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슬픔을 함께 나누며 구호와 복구에 마음을 모으고 있다.이번 지진은 현지시각 2023년 2월 6일 오전 4시 17분 36초에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 인근에서 규모 7.8의 지진으로 첫 지진 후 다수의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2주일 만인 현지 시간 20일에 규모 6.4가 넘는 추가 지진이 발생해 전체 사망자 수는 4만8000명에 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우리나라에서도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는 지진으로는 2017년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 포항시 북구 북쪽
#1. A씨는 같은 학교 학생의 차량에 적힌 전화번호로 ‘예쁘다. 친하게 지내고 싶다.’라며 전화와 카카오톡으로 수 회 연락하고, ‘연락하지 말라’는 의사를 분명히 하였음에도 피해자의 수업이 마치는 시간까지 피해자를 기다리거나, 차량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따라다녀 스토킹 행위로 입건되었다.#2. B씨는 1년간 교제하다 헤어진 전 연인과 동생에게 자신이 빌려 간 돈은 갚지 않으면서 ‘그동안 자신이 준 선물을 다 돌려달라’며 새벽까지 수십 회 전화를 하거나 집으로 찾아가는 스토킹 행위로 체포되었다.2021.10.21. 스토킹처벌법이 시행
펭귄이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바다로 뛰어들어야 하지만, 바다에 어떤 천적이 있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쉽게 뛰어들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 용기를 낸 한 마리가 바다에 뛰어들면 펭귄 무리가 이를 따라서 줄줄이 바다로 뛰어든다. 이렇게 처음 용기를 낸 첫 번째 펭귄을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이라고 부르며, 우리는 이를 ‘선구자’라는 의미의 관용어로 사용하고 있다.선거, 특히 후보자와 유권자의 밀착도가 높은 조합장선거에서는 돈 선거를 척결하는 것이 가장 큰 숙원이다. 1988년 직선제 도입 후 불법·혼탁선거로 얼룩지는
우리나라 환경 관련 법률 가운데 ‘환경개선부담금’이 있다. 환경개선비용 부담법에 따르면 환경오염의 원인자가 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게 한다고 목적이 규정되어 있다.환경개선 부담금에서 말하는 환경오염의 원인자는 과거에는 일부 시설도 있었지만, 현재는 2012년 7월 이전 제작된 경유 차량에 대하여 자동차 배기량을 기준으로 차령별, 지역별로 차등 산정하여 부과되고 있다.환경개선부담금의 부과 및 징수 주체는 환경부인데 징수에 관한 권한을 위임하여 지방자치단체에서 부과 및 징수를 맡고 있다.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세인 자동차세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만7312명이고 이중 보행자가 6575명(약38%)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해 보행자 사망자는 OECD회원국 평균의 2배가 넘는 후진국형 교통사고 유형을 보여주고 있다.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보행자 교통사고가 줄지 않는 원인 중 하나는 교통 약자인 보행자보다 차가 우선이라는 인식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한다.문화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서양은 마차(馬車)문화로 자동차가 등장하기 전까지 마차는 중
등대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바다에서 길을 알려주는 등대와 같은 시설물을 항로표지라 한다. 바닷길을 지킨 항로표지가 마지막으로 안착하는 곳은 포항에 있는 국립등대박물관이다. 대륙과의 길이 끊기고 삼면이 바다인 우리에게 바다는 장애물이 아니라 세계와 이어주는 통로이다. 이 길을 지켜주는 바다의 교통 신호등, 항로표지. 직접 배를 탔던 나로선 차갑고 거친 북태평양을 넘어 저 멀리 등댓불을 보았을 때의 안도감이 잊히질 않는다. 박물관에서 그 빛을 내어주었던 등명기들을 다시 볼 때면 가슴 깊은 곳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다.지난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유례없는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고 있다. 고유가로 인한 난방비 부담에 농촌에서 화목보일러는 보다 저렴하게 난방을 할 수 있어 농촌의 주택, 비닐하우스 등에서 최근 많이 사용하고 있다.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으로 가계 경제에 도움을 주지만 사용자의 부주의로 겨울철, 봄철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곳은 대부분 폐목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산림인접 지역이 많은 곳이다. 우리 고령지역도 대부분 지역이 산림과 인접한 곳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소방청 통계에 따
경산경찰서(서장 이종섭)는 민족 최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가정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선제적 범죄 예방을 통해 안전한 설날을 보내기 위하여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설날’은 그 한마디만으로도 고향에 계신 부모님, 그리고 멀리 떨어져 지내는 형제자매와 아들·딸들의 얼굴이 떠오를 만큼 가족을 향한 애틋함과 정겨움이 담겨 있고, 설날이 다가올수록 가족을 만날 기대감과 친지들에게 드릴 선물 준비, 귀향을 위한 차표 예매 등으로 마음이 설레고 분주해 진다.이렇게 손꼽아 기다리는 명절 기간은 가족의
프랑스의 대문호(大文豪) 빅토르 위고는 “시대를 만난 아이디어 보다 더 강력한 것은 없다”는 명언을 남겼다.사람의 인생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사회의 제도나 가치도 시대의 운명이나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다.지금 우리의 경찰제도는 2021년 7월부터 거역할 수 없는 변화의 꼭짓점인 ‘자치경찰제’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치안 문제를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라는 시대적 과제를 짊어지고 변화의 중심에서 서 있다.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순동)는
차가운 칼바람이 부는 계절 겨울, 올해 겨울에도 어김없이 겨울철 화재의 단골손님인 축사 화재가 말썽이다.국민안전처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전국에서 850건이 넘는 축사 화재가 발생해 303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으며 발생 건수는 우사가 349건(41.2%) 가장 많았고 피해 규모는 돈사가 196억 원(64.9%)으로 많았다. 특히 축사 화재의 특성상 겨울철에 빈번히 발생하는데 12월에서 2월 사이에 발생하는 축사 화재의 비율이 3년간 발생한 축사 화재의 총건수의 30%가 넘는다.화재 원인으로는 전체 축사 화재의 40%가 넘는 비율
2022년도 경북경찰청에 112로 접수된 신고 총건수는 약 87만 5천여 건이다. 2021년도 신고 건수와 비교해 보면 가정폭력은 9166건으로 5.4% 증가, 데이트 폭력은 2189건으로 40.3%, 성폭력은 16.3%, 학교폭력은 4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신고 증가의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부부싸움 등 가족 간 갈등이 증가했으며, 연인 간의 교제에 상호 존중하는 자세가 부족하고 성 평등 교육의 부재 등으로 1·20대 젊은 층에서 데이트 폭력, 스토킹 같은 범죄가 증가한 것을 원
