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연평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5일 인천시 옹진군 등에 따르면 연평면사무소는 이날 낮 12시 2분과 12시 30분 2차례 연평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연평면사무소는 군부대 측 요청을 받고 대피 방송을 내보낸 뒤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했다.백령면사무소도 비슷한 시각 군부대 요청에 따라 “대피소로 이동해달라”는 내용의 대피 방송을 내보냈다.한편 이날 오후 1시 인천에서 출발해 연평도로 향할 예정이었던 여객선 코리아프린세스호도 통제됐다.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대북 관련 상황으로 배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흰꼬리수리가 4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에서 물고기를 사냥한 뒤 날아가고 있다.
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방사장 나들이를 하고 있다.에버랜드는 오는 4일부터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일반에 공개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포스코홀딩스는 3일 제4차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 회의를 열어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 조회 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고, 여기에 최 회장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부 인사 천거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우선 그룹 내부에서 1차 후보군이 추려진 것이다. 후추위는 최 회장이 제외됐다는 내용 외에 내부 평판 조회 대상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아울러 후추위는 최 회장이 스스로 차기 회장 후보군에
2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변에 너울로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기상청은 1일 오후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 북쪽 해역 강진으로 발생한 지진해일(쓰나미)이 동해안에서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흉기로 습격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이 대표는 현재 의식은 있지만 출혈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경찰은 현장에서 곧바로 이 대표를 공격한 남성을 검거했다. 이 남성은 주변에서 지지자처럼 행동하던 중 사인을 요구하며 접근하다가 소지하고 있던 20∼30㎝ 길이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
공군 항공통제기(E-737)와 F-15K 전투기 편대가 1일 울진 상공에서 2024년 첫 일출을 배경으로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새해 첫날인 1일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동해쪽을 접한 일본 북부 연안에는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다. 이시카와현에는 높이 5m의 쓰나미가 이미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이시카와현에서는 최대 진도 7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는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까지 손발을 맞출 주요 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한 데 이어 다가오는 총선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도 이르면 다음 주 초중으로 구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당 안팎으로 ‘인적 쇄신’의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총선 채비에 신발 끈을 조이는 모양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8일 공식 취임 후 이틀 새 당 지도부인 비대위 구성을 끝내고 사무총장, 여의도연구원장 등 주요 당직자 인선까지 단행했다. 과거 발언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민경우 전 비대위원의 후임 인선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과의 통일은 성사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30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마지막날(5일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미국의 식민지 졸개에 불과한 괴이한 족속들과 통일 문제를 논한다는 것이 우리의 국격과 지위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북남(남북) 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첫날이자 집권 3년차를 맞이한 1일 대국민 신년사를 발표한다. 특히 ‘따뜻한 정부’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를 강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생과 경제를 국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민심을 더욱 챙기겠다는 메시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민생 현장을 찾아 서민과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따뜻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문제가 발생할 때 바로 해결하는 정부, 행동하는 정부를 강조할 것”이라며 “이렇게 정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계파 갈등이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심각해지는 모양새다. 비주류의 탈당이 잇따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칫 분당 사태로까지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이 전 대표와 가까운 비명(비이재명)계 4인방도 탈당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31일 알려졌다.이들은 금주 초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수용을 촉구하는 최후통첩에 나설 예정이어서 새해 첫 주가 당 내홍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전 대표는 새해 첫날인 내달 1일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이석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지난 29일 4일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분과별로 내년도 목표를 어떻게 설정할지 협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참가자들의 높은 정치적 자각과 열의 속에 2024년도 투쟁 목표를 확정 짓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회의 참가자들이 김 위원장의 연설에 담긴 사상과 정신을 받들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전투적 과업들을 놓고 혁신적인 실천 담보를 모색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 년도 사업의 중대성과 특수성에 대한 일치한 견해에
새해를 이틀 앞둔 30일 서울에 12월 기준으로 42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고 교통사고와 도로 정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최심신적설(오늘 새로 내려 쌓인 눈의 최대 깊이)은 12.2㎝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2월 중 1981년 12월 19일(18.3㎝) 이후 최대치다. 겨울 전체로는 2010년 1월 4일(25.4㎝) 이후로 가장 많다. 서울에는 이날 오전 9시 동북권·서남권·서북권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동남권까지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4시 모두 해제됐다. 대설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주말이자 총선이 열리는 새해를 불과 이틀 남긴 30일 전격 회동해 갈등 봉합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이 전 대표가 연말까지 응답해달라며 제시했던 ‘대표직 사퇴 및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요구에 이 대표가 수용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가 조만간 탈당 및 신당 창당 수순을 밟고, 당도 분당의 원심력이 거세질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약 45분간 이 전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당은 기존 시스템이 있다. 당원과 국민의
2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에서 신임 소방관들이 경례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오늘 오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도 금융권을 통해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공시를 통해 워크아웃 신청 사실을 밝혔다. 태영건설은 “다각도의 자구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으로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상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통보받았으며 이에 따라 워크아웃, 즉 기촉법 따른 금융채권자협의회의 공동관리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빨리
용띠해인 새해를 닷새 앞둔 27일 광주 북구청어린이집에서 한 아이가 용을 그리고 있다.다가오는 새해는 육십간지의 41번째 갑진년(甲辰年)으로 '푸른 용의 해'를 뜻한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배우 이선균(48)씨가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이씨의 매니저로부터 ‘(이씨가)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까지는 연락이 됐다. 차량도 없어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매니저는 이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씨의 강남구 청담동 거주지를 찾아간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수색에 나선 경찰은 오전 10시 30분께 종로구에 있는 와룡공원 인근에서 이 남성의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안의 이 남성은 의식이 없는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배우 이선균(48)씨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차량 안에서 의식 없는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오전 10시 30분께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이 남성의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안의 이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조수석에서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배우 이선균인지 여부에 대해 “현재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