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대구시ㆍ경북도당 위원장이 잇따라 탈당계를 제출, 여당 내부의 집단탈당 움직임이 지역에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태일 대구시당위원장은 15일 '나는 통합론이 아니라 해체론을 주장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탈당계를 제출했다. 김 위원장은 성명에서 "대통합이란 조직이든 이념이든 그 규모를 키우고 폭을 넓히겠다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우리당이 이처럼 어려운 지경에 빠진 것은 조직의 규모가 작고 이념의 폭이 좁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당의 덩치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너무 크고 이념의 폭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넓어...
대구의 4인 가족이 올해 설 제사상을 차리는 비용은 평균 22만1천900원으로 조사됐다. 대구소비자연맹은 시내 백화점, 대형 할인점, 재래시장에서 쌀, 배, 쇠고기, 동태포, 도라지 등 제사상에 오르는 식료품 30종의 가격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제사상 비용은 쌀 10㎏, 배 700g급 5개, 쇠고기 등심 1㎏ 등 식료품마다 기준량을 정하고 백화점, 할인점, 재래시장의 해당 가격을 조사한 뒤 품목별 평균가를 더해 계산했다. 설 제사상 비용은 지난해에 비해 16.6% 올랐으며 품목별로는 15개 식...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로 초ㆍ중등 교원 등 교육공무원 3천72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초등의 경우 144명이 교장ㆍ교감으로 승진하거나 전직ㆍ전보됐고 중등은 97명이 교장ㆍ교감으로 승진하거나 자리를 바꿨다. 또 초등교사 160명과 중등교사 207명은 새로 임용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인사는 교육현장에 변화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역량과 실적 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고 전문직은 연고지 배치, 교육행정 능력, 인품을 기준으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해 일선학교에서 '아침독서 10분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독서 '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생활 글쓰기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삶쓰기 100자 운동'을 역점 과제로 추진키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겪은 일이나 느낀 생각을 매일 솔직하게 기록할 수 있는 '삶쓰기 100자 노트' 3만6천부를 제작해 내달부터 초.중.고등학교 희망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100자 노트는 400쪽 분량의 다이어리 형태로 3년치 달력과 3년동안 기입할 수 있는 글쓰...
경북도는 이번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경북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험한 추억을 담은 여행수기 및 디지털카메라 사진을 인터넷으로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달 말까지 '경북나드리(www.gbtour.net)' 홈페이지를 통해 관광객들이 경북 여행수기와 디카사진을 응모하면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분야별 3명씩 당선작을 선정한다. 도는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에 당선작 코너를 마련해 네티즌들이 경상북도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감상하도록 하고 당선자에게는 디지털카메라와 MP3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도 ...
대구의 이주 노동자 권익 단체 10여곳은 15일 대구 동구 검사동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이주노동자 단속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 11일 일어난 여수출입국관리소 화재 참사는 국내 외국보호시설이 감옥과 다름없는 인권 침해 현장이란 점을 보여준 예"라며 "정부는 체류기한을 넘긴 외국인 노동자들을 범죄자로 몰아 가혹한 강제 단속과 추방만을 일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정부는 이런 단속ㆍ추방 정책을 그만두고 일선 출입국관리사무소들에 대해 인권 실태 조사를...
대구시민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옛 제일서적이 25년간 지켜온 자리를 다국적 커피체인점에 내주면서 역사속으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중구 동성로 3가의 옛 제일서적은 지난 81년 개점 이후 지난해 부도로 문을 닫기까지 시민들의 사랑 속에 대구지역의 대표 서점으로 명성을 누려왔다. 굳이 독서팬이 아니더라도 대구시민이라면 약속 장소로 한번쯤은 들러본 기억이 있을 정도로 도심의 명소로 25년을 이어온 곳이다.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대형서점의 진출과 인터넷 서점의 출현, 서적업계의 불황 등으로 찾아온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부도가...
지난 10년간 대구 전지역을 돌며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를 조사해 끈질기게 개선을 요구해 온 중증장애인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구지역 장애인 인권단체인 밝은내일회에서 조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창(38)씨. 뇌병변 1급 중증장애인인 이씨는 전신 근육이 마비돼 혼자서는 생리현상도 마음대로 해결할 수 없는 처지지만 전동휠체어에 의지해 하루에도 서너번씩 현장으로 향한다. 1998년 뜻을 같이하는 동료 장애인들과 함께 조사를 시작한 이씨는 10년 동안 은행과 관공서 등 공공기관부터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 ...
대구에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된 지 1년만에 하루 평균(평일 기준) 대중교통 이용자가 112만명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9일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 후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자는 하루 평균 112만명으로 준공영제 도입 전 87만명에 비해 28.7% 증가했다. 특히 준공영제 도입 이전에 해마다 대중교통 이용자가 3.2%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이용자 증가폭은 더욱 큰 것이다. 또 준공영제 시행 전 50%에 못미치던 교통카드 사용률이 85%에 달해 버스회사 수입금이 투명화되고 있음...
