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신 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대한민국 전역을 강타하여 계속 창궐할 기세이다. 국가위기 상황일 때 국가 최고지도자의 상황인식과 대처는 매우 중요하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에 마스크 300만장과 60억원을 보내겠다고 위로 전화를 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 부부는 경북 청도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날 아카데미상 쾌거를 이룬 봉준호 감독 등을 불러 ‘짜파구리 파티’를 하면서 파안대소를 하는 상황인식을 보여주어 대구·경북이 ‘기생충’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다고 국민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결국 코로나19는 문
사공이 많아 말도 많던 자유한국당호가 다행히 산으로 가지 않고 바다에서 닻을 올렸다. 지난 2017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3년여 만에 뿔뿔이 흩어져 각자도생의 길을 걸어온 자유한국당(대표 황교안), 새로운보수당(대표 유승민)과 미래를 향한 4.0(전진당 대표 이언주) 등 3개 원내 정당과 재야의 친이명박계,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 옛 안철수계 일부 인사들, 청년정당 등이 미래통합당이라는 새 둥지에 꽈리를 틀었다.이들의 통합 동력은 ‘문재인 정권 타도’다. 오는 4·15 총선에서 반 문재인 전선을 펼쳐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김효원(金孝元·1542∼1590)은 일찍부터 알고 있었다. 그러나 구미로 와서 사는 동안 여러 향토사, 향토문화 자료를 섭렵을 하였으나, 그가 선산 출신이란 것을 몰랐다. 그는 선산[일선] 김씨의 후예이다. 어느 날『일선지』를 보다가, 그가 그인가? 라며 혼자 놀랐다. 주변에서 아무도 말해주지 않으니, 관심이 없어서인가? 동서 분당으로 나라 망했다는 논리에 숨을 죽이는가? 아니면 집안에 어떤 사정이 있었는가? 여전히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후손의 입장에서 그를 그렇게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는가? 의심해 볼 뿐이다.『일선지』에는 두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국현은 국가미술관이다. 올해는 마이너 장르에 두루 안배했다. 시대의 미적 생산물은 다 검토대상이다. 역사적 맥락에서 정리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국립현대미술관의 기획전에서 그동안 소외된 서예, 공예, 건축, 등의 광범위한 미술 분야에 대한 관심의 표방으로 생각된다. 맞는 말이다. 최근 몇십 년 동안 한민족 정신의 뿌리인 우리 것에 너무 소홀하였다. 서예는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수 천 년의 역사를 지켜온 대한민국의 대표 미술 분야였다. 오히려 서구에서는 2차 세계대전 후 동양의 서
어깨는 온몸을 통틀어 가동 범위가 가장 크고 넓게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이다. 그만큼 구조가 복잡해 손상을 입기도 쉬워 탈구,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등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확률도 높다. 어깨 질환의 원인과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가운데 밤잠을 못 이룰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부르는 질환이 있다. 바로 ‘석회화건염’이다.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 조직에 석회가 침착되면서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으로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극심한 통증이 특징이다. 급성 석회화건염의 경우 마약성 진통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매우 심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기도 모르게 떨리고 있는 손을 보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때로는 겉으로 드러날 정도로 많이 떨렸다가 가끔 괜찮은 경우도 있다.증상이 갑자기 ‘확’하고 심하게 생겼으면 진작 병원에 가봤겠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은 데다 막상 병원에 가려니 겁도 난다.괜히 병원에 갔다가 이런저런 검사 비용도 많이 들 것 같아서 병원 방문은 차일피일 미루게 되지만 ‘혹시 중풍 전조증상은 아닐까. 이러다가 머리 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닐까’라고 내심 걱정된다.손 떨림을 처음 겪는 많은 환자는 중풍 전조증상이 아닌가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풍인 경우
