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직물 사업(양복 원단)을 종료한다. 구미에 공장이 있다. 2015년 제일모직이 삼성물산과 합병되면서 삼성물산 패션 부분으로 남았다. 1956년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은 섬유 국산화를 선언하며 대구에 제일모직을 세웠다. 구미 공장은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원단을 만드는 유일한 곳이다. 지난 10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은 오는 11월 경북 구미 공장 문을 닫는다. 삼성물산 패션은 2014년부터 삼성SDI 구미사업장 일부 부지를 임차해 직물 사업을 해 왔다. 그룹의 모태 사업이지만 높은 인건비 등 수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부영그룹이 동해안 산불피해 구호를 위해 성금 5억 원을 기탁하고 아파트 300세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영그룹은 산불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5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고, 산불피해를 입은 분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강원도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중 300세대를 제공한다는 의사를 11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강릉시 위치한 부영아파트 70세대와 동해시에 위치한 부영아파트 230세대 등 총 300세대를 이재민들에게 거주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또 관계기관 및 해당 지역 지
대졸 남성과 여성 간 급여 격차가 2년 전 대비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성 근로자의 급여가 남성 근로자의 70%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임금직무정보시스템’상 ‘맞춤형 임금정보’를 활용해 성별 임금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먼저 학력에 따른 남녀 임금 차이를 분석한 결과 대졸 이상 여성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4천540만원으로, 남성 근로자 평균 6천500만원의 69.8%에 그쳤다.이는 인크루트가 2년 전 조사한 결과와 비교할 때 격차가 2
대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놓고 조사하고 있다. 10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10시 38분께 대구 달성군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50대로 추정되는 근로자 A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압축성형 작업 중 금형 개폐기에 끼였다 튕겨 나온 보조기구가 A씨의 머리를 타격한 것이다. A씨는 사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한 달여만인 10일 오전 1시 19분께 숨졌다. A씨는 해당 제조공장의 하청업
최근 국내기업들이 30~40대 임원 승진 사례가 잇따르는 등 성과주의가 확산되면서 직장인들의 승진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존 보수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제도가 개인의 역량과 성과중심으로 조직문화가 변화하면서 동기부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9일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직장인 1천666명을 대상으로 ‘승진에 대한 생각’을 설문조사 한 결과 현 직장에서 ‘인사고과 및 승진에 관심이 많다’고 대답한 비율이 60.6%에 달했다고 밝혔다.이는 4050세대는 물론 MZ세대 역시 40대(65.7%)·
구미시는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사회보장제도인 ‘상병수당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부터 보건복지부가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시는 지난 7일 공개 모집된 협력사업장 15곳을 대상으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온라인과 찾아가는 기업체 현장방문 홍보를 통해 협력사업장을 모집한 결과 총 15개 사업장(기업체 8곳, 의료기관 4곳, 복지시설 3
기업들의 실무형 인재 채용 선호와 수시 및 블라인드 채용이 늘어나면서 학벌이 채용 평가에 미치는 영향이 낮아지고 있지만 대기업은 여전히 학벌이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기업 290개사를 대상으로 ‘학벌이 채용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42.8%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20년 같은 조사에서 53.5%였던 것과 비교할 때 무려 10.7%p나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대기업의 경우 66%나 돼 여전히 학벌이 채용에 큰 영향을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여파로 취업 시장에선 고용형태가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필요할 때마다 계약직·임시직 등을 섭외해 일을 맡기는 ‘긱잡(gig job)’ 등의 신규 직업 형태까지 등장했으며, MZ세대 사이에서도 한 직장에서만 일하고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는 전통적 일자리 개념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6일 알바몬(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지역 기반 재능거래 앱 ‘긱몬’과 함께 MZ세대 구직자 1천1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9.3%가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경제 현상인 ‘긱 이코노미’트렌드
최근 인재채용과정에서 ‘AI 역량검사’를 도입한 대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중 절반 이상이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560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과정에 인공지능(AI) 도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58.8%가 ‘채용에 인공지능이 도움된다’는 답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AI 역량검사의 가장 큰 효용성으로 ‘시간 및 노동력 투입의 감소로 채용 비용 감소(54.4%·이하 복수응답률)’를 꼽았다. 이어 ‘인사담당자의 불필요한 업무 줄여 채용 효율
64일간의 장기간 파업을 이어온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은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 연합과 2일 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종료키로 했다.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보고대회를 열고 파업 종료를 선언했다. 택배노조 측은 “이번 사태로 발생한 국민 소상공인 및 택배 종사자의 피해가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양 측은 이날 오후 2시 대화를 재개한 뒤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23일부터 여섯 차례 대화에 나섰으나 표준계
