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돼 건축행위를 비롯한 각종 사업행위에 대해 규제를 받아 온 경주 남산 일원 37만여 ㎡에 이르는 문화재구역이 39년 만에 해제된다. 경주시는 문화재청 지정 예고를 통해 경주 남산 문화재구역 내 37만 4946㎡ 부지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지역의 면적만 놓고 보면 축구장(6400㎡) 58.6개를 합한 크기다. 이번 조치를 통해 △경주 탑동 식혜골 △남산동 남리마을 △내남면 용장리 틈수골 △인왕동 해맞이마을 등이 ‘문화재구역’에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
대구시가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를 확대해 침체 된 지역 건설경기에 숨통을 틔운다. 대구시는 공사비 100억 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공유 등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대 지원을 위해 지난 2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2024년도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는 공공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대구시가 대규모 공공건설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지역 건설업계에 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건설업계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구시를
울진군은 오는 29일까지 전통한옥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한옥 건립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한옥 건립 지원사업은 미래의 건축자산인 한옥을 활성화하고, 경북형 한옥문화 활용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경상북도와 함께 1동당 4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신청접수일 이전 경북에 주민등록을 두면서 실제 거주하고 있는 자로 바닥면적 60㎡ 이상의 한옥 신축이나 별동을 증축하는 사업자이다. 손병복 군수는 “이 사업은 한옥 대중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24년도 한옥 건립 지원사업에 주민들이 많
HXD화성개발은 지난 2일 대구 최초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경기침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한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현장에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위한 ‘중대재해 제로(ZERO) 선포식’을 가졌다.선포식에서는 △안전법규준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안전보건수준 향상 △원·하도급 상생협력으로 중대재해 제로(ZERO) 실현을 다짐하고, 회사의 안전보건 방침과 목표를 발표했다.HXD화성개발은 현장직원 및 본사의 각고의 노력으로 2016년 3월부터 현재까지 8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ZERO)를 이어가고 있다.
SM우방은 최근 비슬산에서 ‘2024년 수주·분양·안전 기원제’ 행사를 갖고, 갑진년 한 해 성공적인 사업 수행과 전체 현장의 안전한 공사진행을 기원했다.
대구와 경북의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각각 11주와 5주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시장 불확실성과 고금리 등으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면서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5주(1월 29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4% 하락했다. 전주 낙폭 0.10% 보다 확대됐다. 논공·다사읍 위주로 떨어진 달성군이 전주 대비 0.23% 하락했고, 본·본리·이곡동 대단지 위주로 떨어진 달서구와 대봉·남산동 구축 위주로 떨어진 중구는 각각 0.19% 하락했다. 1월 5주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
영천시 녹전동 하이테크파크지구 내 건립하는 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31일 시는 영상회의실에서 영천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21년 국비 160억원, 지방비 188억 등 총사업비 348억원의 중소벤처기업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되면서 먼저 공공건축사전검토, 공공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과 위·수탁계약을 체결해 2024년 11월 착공, 2026년 12월
포항지역 인구 감소세에 따라 주택 공급물량 조절이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한국은행 포항본부 이승학 과장은 최근 ‘포항지역 주택시장 동향 및 주요 변동 요인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현재 포항지역 주택시장은 미분양 해소 저조와 공급 물량 증가, 인구 감소에 따른 주택 수요 악화 등으로 주택 수급이 다소 불균형한 상황이다.인구는 2015년 11월 52만160명을 정점으로 줄면서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49만3033명을 기록했다.반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지난해 11월 기준 3746가구를 보이며 미분양 관리지역
지난해 호우피해를 입은 문경과 예천·봉화 등지 지방하천에 대한 복구공사가 조기 착공된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6~7월 호우로 피해 정도가 커 개선 복구가 필요한 8개 하천의 제방축조 49.52㎞, 교량가설 27곳, 퇴적토 제거 84만㎥ 등을 11개 사업 구간으로 구분해 빠른 복구를 진행한다. 도는 근본적인 위험성을 제거하는 복구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1825억 원을 투입해 22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수해 당시 응급 복구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8월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의견을 반영하고,
포스코이앤씨(사장 한성희)가 업계 최초로 레미콘사·차량 관제사와 함께 개발한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전 현장에 도입, 철저한 콘크리트 품질관리에 나섰다. 콘크리트는 타설 과정에서 해당 공사 특성 및 설계에 따라 레미콘 배합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현장 상황에 따라 정확히 배합된 레미콘이 공급돼야 한다. 또한 레미콘 공급이 중간에 끊기면 강도 저하·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필요 물량이 정확한 시간에 공급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이번에 개발한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은 레미콘 차량 위치 정보