대구경북지역 직장인들의 절반 이상이 올 설 연휴에 '금전지출'을 가장 큰 부담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경북 취업포털 갬콤(www.gemcom.co.kr)에 따르면 지난 달 1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지역의 직장인 1천481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연휴에 가장 부담스러운 것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51.7%가 이같이 답했다. 금전지출과 관련해 50대 이상의 78.3%가 가장 부담스럽다고 답했고 이어 40대 65.2%, 30대 51.6%, 20대 43.7% 순으로 나타나 ...
심야에 모텔에서 40대 남자가 가정용 LP가스를 폭파시키겠다고 협박, 투숙객 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15일 0시 45분께 대구시 북구 산격동 A모텔 객실에서 이모(41)씨가 건물 1층에서 가져온 LP가스통 밸브를 열어놓고 라이터로 폭파시키겠다고 협박, 모텔 투숙객 8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40여분간 대치하다 가족과 경찰의 설득으로 대치를 중단하고 자수, 현존건조물 방화 예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조사 결과 모텔 건물 지하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이씨는 건물주와 밀린 ...
TBN 대구교통방송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5일 오전 대구교통방송 회의실에서 대구.경북지역 교통사고 유자녀 10명에게 각각 50만원씩, 모두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대구교통방송이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특별생방송 '우리의 사랑을 나눕시다'를 통해 모금된 성금의 일부다. 대구교통방송은 부모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하루 아침에 소년소녀가장이나 조손가정 자녀가 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자녀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
대구지방경찰청은 15일 수입 냉동 문어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수산물품관리법 위반)로 수산업체 대표 A(44)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경남 창녕 소재 모 수산작업장에서 세네갈, 모로코 등지에서 수입한 냉동문어 1천240여㎏을 국산으로 허위 표기한 뒤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등 16개 매장에 3천700여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다.
□초등 ◇교육장 승진 ▲동부교육장 정일교 ◇장학관 승진 ▲시교육청 교육정책국 초등교육과 이태열 ▲시교육청 기획관리국 기획예산과 김영근 ◇교장 승진 ▲비봉초 권정억 ▲팔달초 남효우 ▲북동초 민병철 ▲태암초 박종배 ▲반송초 신준환 ▲내당초 엄태경 ▲송정초 이경아 ▲성당초 이성우 ▲동대구초 이원근 ▲구지초 이재승 ▲감삼초 정창호 ▲율하초 정한영 ▲남명초 조복단 ▲이현초 차만주 ◇교장 중임 ▲청림초 강찬석 ▲수성초 권영세 ▲이곡초 김을수 ▲진천초 김종국 ▲용산초 박병임 ▲관남초 이광희 ▲장기초 이석범 ▲영선초 이양조 ...
대구시교육청은 15일 초.중등 교육공무원 2천78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초등의 경우 학급 감축에 따라 복수 교감 수를 줄이고 교과전담교사 배치율을 상향 조정했으며, 중등의 경우 실업계고등학교의 효율적인 학생생활지도를 위해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은 별거 교원 고충 해소, 신설학교 우수교원 배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교원 초빙제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본청과장 전보.임용 ▲교육정책정보과 류재식 ▲초등교육과 안기환 ◇직속기관장.교육장 임용 ▲교육연구원장 김상수 ▲영천교육장 전준수 ▲상주교육장 김동량 ▲영양교육장 문주식 ◇교육전문직(장학관.교육연구관) 전보.임용 ▲포항교육청 학무국장 김윤순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남청룡 ▲포항교육청 초등과장 이동장 ▲영주교육청 학무과장 김휘숙 ▲영덕교육청 학무과장 이상원 ▲교육연구원 연구관 임종성 ▲교육연수원 연구관 이종호 ◇교장전보 ▲포항대흥초 양대석 ▲장성초 권오형 ▲대잠초 조천수 ▲포항장원초 신현식 ▲기계초 박병구 ▲대해초 김...
군위군 고로면 인각사(주지 상인스님)는 삼국유사문화제를 군민문화축제로 추진키로 하고 지난 12일 이에관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는 박순보 부군수, 조승제 군의장, 이영식 군위교육장, 박수호 군위문화원장, 구자대 농협군지부장, 공재성 대구문화방송국편성국장, 법타 은해사 주지, 배창순 인각사신도회장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순보 부군수는 인각사와 일연 성사 삼국유사를 주제로 한 축제를 군민축제로 발전시켜야 하며 추진위원회 구성후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인각사 또는 민간단체 전문기획사로 하여금 내실있는 축제를 기...
학부모를 위한 논술 프로그램이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북부도서관은 특색사업으로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 논술교실’을 개설하고, 14일부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14일 오전 11시 10분께 대구 모 고등학교 전기실에서 이 학교 시설담당 직원 이모씨(42)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동료(35)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전기실 배전반이 열린 상태로, 이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감전사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검안의의 소견에 따라 이씨가 감전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 및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설 연휴를 맞아 14일 대구시 남구의 사회복지법인 영생애육원(원장 김성자)을 찾아 봉사단 직원들의 성금 200만원으로 구입한 영양제를 전달했다. 이어 불교사회복지회 산하 노인생활시설인 여래원(원장 박종명)을 방문,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영생애육원에는 원생 57명이 100일간 복용할 수 있는 종합영양제가 지급돼 자칫 모자랄 수 있는 성장기 아동들의 영양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는 모두 22개 봉사단 1천여명의 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