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광공업 생산이 하락 추세를 나타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를 비롯한 일부 주요 생산 업종에서의 생산이 부진했던 탓이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대구·경북 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기준 경북·대구 광공업생산지수는 지난해 1분기(1.1%) 소폭 상승을 나타내다 2분기(-4.6%) 하락으로 전환됐다. 이어 3분기(-7.4%)에는 감소 폭이 커졌으나 4분기(-3.2%)에는 하락 폭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에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
“단 한 명만이라도.”험지에서 고군분투 중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이 26일 전한 간절한 속내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마련한 주요 공약과 총선 전략을 발표하면서 단 한 석만이라도 확보하고 싶은 심정을 토해냈다.이날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 먼저 모인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과 총선 일부 후보들은 지역을 위한 ‘생애주기별 10대 맞춤 공약’을 내놨다. 임 도당 위원장은 “단 한 사람만 당선시켜주셔도 최선을 다해 실천할 공약”이라고 힘줘 말했다.도당이 내놓은 공약에는 △20세까지 매달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를 했다고 26일 밝혔다.보궐선거 대상선거구는 중구 가선거구(동인동·삼덕동·성내1동·남산1동·대봉1동·대봉2동)로, 지난 공천결과를 무효로 돌린 시당이 두 달 만에 다시 공천에 나섰다.앞서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중구의회 의원 선거 정수가 2인에서 1인으로 변경됨에 따라 총선과 함께 치르기로 했고, 시당은 해당 보궐선거를 목표로 진행했던 공천을 무효로 선언했다.이 과정에서 일부 후보가 불쾌감을 표시하는 등의 행위로 잡음
티웨이항공이 연말까지 탑승객을 대상으로 ‘대구 이월드 자유이용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 항공사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승객은 이월드 매표소에서 모바일·종이 탑승권을 제시하면 본인은 자유이용권을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동반자는 최대 3인까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종일 자유이용권과 야간 자유이용권 모두 적용된다. 단, 발권일 기준 1개월 이내 탑승권만 유효하다. 자유이용권 할인이벤트는 카드 또는 기타 할인혜택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대구와 몽골 울란바토르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린 ‘한·몽골 간 항공회담’에서 양국은 지방공항 운수권을 운항기종에 따른 제한 없이 노선과 횟수를 증대하는 동시에 국내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노선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담 결과에 따라 국적 항공사들은 국내 지방공항에서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노선에 운항 기종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티웨이항공이 총 44편의 항공기를 운항해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여객 6740명을 태웠으나 올해는 수요가 증가할
대구경찰청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가 발대식과 함께 범죄예방 중심의 치안 활동에 돌입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그동안 경찰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기능별 구분과 관서별 구역 구분으로 담당 업무를 처리해왔으나 기존 경찰 조직구성이 최근 발생한 이상동기범죄 등 강력범죄의 집중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지난해 발생한 서울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대대적인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했지만, 이 과정에서 전담조직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와
정해용 대구 동구갑 국민의힘 예비후보 인터뷰대구 경제의 미래를 위해 9개 경제 관련 지원기관이 밀집한 동대구역 일대의 개발과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동대구를 관통하는 철도와 역사의 지하화를 통해 남북으로 갈라진 동부를 기회의 땅으로 일구고, 주택 밀집지에서 발생하는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동대구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구상이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동구갑 선거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정해용(52)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유튜브 ‘경북일보 TV’의 신설 콘텐츠인 ‘화통톡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정 예비후보는 동부발전계획과
국민의힘 대구 지역 경선이 예정된 선거구 곳곳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문자발송을 통한 선거운동은 기본이고, 공약 발표와 지지 선언 등으로 당내·외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공천 방침이 결정되지 않은 지역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현역 ‘컷오프’(공천 배제) 시나리오가 꾸준히 제기되면서 도전자들이 기세를 한층 끌어올리는 반면에 현역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공약 발표 등으로 맞대응을 벌이면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25일 현재 국민의힘 공천 방침이 확정되지 않은 대구 선거구는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KT텔레캅 대구경북본부는 고운사와 사찰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 의성군 고운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과 KT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운사 본·말사(寺) 58개 소 유선 통신망의 품질이 개선되고, 기가인터넷망이 지원된다. 또 외곽 지역의 무선 통신 품질 개선을 위해 사찰 일대 기가와이파이존이 구축될 예정이다. KT 대경본부는 보안과 화재에 취약한 사찰 특성을 반영해 AI(인공지능) 기반 지능형의 CC(폐쇄회로)TV 영상보안솔루션을
국민의힘 이인선(대구 수성구을) 의원이 22일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발표에 따라 김대식 예비후보와 양자대결을 펼친다. 이날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등록을 진행한 이 예비후보는 수성구 균형발전을 위한 동반성장프로젝트를 통해 대구 거점 생활도시로 주민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보궐선거에서 79.78%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수성구을 주민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1년 8개월 동안 서울과 대구를 기차로 300여 번 오가며 부지런히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
