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는 지난 23일 구미철도CY 존치 및 신설관련 구미지역 기업인 결의문을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인근 신설부분에 무게를 둔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고 신설전까지 존치가 필요하다는 강경입장을 밝혔다. 이번 결의문은 정부가 최근 준공된 영남내륙화물기지에 구미철도CY를 통합하기 위해 폐쇄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구미공단 기업체들의 물류비 절감을 실현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녹색성장에 부응하기 위해 채택됐다. 이날 상공인들은 결의문을 통해 "경쟁력 있는 물류인프라를 폐쇄하는 것은 지역적 손실을 넘어 국...
경북도가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과학벨트)유치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경북도, 울산시, 대구시 등 3개 시·도 과학벨트 공동유치위원회와 한국산업경영학회, 한국과기총대구경북지역연합회는 23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기초과학 진흥을 위한 경북(G)·울산(U)·대구(D)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 전략'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실상 경북도가 주도한 대토론회다. 이날 대토론회에는 김영길 한동대 총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이 좌장을 맡고, 이재영 한동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장이 '과학벨트 성공 전략'에 대해 ...
경주로 본사를 이전하는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는 과연 경주지역 어디에 자리 잡을까? 지난 2006년 방폐장 유치에 따라 결정된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 당초 약속대로 한수원 본사 사옥이 들어설 수 있을까? 아니면 더 큰 경주의 발전을 위해 도심권으로 한수원 본사를 옮겨야 한다는 최양식 경주시장의 주장대로 경주지역 다른 곳으로 옮겨질 수 있을까? 한수원 본사는 2014년까지 사옥을 준공하고 경주로 본사를 이전해야 하지만 그동안 본사 위치 변경과 관련해 경주시와 양북주민들이 맞서면서 난항을 겪어 왔다. 하지...
살을 에는 듯한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달 27일 경주시 인왕동 양지마을에 자리잡은 고청(古靑) 고(故) 윤경렬 선생 옛집 고청사(古靑舍)에는 모처럼 활기가 넘쳐났다.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과 관계자, 고청기념사업회 김윤근 회장 등 제자, 향토사학자들이 평생동안 경주와 신라문화를 사랑했던 '영원한 신라인' 윤경렬 선생이 생전에 기거하며 '신라 사랑'을 몸소 실천했던 양지마을 옛집을 기념관으로 복원하기 위해 모여 들었기 때문이다. 이날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고청기념사업회(회장 김윤근)는 윤경...
신라문화의 고유성과 세계문화의 다양성이 만나는 소통과 융합의 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올해 8월, 천년 신라의 깊은 뿌리(천년의 이야기)를 간직한 경주에서 여섯번째 문화적 접목을 시도한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5일 창립총회를 갖고 행사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올해 개최키로 했던 방콕엑스포는 태국 정국 불안으로 취소하고 내년 해외 개최를 위해 터키 이스탄불과 접촉을 시도중이다. 제6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인 이번 엑스포는 8월12일~10월10일(60일간)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T...
낙동강프로젝트 및 낙동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강 살리기 사업 이후 변화되고 있는 낙동강 연안지역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 발굴을 위한 '낙동 글로벌 워터프런티어 2020 비전'이 마련됐다. △낙동강살리기 완성, 낙동강 연안 그랜드마스터 프랜 경북도가 낙동강 연안 그랜드마스터 프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낙동강살리기사업의 마무리 시점에 포스터 낙동강 살리기로 강 살리기를 완성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낙동강프로젝트 사업과 4대강 물길 살리기와 연계해 강안과 강 연안을 ...
'꿈의 신소재'로 불리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소재인 탄소섬유는 무게는 철의 4분의 1,강도는 철의 10배, 탄성률은 철의 7배로 가벼우나 강하고 단단하며 녹슬지 않는 특성으로 인해 경량화 및 고기능화에 활용되므로써 우주항공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 선박 등 육상 및 해상수송 분야, 풍력발전의 블레이드, 태양전기 모듈 등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 전기전자 부품 및 공정재료, 토목·건축분야 등 전 산업 분야로 용도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 일본 도레이사와 한국 자회사인 도레이첨단소재(주) (대표이사 사장 이영관) 올해 초 도...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경북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사업은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을 산업, 연구, 교육, 문화가 복합된 세계적인 원자력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세계 원자력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차원의 수출 전진기지를 구축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이 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12조7천억원 투자 원자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사...
비행고도제한 위반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장기간 표류하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신제강공장 문제가 해결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철강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포항제철소 신제강공장 건축허가를 위한 조정안을 내놓았다. 조정안은 문제가 된 비행고도제한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공항 활주로를 연장하고 활주로 높이를 높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활주로 연장에 따른 포항공항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슬기롭게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포항공항 인근 동해면민들이 군...
인구 5만의 조용한 항구도시. 60년대 초까지 포항을 대표하는 수식어였다. 그러나 이후 영일만 백사장에 거대한 용광로가 자리잡고 불을 뿜기 시작하면서 거대한 공업도시로 돌변했다. 일자리를 찾아 드는 이주민들의 행렬로 팽창을 거듭해온 포항은 지난 90년대 초반 영일군과 통합을 이뤄내면서 이미 50만을 훌쩍 넘어섰다. 포항시는 2020년대 인구 75만을 바라보며 7대 광역도시를 꿈꿀 정도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이미 60만을 향해 달리고 있는 도시 인구는 포항의 장미빛 청사진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60년대...
