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송도교회(담임목사 김휘동)가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 교회 본당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성전 리모델링 입당 감사예배 및 은퇴식을 거행했다.이날 행사는 1부 감사예배, 2부 성전 리모델링 입당 행사, 3부 은퇴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1부 감사예배는 김휘동 담임목사의 인도로 포항남노회 장로회장 박인엽 장로(포항중앙교회)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이순창 목사(서울연신교회)가 학개 2장 6~9절을 통해 ‘나중 영광이 크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이 목사는 “예배를 귀하게 여기고 성전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복이 넘칠 것”이라며 “눈물과
경북도는 2023년 도유형문화재로 조선시대 불화 영천 용화사 관음보살도(제584호), 석가설법도(제585호), 신중도(제586호) 등 3점을 지정했다. 이에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14일 유형문화재로 지정 받은 조선시대 불화 소유자인 용화사 주지 지봉스님에게 문화재 지정서를 전달했다. 경북도는 “안료 박락과 변색 및 바탕천의 오염이 산재하고는 있지만, 화면 하단의 화기를 통해 제작연도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며 “19세기 사불산화파 내지는 팔공산화파의 전형적인 화풍 및 경상도 지역의 화승 계보를 살피는데 중요한 자료로 판단돼 지정
포항오천교회 박성근 담임목사가 포항성시화운동본부 7대 대표본부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월까지 2년이다.13일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전날 오후 3시 포항오천교회 본당에서 대표본부장 이취임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6대 대표본부장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가 이임하고, 박성근 목사(포항오천교회)가 7대 대표본부장으로 취임했다.박 대표본부장은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장신대 신학대학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멕코믹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군종 목사로 20년간 사역한 뒤 2004년부터 포항오천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 이중지, 이하 ‘전국장청’)는 오픈도어선교회와 함께 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의 현지교회를 지원하는 ‘청년들의 두 렙돈’이라는 모금 캠페인을 오는 24일 펼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기독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로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기도 제목을 공유하고, 청년들이 모은 성금은 오픈도어선교회을 통해 현지 교회에 지원돼 긴급구호와 트라우마 상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중지 회장은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교회들 중심으로 그곳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구호할 수 있도록 우리의
‘영원한 지금의 메시지, 불멸1’, ‘실체 없는 자존심, 불멸2’에 이은 이각큰스님의 마지막 법문집 ‘아무래도 아무렇지 않은, 불멸3’이 출간됐다. 경북 상주 도각사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불교카페 혜안’의 질문과 답변을 모아 출간한 법문집으로 ‘불멸1’이 출간된 지 17년 만에 완결됐다. 이각큰스님의 열반 1주기를 추모하며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법문, 시 작품도 다수 담았다. ‘불멸3’은 87개의 법문과 17개의 시로 구성돼 있으며 불교용어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통해 부처님에게 복을 빌거나 이치 없는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닌 바로 ‘
포항 기독교계 명물 ‘장성의 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돌아온다.포항장성교회(위임목사 박석진)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교회 본당 3층에서 ‘예배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제31회 장성의 밤’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장성의 밤’은 포항장성교회 고등부(부장 배성철)가 지난 30년간 개최해 지역에선 이미 명물이 된 예배다.올해는 지난달 8일부터 이 교회 고등부 학생 23명이 성극, 워십, 수화, 마임, 무언극, 합창 등 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며, 청년부(7명)가 스태프로 참여해 헌신적으로 섬기고 있다.성극은 교회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불교계가 주최한 신년 대법회에 참석해 “불교계가 국난을 함께 극복해 왔던 호국불교의 정신, 동체대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들께 희망과 용기를 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대한민국 불교도 신년 대법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난해 나라 안팎으로 많은 도전과 위기들이 있었지만, 우리 국민 여러분과 불교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늘 기도해주시고, 어
“만일 금생에 이루지 못하거든 내생에라도 꼭 이루어 널리 나와 남도 이롭게 하고 모든 중생도 이익케 하라.” 대한불교조계종 명예 원로의원이자 제19교구 본사 화엄사 조실인 금성당(金城堂) 명선 대종사(明煽大宗師)가 2일 새벽 전남 여수 흥국사에서 원적에 들었다. 법랍 71년 세수 88세. 지리산대화엄사 조실 명선 대종사는 1953년 전남 나주 다보사에서 도천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년 뒤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계했다. 1955년 목포 정혜원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보살계를, 1959년 양산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비
“예배와 선교를 삶의 방향으로 삼고 있는 만큼 10개 노회 남선교회 연합회가 선교에 비전을 갖고 특별히 해외 미전도 종족을 위한 교회건축 등 선교하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포항새물결교회 장병섭 장로가 예장통합 남선교회 대구경북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남선교회 대구경북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 포항새물결교회(담임목사 김우현)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으로 수석부회장 장병섭 장로가 취임하고 대구하늘담은교회 김영봉 장로를 수석부회장으로 추대했다.장병섭 신임회장은 국제와이즈멘 경북
영양군은 영양군 영양읍 현리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영성사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난 26일 전통사찰로 지정됐음을 27일 밝혔다. 전통사찰은 사찰 중 역사적으로 시대적 특색을 뚜렷하게 지니고 있거나 불교ㆍ문화ㆍ예술ㆍ건축 등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유산으로서 의의를 가진 사찰을 말한다. 영성사는 통일신라시대 초창된 고찰로서 고려말 왜구의 침입으로 탑만 남고 폐허가 된 사찰터에 1940년 사회사업가 권영성(1881년~1959년)이 돌아가신 모친을 추모해 법당현판에 자암(慈庵)이라 편액하고 ‘남악사’라는 원래 절 이름