신도시 또는 지역개발 사업은 그 지역 전체의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 개발지역의 인구는 증가하지만 주변 지역의 인구는 오히려 감소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지역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간다. 개발 반대론자의 말도 아니고 개발 비관론자의 푸념도 아니다. 바로 내 이웃의 말이다. 무엇을 의미하는가?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이전과 건설에 소요되는 총경비를 20조 정도로 예상하기도 한다. 엄청난 투자다. 통합신공항은 유럽 등의 장거리 노선이 취항되고 연간 약 1천만 명이 이용할 우리나라 중동부 관문공항이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
시진핑의 천기로 본 운세는 10년 마다 온다는 대운(大運)과 해마다의 운세인 세운(歲運)과 매달의 운세인 월운(月運)을 참고하여 본다. 특히 대운을 보는 법은 대체적로 한난조습(寒暖燥濕)을 기준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차거나 습한 사주는 따뜻하고 건조한 오행을 사용하고, 따뜻하고 건조한 사주는 차거나 습한 오행을 사주의 균형을 맞추는 중화(中和)이론에 의해 용신으로 본다, 이런 이론을 조후용신법(調候用神法)이라고 하는데,『궁통보감』과『조화원약』이 조후용신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명리서이다.그러므로 사주가 여름생이면서 목과 화 기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한석규가 열연하는 김사부는 어떤 인물인가? 언변 때로는 무술로 조폭을 제압한다. 수술 실력은 신의 경지에 올라 있다. 돌담병원의 실제적 리더로서 구성원들을 끝까지 책임진다. 돈을 초월해 환자를 돌보는 등 정의감도 상상 이상이다. 반대자도 능력과 인품으로 자기편을 만들어 버린다. 김사부 캐릭터에 시청자는 열광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현 사회가 이와 반대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시청자 자신의 마음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김사부가 대신해 주기 때문이다. 과
지난 5일을 기점으로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지 1000일을 넘어섰다. 3년에 가까운 긴 세월 동안 문 정부는 이 나라를 위해 무엇을 했다고 내세울 것인가. 국민들에게 물어보면 첫째로 경제가 바닥으로 떨어져 살기가 어렵다고 할 것이다. 다음으로 국가 안보가 허물어졌다고 할 것이다. 그다음은 사회에 공정과 정의가 사라졌다고 할 것이며 그다음은 언론에 ‘내로남불’과 ‘위선자’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도록 했다고 할 것이다. 또 그다음은…. 할 말이 태산같이 많은 것이 현재 국민들의 심정일 것이다.그러면 문 정부의 치적으로 내세울 것은
소식이 왔다. 한국현대조각가 오종욱 작가를 알고 있냐고? 이어 포항시립미술관에서 2월 13일부터 오종욱 기증특별전이 열린다고 한다. 그 소식도 멀리 서울의 어떤 미술학도로 부터였다. 내가 있는 이곳 대구에서는 그의 특별전이 포항에서 곧 열린다는 사실도 거의 모르고 있었다. 대구에서 포항은 가까운 거리로 가끔씩 동해바다가 생각나면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포항시립미술관, 구룡포 일본식가옥지역에 나들이한다. 60년대에는 대구에서 완행열차를 타고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한 기억이 스친다. 포항사람들의 정다움에 억센 사투리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상지인 후베이성(湖北省) 우한시(武漢市)는 중국 경제발전을 대표하는 도시로 19세기 후반 제철소가 들어서면서 공업도시로 발전해왔다. 교통ㆍ물류의 중심지이기도한 우한은 베이징과 광저우, 상하이, 충칭을 연결하는 대동맥의 심장부이며, 양쯔강을 중심으로 한 수상운송의 결절점에 위치한 요충지로 동양의 시카고로도 불린다.또한, 우한은 중국 제조업 혁신전략인 ‘중국제조 2025’의 핵심도시로 반도체, 자율주행차, 우주항공 등 하이테크산업 거점으로 성장한 지역이다. 특히, 자동차산업이 발전하여 자국기업은 물론 혼다, 닛산,
