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선문 희양산파의 선풍, 정진(靜眞)에서 시작되다' 봉암사 정진대사 원오탑은 봉암사 중창주 정진대사가 입적한 해인 956년(고려 광종7)과 정진대사 원오탑비가 세워진 965년(고려 광종16)에 걸쳐서 10여년의 세월을 두고 세워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부도는 대체적으로 스님이 입적한 후 다비식에서 나온 사리를 모시기 위해 건립하기 마련이다. 조선시대에는 석종형 부도가 주류를 이뤄 부도를 건립하는 시간도 그리 길지가 않은 반면에 신라시대와 고려초기에는 부도의 규모도 클뿐 아니라 양식과 조각기술에서도 많은 ...
뮤지컬배우 남경읍(사진)씨 초청 새문경아카데미 제 43회 강좌가 지난 28일 문경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남경읍의 뮤지컬인생'이란 주제로 열렸다. 문경이 고향인 한국의 1세대 뮤지컬 배우이자 뮤지컬계 대부(代父)로 불려지는 남 씨는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및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마쳤다. 1978년 뮤지컬 '위대한 전진'으로 데뷔해 30여년간 14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해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후학 양성에도 힘쓰며 조승우, 오만석, 박건형 등 뛰어...
문경시는 지난 8월 산림청·녹색사업단이 주최한 '2011년 녹색자금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 원의 녹색자금을 지원받는다. 시는 이번 지원금으로 시민의 휴식처인 영신숲 본래의 전통 소나무숲 경관을 되찾기 위한 사업을 펼친다는 것이다. 복권기금으로 조성되는 녹색자금은 산림청녹색사업단을 통해 사업비 전액이 지원되기 때문에 시비 부담없이 녹색나눔 숲을 조성하게 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고증을 통한 영신숲 원래의 소나무숲 경관을 복원하고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장애인·노약자 등 소외계층과 일반인 모두가 이용하기에 편리한...
문경시는 지역을 방문한 관광·래방객들에게 보다 쉽게 행선지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로이름을 표시한 지역안내판을 제작·설치했다. 도로명주소 지역안내판은 2012년부터 법적 주소로 사용되는 도로명주소 길 안내를 위해 동지역 5개소, 읍지역 2개소에 높이 2.5m, 폭 1m로 설치했으며 읍사무소, 터미널, 기차역 등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특히 지역안내판 앞면에는 지역 도로명 안내도를, 뒷면에는 주요시설, 관광명소 등을 표시하여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길 찾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경북 문경시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흥덕동 영강 주변의 영신숲을 소나무숲으로 복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문경시에 따르면 시민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는 영신숲은 조선시대에 농민 쉼터로 조성한 곳으로 최근 소나무가 많이 훼손되고 플라타너스가 확산돼 본 모습을 잃었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산림청과 녹색사업단으로부터 10억원의 녹색자금을 받아 2만8천여㎡의 영신숲의 플라타너스를 소나무로 교체하기로 했다. 문경시 산림과 이현주씨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기 쉽도록 고증을 통해 영신숲 본 모습을 복원할 예...
신현국 문경시장은 29일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조사원 교육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놀이시설 설치에 발목이 잡혀 흉물화됐던 도립공원 문경새재 유희시설 부지의 조립식건물이 8년만에 강제철거돼 원래의 모습을 찾은 것은 물론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문경시는 27·28일 행정대집행을 통해 문경새재 유희시설부지내의 건물 10동과 놀이기구인 바이킹을 철거했다. 2003년 ㈜문경관광개발이 이곳에 유희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공사의 협약위반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조립식건물 형태의 상가에 불법영업행위가 이루어지는 등 무질서한 상행위와 불법임대 등으로 그동안 철거도 하지 못한채 문경새재의 이미지를...
경북 문경의 대표적 관광지인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있던 불법 건축물과 유희시설이 마침내 철거됐다. 문경시는 그동안 문경새재의 흉물로 방치됐던 유희시설 부지 안의 건물 10채와 놀이기구를 행정대집행으로 철거하기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2만여㎡에 이르는 부지는 문경시민주로 설립된 ㈜문경관광개발이 2003년 7월 문경시로부터 15억여원에 사들여 유희시설을 설치하기로 한 곳이다. 그러나 시공사가 이행보증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등 협약을 위반하자 소송을 거쳐 환수했고, 2008년 8월 문경시에 부지를 교...
문경경찰서(서장 이현희) 직원 34명은 27일 오미자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문경시 동로면 생달2리에서 오미자 수확·운반 등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직거래 장터를 열어 오미자 174kg을 현장에서 구입했다.
'2010문경시 다문화가정 한마음축제'가 지난 25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들에 대한 시민들의 편견 없이 함께 살아가는 정겨운 지역사회를 만들고, 다문화가정의 결속력 강화와 문경시민으로서 지역사회의 애착심 고취와 조기정착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사)들소리의 타오공연과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놀이인 기싸움과 줄다리...
