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2022년 7월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시행 이후 수산부산물을 새로운 가치창출과 블루오션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수산부산물은 수산물의 포획·채취·양식·가공·판매 등의 과정에서 기본 생산물 외에 부수적으로 발생한 뼈, 지느러미, 내장, 껍질을 말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은 재활용 가치가 높은 수산부산물이 일부만 재활용될 뿐 대부분 사업장 폐기물로 처리돼 소중한 자원 낭비와 처리비용 등이 가중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지금까지는 폐
경북개발공사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및 복지 향상을 위해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200호를 매입하기로 했다. 3일 경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경북도가 저출산, 지역소멸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직면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함에 따라 공사는 수요자 맞춤형 양질의 주거공급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목표달성을 위해 공사는 경북 전역의 공공임대주택 공급현황을 조사·분석하여 지역 밀착형, 양육 친화형 주택공급 대책을 수립했다. 공사는 지난 1일 ‘지역 밀착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24년도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매입을 공고했다. 지역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경북지역에 유통 중인 봄나물과 3월 부적합 이력이 높은 특별관리대상 농산물 20종 56건에 대한 안전성을 검사 결과, 양상추 1건에서 잔류농약이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 수요가 증가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도내 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냉이, 달래 등 봄나물류와 상추, 부추 등 부적합 이력이 높은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수거해 잔류농약과 중금속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양상추 1건에서 살균제 성분인 테부코나졸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 나 식품의약품안전처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일 전 6일인 4일부터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3일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이는 선거일에 임박해 발표되는 여론조사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공표되어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경우 이를 반박하고 시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다.다만, 선거여론조사결과 공표금지기간 전 공표된 결과를 인용하거나 금지기간 전에 조사한 것임을 명시해 그 결과를 공표·보도하
#경산경찰서에서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소형카메라를 이용해 피해자가 근접 따라다니면서 신체를 불법 촬영한 피의자가 검거됐다.#포항 북부경찰서에서는 술집 내 여자 화장실 용변 칸 사이 이어진 공간 사이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피해자의 신체를 촬영을 시도한 피의자가 검거됐다.경북경찰청이 도내 불법 촬영 범죄가 매년 기승을 부리자 지난 2022년부터 선제적 단속 예방 활동을 펼쳐 지난해에는 대폭 줄었다. 경북에서 불법촬영 범죄는 2019년부터~2023년까지 942건에 달한다.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는 2019년
경북도의회가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은 물론 도민의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조례 제정을 통해 자치입법 실효성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문화·관광 분야 조례의 제정으로 경북도의 문화·관광 분야 활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지난해 12월 김대일(안동) 의원의 대표발의로 전국 최초로 제정된 ‘경상북도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는 도내 산재해 있는 근현대문화유산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전에 훼손·멸실 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새로운 관광자원과 일자리 확충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
경북교육청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맞춤형 인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행한다. 자기 성장 체험 프로그램인 ‘도전! 꿈 성취 인증제’를 통해서다.‘도전! 꿈 성취 인증제’는 인문·봉사·체육·예술·영어 등 학생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 잠재 능력과 끼를 발견하고 인성 역량을 키워 학교장·교육장·교육감 인증제로 운영되고 있다.학교장 인증제는 학교 특색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정, 실천 결과에 따라 학교장이 인증하는 것으로, 지난 2019년 선도학교 6교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200여 학교가 학교장 인증제를 운용해 오고 있다.올해는 학
저출생과 전쟁에 들어간 경북도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3일 대구의 자동차부품 기업인 삼보모터스(주)가 2000만원을,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가 2000만원과 장학금 1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직원 일동이 1170만원을 각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인 삼보모터스(주) 이재하 대표는 “경북도의 저출생과 전쟁에 조금이나 동참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기업인으로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의 대표적 정체성이자 K-브랜드 콘텐츠인 새마을운동이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로 성과를 내고 있다. 스리랑카 국무총리가 3일 도청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의 면담을 통해서다. 경북도는 올해를 ‘새마을운동 대전환 원년’으로 설정해 해외 새마을운동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국무총리는 이 지사를 만나 양국 간 새마을운동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스리랑카 국무총리 방문은 지난해 5월 이 지사 초대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스리랑카는 중앙부처에 새마을운동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있다. 스리
