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이라는 꼬리표를 단 최재훈 신임 대구 달성군수는 “달성의 주인은 바로 군민이고,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꼭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제7대 대구시의원과 추경호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새로운 ‘달성’의 수장인 된 그는 ‘소통’을 강조했다. 그래서 지상 9층 가운데 8층에 자리한 군수실부터 3층으로 내려 끊임없이 군민과 만나서 소통하면서 섬김의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하루빨리 6급 이하 젊은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군정 발전의 밑그림을 그려서 실천해나가고 싶다고도 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대구도소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구 달성군수 선거에서는 민선 이래 최연소 군수가 탄생했다. 만 40세에 불과한 최재훈 국민의힘 후보가 3선 제한으로 불출마한 김문오(73) 군수 대신 26만5000명이 넘는 ‘달성호’의 새로운 선장이 됐다. 최 당선인은 전국 광역·기초단체장 통틀어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2018년에 비해 1석 늘어난 대구시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3명이 당선됐다. 지역구 1석과 비례대표 1석 등 모두 2석이 증가한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9석을 차지했는데, 4년 전에는 국민의힘 전신인
1만여 명의 시민이 송해 선생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10일 정오께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송해기념관 앞.이곳은 송해 선생의 영면을 바라는 추모 인파로 북적였다. 장지로 향하는 산길도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추모 인파가 몰려 차량 정체가 발생했고 경찰은 오토바이 6대를 동원, 교통정리에 나섰다.추모객들은 송 선생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기념관 옥상까지 올라가 자리를 잡고 송 선생이 오기를 기다렸다.홍성여(70·여)씨는 “관절수술을 했음에도 딸과 함께 이날 안장식에 참석했다”며 “비록 다리가 편하지
9일 오전 9시께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송해기념관 앞.지난 8일 송해 선생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곳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이뤄졌다.달성군과 송해공원사랑모임(이하 송사모) 관계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조문객들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었다.먼저 송 선생의 분향소를 알리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현수막이 입구와 진입로도 걸렸다. 지역사회와 각계 인사들이 보낸 근조 화환도 하나둘씩 분향소 곳곳에 채워졌다.분향소는 송 선생이 분홍색 꽃이 만개한 배경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영정 사진이 놓였다.기
8일 오전 MC 송해(본명 송복희)가 향년 95세의 나이로 별세한 가운데 대구시 달성군 옥포읍 ‘송해기념관’에 소식을 듣고 찾아온 시민들이 송해에 대한 추억들을 되새긴 가운데 기념관에서는 분향소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조문객은 9일 오전10시부터 받을 계획이다.
주식회사 달성의 CEO로서 12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 김문오 달성군수는 8일 “달성군 명예군민이자 홍보대사로서 달성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을 정도로 애정이 각별했던 송해 선생이 갑자기 생을 마감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12년의 군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세상을 떠나신 점은 참 묘한 인연으로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김 군수는 “지난 2일 저녁에도 기력을 회복하셨다고 전화를 주셨고, 퇴임식 때 쓸 2분짜리 영상도 직접 촬영해 보내주셨다”면서 “송해공원 송해기념관 앞에 임시분향소를 세워 송해 선생의 넋을 기리고 기세리 묘지에 잘 모시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당선인은 13일 출범식을 갖고 ‘민선 8기 대구 달성군수직 인수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 군수 교체에 따른 행정 공백 최소화하고, 7월 1일 취임 이후 적극적인 군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다.인수위는 모두 13명으로 꾸렸는데, 이은정 전 대구시 정책보좌관이 맡는다. 최재훈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공약을 기획하는 등 함께 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호흡도 잘 맞다”라면서 “취임 이후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준비를 인수위가 활동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인수위 부위원장에는 변태곤 전 추경호 국회의원 보좌관이 담당하고, 경
3선을 역임한 김문오 군수로부터 군정의 바통을 이어받게 된 달성군 최초 ‘40대 군수’라는 타이틀을 쥐게 된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당선인은 “군민만 발라보면서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면서 “군민과 소통하면서 실천하는 ‘군민의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최재훈 당선인은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점철된 이번 선거를 유권자들은 거부했고, 정책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최재훈을 군민 여러분이 선택해주셨다”면서 “참으로 길고도 먼 여정이었지만, 완전히 새로운 달성을 원하는 달성군민의 승리를 함께 만끽하고 싶다”고 했다. 최 당선인은 “
대구 달성군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3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1분께 달성군 하빈면 기곡리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 중이다.진화작업에는 소방헬기 4대, 차량 34대, 대원 110명을 투입됐다.소방당국은 산불이 주택 인근 야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산불진화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지법 제11민사부(김경훈 부장판사)는 지난 26일 최재훈 국민의힘 대구 달성군수 후보가 자신이 대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코카인을 흡입하는 동영상을 봤다는 이야기를 나눈 데 이어 녹취록을 유포한 A씨와 B씨를 상대로 낸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채권자인 최재훈 후보가 코카인을 흡입하는 영상을 본 사실이 없음에도 채무자 A씨는 채무자 B씨에게 허위의 사실을 말한 점이 인정되고 A씨와 B씨 사이에 이런 내용을 담은 대화 내역이 녹음돼 유포됐다”면서 “6월 1일 채권자 최재훈 후보가 출마한 지방선거가 실시 될
