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회에서 파크골프장을 모든 주민이 즐길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직접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김서희 동구의원은 13일 제323회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대구시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 파크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파크골프장에 가면 운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은 파크골프를 즐기는 사람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지자체는 별다른 대책 없이 파크골프협회에 의존하고 있어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동구에는 대구시에서 관리하는 불로파크골프장과 구에서 관리하는 봉무·도평
대구 북구의회 구의원들이 도남지구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단체를 결성했다. 10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북구 도남지구는 1만4460가구가 모인 대단위 택지지구다. 신설단지에 거주하는 주민의 요구도 잇따르고 있는데, 도남지와 인근 주변 환경의 개선을 통한 자연녹지조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에 장영철 구의원(대표)을 비롯해 이성근·이소림·장윤영·김상혁·허정수·임수환·김상선·김종련·김순란 구의원 등 총 10명이 ‘도남지 수변공원 및 인근주변 조성 개발 연구모임’을 결성했다. 인구증가와 교통문제뿐만 아니라 수변공원과 일대 개발에 적합
대구 북구의회가 4일 의정활동을 지원할 정책지원관 5명(행정7급)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정책지원관 5명은 7급 임기제 공무원으로, 2년 동안 근무하게 된다. 근무실적에 따라 5년 범위 내 연장이 가능해 제9대 의회 활동 기간 내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정책지원관의 주요 업무는 조례 제정·개폐, 예산·결산 심의 등 의결사항과 관련된 의정활동이다. 자료 수집·조사·분석과 의원의 공청회·세미나·토론회 개최 등 의원 의정활동 전반을 지원하기도 한다. 차대식 의장은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대구시가 경북대병원 본원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구의회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29일 중구의회는 제281회 정례회에서 ‘경북대병원 사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중구 구민은 시청사 이전이라는 아픔에 이어 지역 공공 인프라를 또 한 번 잃게 되는 대위기를 맞았다”며 “시가 정부에 지역균형 발전은 주장하면서 정작 자치구 균형발전은 도외시하는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여기에 최소한의 주민 여론 수렴도 없이 시가 하향적 행정 방식으로 일방적 이전 추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한 중구만 연달아 피해자가
“수성구민들이 청년에게 거는 믿음과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실감했습니다. 오로지 일 잘하는 구의원이 되겠습니다.”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지역 최연소 기초의원에 뽑힌 김경민(26) 대구 수성구의회 부의장은 7월 1일부터 3개월 남짓 의정활동을 경험한 소감을 이런 각오로 대신했다.26살의 나이로 기초의회에 입성한 것도 모자라 초선인데도 부의장까지 꿰찬 그의 이력은 예상 밖으로 다채롭다. 대구대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그는 대구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에 이어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국민의힘 경북도당 대학생위
대구 북구의회가 자체적으로 국기게양일을 지정할 근거를 만든다. 북구 구민에게 태극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는 동시에 애국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북구의회는 다음 달 7일까지 예정된 제273회 제1차 정례회에서 ‘대구 북구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선양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한다. 해당 조례안에는 정부로부터 공인을 받은 국제행사나 국제회의 개최 기간뿐만 아니라 북구 구민의 날과 북구의회에서 국기게양일로 의결한 날에도 국기게양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국기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대구 북구의회가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매천시장) 현대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이전 반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시가 매천시장 이전을 검토하면서 행정불신뿐만 아니라 지역 간 갈등마저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다. 북구의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매천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한 국비공모사업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시장의 기능유지와 활성화를 위한 현대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검토 중인 매천시장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반대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최수열 신성장도시위원장을 포함한 북구의원 21명은 “수십 년에 걸쳐 형성
대구 달서구의회가 신청사 건립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달서구의회는 18일 제29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신청사 건립 약속 이행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결의문에서 지난 2019년 12월 민주적 공론화와 숙의민주주의 과정을 통해 결정한 옛 두류정수장 부지의 대구 신청사 건립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 청사건립기금 폐지 이후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 조성 기금을 폐지했으며 기존 청사를 매각, 건설에 착수한 뒤 모자라면 본 예산과 국비 지원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구 북구의회가 11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정책지원관 채용안을 심의·의결했다. 북구의회는 오는 16일 정책지원관 채용을 위한 공고를 낸 후 29일부터 31일까지 원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5일에는 서류심사 합격자를 선정하고, 이어 면접을 진행해 같은 달 14일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방의회 인사권은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의 전면 개정에 따라 독립됐다. 지방의회 정수 2분의 1에 해당하는 정책지원관을 둘 수 있는데, 북구의회는 이번 채용에서 5명을 뽑는다. 내년에는 5명의 정책지원관을 추가 임용할
대구 서구의회가 도시철도 순환선 서대구로 노선의 유지를 바라는 입장을 10일 발표했다. 서구의회 구의원 일동은 이날 “대구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 고시를 철회하겠다는 대구시 입장에 대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수년 간 진행된 용역과 공청회를 거쳐 도시철도 순환선이 확정되기까지 인접한 기초자치단체 주민 간 수많은 갈등을 겪었기에 또다시 그러한 대립이 반복되기를 서구 주민은 원치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대구시는 4호선 서대구로 노선(서대구KTX역∼평리네거리∼두류역∼안지랑역)을 잠정 결정한 이후 해당 구간에 트램
