 동안 예정된 공동주택 입주물량은 대구가 3만6398가구, 경북이 3만3518가구로 조사됐다. 대구와 경북 모두 합하면 6만9916가구다. 전국에는 2년 동안 63만6901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대구의 입주예정 물량은 2만3278가구이지만, 2025년에는 1만3120가구로 절반 정도 떨어진다. 경북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주 연속 떨어졌다.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면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1주(5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6% 하락했다. 전주 낙폭 0.14% 보다 확대됐다. 대봉·대신동 주요단지 위주로 떨어진 중구가 전주에 비해 0.37% 하락했고, 논공·다사읍 구축 위주로 떨어진 달성군은 0.34% 하락했다. 용산·이곡동 대단지 위주로 떨어진 달서구는 0.15% 하락했다. 2월 1주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
영양지역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영양교육지원청은 16세대 규모의 신축연립관사(영양 3동)를 지난달 30일 준공하고, 입주자 배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신축연립관사는 지난 2023년 6월에 첫 삽을 뜬 이후 연면적 645.68㎡, 지상 4층 규모로 총 16세대 원룸으로 구성돼 있다. 관사 배정은 영양 지역 내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5년 미만 저경력 교직원에게 8세대를 우선 배정하고, 남은 8세대는 영양군에 전입 기간이 오래된 교직원들에게 균형 있게 배정했다. 이를 통해 저
지난 1월 대구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전달에 비해 상승했다. 경북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의 ‘1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8862건으로 2020년 11월(3593건)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다 진행건수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경매물건 증가세는 한 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낙착률은 전달(38.6%)과 비슷한 38.7%, 낙찰가율은 전달(81.7%) 대비 1.5%p 상승한 83.2%를 기록
“지역 경제 황금알이 될 것인가? 상권 침해의 또 다른 원인을 제공할 것인가?” 오는 4월 착공식을 앞두고 있는 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이하 포항 컨벤션센터)에 대해 일부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 시가 사업추진을 하면서 주민들 의견 수렴이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적극 의견 수렴과 인근 상권 상생을 고려한 해법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6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컨벤션센터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 1287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만6880㎡, 1개동 지하 1층과 지상 5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국비 270억 원, 도비 210억 원, 시비 1
새해 들어 경북과 대구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경북은 전달에 비해 30.1p나 올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월에 비해 16.3p 상승한 86.2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 8월(100.8) 이후 6개월째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다. 경북의 1월 분양전망지수는 전달(63.2) 보다 30.1p 상승한 93.9, 대구는 1월(73.9)에 비해 15.6p 오른 89.5로 전망됐다. 분양경기 침체가 이어진 데 따른 기저효과와 ‘1·1
대구 군위군은 올해 초 발표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부응해 인구 25만 시대를 대비한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군위군은 6일 제1 회의실에서 김진열 군위군수,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도시개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설계공모 등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다. 정주 여건 개선으로 청년층의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차근히 준비한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은 군위에서 경제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군위읍 일원에 1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에 4개 시군이 최종 선정돼 2026년까지 국비 39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 근로자 주거 안정으로 안정적인 농촌 고용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서류심사, 현장평가를 거쳐 거점형 2곳, 마을형 8곳 등 모두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전국 2곳을 공모한 거점형에는 김천시와 봉화군이 선정돼 경북에서만 유일하며, 마을형에는 문경시와 고령군이 선정됐다. 이
대구·광주상공회의소가 정부에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PF 대출 금리 인하’를 건의했다. 대구상공회의소와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방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한 PF 대출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공동 건의서를 대통령실,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 등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방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협력사와 근로자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두 상의는 건의문에서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와 미분양 증가, 자금경색 심화 등으로 건설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며 “연이은 법정관리로 하도급
화성산업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업체 200여 곳에 줄 공사대금 450억 원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지역경제 및 건설업 침체 등으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돕고, 명절을 맞아 일시적으로 급여와 상여금 등 자금소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서다. 이번 조치로 200여 개 업체가 450억 원의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받게 된다.화성산업은 매년 명절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공사대금 조기지급뿐만 아니라 대중소기업상생혁렵기금에 30억 원,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12억 원을 출연하는 등 중소협력업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남동발전, 중부발전, 동서발전과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체결식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해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방향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양수발전과 관련한 기술정보 및 지자체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각종 인허가 대응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수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그동안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돼 건축행위를 비롯한 각종 사업행위에 대해 규제를 받아 온 경주 남산 일원 37만여 ㎡에 이르는 문화재구역이 39년 만에 해제된다. 경주시는 문화재청 지정 예고를 통해 경주 남산 문화재구역 내 37만 4946㎡ 부지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지역의 면적만 놓고 보면 축구장(6400㎡) 58.6개를 합한 크기다. 이번 조치를 통해 △경주 탑동 식혜골 △남산동 남리마을 △내남면 용장리 틈수골 △인왕동 해맞이마을 등이 ‘문화재구역’에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