㈜서한은 대구 중구 봉산동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조5000억 원의 수주목표를 한 서한의 올해 첫 수주사업이다. 봉산동재개발정비사업은 대지면적 1만6366㎡, 지하 2층~지상 42층 규모 5개 동 433가구 아파트와 오피스텔 및 부대복리시설을 갖춘 주상복합건축사업이며, 서한의 프리미엄 주상복합 브랜드인 ‘서한포레스트’로 선보일 계획이다. 봉산 서한포레스트(가칭)는 대구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과 경대병원역 더블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교통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인근 사대부초·중·고, 대구
포항시는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착공식을 30일 개최했다.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는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으로 문화체육부 체육기금을 포함한 총사업비 11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이날 첫 삽을 뜬 체육센터는 연면적 2,421㎡, 지상 3층 규모로 기초체력측정, 운동 치료를 할 수 있는 건강관리실과 탁구, 배드민턴 등 각종 체육프로그램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 등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찾아가는 지역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지난 29일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이재혁)와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역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공공주택사업자의 매입 조건에 맞게 민간사업자가 주택을 건설하면 준공 후 매입하도록 사전 약정계약을 체결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도군 일원에 50호 내외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립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 취약계층에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주거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주택 수요에 대응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청도군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10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8가구 늘었다.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2000가구 넘게 증가했다. 대구와 경북의 미분양 물량은 여전히 전국 1위와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주택 통계’를 보면, 12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만245가구로 전달(1만328가구)에 비해 0.8%(83가구) 감소했다. 반면에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6859가구) 대비 29.2%(2003가구) 증가한 8862가구로 집계됐다. 대구의 준공
포스코이앤씨(사장 한성희)가 부산 최대 재개발인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7일 조합원 총회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 조합원 297표 중 171(58%)의 표를 받아 최종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은 과거 미군 부대 캠프 하야리아 부지가 부산시로 반환된 뒤 대규모 시민공원 부지로 변모하면서 주변 재개발구역이 부산 내륙에서 최고의 입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시민공원 주변의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지방
가로 9.3m, 세로 27.3m 공간의 테두리를 30~50㎝ 크기의 돌 740개로 쌓았다. 반듯한 직사각형 ‘풀장’ 같지만,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된 연지(蓮池)를 복원한 것이다. 관청이나 사찰의 정원에 딸린 인공연못인데, 아파트 신축 과정에서 발견돼 “규모가 매우 크고,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는 판단을 받았다. 통일신라시대 수도 이전(천도) 대상지인 수창군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확인된 덕분에 역사교육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 수성구 중동교 옆 신천변에 들어선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 아파트는 문화유적을 품은 셈이다. 시공사
속보 = 2016년 화재로 점포 700곳이 전소된 대구 중구 서문시장 4지구 시장정비사업 진행을 위한 시공사 선정에 제동(경북일보 1월 24일 자 3면)이 걸렸다. 시장정비조합이 지난달 21일 대의원회를 통해 시공 입찰가 650억 원을 제시한 지역 1군기업 (주)서한을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와서다. 31일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추인을 받은 뒤 본계약을 체결하려 한 계획이 무산되면서 사업이 또 다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지법 제20-2민사부(조지희 부장판사)는 29일 대의원 A씨 등 2명과
경주가 외동산업단지 내에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5년 10월까지 외동읍 문산리 956번지에 6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1500㎡, 지상 2층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외동산단이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조성되는 시설이다. 앞서 준공 후 30년째를 맞는 외동산단은 기반시설 노후화와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
대구교통공사가 역대 최대규모로 상반기 신속집행을 추진한다. 공사는 28일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 예산 중 역대 최대 규모인 1402억 원을 상반기 중 집중적으로 발주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올 하반기 개통예정인 1호선 안심-하양복선전철 건설공사 마무리에 621억 원, 4호선(엑스코선) 설계용역 100억 원,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등 고객서비스 개선분야 126억 원, 서문시장역 대합실 확장 등 시설물 개선에 179억 원, 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부품 구매 136억 원 등이다.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5000만
구미시는 28일 대구경북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 동구미역 신설이 가시화됐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열린 제6차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의 GTX사업과 더불어 지방 철도망 확충을 위해 지방권에도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대구경북신공항철도에 GTX 급행철도차량을 투입키로 하고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구미를 노선에 공식적으로 포함함에 따라 동구미역 신설이 가능해졌다. 대구경북신공항철도는 총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