구제역 사태로 가축 100만 마리를 땅에 묻고 살처분 보상금 등 직접 피해액이 1조원에 경기침체 등 간접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 수조원에 이르고 있다. 구제역 첫 발생지인 안동지역은 가축의 80%가 매몰됨에 따라 청정 안동한우의 이미지 상실과 축산기반 붕괴의 상황을 맞고 있다. 구제역 위험국가를 방문한 축산관계자의 검역 회피로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는 식의 반목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돼 음식업 등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각종 소문들로 민심이 흉흉한 실정이다. 민심이 갈라진 ...
안동지역은 구제역 사태를 맞아 구제역 첫 발생지인 안동시 와룡면 서현단지를 중심으로 규명되지 않는 사실을 가지고 반목과 갈등으로 얼룩져 민심이 흉흉하다. 흩어진 민심 회복을 위해 구제역 최초발생지 규명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규명을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 우선이다. 구제역 발생원인 규명은 잘못된 실수를 되풀이 하는 전철을 밟지 않고, 보다 효과적인 방역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처벌을 위한 것은 아닌, 현재의 법에는 적용의 근거도 없는 상황이다. 구제역이란 보이지 않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확인되지 않은 사...
"양북면 장항리 본사는 지역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사법처리 등 온갖 어려움 끝에 겨우 제자리를 찾은 것인데 지금 이 시점에서 왜 또다시 건드려 평지풍파를 일으키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양북면 장항리 한수원 부지는 매우 좁아 한수원 연관 기업이 들어오기를 꺼리고 있고 경주시내권 보다 울산권에 흡수돼 경제적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끊임없는 논란의 대상이었던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의 이전 위치를 변경하는 문제가 경주지역 최대 이슈로 등장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당초 한수원 본사 이전 예정지로 결정된 경주시 양...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오는 8월 12일 개막해 10월 10일까지 공연, 영상 등 4개 부문에서 20여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경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행사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행사의 주제는 화려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천년 신라인의 꿈을 바탕으로 미래 천년의 이야기를 상상하고, 천년역사를 간직한 신라 고도의 숨결과, 새롭게 시작될 경주의 미래를 경주엑스포를 통해 표현하고자 '천년의 이야기'로 정했다. 부제는 '사랑, 빛, 그리고 자연'. ◇행사 구성은 - 4개...
지난 2년 동안 대구경북은 물론 경남권까지 최대 현안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유치전을 결산한다. 부산은 신공항 경쟁후보지인 경남 밀양시민들을 속여가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밀양에서는 정체가 불분명한 '유령단체'까지 설치면서 민심을 이반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신공항은 밀양'이라는 주제로 상·중·하 3회에 걸쳐 유치전에서부터 필요성, 향후 과제 등을 중심으로 기획시리즈를 싣는다. "내년 3월 신공항 입지가 결정되지 않으면 중대한 결단을 내리겠다" 평소 정부를 상대로 한 목소리 내기를 자제해 ...
지난 2년 동안 대구경북은 물론 경남권까지 최대 현안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유치전을 결산한다. 부산은 신공항 경쟁후보지인 경남 밀양시민들을 속여가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밀양에서는 정체가 불분명한 '유령단체'까지 설치면서 민심을 이반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신공항은 밀양'이라는 주제로 상·중·하 3회에 걸쳐 유치전에서부터 필요성, 향후 과제 등을 중심으로 기획시리즈를 싣는다. (사)한국항공정책연구소 등에 따르면 가덕도 후보지의 평균 수심은 18.5m이다. 수심을 이용한 평균 성토고(높이)는 ...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지 22일째를 맞은 20일, 영양 지역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는 등 아직 완전히 숙지지는 않았지만 다소 진정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2차 감염에 대비한 방역활동을 펴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임동면과 길안면, 강남지역 보호를 위해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구제역 발생 농가의 자녀와 접촉에 따른 2차 감염 역학가구의 예에 따라 초·중·고교의 조기방학 실시를 협의 중에 있다. 경북 북부지역은 청정지역으로 분류돼 왔으나 구제역이란 사상 초유의 ...
지난 2008년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포항지역 도심내 일반계고교 12개를 대상으로 고교 평준화가 시행됐다. 고교 평준화는 중학교때부터 시작되는 입시 지옥에서 학생들을 해방시키고 각 고교들의 균형잡힌 성장을 통해 전체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올해로 시행 3년째를 맞아 평준화 세대가 첫 대입을 치르면서 학생들의 고교 선택권, 하향평준화와 같은 논쟁이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평준화 정책 시행 후 평가 및 문제점, 대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할 시점이다. ▲고교평준화 경북도교...
UN 최대 기구인 FAO(세계식량농업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가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닷새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다. FAO 지역총회 경주 개최 의미와 주최측인 경북도의 행사준비와 대응방안 등을 살펴본다. ▨FAO 지역총회는 FAO 지역총회는 아프리카, 아시아 및 태평양, 중동, 중남미, 유럽 등 5개 지역총회가 있으며, FAO 총회가 개최되지 않는 짝수 해에 개최된다. 지역총회는 해당지역의 특수한 문제점과 필요성을 정책목표와 사업계획에 반영할 사항과 관련된 의제를 토의한다. ...
군 비행고도제한 저촉으로 1년여간 일부 공사중단으로 장기 표류하던 포스코 포항제철소내 신제강 공장이 최근에는 전면 공사 중단으로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포항지역 사회·경제 단체들은 신제강공장 전면 공사 중단에 따라 국가 철강산업 경쟁력 약화와 함께 수천억원에 달하는 기회 손실 비용으로 지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고, 현장 근로자들은 졸지에 일자리를 잃게 돼 생계에 타격을 받고 있다며 고도제한이 완화돼 공사가 빨리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뽀족한 해결책 없이 1년여 세월이 지난 신제강 사태는 지역사회의 '발등의 ...