경북도가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농업인 전문관 직위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정책 수립과 시행단계에서 여성농업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단체 및 연구기관 등과 협의회, 자문회의를 개최해 소통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여성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정책 심의회 운영 등 여성농업인의 권익 신장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관련 시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정비했다. 또 여성농업인 직업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
경북도가 근로 취약계층에 대한 자립 촉진을 위해 올해 567억원을 투입해 각종 자활사업을 추진한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맞춤형 행복일자리 제공, 자산형성지원, 지역 특화형 사업개발, 착한생산품 판매 활성화, 전문기업 연계사업 확대, 자활지원 체계 역량강화 등 6개 분야 22개 자활사업을 추진한다. 경북광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20개 지역자활센터와 지역의 3개 대학과 자활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과 취·창업을 지원한다. 맞춤형 행복일자리 제공사업은 저소득층이 취·창업을 통해 자립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다양한 금융 컨텐츠 생성 및 대내외 이미지 제고를 위해 2월 28일부터 3월 9일까지 ‘제작PD’, ‘아나운서’ 경력직을 공개 채용한다. 해당 분야 경력이 1년 이상 있는 자로 DGB대구은행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제작PD와 아나운서 모두 사내방송 컨텐츠 관련 업무를 맡게 되며 제작PD는 본인 제작 영상을, 아나운서는 뉴스 리딩 영상과 본인 방송 출연 영상을 포트폴리오로 제출해야 한다. 제작PD는 촬영과 편집의 프로그램 전반 업무를 맡게되고, 아나운서는 뉴스 및 프로그램 원
새마을금고의 직장 내 갑질 등 비위 사례가 잇따라 논란이 되자 정부가 신고 채널을 확대하고 감독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새마을금고의 직장 내 갑질, 성희롱, 부정 채용 등을 엄단하기 위해 ‘새마을금고 감독체계 강화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1300개에 달하는 새마을금고는 직원 수가 10~20명 수준으로 적고 이사장에게 권한이 집중돼 각종 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업무 시간에 직원들에게 회식에 쓸 개고기를 삶도록 하고 해고된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몰
상주시와 문경시가 정부가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인 ‘농번기 구인난 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7일 경상북도 등에 따르면 상주·문경·청송은 고용노동부 농번기 구인난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 향후 지방관서와 약정체결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사업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임이자 의원은 고용노동부에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 발굴 차원에서 농번기 구인난 개선사업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농번기 구인난 개선사업’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농촌 구인난을 개선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지역혁신프로젝트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 경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체계적인 확진자 관리를 위해 대학생 방역인턴 200여 명을 구·군 보건소 등에 선발·배치한다. 현장에 배치된 방역인턴은 이달 28일부터 4월 22일까지 8주간 구·군 보건소 등에서 일반관리군 확진자 관리, 격리해제 통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기존 보건소 방역인력은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에 집중하게 된다. 그동안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일선 보건소 방역인력이 업무 과중과 인력 부족의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사명대사공원과 생태 휴양 펜션의 기간제 근로자(시니어 포함) 24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27일 김천시설공단에 따르면 채용 분야는 김천시립박물관 학예보조 2명, 운영 보조 2명, 사명대사공원 운영 보조 6명, 시설관리 4명과 함께 생태 휴양 펜션 운영 보조 6명, 시설관리(시니어 포함) 4명이다. 생태 휴양 펜션 시설관리 분야는 퇴직자들의 채용기회 확대와 노년층 숙련 인력 활용을 위한 시니어(만 60세∼65세 미만) 근로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공고는 23일(수)부터 3월 15(화)까지 20일
농촌인력 고령화와 코로나 19 영향으로 농촌인력 수급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이 쏟아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4월부터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경북 고령군을 비롯한 전국 4개 지역에서 시범시행 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올해 처음 도입되는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1개월 미만의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기존의 계절근로제 아래서는 농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3개월(C-4 비자)이나 5개월(E-8 비자)간 직접 고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1개월
경북 최초로 울진군이 입양아동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7월 울진군 입양아동 지원 조례안을 제정, 입양아동에게 입양축하금 확대 지급과 입학준비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입양축하금은 보건복지부 지원금 200만 원에 100만 원(장애아동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300만 원(장애아동 400만 원)을 지급한다. 울진군 입학준비금은 초등학교 입학생 10만 원, 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는 각 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입양신고일 1년 전부터 계속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실제 거주자로 입양신고 후 1년 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는 난방용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기름 보일러나 심야 전기, 태양광이나 태양열 등의 신재생에너지가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달성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쌍계2리에는 60가구 100명 정도의 주민이 산다. 자연부락인 마을에는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이 연결돼 있지 않아서 기름보일러를 주로 사용한다. 조리를 위한 가스레인지 연료는 LPG를 쓰거나 전기 인덕션을 사용한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사저로 사용할 전원주택을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