어느덧 우린 2023년의 첫발을 내디뎠다. 추운 날씨 많은 사람들이 이른 시간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일출 명소를 찾아 ‘가족 건강’, ‘사업 번창’과 같은 희망찬 소원을 빌며 2023년을 시작했다. 그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바란 소원은 자신과 주변 소중한 사람들의 안전 및 건강이 아닐까?2021년 전국의 화재 발생 건수는 3만6266건으로 27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중 주택 화재의 발생 건수는 6663건으로 전체화재 대비 약 18.37%를 차지하지만, 사망자의 수는 150명으로 전체 화재 대비 약 53.96%를 차지하고 있다.주
최근 관내에서 80대 할아버지께서 집 앞에 전날부터 내린 눈을 치우다가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낙상과 저체온증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일이 있었다.올겨울 들어 한파와 대설로 봉화 관내에 27건의 낙상사고와 1건의 저체온증이 있었다.27건의 낙상사고 중 21건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었다.낙상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특히 어르신들은 넘어지기 직전 균형을 잡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데다 뼈가 약해진 경우가 많아 가벼운 낙상사고에서도 큰 골절상을 입을 위험이 크다.현재 봉화군민 3만413명 중 65세 이상이 1만1926명으로,
청렴은 국가 경쟁력이며 사회와 개인의 신뢰도를 측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국민권익위원회의 발표에 의하면 2021년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 청렴도(CPI)는 세계 32위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 공공청렴지수(IPI)는 세계 18위로 아시아권 1위의 성적이다. 만족할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다행히 예전보다는 향상된 수치다.그러면,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청렴도는 어떨까?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표한 2021년 부패인식도 조사결과, ‘우리 사회가 부패하다’라는 응답이 일반 국민은 60.9%인 반면, 공무원은 8.7%로 사회 전반에 대한
‘범죄신고는 112, 화재·구조 신고는 119!’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긴급신고 전화번호이다. 범죄나 위험한 상황,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때에는 ‘전 국민의 비상벨’ 112를 누른다.이러한 112의 유래는 1957년 7월부터 범죄신고 전화에 112라는 번호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당시 서울과 부산시 경찰국이 체신당국과 협의를 통해 전화 신고제를 추진한 것이 그 시초이고 112라는 번호가 채택된 이유는 범죄가 발생하면 “일일이(112) 알린다.”라는 뜻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2020년 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112
겨울에는 여러 가지 원인들로 인해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계절이다.최근 경북지역에 발생하는 화재통계에 따르면 용접·절단 등 불티가 발생하는 작업으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작다고 무시했던 작은 불티로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관내 화재 건수가 237건이고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 부상자 11명이다.재산 피해는 약 74억원에 달하는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아주 작은 불티로 인해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의 목숨까지 앗아갔다는 얘기다.발생한 화재 중 용접작업으로 인한 화재사
초겨울에는 도로에 불청객이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기온변화와 급격한 일교차로 인해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데 특히 12월에는 짙은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도 증가하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안개는 가시거리가 1km 이하의 기상 상태로 안개가 끼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시야가 좁아져서 주행속도가 높은 고속도로 등에서는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안개로 인한 사고의 대표적인 예는 2006년 가을에 서해안고속도로의 ‘서해대교 29중 연쇄 추돌사고’인데 이 사고로 12명이 사망, 49명이 중·경상을 입고 4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초겨울 날씨가 찾아오면서 전국 곳곳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잇따랐다. 대전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남성이 화재로 숨졌으며, 강원도 횡성의 주택에서도 40대 남성이 화재로 숨지는 등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겨울철이 되면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는데 이는 난방기구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과 높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소방서에서는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불조심 캠페인, SNS 홍보 콘텐츠 활용, 취약대상 소방안전교육, 안전체험 이벤트 등 안전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1
2021년 미국에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워싱턴 미국의사당을 난입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태에 대해 공화당은 그 정치적 후폭풍을 걱정하는 것보다 오히려 정치후원금이 끊길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정치인에게는 자금을 대주는 후원자가 필수적이고 이러한 사태에 대한 우려로 공화당에 대한 기부를 중단하는 기업이 속출했다. 미국의 25대 대통령 William Mckinley(1843~1901)의 친구이자 선거캠프의 모금 담당자였던 Mark Hanna는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
얼마 전 신문을 통해 경기도 이천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위층인 병원까지 불길이 번져 여러 사상자가 나온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다. 당시 사상자가 발생한 원인으로는 대부분 고령의 환자이며 질환으로 자력 대피가 어려운 것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우리가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대부분의 건물에서는 화재가 발생하면 건물 내부의 사람들이 화재 발생 사실을 신속히 인지해 대피하여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요양원 등의 노인시설과 병원의 경우엔 화재 발생 사실을 제때 인지하더라도 인명피해를 줄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