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국민의힘 공천 면접이 시작된 가운데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이 지난해 7월 전국적인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당직자와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진실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한창화·이칠구 경북도의원과 안병국·김민정 포항시의원은 지난 7일 포항시청에서 김정재 국회의원 사퇴촉구 기자회견에서 “김정재 의원이 전국이 지난해 수해로 난리가 났던 7월 14일 호우주의보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주 지역 한 골프장에서 당직자와 골프를 쳤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김정재 의원 측은 이들의 주장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7월 14일 서울-양평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표)는 14일 김상우 안동대 교수(63)와 유동철 동의대 교수(56세)를 영남권 대표 인재로 발표했다. 김상우 교수는 대구 출신으로 영남대 경영학과·서울대 경영학 석사·영남대 경영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2004년부터 안동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지역주민과 국민의 삶에 밀접한 정책을 연구해 왔다. 안동대 교수들과 지역 활동가를 중심으로 지방소멸연구회를 결성해 정책연구를 주도해 왔으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경상북도 지역혁신협의회 위원·안동시 발전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수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총선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아 강하게 반발했던 김성태(서울 강서을) 전 의원이 14일 공관위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로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선당후사의 자세로 제 갈 길을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관위의 공천배제 결정에 대해 “여전히 아쉬운 심정 가눌 길이 없지만, 이제 우리 당의 ‘시스템 공천’ 결과를 받아들이려 한다”며 “마음이 아려오는 아픔은 여전하지만,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제 울분을 내려놓고자 한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14일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을 비롯한 영남권 현역 물갈이 비율과 관련해 “목표를 정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하위 10% 컷오프도 있고, 하위 10∼30%에 포함돼 감점받고 경선에 참여하는 분들도 있어 시스템에 의해 자연스럽게 새 인물로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역 공천 배제에 대해 “인위적으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단수 추천 및 경선 지역 기준과 관련해선 “경선 요건이 되더라도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자신이 최근 제기한 ‘사전투표 날인’ 요구와 관련해 “선거 관리를 엄정하게 하자는, 절대로 폄하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선거일에는 관리관이 투표장에서 직접 투표용지에 직인을 찍는데, 사전투표는 관리관 직인을 미리 인쇄한 투표용지를 유권자에게 교부하는 방식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는 것을 거듭 주장한 것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를 이루는 본질 중 하나가 선거고, 선거는 결과뿐 아니라 절차도 본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는) 법에 나온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고 전날 면접을 마친 서울·광주·제주지역 총선 공천 신청자 중 권영세(서울 용산) 의원, 나경원(서울 동작을) 전 의원, 이용호(서울 서대문갑) 의원, 박정훈(송파갑) 전 TV조선 앵커 등 25명을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서울 19명, 광주 5명, 제주 1명이다. 이들 중 박 전 앵커는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안형환 전 의원 등과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3구 지역구에서는 조은희 의원(서초갑)과 배현진 의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14일부터 2주간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연금개혁 입장을 묻는 전화 면접 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론화위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1만명 기초조사’ 일정을 확정했다. 조사에서는 임의 추출한 만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연금개혁 입장과 향후 진행될 공론화 과정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등을 물을 예정이다. 공론화위는 이번 조사에 참여한 1만명 중 시민 대표단 500명을 선정, 국민연금 개혁 주요 내용에 대해 학습하게 한 뒤 다시 2차 설문조사를 진
제3지대 4개 세력(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이 통합한 개혁신당이 13일 통합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총선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는 개혁을 강조하며 중립 지역 표심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이준석 공동대표는 “개혁신당이라는 당명은 우리가 개혁을 추구하는 새로운 당이라는 의미”라며 “정치개혁과 사회개혁의 양갈래의 측면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가장 강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운동권 출신 정치인을 독립운동가에 비유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를 향해 “그분들(독립운동가)이 돈봉투 돌리고, 재벌한테 뒷돈 받고, 룸살롱 가서 여성 동료에게 쌍욕 했나”라고 되물었다. 앞서 한 위원장이 ‘운동권 청산론’을 제기하자 홍 원내대표는 ‘해방 이후에 이승만 정권에서 독립운동 했던 사람들에 대한 청산론하고 비슷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반박 발언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운동권 특권세력이 과연 우리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있게 헌신한 독립운동가들과 이미지