24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옥연지 송해공원에 산책나온 시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MC 송해의 이름은 딴 이곳은 95세 현역 MC인 송해가 ‘KBS 전국노래자랑’ 최고령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 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 달성군수 경선에서 컷오프된 전재경(61) 후보는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조성제·강성환·박성태 예비후보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단일후보가 됐다. 대구시 자치행정국장 출신의 전재경 후보는 “불공정과 공정의 싸움, 추경호 당협위원장 개인과 달성군민의 대결”이라면서 “달성군수는 특정 정치인의 하수인이 아니라 군민의 일꾼인데, 행정 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에 맡기면 이대로 주저앉고 만다”고 호소했다. 추경호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최재훈(40) 국민의힘 후보는 “경선에서 당원 동지들과 군민들께서 최재훈을 선택했다”며
1962년 건립해 60년 세월이 흐르면서 낡고 좁아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에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대구 달성군 충혼탑이 새로운 모습을 거듭났다.달성군은 지난 20일 현풍읍 성하리에 새롭게 세운 달성군 충혼탑에서 제막식을 열었다.박승국 달성군 보훈안보단체협의장은 “21m 높이로 꼿꼿이 선 충혼탑을 바라보니 감회가 새롭고, 나라를 위한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다고 믿는다”며 “기록하는 기억의 공간, 달성군 충혼탑의 중창을 1만 달성군 보훈 가족을 대표해 축하한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달성군은 2020년 10
대구 달성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유진 후보와 국민의힘 최재훈 후보가 상대의 공약을 집중 점검하는 등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달성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달성군수 후보자 TV토론회가 21일 TBC에서 열렸으며 두 후보의 맞대결로 진행됐다.우선 최 후보의 달성군 직영 365일 영유아 24시간 어린이집이 도마에 올랐다.전 후보는 영유아의 경우 부모와의 친밀·유대감이 깊어야 하는데 24시간 운영되는 것이 현실성이 있느냐고 물었다.이에 맞서 최 후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서울에서 실시한 정책을 가져왔다며 맞섰다.상대 당이라도
홍의락 전 국회의원과 민병덕(안양 동안구갑)·우원식(서울 노원구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달성군수 후보로 공천을 받은 전유진 후보의 공동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전 후보 측은 지난 6일 전·현직 국회의원이 공동후원회장으로 한 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홍의락 전 국회의원은 “열심히 하고자 하는 후배들을 후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전유진의 열정과 따뜻함이 달성군의 미래를 열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직 국회의원들도 전 후보에게 “민주당의 험지인 대구에서 청년여성으로 달성군수에 출마한 것은 고맙고 감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500m 거리에 있는 주택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29분께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의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와 비품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904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창고가 주택과 떨어져 있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달성군수 국민의힘 경선후보에 대한 적합도 조사 결과 최재훈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1위에 오른 가운데 조성제 전 대구시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성환 전 대구시의원은 최재훈·조성제 경선후보에 비해서는 10.5%p~8%p 격차를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결과는 경북일보가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관위가 달성군수 경선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지난 26일 선거여론조사기관 PNR(주)피플네트웍스리서치에 의뢰해 달성군내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한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분인 만큼 방문하는 것이 예의다.” 23일 오후 1시께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쌍계오거리를 찾은 박 모(67·창원) 씨가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은 지지자 중 한 명이다. 그는 현 정권이 지난 5년간 벌인 정치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흑역사라고도 덧붙였다. 최근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는 지지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저 인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로 복귀한다’ 등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단체들이 내건 현수막이 내걸렸고, 이날도 주말을 맞아 수많은 인파로 북새통
남대구세무서 달성지서가 달성군 현풍읍 중리 소재 M큐브빌딩(2층)에서 22일 개청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달성지서가 신설됐지만 2005년부터 설치·운영해오던 달성군청 내 지역민원실은 올해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 달성군 지역은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 단체 중 인구 1위로 대구테크노폴리스 입주 및 국가산업단지(2단계) 완공 등 2016년부터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있다. 또 행정구역이 분산돼 있는 지리적 특성에다 본서와 거리가 멀어 달성군 지역의 납세자는 대중교통 등으로 방문할 경우 접근성이 떨
낙동강에서 남성 2명이 제트스키를 타다 물에 빠져 30여 분만에 구조됐다. 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1분께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 인근 낙동강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제트스키가 빠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보트 1대와 장비 9대, 구조대원 4명, 대원 30명을 현장으로 투입해 35분 만에 구조 작업을 마쳤다. 구조된 남성 2명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구조대상자들이 치료를 원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 pilihp@kyong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