경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2일 사회 여러 분야에서 선발된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 40명에 대해 위촉식을 개최했다. 경북경찰청 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민·경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건전한 사이버 공간 조성을 다짐하는 간담회 및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누리캅스는 네티즌을 표현한 순우리말인 ‘누리꾼’의 누리(Nuri)와 경찰을 뜻하는 영어 캅스(Cops)의 합성어이며 지난 2007년 5월에 사이버상의 민·경 협력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발족됐다. 이번에 위촉된 누리캅스는 경찰행정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경북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청렴 법령·지침 및 반부패 관련 정보를 스스로 검색하고 답변을 찾을 수 있는 ‘인공지능 청렴 Know봇’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청렴 Know봇’은 지식(Knowledge)과 로봇(Robot)의 합성어이다. 접근성이 좋은 카카오톡을 활용하여 청렴 법령과 지침 및 사례를 검색할 수 있는 채팅봇을 마련한 것이다. 누구나 개인별 휴대폰으로 QR코드를 통해 채팅봇에 쉽게 접근하고 검색할 수 있다. 채팅봇에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행동강령 등 곳곳에 흩어져 있는 청렴 법령 조항과 판례 등 500여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가 해외선수단 전지훈련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경북체육회는 2일 베트남 호치민시청 여자축구팀 30명이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해 12일간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13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치민 여자축구팀은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경북 도내 여자축구팀(경주한수원·위덕대·포항여자전자고)과 세 차례의 친선경기를 통해 전술 보강과 경기력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에 머무는 동안 경주의 문화유적지 탐방과 전통시장 방문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도 병행할 예정이다. 최근 전국 지자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경북도가 이민자의 유입과 관련 지역 참여형 비자 제도인 광역비자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R비자 제도 마련을 추진하고 이민청 경북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기존 A~H까지 비자 기호에 지역을 뜻하는 R을 추가하고, R비자에 대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요건과 지침을 만든다는 내용이다. 경북도는 2일 ‘다름에 대한 환대! K-드림 외국인책임제’를 주제로 ‘경북도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계획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민자의 유치부터 사회통합까지 전주기 지원을 포함하는 종합 이민
자영업자와 주부를 대상으로 도박판을 벌인 일당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 45분께 경주 안강읍 주택가에 불법 도박장을 차려 두고 자영업자, 주부 등을 끌어들여 매일 도박판을 벌인 12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판돈 830만 원과 ‘마작 패’, ‘카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도박장을 운영 한 A 씨는 지난달 30일 구속됐다. 이들은 매일 저녁 10명 이상이 모여 800만 원~1000만 원대의 ‘훌라’라는 카드 도박과 ‘마작’ 도박판을 벌였다. 도박장은 경찰 단속을 피하고자 하나뿐인 출입구에
고소득 버섯으로 알려지고 있는 곰보버섯 인공재배 기술이 튀르키예 중앙원예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자연산 곰보버섯의 인공 재배를 위해 우수 균주 선발과 하우스 재배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서양에서 고급 요리 재료로 사용되는 곰보버섯은 우리나라의 송이처럼 채취체험 또는 사냥대회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버섯으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높은 가격(10만원/100g)에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곰보버섯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속보 = 청명·한식 등 입산자 증가로 인해 산불 위험성이 높다(경북일보 4월 1일자 6면 보도)는 지적이 일자 경북소방본부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특별경계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에는 오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개표소 1272개소에 대해 소방 안전관리도 병행한다. 청명·한식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3일~6일이고 국회의원 선거 관련 특별경계근무 기간은 9일~10일 개표 종료 시까지 유지된다. 이에 따라 경북 지역 전 소방관서는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관할지역 구분 없이 출동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의 일환으로 크루즈 여행 등 다양한 미혼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을 펼친다. 경북도는 우리나라 출생아의 97% 정도가 혼인 관계에서 태어나는 만큼 저출생 문제 해결의 첫 단추는 만남과 결혼을 돕는 일이라고 보고 미혼남녀 만남 기회를 대폭 늘리는 ‘미혼남녀 만남 주선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실제 경북의 혼인 건수는 지난 2013년 1만5421건에서 지난해 8128건으로 10년 만에 47.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 또한 2만2206명에서 1만200명으로 54.1% 감소
과수 농가는 냉해 피해 예방을 위해 사용하던 열풍방상팬(노지용 난방기)의 원료로 지난 1일부터 일반 경유 대신 면세유를 사용할 수 있다. 면세유 사용 규정에 지금까지의 온실용, 비닐하우스용, 축사용에서 노지용이 추가된 것이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2월 14일 영주를 방문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농가들이 열풍방상팬 설치 증가로 경영비에 부담이 늘어 어려움을 겪자 면세유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특별히 건의해 반영된 결과이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개정된 특례 규정에 의해 지역농협에 농
경북도가 수도계량기를 원격 검침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스시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원격 검침 시스템은 누수 탐지와 안전한 물 공급에 도움을 준다. 그동안 상수도 검침은 검침원이 세대를 일일이 방문해 사용량 확인 후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수용가들이 흩어져 있어 검침에 시간이 소요되거나 거주자 부재 시 다시 방문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고, 검침원으로 속인 범죄 발생도 우려됐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부터 5년간 110억 원을 투입해 22개 시군 3만6000개소를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원격검침스시템 구축 사업’을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운영하는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이 전시물 설치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2일 재개관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관람객이 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임시 휴관하고, 울진 ‘불영계곡’을 주제로 한 실내 리모델링, 진행 전시 어류 보충, 관람객 편의 사항 개선 등을 했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 이웃 나라 물고기 등 7개 학습 테마와 낙동강, 왕피천, 기수역 등 6개 생태계별 테마로 꾸몄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불영계곡을 주제로 한 조형물도 새롭게 설치해 웅장하고도 생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