대구 달성군의회는 대구지역 7개 기초의회와 달리 상임위원회가 없다. 군의원 개개인이 온갖 영역을 넘나든다. 군의원 개인으로서는 전문성이 부족해질 수 있고, 집행부는 전문화된 상임위가 없는 탓에 모든 영역에서 군의원과 상대해야 한다. 집행부로서는 늘 아쉬운 대목이었다.서도원(63·국민의힘·재선) 제9대 대구 달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은 “9월에 조례를 개정해서 상임위부터 만들겠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면서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펴기 위한 결단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강조했다.-8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에 이어 9대 의회
초선으로 구의회에 입성한 김오성 대구 중구의회 의장은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 구민의 생활안정과 민생해결을 위한 자치입법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구의원의 전문성을 높여 창의적으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의장 당선 소감 부탁한다. △중구에 살면서 구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위해 항상 고민했다. 전반기 의정활동은 현장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 구민의 큰 사랑을 받게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구민을 위해 열정을 쏟겠다. -전반기 의장으로 구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구민과 소
김해철 대구 달서구의회 의장은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1 지방선거로 5선 고지를 밟은 김 의장은 제7대에 이어 제9대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제8대 의장단 구성이 한달 이상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이번에는 별다른 잡음 없이 의장단 선출이 이뤄졌다. 김 의장은 의장직을 고사했으나 제8대와 같은 혼란을 겪지 않기 위해 출마를 결심, 사실상 추대형식으로 의장에 당선됐다. -5선 고지를 밟으셨고 의장까지 역임하게 됐다.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55만 구민의 권익신장과 복리
김재문 대구 동구의회 의장이 제2 대구의료원 설립·유치와 공공기관 2차 이전 동구 유치에 결의를 다졌다. 주민의 열망에 따라 전대 동구의회에서 촉구했던 사업과 활동은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이 유보적인 입장을 드러낸 제2 의료원 설립에는 집행부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성, 공동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초선으로 구의회에 입성한 김 의장은 구의원 간 화합과 협치로,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해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의장선거에서 야합 논란이 있었는데, 앞으로 각오와 계획은. △외부에서는 초선의원들
차대식 대구 북구의회 의장은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비롯한 지역 현안을 두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이 3선 고지에 오르면서 각종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나오는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사업에 반영하겠다는 뜻이다. 차 의장은 특히 자신의 전 지역구 현안이었던 이슬람사원 건립 갈등을 해소하는 일에도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3선 단체장과의 동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정활동은 무엇인가. △현재 북구는 경북도청 부지와 경북대,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잇는 도심융합
초선으로 구의회에 입성한 이충도 대구 남구의회 의장은 지역 전문가로 남구 현안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거 대명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0년, 교육 나눔 사업 추진위원장 5년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그는 어렸을 때 사흘을 굶을 정도로 가난하게 살았다. 빈곤 가정 학생과 폐지 줍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수 있는 조례를 가장 먼저 만들고 싶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이들을 돕고 싶어 60세 나이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고 귀띔했다. -앞으로 어떤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인가. △의회의
제8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3선의 김희섭(더불어민주당) 구의원을 19대 3으로 누르고 당선된 전영태(68·국민의힘·재선) 제9대 대구수성구의회 전반기 의장은 “코로나19 재유행과 어려운 지역경제 등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일들이 많은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생활정치’를 표방한 전 의장은 “공동체 구성원들이 필요한 것과 불편한 문제들을 진정성 있게 들어주는 사람이 지방의원”이라면서 “우리 이웃과 소통과 공감을 호흡하는 정치, 주민 다수의 이해를 고민하는 초심을 간직한 정치가
“기초의회는 당적이 필요 없다. 오로지 주민 생활에 집중해야 한다.” 김진출 대구시 서구의회 의장은 기초 의원의 역할로 주민 밀착을 강조했다. 4선에 성공한 김 의장은 지난 5일 임시회에서 의장 후보로 단독 출마, 당선됐다. -민선 4선 고지를 밟았다. △4선 의원과 의장으로 당선되도록 아낌없는 성원으로 지지해 줘 감사하다. 의장이라는 소임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항상 구민의 편에서 구민과 더 가까이에서 낮은 자세로 구민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 지난 30여 년 주민들을 위한 봉
대구 동구의회가 경북대학교병원 본원 이전지를 동구로 고려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동구에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다. 24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구의원 일동은 지난 22일 제321회 임시회에서 ‘경북대병원 본원 동구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제안자는 주형숙 운영위원장이다. 동구의원 일동은 중구와 남구에 상급종합병원이 2개씩 있고, 달서구와 북구에도 1개씩 있는 점을 거론했다. 수성구도 최고 수준의 민간의료인프라가 구성돼 있음을 언급하며 상대적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동구에
대구 동구의회가 출범 단계부터 분열됐다.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 간 파벌이 형성되면서다. 동구의회는 7일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부의장 선거를 치렀다. 의장 선거에서는 김재문(국민의힘·초선·나선거구) 구의원과 정인숙(국민의힘·3선·바선거구) 구의원이 맞대결을 펼쳤다. 김 구의원은 선거에서 총 10표를 얻어 7표를 얻은 정 구의원을 제치고 의장 자리에 올랐다. 동구갑 대표로 나선 구의원이 동구을 대표를 꺾은 셈이다. 또 부의장 선거에는 노남옥(더불어민주당·3선·라선거구), 이연미(국민의힘·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