국민의힘이 4·10 총선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닷새간의 면접 일정에 돌입했다. 면접은 같은 지역구 신청자들이 동시에 심사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평가의 10%를 차지하는 면접은 당락을 가를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경쟁자가 대거 몰린 대구·경북 출마자들은 예상 질문과 자기소개 등을 사전 준비하며 벌써부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부터 저녁까지 서울·제주·광주 선거구별 총선 후보자 면접을 진행했다. 경북은 16일, 대구는 17일 각각 제일 마지막으로 면접이 예정돼 있다. 앞서 공관위가 발표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며 “무능한 검찰독재정권 종식을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고향인 부산의 민주공원에서 4·19 위령탑 묵념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4월 10일 처리지는 총선에 대비해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 출마 방식에 대해선 “비례 혹은 지역구냐 하는 구체적 출마 방식은 제 개인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정당을 만들고 나서 함께 하는 동지나 벗들과 의논해 (출마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정부와 국민의힘이 국가 장학금 지원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등 대학생들에 대한 파격적인 학비 경감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대학생에 지급하는 국가장학금을 소득 하위 80%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교육부와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이르면 이달 말 대학생 국가장학금 혜택을 늘려 학생·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가구 소득 수준이 최상위 계층인 ‘상위 20%’만 제외하고 모든 대학생이 국가장학금을 받고 장학금 액수는 소득 수준에
국민의힘 총선 지역구 후보 면접이 13일부터 닷새간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공천 경쟁이 시작됐다. 경북은 16일·대구는 17일 진행되며 단수 추천 후보는 면접을 마친 다음 날 발표한다. 관련기사 4·5면 국민의힘 공관위에 따르면 이번 면접에는 공천 신청자 중 부적격 판정을 받은 사람을 제외한 820명이 참여한다. 13일 서울·제주·광주, 14일 경기·인천·전북, 15일 경기·전남·충북·충남, 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 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 순으로 진행된다. 경선을 실시해야 하는 지역구는 후보를 몇 명까지 포함할지 등을 놓고
송언석 국회의원(김천·재선)은 정정래 한국철도 공사 부사장을 만나, 김천구미역의 비효율적인 KTX 배차간격 개선 및 김천 농협 하나로마트 부설주차장 임대부지 매각 검토를 위한 정책협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송 의원은 김천구미역 KTX 상·하행열차의 일부시간대 배차간격이 2시간 가까이 벌어져, 열차를 놓친 이용객들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등의 불편사항을 전달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 상행열차 기준 배차간격이 긴 일정을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 구체적으로 상행열차 시각표 상 2시간 가까운 간격이 있는 ‘오전
4·10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깜깜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여야 협상이 공전을 거듭하면서 선거일 39일 전에야 획정이 이뤄졌던 직전 21대 총선에 못지않은 늑장 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여야는 서울 종로와 중구, 강원 춘천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서울 노원 3개 지역구를 2개로 합치는 등 일부 지역에 대해선 의견 접근을 이뤘으나 쟁점 지역구 조정을 두고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15일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획정안을
각자 명분을 앞세운 여야 거대정당의 ‘위성정당’ 등장이 예고된 가운데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곳곳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위성정당을 내세워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치른다면 소수 정당의 여의도 입성 취지가 무색해질 뿐만 아니라 거대 정당의 양분 구도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결국 4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 여야 거대정당에서 벗어난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4개 세력이 뭉친 제3 지대 정당 ‘개혁신당’이 설 연휴 기간 첫 회의를 통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기로 하면서 설 연휴 이후에도 위성정당과 관련된
2월 임시국회가 오는 19일부터 열리고,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20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21일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진행한다. 이런 일정 속에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하는 세제 입법과제가 7개로 나타났다. 정부의 경제정책방향, 민생토론회 발표 등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는 민생과 밀접한 정책에 대해서는 여야 간 원만한 합의를 기대하고 있지만, 총선을 앞두고 쏟아진 정책에 여소야대 상황을 고려하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일부 과제는 통과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1
4·10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정치권이 설 민심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밥상 민심’을 받아든 여야는 곧바로 총선 전쟁에 돌입하는 가운데 대구경북(TK) 설 민심은 보수의 텃밭을 증명하듯 여당의 총선 승리와 경제 회복에 모아졌다. 특히, 민생이 어려운 시기에 ‘네 탓 내 탓’만 하면서 정쟁을 일삼는 정치권의 행태에 TK지역을 방문한 대다수 국회의원들은 주민들로부터 쓴소리를 들었고, 일각에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기대감도 표출됐다. 설 연휴 기간 지역구를 둘러본 주호영(5선
국회가 국민 의견을 반영한 국민연금 개혁안 마련에 나서면서 핵심 쟁점인 보험료율·소득대체율 조정안이 어떤 수준으로 제시될지 주목된다. 11일 국회 연금개혁특위에 따르면 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13일 2차 회의를 열고 향후 두 달간의 공론화 일정 등을 논의한다. 공론화위는 △ 국민 1만명 대상 1차 전화 여론조사 △ 주요 내용을 학습한 국민 500명 대상 2차 설문 조사 등 두 차례의 국민 여론 수렴 결과를 토대로 최종 보고서를 작성, 4·10 총선 이후 특위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현행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9%, 소득대체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물갈이’와 관련, ‘문재인 정부 책임론’이 재차 불거지면서 계파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인사를 겨냥한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의 발언이 당내 친명-친문 계파 갈등을 촉발시켰다. 당 일각에선 “중립적이어야 할 공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 코드만 맞추는 거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임 위원장은 지난 6일 공천심사 결과 1차 발표에서 “윤석열 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한 분들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을 발언은 문재인 정부 주요 인사들의 ‘불출마’를 압박한 것으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