문경시는 10월 1일부터 시내 중심지의 주·정차위반 차량에 대한 특별단속을 경찰과 합동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는 주·정차 위반차량으로 인해 교통체증은 물론 통행인들에게 많은 불편과 함께 교통사고 발생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그동안 주.정차 위반에 대한 계도 위주의 단속을 해온 문경시는 지속적인 차량 증가와 교통의식 부족으로 정착이 되질 않아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상가와 운전자들에게 홍보 전단지 배부와 함께 가까운 주차장 이용을 권장해 왔다. 이에 따라 주·정차 금지구역 중 중앙선 이설구간인...
경북 문경시가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경시는 문경새재도립공원 입구에서 새재를 둘러싼 주흘산(해발 1천106m)의 7부 능선인 관봉까지 이르는 약 1.9㎞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주흘산과 조령산 사이에 자리 잡은 문경새재도립공원은 옛길의 흔적이 잘 보존돼 관광객과 등산객이 많이 찾고 있다. 시는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연간 250만~300만명의 관광객이 있으면...
문경대학 호텔조리제빵과(학과장 김정수)가 최근 태국에서 열린 2010 TICC(Thailand's Interational Culinary Cup) Live 요리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문경대학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30여개국 3천여 명의 조리인들이 참가해 분야별로 실력을 겨룬 이 대회 퓨전 프리스타일 쿠킹콘테스트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또 김정수 학과장은 '파스타 프리스타일 쿠킹 콘테스트' 에서 은메달을, 안종성 교수는 '시프드 프리스타일 쿠킹콘테스트'에서 금메달, 김범준 학생은 동메달을 각각 수상...
"좋은 일을 하고도 화를 받는다면 내 기꺼이 달게 받겠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 조선 오백년 역사에서 가장 애절하고 슬픈 일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아마도 숙부에게 사약을 받고 억울하게 죽어야 했던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端宗)의 애절한 역사가 아닌가 한다. 시신조차 영월 동강에 차갑게 내던지어 누구하나 건드리지도 못하게 했으니, 이 모든 것이 권력욕이 부른 비애(悲哀)가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으로서는 차마 해서는 아니 될 몹쓸 짓인 것 같다. 더구나 삼족(...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4일로 경영복귀 6개월을 맞는다. 이 회장은 지난 3월24일 "앞으로 10년 내에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은 대부분 사라질 것이다. 다시 시작해야 된다"는 '위기론'을 내세우며 삼성 특검 사태의 책임을 지고 경영에서 손을 뗀 지 23개월 만에 삼성전자 회장으로 돌아왔다. 그가 경영을 다시 챙기기 시작한 이후 삼성은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계획과 신사업 진출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 경영복귀 한 달여 만인 5월10일 신사업 추진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2020년까지 친...
문경시가 제 15회 문경대상 수상자로 이건선 학교법인 점촌학원 이사장을 선정하는 등 대상과 4개 부문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문경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건선 이사장은 학교법인 점촌학원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사립학교인 점촌중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별관 신축 및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 학생과 주민들의 체력단련 공간인 점촌중학교 운동장을 매입하고 잔디구장, 우레탄 트랙 등을 설치했다. 특히 '폐광촌의 럭셔리 학교'라고 보도된 바 있는 점촌중학교를 대도시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첨단시설의 학교'로...
문경시체육회는 최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문경시체육회 규정 개정과 함께 황경연(55·사진) 전 문경시의원을 상임부회장에 선출했다. 또 노순하, 김설환 이사를 부회장으로 김국현 문창고 체육교사를 사무국장(10월 이후) 으로 각각 선출하는데 동의했다. 이에 앞서 이사회는 체육회 규정 가운데 임원의 종류와 정수 조항에서 부회장 중에서 필요에 따라 상임부회장 1인을 둘 수 있다는 항목을 신설했다. 또 상임부회장과 사무국장의 선출은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회장이 임명하고, 위촉임원의 임기는 선임임원의 임기에 준한다, ...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년 연속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달성을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때리고 2타점을 거둬들였다. 3경기 연속 안타 2개 이상을 때린 추신수는 타율을 0.295로 올렸고 시즌 타점은 82개로 늘려 지난해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타점(86개)에 4개 차로 접근했다. 이틀 전 한 경...
문경시는 문경의 진산인 주흘산 정상부근을 정비했다. 주흘산은 산림청지정 100대 명산으로, 웰빙문화 확산과 더불어 연간 100만명의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에 따른 등산로의 훼손도 아주 심각해 등산로 정비의 필요성을 갖고 금년 산림청 백두대간 등산로 사업비 1억 5천만원을 들여 목재계단(데크)을 설치하는 등 깔끔하게 정비했다. 목재계단 설치에 따라 등산로 외의 구간은 폐쇄해 훼손을 최소화했고, 원식생 지형과 비슷하게 식생복원이 이뤄지도록 유도해 주흘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
진짜 금(金) 가루를 뿌려 키운 금(金)사과가 문경에서 생산돼 백화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문경시는 올해 문경지역 5농가에서 280그루의 금사과 나무를 재배, 10여t을 수확할 예정이며 전량 현대백화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금사과는 순금 용액을 사과나무에 뿌려 금 성분이 미네랄 형태로 사과에 함유되도록 하는 신기술로 문경지역에서는 지난해 시범재배에 성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재배에 들어갔다. 문경시와 대구경북능금농협 문경지소는 이 신기술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업체와 농가간 계약과 생산·판매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