대한불교조계종 전국 교구본사 회주스님들이 대구시가 추진하려는 팔공산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교구본사 회주스님들은 지난 1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종단 발전과 승려 복지, 열암곡 마애불상 바로세우기, 불교 성지 훼손 반대 등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자승스님, 원행스님 등 역대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해, 직지사 법등스님, 불국사 종상스님, 은해사 돈명스님, 고운사 호성스님 등 각 교구본사 회주스님과 호계원장 보광스님(전 동국대 총장),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 등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 이중지, 이하 ‘전국장청’)는 12월 한 달간 ‘2023 온라인 성경일독’ 신청자를 접수한다. 전국장청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성경일독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며, 공동체 성경읽기 어플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개인의 묵상 나눔을 함으로써 전국의 청년들이 연합해 말씀 위에 세워지길 소망하며 준비했다. 온라인 성경일독은 청년부나 공동체에서 단체 참여도 가능하며 교회별 배정도 가능하다. 또 매일 묵상을 나누는 청년들 중 추첨을 통해 노트북, 아이패드, 에어팟 등 상품도
김덕중 장로(원황교회)가 예장통합 포항노회 남선교회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포항노회 남선교회연합회는 지난 26일 영덕 원황교회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으로 김덕중 장로를, 수석부회장으로 포항장성교회 윤희종 장로를 추대했다.이날 수석부회장 김덕중 장로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직전회장 이병기 장로의 기도, 부회장 윤희종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원황교회 이상찬 목사가 로마서 12장 1절과 요한복음 4장 24절을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와 선교’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43회기 활동영상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12월과 지난해 1월 경북도가 발령한 종교시설 중 정규예배 비대면 실시 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구지법 제2행정부(신헌석 부장판사)는 경북지역 26개 개신교회가 경북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교회의 대면 예배금지 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았던 경북도지사는 2020년 12월 23일 연말연시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경북지역 종교시설의 관리자·운영자·이용자에 대해 대면예배를 2021년 1월 3일까
대구동신교회(담임목사 문대원)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교회를 돕기 위해 성금 4600만 원을 전달했다.이 교회 이종대·박두상·이홍재 장로 일행은 25일 수해를 당한 포항엘림교회(유원식 목사)를 방문해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로 성금 4600만 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이종대 선임장로는 “어려움을 당한 각지 교회가 속히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측은 “전달받은 성금은 피해를 입은 지역 34개 교회로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한편 대구동신교회는 ‘생명 사역’이라는 큰 슬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사지 발굴조사 과정에서 금당지·탑지와 함께 용문 석상·불상·보살상·공양상 등 다양한 도상(圖像)의 석상들이 확인돼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과정에서 ‘만세 갑사(万歲押寺)’가 새겨진 기와 조각이 출토돼 법전리 사지의 사명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주 가천면 법전리 사지는 가야산 북쪽 사면에 있는 폐사지로 석축·석탑 등이 무너진 채 오랜 시간 방치돼 있었다. 무엇보다 가야산은 해인사(주지 현응스님)가 위치한 합천군과 성주군의 경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계곡과 능선을 따라 곳곳에서 많은 불교 유적
약 10만 명이 밀집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의 종교행사가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20일 정오께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경기장에서는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3기 수료식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열렸던 수료식은 3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치러졌다.대구에서 수료식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신천지는 이날 전국에서 8만 명의 신도가 모였다고 밝혔다.신도들은 45인승 버스 2500여 대를 이용해 오전 5시부터 대구로 집결했고, 스타디움을 둘러싼 1.25㎞ 길이의 외곽 펜스와 12개 출입
“신중한 검토없이 진행된 대규모 종교행사 대관 허가를 취소하라.”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오는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예정된 특정종교단체 주관의 종교행사에 대해 대관 취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18일 대구시의회에서 발표했다. 의회는 대구시가 행사 개최일이 임박한데다 관련 규정상 불허할 방안이 없다고 입장을 발표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 의회는 최근 10·29참사 안전사고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점과 행사 주최 측이 코로나19로 대구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 등에 감안하면 대구시 대처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
구미상모교회(담임목사 조준환)는 15일 18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600상자(6㎏/상자)를 준비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단체 및 저소득 취약가구에 전달했다. 16년째 이어지는 구미상모교회의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밥상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연탄지원, 연말연시 성금기탁 등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으로 이웃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사랑을 지역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조준환 목사는 “오늘의 나눔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에 지속적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에서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합성 이미지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된 박주환 신부와 관련해 천주교 대전교구는 15일 박 신부를 정직 처리하고 대국민 사과문을 올렸다. 또, 박 신부의 언행이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어긋남과 동시에 교회의 공적 입장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했다. 김종수 대전교구장은 이날 오후 교구 홈페이지에 “박 신부가 언급한 부적절한 언행에 관하여 많은 분이 받았을 상처와 충격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구 소속 김 신부에 대해 성무 집행정지 명령을 했다”고 밝혔다. 성무 집행정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