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소방서(서장 박영규)는 최근 청통면 소재 국보 제14호 거조사 영산전에서 의용소방대 50여 명과 합동으로 산불 예방 대책 캠페인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산불예방 특수시책 일환으로 △산불확산 지연제 살포 △주변 가연물 및 잡목 제거 △화재예방 캠페인을 통한 경각심 고취 등 지역 주요 문화재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소방서에 따르면 영천지역 산불 발생은 2021년 5건(1011만 원), 2022년 5건(3266만 원), 2023년 3건(13억9177만 원) 등 총 13건으로 최근 3년간 피해 규모가 매년 증가하는 추
영천시 신녕면행정복지센터(면장 손태국)는 29일 105주년 3.1절을 맞이해 지역 내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위문했다. 이날 손태국 면장은 지역 내 독립유공자 손진구 애국지사의 유족 이순환 씨, 박연백 애국지사 유족 박순연 씨, 구규회 애국지사 유족 구자원 씨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서한문과 위문품을 전달하며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손진구 애국지사는 영천에서 조직된 항일 의병 부대인 산남의진을 구성해 독립활동을 펼쳤고 박연백 애국지사는 을사늑약 이후 공산(孔山)에서 의병을 일으켜 산남의진과 연합해 항일 의병투쟁을
제11대 영천상공회의소 회장에 손동기 삼양연마공업(주) 대표이사(사진)가 선출됐다. 지난 27일 영천상공회의소는 제1차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손 대표를 3년 임기의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부회장에는 ㈜세원물산 김도현, ㈜한중엔시에스 김환식, 동일금속(주) 오길봉, 영동기업(주) 한승훈, ㈜케이씨이피드 정한식, ㈜우신스틸 도병무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손동기 회장은 새로 선임된 상임의원 15명과 함께 2027년 2월까지 상의를 이끌게 되며 취임식은 오는 13일 열릴 예정이다. 손 회장은 “상의 의원들이 영천상공회의소 회장에 추
영천소방서(서장 박영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일환으로 노유자 시설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소공간 자동소화용구를 경북 도내 최초로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소공간 자동소화용구는 배전반 화재 시 온도를 감지해 용기 내 가압된 소화약제가 확산되면서 배전반 내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는 소화용구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피난약자인 노인 및 장애인들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피가 불가능해 대피 과정에서 연기흡입으로 인한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설치했다는 것. 이에 소방서는 지역 장애인 거주시설 3개소를 포함해 요양
영천목화로타리클럽(회장 김경미)은 28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만 원을 대창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목화로타리클럽은 평소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과 더불어 저소득 이웃을 위한 겨울 이불 및 성금 기탁 등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김경미 회장은 “작은 성금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을 줄 수 있어 뿌듯하며 저소득 계층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목화로타리클럽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이의웅 대창면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눔에 함께해
이춘우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이 지난 27일 제20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최우수상과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동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 의원은 지난 2023년 ‘경북도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발의한 ‘경북도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조례’가 메타버스 경북 실현을 위한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행정·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수상했다.또 같은 날 이 의원은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
최기문 영천시장은 27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에 따른 역세권 개발을 위해 양산시와 경산시 벤치마킹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도시철도 영천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도시철도 개통 시 파급될 금호읍 경제 성장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최 시장은 관계 공무원 20여 명과 함께 역세권 개발 성공 사례로 꼽히는 양산과 경산시 현장을 견학하고 사업설명과 성공 경험을 청취하며 금호 역세권 개발 사업에 접목할 우수사례들을 벤치마킹했다. 양산시는 2008년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따
영천호국원(원장 최윤정)은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경북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호국원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으며 호국원내 충령당 제2관에서 오는 3월 11일까지 진행한다. 특별기획전은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최근 2년(2022~2023)간 선정한 경상북도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상률 선생(영천 출생) 등 35인의 독립운동사를 요약한 패널 24점을 전시한다. 최윤정 원장은 “이번 기획전은 독립운동가 나라사랑 정신 계승과 올바른 국
영천시 화북면이장협의회(회장 이종성)는 27일 천연기념물 제404호 오리장림에서 면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2024년 갑진년 풍년맞이 안녕기원제’를 개최했다.2003년부터 화북면이장협의회는 매년 정월대보름 오리장림에서 면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안녕기원제를 계승·보존해 오고 있다.이날 기원제에는 마을 이장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 권영철 면장, 아헌관 김응태 번영회장, 종헌관 함동일 노인회장이 맡아 제를 올렸다.이종성 화북면 이장협의회장은 “2003년 화북
평산신씨 문중 혼복원(魂福園)은 조선 후기 유학자 신석구(申錫球, 1795~1851년)의 교지, 시권, 호패 등 유물을 26일 영천시에 기증했다.신원달·유환 혼복원 대표는 이번 유물은 문중 선조 신석구의 과거시험 관련 유물로 당시 생활상 등 연구를 위해 총 61건 75점을 내년에 개관하는 영천시립박물관에 무상 기증했다는 것.그는 영천 신녕에서 태어났으며 일생을 유학자로서 학문에 매진해 1835년 헌종 1년, 41살의 나이로 진사시 1등 제2위로 입격해 평산신씨 가문의 이름을 높인 인물이다.특히 유물 중 과거시험 교지(백패 합격증)와