2020년 벽두부터 전 세계가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 코로나)로 비상이 걸렸다. 특히 중국 주석인 시진핑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14억 인구의 중국을 이끄는 그는 미국과의 무역전쟁, 홍콩의 민주화 시위라는 양대 악재에 신종 코로나의 창궐로 리더십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고, 3월 한국을 방문하는 것도 불투명해졌다. 워릭 매키빈 호주국립대 경제학 교수는 신종 코로나의 글로벌 경제 피해가 최대 1600억 달러, 192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시진핑은 2013년 3월 후진타오의 뒤를 이어 제7대 중국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이 타결되지 않고 있다.미국은 전략자산에 주한미군 운용비용을 더해 ‘50억 달러(한화 약 5조8000억 원), 한국은 주한미군 주둔비용만 감안하여 10% 내외 인상을 주장한다. 2019년 1조389억 원(약 9억 달러)보다 소폭 오른 한화 1조 2,780억 원(11억 달러) 언저리에서, 나머지는 무기구매로 돌릴지 전략자산비용을 따로 지급하지를 협상하고 있다는 뉴스가 들려오는 정도이다. 대부분 국민은 10배 이상의 방위비 인상을 요구하는 미국에게 분노한다. 이들 중 일부는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가 하면
모처럼 용기 있는 법조인들을 볼 수 있어 그래도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지킬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지난 2018년 대통령 30년지기 여당후보 울산시장 선거에 영향을 미친 혐의 등으로 백원우 전 대통령 민정비서관 등 13명을 외압에 굴하지 않고 재판에 넘긴 윤석열 검찰총장과 수사검사들의 정의의 기개에 많은 국민들은 박수를 보냈다.문재인 대통령의 끊임 없는‘조국 감싸안기’ 발언과 청와대를 향한 검찰수사에 대한 ‘탈법적 보복인사’와 ‘압수수색 영장집행 거부’등 검찰인사 절차와 사법체계를 무너뜨리는 청와대의 독선에 맞서 재조법조
나와 정점식 화백은 40여 년 나이 차이가 있다. 부모님 연령 세대이다. 나에게 극재 정점식 화백은 불가에서 말하는 ‘우연한 인연은 없다’는 말씀이 떠오른다. 정·점·식이라는 세 글자를 인식하게 된 것은 70년대 초부터였다. 계명대학 교수미전에서 추상화 작업을 보고 독특한 표현을 하시는 분으로 인식하였다. 그 후 대구시내 전시장 먼발치에서 가끔씩 만나 뵐 수 있었다. 1977년에 대구백화점 갤러리에서 회갑을 기념하여 계명대학 제자들과 함께한 을 지역에서는 처음 볼 수 있었다. 당시에 이러한 개인전을 겸한 전람
『일선지』의 백미(白眉)는 인물에 관한 기사들이다. 좀 과장하면 우리의 ‘사기 열전’이라 할만하다. 2권「인물」편은『일선지』의 1/4 분량이며, 3권 행장과 묘갈, 4권 잡저, 행장, 제문, 만장, 시 등 인물 관련 기사를 포함하면 전체의 3/4 혹은 4/5가 선산 관련 인물에 관한 이야기 들이다.『일선지』를 연구한 금오공과대학교 박인호 교수에 따르면, 인물 관련 항목에 수록된 인물의 수는 후비 4, 선현 12, 훈열 234, 숙행 34, 기예 2, 효자 11, 열녀 7 [신증] 효자 3 열녀 17 등 총 324명이 수록되어 있다.
2월 3일 보도에 의하면,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중국에서 1만 1천여 명을 넘었고, 사망자가 360명에 이른다. 국내도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났다. 2009년에 시작된 신종플루나 메르스 같은 대규모 희생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전 세계가 초비상 사태에 돌입하였다. 한국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희생자 최소화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중국 우한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2차에 걸쳐 소환하고, 특정 지역에 수용하여 확산방지에 노력하고 있다.사스는 한국에서는 3명이 발생하여
2020년 벽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전 세계를 공포의 분위기로 강타하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아프리카와 남미를 제외하고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7천205명, 사망자는 361명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처음으로 필리핀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2020년 2월 4일부터 시작되는 경자년(庚子年)은 한반도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한반도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렌스젠더 변희수 하사. 여군으로 계속 복무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력했지만, 자신의 희망을 이룰 수 없었다. 육군본부가 ‘심신장애로 인한 현역복무 부적합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적절한 처분이라고 하면서, 근거로 트렌스젠더의 ‘정신적 문제’와 ‘여군과의 융화 불가능성’을 지적한다. 일부는 성별이 군복무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하면서, 인권적 측면에서 성적 소수자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항변한다. 사실상 인권뿐만 아니라 정의 그리고 전투력 저하와 트렌스젠더 사이에 상관관계가 없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