국민의힘 정상환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22일 ‘황금1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 추진’을 추가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에 따르면, 황금1동 청사는 2층으로 지은 지 30년이 지난 노후건축물이다. 시설이 낡고 좁아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고, 급변하는 문화·복지·소통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해 3월 신축된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가 개소되면서 상대적 박탈감마저 호소하고 있다”며 “황금1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는 그동안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신축계획이 답보상태에 놓여 있
국민의힘 이종화 대구 서구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22일 비산·원대동 지역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비산동을 폴란드 브로츠와프 모델로, 원대동은 가구분야 중심의 문화·상업지역으로 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비산 5동과 7동의 3호선 역사 인근 지역을 폴란드 도시 브로츠와프처럼 예술을 통한 재미난 도시공간으로 조성하고, 청년 감성을 유도해 새로운 문화의 거리,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방문·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관련 예술 작품 확보·제공은 지역 대학교 미술 관련 학과 등과 협력하는
중소기업계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했다. 4·10 총선을 앞둔 국회의원들에게 중소기업계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실천해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하고 무산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이 다뤄졌다.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어려움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 동구을 지역을 추가 경선 선거구로 발표한 가운데 예비후보들이 공약 발표로 경쟁에 나섰다.재선 도전에 나선 현역 강대식 예비후보는 22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사업인 통합신공항의 적기 개항과 후적지의 성공적 개발을 재차 강조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SPC(특수목적법인) 참여 결정 또한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21대 국회에서 노력한 의정활동을 내세우기도 했다.강 예비후보는 “그동안 대구시와 협력하면서 정부에 국정과제와 국가 정책을 시행하는 공기업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의견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가 22일 전공의 집단행동을 규탄했다.정부를 향해서는 필수·지역·공공의료 의사 확충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촉구했다.의료계에 따르면, 정부의 2000명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해 수도권 병원 전공의들이 단체행동을 시작한 데 이어 대구·경북에서도 상급종합병원 5곳의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서를 제출해 근무 중단에 들어가는 상황이다.연대는 먼저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부딪치며 사회적 신뢰를 상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들은 “대구에서 겪은 응급실 이송과정에 발생한 속칭 ‘응급실 뺑뺑이 사망사건’뿐
귀가 중이던 여성을 뒤따라가 가방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 15분께 동구 한 원룸 건물로 귀가하던 여성 B씨를 뒤따라가 가방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으로 신속히 추적에 나섰고, 22일 새벽 서구 한 도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민간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대구 시민 223명이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헌법 소원을 제기했다.대구민간공항지키기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1일 오전 11시께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대구민간공항 이전반대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연대회의는 대구민간공항 이전 관련, 국토교통부 장관과 대구시장의 부작위(不作爲)로 인해 행복추구권(자기결정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등 헌법상 기본권이 침해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장관의 경우 대구민간공항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계획수립과 사전타당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라 먼저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 대구 지역 선거구 곳곳에서 상대 후보를 향한 날 선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내 경선이 임박한 가운데 일부 후보들은 상대 후보의 과거 발언과 최근 선거 활동 등을 문제 삼았다. 수성구갑 선거구는 ‘6선 도전’을 외친 주호영 예비후보와 ‘새 인물론’을 내세운 정상환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이는 곳이자 능인고 선후배 대결로 주목받는 곳이다. 경선 지역 발표에 앞서서는 ‘지역구 3선 이상 페널티’ 적용을 두고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정 예비후보는 21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맞서 집단행동에 들어간 의료계를 두고 진료거부 비판이 제기되자 간호·일반직으로 구성된 경북대병원 노조에서도 동참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이하 경북대분회)는 21일 선전물을 통해 의료연대본부의 성명을 배포했다.또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경북대병원 노조의 지침을 전달했다.이날 경북대분회가 배포한 성명은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등 5대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사직한 집단행동을 규탄하는 내용이다.성명에 따르면, 응급실과 수술실, 중환자실
대구 지방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의를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최대 수준의 의정비 인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는 21일 오전 대구시의회 앞에서 의정활동비 인상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활동비 인상 추진에 합당한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지역이 재정 악화와 인구 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데다 집행부 견제 등 지방의원으로서의 역할 또한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논리다.연대에 따르면, 대구시의원 의정활동비는 월 150만 원에서 2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