26일 오전 8시 50분께 영천시 채신동 한 캠핑카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일반철골조 2동과 콘테이너 1개 동이 전소되고 집기 비품 등이 일부 소실됐다. 영천소방서는 소방 차량과 소방대원들을 동원해 1시간여 만에 진화하고 굴삭기 작업을 통해 잔불 정리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시가 야구 꿈나무들의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의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매주 영천을 찾아 동계 훈련과 연습 경기를 펼쳐왔다. 영천은 따뜻한 날씨와 최신 야구장 등 우수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을 뿐 아니라 학부모와 선수들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영천 리틀야구단 주관으로 지역에서 동계 훈련을 마친 6개 팀과 영천야구장에서 윈터리그를 처음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성북구 리틀야구단 △서울
김장주 국민의힘 영천·청도지역 예비후보가 25일 “지역 여론을 무시한 배짱 공천은 용납될 수 없다”며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2시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는 지역원로, 이영우 시의원, 전 사회단체장, 경주김씨 일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장주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 선언에서 “단일화 및 무소속 연대를 통해 반드시 지역의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고 오직 시·군민만 바라보며 낙후된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출정식을 가졌다. 또 그는 지역원로·시
영천시 완산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근택)가 26일 신청사를 개소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완산동은 최근 대규모 아파트 입주에 따른 주민 증가와 30여 년이 지난 노후화된 건물로 공간이 협소해 민원인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시장로 151에 총사업비 131억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740㎡ 규모로 건립했다. 1층은 동장실, 민원실, 복지상담실, 2층 소회의실, 문화강좌실, 완산뜨락도서관, 생활체육증진센터, 3층은 대회의실, 예비군
영천시평생학습관 여성자원봉사단(회장 신귀연)이 최근 청룡의 해를 맞아 ‘사랑을 담아 희망을 전해요’라는 슬로건으로 밑반찬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이들은 평생학습관 수업을 통해 배운 실력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밑반찬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들로 매월 넷째 주 금요일 50여 가구에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전달한다.특히 올해부터는 위생적이면서 보온이 되는 도시락으로 전부 교체해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밑반찬과 함께 따뜻한 밥상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이들은 매년 김장철 김장 나눔 행사, 고추장 나눔
영천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지역 관광지 정보를 확인하고 스탬프 인증 이벤트 등을 즐기는 2024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영천 대표 관광지 임고서원, 보현산댐 출렁다리&짚와이어 등 9경을 구경하고 선물도 받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로 오는 27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이 투어는 지난 2019년부터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소규모 관광객들을 겨냥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로 누적 참여자 2000여 명, 총 인증 건수는 5000여 건에 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스탬프 투
㈜맛찬들백미식품(대표 양동규)은 2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국수 700박스 3500만 원 상당을 영천시에 기탁했다.이 회사는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쌀 가공식품 전문업체로, 양 대표는 경영의 핵심가치인 ‘정직과 신뢰, 식품안전’을 바탕으로 매년 영천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품을 기탁해오고 있다.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원칙을 실천하는 그는 영천시 금호읍체육회 이희철 부회장과 인연으로 올해에도 독거노인 등을 위한 통 큰 기부를 실천했다.기탁식에 참여한 이희철 부회장은 “양동규 대표께서 해마다 우리 지역에 어려운
석준호 영천중앙이비인후과 원장이 지역에 인재를 키우는 데 써 달라며 장학금 300만 원을 22일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그는 완산동에서 이비인후과와 안과 진료를 전문하는 연합의원을 운영하며 지난 2020년부터 영천의 미래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매년 300만 원씩 총 151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석준호 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학업을 수행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역 학생들이 건강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장학금이 인재들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 소중한
영천 출신 최달영(56) 감사원 제1사무차장이 차관급인 감사원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됐다.1968년생인 최 사무총장은 영천시 금호읍 남성리 출신으로 대구 덕원고, 경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그는 1991년 행정고시(35회)를 합격한 후 1996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감사원 감찰담당관, 인사혁신과장, 제1사무차장, 기획조정실장, 특별조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신임 최 사무총장은 적극행정면책제도 설계·도입 및 사전컨설팅 제도 마련, 고위험 중점분야 제도 도입 등 공직자들의 적극행정
(사)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는 21일 최기문 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기념사업회 임원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계문학관에서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기념사업회는 지난 2015년에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출발해 노계 박인로 선생의 문학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백일장, 감성 문학기행 등을 펼치며 시민과 많은 문학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박종범 신임 이사장은 “먼저 노계박인로 기념사업회를 이끌어 오신 김일홍 전임 이사장님과 역대 임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노계 박인로 선생의 정신을 널리 알려 영천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